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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1-17 19:45:19

코모토 타케시

간츠의 등장인물. 간츠 미션과는 어울리지 않는 어린 남자아이다. 다나카 성인의 그 꼬마보다도 더 어리다.

가정폭력의 희생자로, 엄마가 보는 앞에서 엄마의 남자친구에게 맞아 죽었다.[1] 즉사한 것은 아니고 배를 걷어차여 쓰러진 뒤 몇 시간 동안이나 고통스러워하다 사망했다. 사인은 아마도 내장파열.

이후 간츠에 의해 검은 구체의 방으로 전송되어 도깨비 성인 미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였지만 다행히 시모히라 레이카의 배려로 최소한 수트는 입게 된다. 카제 다이자에몬을 근육 라이더라 부르며 따라다닌다.[2] 미션 도중 카제의 잔혹한 싸움을 보고 놀라 잠깐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카제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걸 깨닫고 마음을 연다. 이후 카제와 같이 노숙 생활을 하게 된다.

파일:카제의 눈물2.jpg
카제가 타케시에게 네가 어떻게 죽었냐고 물어보자 맞아서 아야했다고 하며 깊이 잠들었다고 말한다. 그야말로 순진무구한 어린애의 모습이라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오사카 미션에서는 혼자 엉뚱한 곳에 떨어져 위험에 빠졌다가, 카제의 무술을 모방하여 스스로를 지켜냈다. 타케시를 겨우 찾아낸 카제는 타케시가 자신의 철산고를 따라하는 걸 보고 마음이 흔들리고, 타케시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삶의 이유(그 이전에는 단순히 강해지고 싶다는 동물적인 목표만이 삶의 전부였다)임을 깨닫는다. 케이가 타에를 위해 싸우듯, 카제는 타케시를 위해 싸운다. 나중에는 거의 부자지간 같은 사이로 그려진다.[3]

이탈리아 미션에서도 살아남아 해방되었고 이후 카타스트로피 때도 카제와 같이 행동하다, 카제가 외계인의 우주선으로 전송된 후부터는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 이 때 니시 죠이치로가 동료들은 전부 죽었다면서 비꼬는 말을 하자 타케시가 열받아서 그대로 니시에게 수정펀치를 날려버렸다.[4] 개그신이긴 하지만 타케시가 성장할 경우 상당히 강해질 수 있다는 복선이 아닌가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카타스트로피의 대혼란 와중에서도 무사히 잘 살아남은 듯, 최종화인 383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카제의 어깨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 남자친구 몫의 푸딩을 타케시가 먹었다는 사소한 이유 때문이었다. 사실 마음대로 꺼내 먹은 것도 아니고 엄마의 허락을 받았다. 이후 외출에서 돌아온 남자친구가 자기 푸딩이 없어진 걸 보고 타케시의 엄마를 때리려 하는데, 이 엄마란 인간은 폭력을 모면하기 위해 타케시가 먹었다고 말해버리고는 자기 대신 아들이 얻어맞는 것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노래방 갈 생각이나 한다. 둘 다 끔찍한 막장 인간들이다. 이런 류의 가정 아동학대가 실제로 종종 일어난다는게 더욱 막장(...)[2] '근육 라이더'라는 히어로를 죽기 직전까지 스케치북에 그렸는데, 우연히도 그 생김새가 카제와 매우 닮아서 카제를 근육 라이더로 여기고 있다.[3] 다만 카제는 생긴게 저래서 그렇지 고등학생이라 타케시와는 끽해야 띠동갑 조금 넘는 차이이다.[4] 하지만 비꼬는 말을 한것과는 정반대로 타케시가 지구에 혼자 남게되었을때 성인들이 소환되면서 죽을위기에 처한 타케시를 구해준건 니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