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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2 12:56:50

콘세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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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병 발발 전 암흑병 발발 후

Consecro[1]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웹툰 전자오락수호대의 등장인물.

고전게임부서에 속한 게임 용검전설에 소속된 인물로, 메카시티의 대표인 사이보그. 말이 이어지지 않고 주요 구문에서 마디마디 끊으며 '_이다'로 끝맺는 말투가 특징.[2] 예전에는 사이가 좋았으나 현재는 매지시티를 진심으로 미워하며 경쟁하고 있다. 이전부터 용사들이 메카시티가 더 플레이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메카시티를 선택해 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겨왔으며 선택받지 못한 매지시티를 약하다고 얕보고 있다. 들개의 말로는 무토, 페르스토와는 달리 예전에 회식했을때는 본 적이 없는 얼굴이라는데 다른 고참들에 비하면 들어온 시기는 얼마되지 않았던 모양.

2. 작중 행적

포스 파이트 축구 경기에서 용사가 갖고 있던 폭죽으로 매지시티의 유니폼을 태워 버리자, 먼저 나서서 용사가 매지시티에 불만이 있어서 메카시티를 선택했다며 메카시티의 선수들과 주민들을 선동하여 호승심을 불태운다.

사실 처음부터 대표는 아니었고, 대체신체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공학자로 괴짜 취급 받으며 메카시티에서도 따돌림 당해 산속에 혼자 살고 있었다.[3] 그렇지만 떨어진 새를 먼저 발견하고 새를 둥지로 올려주기 위해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긴 의족을 신고 나온 모습을 보면, 존재감 없이 조용히 살지만 나름 선량한 성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

이후 암흑병이 발발하자 대체신체 덕분에 암흑병으로부터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고, 암흑병으로 죽기 직전인 마키나도 대체 신체로 개조해 겨우 살려낸다.[5] 그 뒤 암흑병에 걸린 메카시티 시민들에게 암흑병의 억제제를 섞은 대체신체를 달아줘 암흑병을 모두 치료해주고 무토의 집까지 사람들을 이끌고 나타났지만, 암흑병의 원인이 전 대표 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 대표는 추방되고, 본인은 암흑병을 치료해준 귀인이라는 신임을 얻게 되면서 대표의 자리에 서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 보여진 모습만 보면 본인은 여태껏 같은 도시의 주민들에게 배척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을 위해 암흑병을 치료해준 대인배이자 라이벌인 매지시티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승세를 계속 이끌어나가는 대표의 자질을 타고난 자로, 중증환자인 마키나를 비롯한 메카시티 내에서는 전 대표가 불러온 암흑을 걷어내고 빛을 불러온 구원자이자, 능력이 더 뛰어남에도 인재를 위해 뒤로 물러나 용사님의 동료가 될 자격을 준 최고의 대인배로 숭상되고 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포스 파이트에서 트라도의 등판으로 매지시티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지자 메카시티 선수들은 흑기사에게 도움을 청하나 흑기사는 술에 거나하게 취해 자고 있었고, 선수들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콘세크로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에 콘세크로는 선수 교체를 준비하라며 다른 선수를 대기실로 들인 뒤, 흑기사를 보면서 '원래 개인적인 일에서 시작된 우리끼리의 일이고 우리끼리의 전쟁이며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내가 직접 끝내는게 옳다'며 배를 까고 자고 있던 흑기사의 배를 제대로 옷을 내려 덮어주고 자신이 직접 선수로 나간다.[6]

경기장에서는 트라도의 중력마법으로 인해 트라도를 제외하고 전부 바닥에서 꼼짝 못하고 있었지만 콘세크로는 그 중력마법을 버티며[7] 콘세크로가 개입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바닥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 트라도가 덤비라는 말을 하자마자 초록빛을 방출하며 문어 다리 형상 추진장치로 그대로 트라도를 들이 받고 골을 넣으려고 하지만 암비투스에 의해 막힌다.[8]

그러나 직후 공중암성에 침입자가 들이닥쳐 암성이 피해를 입었다는 경보가 들어오자, 경기를 중단하고 암성으로 가서 침입자를 처단하려 하나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 이제 와서 중단하려는 거냐는 암비투스의 도발에 가로막힌다. 하지만 결국 페스트로와 무토가 풀려났다는 소식을 듣자 이번에야말로 암비투스의 도발을 거의 무시하고 경기 중단을 선언하고 조사대를 보내려 했으나 매지시티와 메카시티의 모든 사람이 보복과 2차 암흑병 등을 두려워하며 머뭇거리자 홀로 조사를 가겠다고 나선다. 이에 퍼블리도 수호대 자격을 언급하며 따라가려 했지만, 어째선지 완강하게 거절하고 경기장을 쉘터로 덮어버리고서 혼자 출격해 버리고 이는 퍼블리가 그의 태도를 보고 아무도 믿지 못하는것 같은 태도라고 여기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151화에서 쉘터가 닫히기 직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던 순간 갑자기 경기장에 나타난 데몬의 공격으로 쉘터가 파괴됨과 동시에 추락하며 두르고 있던 대체신체도 완파된다. 그리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나타난 들개 B에 의해 모든 진상이 밝혀지는데...

사실 콘세크로가 암흑병이 발발하고서 나타난 타이밍이 하도 기가 막혀서 '암흑병을 퍼트린 게 사실 콘세크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진상이 밝혀지가 전부터 독자들 사이에서도 돌았다. 애초부터 암흑병이 발발하기 직전 당시 그의 집에 수상한 보라색 연기가 나왔던 장면이 있었고, 암흑병이 발발하자마자 억제제를 들고와 사람들을 치료해줬단 점부터가 충분히 의심이 가는 행동.
또한 그때 당시 비를 피하기 위해 그의 집에 방문하려던 매지시티의 약초꾼 오클리가 암흑병에 걸리기 시작해 그 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조차 없었는데, 결국 144화에서 암흑병 발발로 마키나보다 더한 대체신체로 바뀌고 몸이 완전히 기계가 돼서 매지시티로 못돌아가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콘세크로의 집에 배치된 각종 설비들은 대체신체를 연구하는데 필요한 장비라고 하기에는 너무 조잡한 잡동사니들 뿐이었으며, 의외로 고전게임부서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었을 수호대가 사용하던 장비들도 더러 있었고, 결정적으로 오로지 수호대 매점에서만 팔며, 그마저도 수호대 사원증이 없으면 구입하지도 못하는 딸기칩이 있었던 것 때문에[9] 어떠한 형태로든 수호대가 콘세크로와 연관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148화와 156화에서 오클리가 사실은 사람도 기계도 아닌 흡사 언데드를 연상시키는 이질적인 괴물로, 더 정확히는 콘세크로가 집을 감시하기 위해 만든 꼭두각시로 개조되어 있었단 것이 드러나며, 이 모든 것이 진실을 은폐하고서 구원자로써 나타나기 위한 계획의 일부였음이 밝혀진다. 오클리는 하필이면 콘세크로가 일을 꾸미는 장면을 보는 바람에 입막음으로 개조당한 것.

그리고 페르스토가 증거를 모두 모았으니 이제 포기하라고 추궁하는 순간 흑기사는 그 뒤에서 심상찮은 기운을 느끼는데......[10]

3. 기타



[1] 라틴어로 '신격화하다', '제물로 바치다', '저주하다' 라는 뜻. 그가 나중에 암흑병을 대체신체로 억눌러준 귀인으로 취급되면서 페르스토 후의 대표로 추앙받은 걸 보면 '신격화하다' 쪽의 의미로 저 이름이 쓰인 듯. 하지만 차후 밝혀지는 진실을 보면 후자의 의미 또한 갖게 된다.[2] 예를 들면 "추방자_도주할때까지 시간_벌어주었음_이다?" 식.[3] 들개 대장 조차 예전 단체 회식 때 본 적 없다고 했다.[4] 이렇게 상냥하고 선량한 성격이었는데, 메카시티 대표가 된 뒤에는 이런 면모가 보인 적이 없었고, 이게 복선이었다.[5] 처음 등장했을 땐 머리와 한쪽 팔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이 모두 인간의 몸이었지만 암흑병이 본격적으로 돌기 시작하자 마키나처럼 그도 전신을 대체신체로 가리고 있었다.[6] 얼핏 보면 '이 일은 매지시티와 메카시티 사이의 일이니 너는 끼어들 필요 없다'라는 뜻으로 보이지만, 콘세크로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진짜 뜻은 '흑기사와 홀리의 갈등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걸 알 수 있다.[7] 추후 용사의 동료가 되는 마키나조차도 꼼짝없이 당한 마법이다.[8] 실력 면에서는 아직까지는 확실한 부분이 나오진 않았지만 매지시티 현 대표 트라도가 포스 파이트에 개입함으로써 매지시티 쪽이 완전히 흐름을 탔었던 걸 직접 출전해서 다시 뒤집는 걸로 보아 이쪽도 심상치 않는 힘을 보유하고 있는듯 하다. 게다가 방출한 빛이 공중암성 쪽에서까지 보였기에 페르스토도 지금 우리쪽의 새 대장(콘세크로)이 개입하기 시작했으니 금방 해결하고 공중암성쪽으로 올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으니 콘세크로도 꽤나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9] 과거에 들개 B와 C가 수호대 과자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구매하려고 갔으나 사원증 없으면 판매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덤으로 딸기칩은 포장지에도 표기 없이 단색으로만 되어있는데 그 이유가 사내에서만 팔아서 광고가 크게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한다.[10] 메카시티/메지시티의 이야기가 홀리시티와 (자작극으로 영웅이 된 위선자 등) 유사해서, 매너리즘이 아닌가하는 평가도 있었지만, 콘세크로의 진짜 정체에 대한 복선이었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