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01:31:14

코베 아사히

파일:koube_asahi.png
<colbgcolor=#a096ca,#222><colcolor=#000,#a096ca> 프로필
이름 <colbgcolor=#fff,#2d2f34> [ruby(神戸, ruby=こうべ)] あさひ
코베 아사히
성별 남성
생일 6월 30일
별자리 게자리
연령 16세
161cm[1]
혈액형 AB형
가족 아버지 코베[2]
어머니 코베 유우나
여동생 코베 시오
성우 하나모리 유미리[3][4]

1. 개요2. 성격3. 과거4. 작중 행적
4.1. Extra Life: 아사히
5. 평가6. 기타

[clearfix]

1. 개요

만화 해피 슈가 라이프의 등장인물. 이름의 뜻은 아침 해(旭).

낡은 후드티를 입고 다니는 소년이자 코베 시오의 친오빠. 길거리 생활을 하다 보니 비록 지저분하긴 하지만,[5] 작중에서 얼굴은 나름 중성적이고 귀엽게 생겼으며 남매답게 동생 시오와 똑같이 고양이 동공흑발, 약간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다.[6][7] 이렇듯 어려보이는 외견을 하고 있지만 이래 봬도 사토, 쇼코, 타이요와 동년배이다.

시오를 찾기 위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2. 성격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당하고 주변 어른들에게 외면당했던 기억 때문인지 쉽사리 타인을 믿지 못하며 경계한다.[8] 순수한 선의로 다가온 쇼코조차 온전히 그녀를 믿기까지 시간이 걸렸을 정도. 항상 주눅들어 있는 인상이고 매우 소심하지만 처음 만난 상대에겐 존댓말을 쓸 정도로 기본적으로는 예의바른 성격이다.

그러나 시오와 관련된 일이면 상당히 예민해지는데 아사히는 시오를 '달'로 비유하기도 했고 시오의 존재는 자신과 어머니에게 있어 '행복한 가정'을 의미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여동생이고 가족이어서 시오를 되찾고 싶은 것도 있지만 그 본질적인 목표는 괴로운 삶(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어머니, 시오와 함께 하는 행복한 가정을 되찾기 위해서이다.

유우나의 회상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얌전하고 말썽을 일으킨 적도 없이 조숙한 면을 보여 '애는 원래 다 이런 건가?' 하면서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9] 원치 않은 임신과 결혼으로 늘 처연한 표정을 짓고 있던 엄마를 보고 자라 엄마를 힘들게 하면 안 된다고 무의식적으로 느꼈을지도 모른다. 다만, 젖먹이 시절마저 엄마를 배려하듯 유순했다는 설정은 단편적으로 보았을 때는 마냥 엄마를 생각하는 장한 아들로 보이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을 뜯어보면 유우나(=엄마)의 인생을 더 괴롭게 만들기 위한 일종의 빌드업에 가깝다. 차라리 아기 때 조금 손이 가는 아이였다면 시아버지나 친정 부모에게 도움을 받아가며 배우는 것이라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는것도 없는데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평범한 육아(=시오의 탄생)를 시작해야하니 정신이 망가질만 하다.진짜 작가의 계산이 치밀하고 악랄할 따름... 극단적인 비교이고 살짝 결이 다르기는하지만 사토의 친척 아주머니처럼 가지고 있는 천성대로 사랑을 표현했지만 그걸 받는 사람에게는 독이 되어버린 경우.

3. 과거

어린 시절 어머니와 둘이서 살다가 3살 때 할아버지와 외조부모가 사망하고, 유산을 탕진한 아버지가 돌아온 후 어머니와 함께 심한 폭력을 당하며 살아왔다. 결국 아사히는 어머니와 시오를 밖으로 내보내고,[10] 혼자 아버지의 곁에 남아 학대 당하다가 5년 뒤에 아버지가 병을 얻어 죽고 나자, 어머니와 시오를 찾아서 다시 가정을 꾸리자는 생각으로 살던 곳을 박차고 나온다.[11] 그러나 어머니한테 찾아갔을 때 시오가 없는 상태였고, 어머니는 시오를 내다버린 충격으로 정신이 무너져 있는 상태였다. 가족이 재결합하는 것을 유일한 희망으로 생각하고 있던 아사히는 시오만 찾으면 다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어느 공원 벤치 아래에서 노숙하며 시오의 전단지를 뿌리고 다니기 시작한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길 가다가 부딪혔다는걸 이유로 공원에서 불량배들에게 얻어맞던 것을 타이요가 구해주면서 사토와 타이요를 처음 만나게 된다. 타이요가 잠깐 나간 사이 아사히의 맹세의 언약을 들은 사토가 순간 아사히가 시오와 자신의 것을 빼앗았다고 생각하여 죽이려고 하지만 타이요가 들어와서 다행히 저지되고 그대로 빠져나간다.

아사히는 쇼코에게 시오를 아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쇼코는 모른다고 답했고 그말을 들은 아사히는 시간 끌어 죄송하단 말을 하고 배가 고파서 쓰러져버린다. 쇼코는 아사히에게 빵을 가져다 주었다.그런 식으로 쇼코와 접점을 가지게 되었고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게 된다. 시오만을 찾던 아사히에게 쇼코의 존재는 나름 의미가 있었는데 쇼코가 사토를 이해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눈물 흘리자 "상냥한 사람은 늘 자신을 책망한다."[12]며 그녀를 위로하기도 하고 쇼코는 자신을 위로해준 아사히 덕에 용기를 얻고 그에게 연심마저 품으며 그에게 키스를 하기도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재회를 기약하며 헤어졌으나⋯

쇼코가 결국 사토에게 살해당해 버렸다. 그러나 죽어가면서 쇼코가 마지막으로 보낸 사진을 통해 시오는 사토가 데리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후에 야구방망이를 하나 구해들고 시오를 찾아나섰고, 가장 먼저 자신을 속인 미츠보시 타이요에게 접근해서 협박한다. 하지만 미츠보시에게 역으로 당하면서 정신적으로 수세에 몰리며, 어릴 적 트라우마를 자극당한 탓에 폭주하게 된다. 인정사정없이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미츠보시의 한쪽 팔을 부러트려 버린다.[13]

결국 미츠보시를 협박해 사토네 집 주소를 알아내라고 하지만 끝내 욕망이 앞선 미츠보시가 숙모네 집에 잘못 들어가서 강간당하고 만다. 이후 어떻게 아사히와 다시 연락이 되고 미츠보시는 자신을 구해달라며 주소를 알려준다. 그러나 쇼코가 보낸 사진으로 호수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 아사히는 그를 매정하게 내치고 미츠보시가 알려준 맨션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망한 쇼코의 시체를 보게 된다. 매우 경악하며, 자신에게 미소지어줬던 이전의 쇼코를 떠올리고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아사히에게 있어서도 쇼코의 존재가 매우 컸다는 것을 보여준다.[14]

맨션 내에서 추격전을 벌이다 현관에서 사토, 시오와 마주치고 사토는 아사히를 피해 옥상으로 도망친다. 이를 눈치챈 아사히도 옥상으로 따라가고 사토를 방망이로 공격해 다리를 다치게 해서 사토를 넘어뜨린다. 허나 시오는 사토와 같이 있겠다고 하는데 아사히는 사토가 친구를 죽였다고 하지만, 시오가 이미 알고 있다고 하자 당황한다. 어머니도 기다리고 계신다고 하지만 시오는 괜찮다며 사토와 같이 있겠다고 하자 충격이 더 커진다. 사토가 다시 일어나자 아사히는 시오를 강제로 데려가려고 했으나 사토가 '시오를 함부로 다루지 말라'라는 말에 아사히는 자신이 아버지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 때 사토가 돌격해 아사히를 넘어뜨리고, 분노가 폭발한 아사히는 방망이로 사토를 죽이려고 하지만 시오가 사토를 지키면서 막아서자 시오에게 모든 진실을 밝힌다. 어머니가 그동안 겪어왔던 고통과 자신들을 위해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있어 시오가 필요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시오에게 한 행위의 죄책감을 견디지 못해 시오를 떠난 것 등. 시오도 마침내 어머니의 진심을 이해하고 아사히를 오빠라 부르지만 결국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존재는 사토라고 하며 끝내 사토를 선택한다. 아사히는 낙담하지만 그럴 틈도 없이 불에 탄 건축자재가 그의 앞에 떨어지면서 불길은 더욱 거세지고, 사토와 시오는 황급히 옥상 쪽으로 도피하고 아사히는 불길에 막혀 끝내 그들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후 사토가 시오를 살리면서 대신 죽고 화재사건도 종결된 후, 다행히도 무사히 탈출했는지 후일담에서 흰 꽃을 들고 시오의 병문안을 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낮인데도 하늘에 어렴풋이 떠있는 달을 보며 아무것도 비추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시오에게 가서 더 이상 무서운 것은 없다며 다시 이전처럼 셋이서 같이 살자고 한다. 그러나 시오는 아사히의 같이 살자는 말을 거절하고 사토가 나를 왜 살려주었는지 혼자서 생각하며, 마음속에 사토를 품고 사는 것만이 자신만의 해피 슈가 라이프라고 나지막히 말한다. 그런 시오에게서 어딘가 이상함을 느끼고 당황하는 아사히.[15] 그는 충격을 받아 꽃다발을 떨어뜨렸고, 굳어버린 채 멍하게 서 있는 오빠를 뒤로 하고 병실을 나가는 시오의 모습을 끝으로 작품의 막이 내린다.

시오의 시점을 다루는 2개의 extra life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시오가 아사히를 좋아하지는 않아도, 미워할 이유 또한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두 사람의 관계는 열린 결말로 보인다.

4.1. Extra Life: 아사히

시점은 아사히가 시오를 전단지를 돌려 찾으려 할 때이다. 그 때도 평상시처럼 시오를 찾으려 할 때 고양이가 자신의 뒤를 따라온다. 자꾸만 자신의 뒤를 따라오자 어쩔 수 없이 공원에 가 바닥에 앉은 후 고양이를 자신의 무릎에 놓는데 혀는 까끌까끌거리고 고양이가 이런 생물인가?라고 생각해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그 고양이는 그 마음도 모르는건지 자신보고 야옹이라고 하지만 더 무서운 느낌만 들었다. 그 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잠을 잔 후 일어나자 고양이가 없어지자 그것에 신경쓰지 않고 시오를 찾는 도중 자신이 봤던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를 보게 된다. 어제 이 전단지를 봤더라면 연락할 수 있었는데...라고 생각을 하고,
'인생은 엇갈림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그렇게 했더라면 이렇게 했더라면 어쩌면 이미 얼마든지 나올 생각에
몰라. 고양이 따위 몰라. 다른 고양이 일 수 있어. 몰라.'
이런 독백을 하면서 모른 척 하려고 했지만
시오같은 일을 되풀이하지마!
시오의 일이 떠올라 공원에 가서 고양이를 찾아 연락을 해 그 주인에게 돌려준다. 이어서 자신이 하던 일인 시오를 찾으려고 할 때 거기서 자신이 봤던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를 보자 시오의 전단지를 얼굴에 대며 울면서 '고양이도 가족이야. 찾아서 다행이야.' 이런 독백을 하면서 종료된다.

5. 평가

그의 탄생 자체가 어머니가 강간당한 것이 원인이었다. 그나마 어렸을 적엔 할아버지와 외조부모의 지원을 받으면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어린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이해심이 높았던 아사히는 어머니와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삶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유우나를 지원해줄 부모님과 시아버지마저 전부 사망하고 아버지는 유산을 들고 튄 뒤 탕진해서 돌아온 이후로는 유우나와 아사히, 시오에게 지속적인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했다. 결국 보다못한 아사히는 어머니와 동생을 지키기 위해 둘을 도망치게 하고 혼자 집에 남는 길을 택했고 결국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아버지에게 지속적인 폭력을 당하면서도 도움 하나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언젠가 아버지가 죽으면 어머니, 시오와 셋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아버지가 죽은 뒤 어머니에게 돌아가자 시오는 사라지고 어머니는 완전히 정신적으로 망가진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결국 자신이 나서서 동생을 찾으려고 하지만 사토의 방해로 그마저도 잘 되지 않는다. 그나마 자신에게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해준 사람이 쇼코였지만 그녀마저 사토한테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동생과 재회했으나 동생은 자신이 아닌 사토를 택했다. 게다가 사토가 죽었음에도 시오는 그 뒤를 이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아사히는 많은 고생을 견뎠음에도 막 알게 된 친구 쇼코도, 어렵게 찾은 동생도 전부 사토에게 뺏겼다는 점에서 가장 큰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인물이다.

제정신으로 있기 힘든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동정표를 보내는 이들이 많았고 윤리의식이 제대로 된 사람이 없는 이 작품에서 쇼코, 미토리와 더불어 얼마 안 되는 정상인이라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았으나, 사토의 사주를 받고 자신을 여동생 시오와 결별하게 하려 만든 미츠보시에게 폭행을 저지르기도 한다.[16] 물론 타이요가 시오를 차지하려고 사토와 모의하여 아사히에게 거짓정보를 제공해서 아사히를 동네에서 쫓아버리려 하였고, 아사히가 그대로 속아 넘어갔다면 영영 시오를 찾아 어머니에게 돌아가지 못할뻔했으니 아사히 입장에서는 충분히 열받을 상황이기는 하다. 타이요가 사토의 공범이라는게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폭행한건 아사히의 잘못이긴 하지만 타이요 또한 뒤가 구린 입장이었으니 그리 부각되지는 않는 편.

게다가 살인을 저지른 사토, 강간범 및 아동학대범인 코베 남매의 아버지와 프린세스 임페리얼 점장, 마조히스트에 정신이상자인 사토의 친척 아주머니 등을 생각해볼 때 아사히 정도면 여전히 쇼코와 미토리 선배를 제외하고 본작의 등장인물들 중에선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에 속하긴 한다. 폭행을 하긴 했지만 워낙 본작에 강간이나 살해와 같은 더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묻히는 것도 있는 듯. 애니에서는 너무 과한 장면이라 생각했는지 바로 집으로 가면서 폭행은 없어졌다. 이후 사토의 다리를 한 번 더 치기도 하나 사토가 걸어다니는데는 크게 문제 없는 등 심하게 치지는 않은 듯하다.[17]

폭력에 노출된 가정환경에 자라면서 아버지의 행동에 영향을 받긴 했지만 그가 폭행을 저지르는 부분은 나름대로 납득이 가는 부분이 많고 엄청난 부상이나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행위를 보인 적은 없다. 마지막에도 시오를 강제로 데려가려 하지 않고 나름 시오의 의사를 존중하며 설득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부친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기타

아사히가 시오를 찾기 위해 오직 전단지를 붙이고 다니는 방법을 사용한 것에 대한 의문이 있다. 현실적으로는 경찰에 알려 실종신고를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기 때문. 그러나 아사히가 그런 방법을 쓰지 않은 것은 어른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받아왔는데 주변 어른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신고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하고 모른 척 하기만 했다. 아사히에게 믿을 수 있는 어른이란 자신을 키우고 돌봐준 어머니인 유우나밖에 없었다. 이러한 모습은 타이요와 만났을 때의 대화로 드러난다.[18]

백합 장르에서 인기 있기 힘든 남캐라는 포지션과 주인공 커플인 사토와 시오의 최종 보스에 가까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외모와 불쌍한 과거사 덕인지 인기투표에서 또 다른 주인공 시오를 이기고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쇼코와의 커플링도 커플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여담으로 전투력이나 신체 능력은 동년배 여자인 사토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다.[19][20] 하지만 이와 별개로 맷집은 꽤 상당한 듯. 양아치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고도 다음날 멀쩡하게 돌아다닌다던가, 심한 부상을 입었음에도[21] 불구하고 주춤하기는 커녕 트릭까지 써가며 사토를 추격해 오는 걸 보면 근성과 맷집 모두 엄청난 듯하다.[22]

이러한 특유의 근성과 의지력 덕분에 사토에게 여러 번 선방을 당하고도 끈질기게 사토를 추적하여 끝내 방망이로 다리를 가격해 전세를 역전시키고, 사토를 죽을 위기에 몰아넣었다는 점은 대단하다고 평가받는다. 그리고 작중 유일하게 사토에게 직접적으로 상처를 입힌 것과 더불어 최종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 인물이기도 하다.

키가 161cm로 남고생 나이치고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오랜 시간 학대를 당하며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해 키가 작은 걸로 추정된다. 아니면 학대로 인해 성장 속도가 느려서 키가 작은 것일 수도 있다[23].

작중에서 단 한 번도 후드를 벗은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그리고 후드에 가려져 잘 드러나지 않지만 꽁지머리를 하고있다.


[1] 마츠자카 사토와 키가 같다. 남고생 연령대치고는 키가 매우 작은 편. 실제로 아사히 또래의 남성 평균키는 168cm 정도다.[2] 현재는 고인이 되었다.[3] 동생 성우와는 같은 계열 아이돌을 맡고 있다.[4] 이 작품을 이후로 같은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작품인 런웨이에서 웃어줘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5] 아사히를 팼던 불량배 2인조가 아사히를 보고 "더럽다", "최악", "거지같은 후드 녀석"이라고 했다.[6] 작품 초반에는 주눅든 불쌍한 소동물같은 인상이었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눈매가 날카로워진다.[7] 다만 약간의 차이점으로 시오는 파란색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아사히는 보라색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8] 한 번은 이웃 아주머니가 아사히를 도우려는 것을 다른 아주머니가 말리며, 아사히의 아버지가 엄청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과 말 한 번 걸었는데 집에까지 찾아와서 지랄했다는 등의 말을 했다. 이를 보면 아사히의 아버지가 마을에서도 꽤나 악명이 높았고, 주위 이웃들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9] 유우나가 저녁으로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었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거면 된다고 대답하는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10] 자신까지 나가면 아버지가 따라올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11] 어머니가 남겨두고 간 것인지 다다미 아래에 주소를 적어준 종이가 있었다.[12] 어머니인 유우나를 생각하며 한 말인 듯.[13] 애니에선 다소 순화되어서 협박하는 식으로만 나왔다.[14] 애니에선 분량 상 생략되었으나 원작에선 사토와 시오가 살던 집에 가서 여러모로 조사하며, 시오가 그린 어머니 유우나의 그림도 보고 시오의 사진을 보내준 쇼코에게 '감사하다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쇼코의 시체를 보고 충격받는다. 들고 있던 방망이마저 떨어트리고 입을 막고 실성하는 등 애니에 비해 훨씬 감정묘사가 자세하다. 원작에서는 이후 쇼코의 눈을 감겨준다.[15] 이때 시오의 모습이나 분위기 그리고 웃음을 지을 때 사토의 모습이 겹치는 연출이 나오는 걸로 보아선⋯.[16] 미츠보시에게 자신이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당하며 그토록 고통스러워했던 손톱 뽑기를 하려고 했다. 또한 이 때 눈이 맛이 간 것처럼 연출되는데, 아사히의 아버지와 매우 닮았다. 실제로 아이가 부모의 폭력에 노출되면서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즉,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17] 상황 상 자신이 시오를 부르자 사토가 가방을 던지고 칼로 찔러 죽일려고 했지만 손으로 막아서 공격한 거였으니 정당방위라 해도 이상하지 않긴 하다.[18] "날 속으로 비웃는 거지? 당신에게 더러워진 어른의 냄새가 나 추잡하고, 거짓말쟁이인 구제할 길이 없는 위선자인 어른들의 냄새가."[19] 아사히가 사토를 공격할 때마다 사토는 가뿐하게 밀치거나 떨어뜨리고, 방망이로 사토의 다리를 세게 때렸는데도 사토는 멀쩡히 걸어다닌다. 만약 둘 다 무기 없이 맨몸으로 싸웠다면 아사히가 지고 사토가 이길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컸을 것이다.[20] 다만 타이요는 아사히에게 맞고 팔이 부러진 것을 보면 이쪽은 사토가 맷집이 강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21] 마지막 결판에서 사토에게 칼로 손바닥을 찔리고, 사토가 엘리베이터를 잡을 시간을 벌기 위해 던진 캐리어에 맞고, 사토가 뿌린 호신용 스프레이에 당해서 눈이 잠시 멀었다.[22] 아무래도 허구한 날 학대를 일삼는 막장 아버지 아래에서 매일같이 폭행과 폭언을 들었으니 맷집이 생길 만도 하다.[23] 실제로 사람은 정신적 충격이 크면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켜 성장이 멈추는 경우가 실제로 있으며 소년탐정 김전일중 김전일, 목숨을 걸다 편에서도 사건의 범인인 암굴왕이 그런 사례로 나온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