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西 丈一郎, ruby=にし じょういちろう)]
1. 개요
간츠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베 마사히토 / 김환진. 실사영화판 배우는 혼고 카나타. 극장판 성우는 배우인 카쿠 토모히로.비겁하고 냉철한 성격. [1]
쿠로노 케이와 카토 마사루가 간츠에 의해 이동된 방에 앉아있는 것으로 등장. 남중생 2학년이며 사인은 추락사라고 한다.
사카키바라 사건의 진범 아즈마 신이치로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이기도 하다. 애초에 이름부터 아즈마,東 → 니시,西, 신이치로,真一郎 → 죠이치로,丈一郎 이렇게 뒤튼 것.
2. 상세
간츠에 의해 게임이 시작되어도 갈피를 못 잡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건 1000만엔의 상금이 걸린 게임쇼라고 슬쩍 알려준다.[2] 하지만 막상 파성인과의 싸우는 중간에는 모습이 보이지 않다가 마지막에 등장한다. 이 때 케이에게 날리는 대사는 그야말로 중2병.사실 케이와 카토가 간츠에 들어오기 1년 전부터 활동한 베테랑. 타인이 죽든 말든 전혀 상관없으며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외계인이 죽이는 동안 방심한 틈을 타서 공격해가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아왔다.
사인은 추락사로 경찰에게서 도망치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졌다. 초기에는 단순한 중2병 환자에 음침한 모습을 갖춘 찌질이에다가 사이코패스. 애니에선 목소리부터 중2의 기운이 넘쳐 흐른다. 그런데 한국어 더빙판에선 하필 김환진 성우가 이 캐릭터를 맡은 바람에... 완전히 이미지가 달라졌다. 중2병은 커녕 백전 노장 간지 중년으로 보인다. 도저히 학생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3]
다나카 성인과의 싸움에서 괜히 앞장섰다가 슈트가 망가져서 못 싸우고 역습당해 죽는다. 죽을 때엔 어머니를 부르며 우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도깨비 미션 직후 쿠로노 케이에 의해 부활, 오사카 미션부터 다시 활동을 개시한다. 재기 후 첫 싸움에서 75점을 획득하는 등 부활하기 이전보다도 실력이 늘었다.
점점 진행되면서 간츠에 대한 지식이 많은 것 같은 묘사가 나왔으며 마지막 미션과 종말에 대한 내용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더군다나 같은 반, 아니 같은 학교 애들이 거의 개막장으로 왕따를 시키다 보니 이렇게 삐뚤어졌어도 딱히 뭐라고 탓하기도 뭐하게 되었다. 반 학생들이 높은 곳에서 책상, 의자로 저격(...)을 하기도 하고 아예 같이 학교 다니기 싫다며 거수투표를 하더니 창문 밖으로 내던져버리기도 한다. 진작에 중학교를 자퇴했어야 한다는 식의 묘사로 봐서는 한참 전부터 이 모양 이 꼴이었던 것 같다. 게다가 상황을 봐서는 그냥 교사도 왕따를 묵인하는 것 같고 니시가 원체 까칠해서 마음에 들어하지도 않는다.
창문으로 추락했지만 간츠 슈트를 입고 있던 니시는 당연히 멀쩡했고 결국 오랫동안 준비했던 듯한 복수를 시작한다. 복수란 바로 간츠 총으로 반 학생들의 머리를 모조리 날려버리는 것.[4] 결국 반 학생들을 모두 죽였지만, 평소 자신을 짝사랑하던 여학생만은 죽이지 않는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캐릭터. 맨날 포인트로 무기나 사는 그냥 전투에 미친 살인마라는 의견도 있고, 왕따의 수준이 그냥 빵셔틀 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잘못하면 진짜 죽을 수도 있는[5] 수준이었기 때문에 복수를 보고 통쾌해하는 사람도 있다. 원래 괴물로 태어난게 아니라 환경이 만들어낸 괴물일지도....
외모나 성격은 첫 등장땐 웬 싸이코가 있는가 싶지만 다나카 성인 이후 다시 부활하면서 점점 잘생겨지고 이미지도 개선된다.
지금은 상당한 미소년이 된 모습(작화 보정 버프)으로 만약 완전판으로 다시 애니메이션화되는 경우 성우가 변경 될 캐릭터 1 순위로 꼽힌다. 이는 일본과 한국, 양국 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후, 대부분의 간츠 멤버가 카타스트로피 성인의 콜로니 공략에 투입되었을 시 불시에 받은 습격으로 검은 구체가 갑작스럽게 손상을 입었고, 지상으로 빠져나온다. 어떻게든 콜로니 공략에서 활개치고 싶어 해킹하서 간츠 시스템에 접속해 결국 초거대 로봇에 탑승한 채로 전장에 투입된다.
도쿄에 착륙한 콜로니의 공간확장장치를 공격할 때 해당 전역에 투입된 간츠 팀원 중 최초로 접근하여 공격을 퍼부었지만 훌라 라라다와 코지마 타에의 설득을 받은 쿠로노 케이가 난입해 그를 저지하고 초거대 로봇의 조종간을 무력화시킨 후 다시 니시를 현장에 버려두고(...) 혼자 도주해 버린다.
적진의 심장부 한가운데에서 반격수단을 잃은 니시의 초거대 로봇은 카타스트로피 성인들의 집중포화를 당해 결국 무너져가며 니시는 다나카 성인 미션에서 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어머니를 부르며 울부짖으며, 초거대 로봇이 완전히 무너짐과 동시에 죽게 된다.
개인 전투 실력은 상당한 수준. 대부분 그 자신이 직접 싸우기보단 클로킹 모드로 숨어서 몰래 급습하거나 성인들이 다른 간츠 멤버와 싸울 때 뒤치기하는 사냥꾼 방식으로 점수를 딴다. 다른 인물들처럼 초능력이 있거나 케이처럼 직접 화끈하게 싸우는게 아니다보니 니시의 전투가 얍삽해 보이는건 맞지만 애당초 목숨을 건 전투에서 방식을 따지는건 의미가 없다. 간츠 세계에서는 살아남는게 곧 실력이므로 니시의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라 봐야한다.[6] 오사카 미션 후 복귀한 후로는 니시는 꾸준히 고득점을 얻었었으며, 그 극악이라는 이탈리아 미션에서는 케이보다도 높은 102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를 따기도 했다. 다만 전투력과는 별개로 다나카 미션 때는 방심하다가 결국 죽었었고, 카타스트로피에서의 코지마 타에를 공격해서 열 받은 케이한테 털린다. 이렇게 보면 또 니시가 약해보이지만, 상대방인 케이가 작품속에서 최상위권 강자라는걸 고려해야만 한다.
또한 위기상황을 헤쳐 나가는 변수 창출 능력은 부족하더라도 꾸준히 고득점을 얻는 것을 보아 장비의 사용은 제 때 잘 하는 듯 하다.니시는 전투보다는 정보전과 트릭, 간츠 기계를 다루는 데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카타스트로피를 처음으로 알려준 사람이 니시이며 간츠를 해킹하거나 거대로봇에 자신을 투입시키는등, 간츠류 기계를 다루는 데는 따라올 사람이 없다고 보인다.
3. 기타
- 등장인물들 중에서 날카로운 인상의 미소년이기 때문에 여성팬들의 비율이 높지만 특유의 찌질한 성격과 그리기 좋은 소재 때문에 정상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대부분의 2차 창작에서는 매우 험하게 굴려지는 경우가 많다. 당장에 픽시브에 등재된 팬아트만 검색해봐도 다른 인물들에 비해 압도적인 분량이지만 약 6할 정도가 야짤, 또는 고어짤일 정도.....
- 2차 창작에서는 BL로는 초반에 갈등을 빚은 쿠로노 케이와 자신과 유사한 성격인 이즈미 시온과 주로 엮이고 가끔가다 사람이 좋은 카토 마사루와 엮이기도 하며, NL로는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학생이랑 엮인다. 그리고 커플링은 아니지만 같은 중학생이란 점 때문에 사쿠라이 히로토와 같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1] 이라고 설명하는데 일본판에 경우 야베 마사히토가 야비한 목소리로 연기해서 이 설명과 비슷한데 더빙판에 경우 성우가 김환진 성우라서 이 설명과 전혀 안 어울리는 백전노장 같은 캐릭터가 되었다.[2] 물론 거짓말이다.[3] 그래도 김환진은 이전에 서태웅이나 김전일같은 소년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있긴 하다. 니시 죠이치로의 경우엔 캐릭터가 아예 달라져서 문제지만...[4] 간츠에서 제공된 무기를 사람들에게 보이면 숙청될 수 있으니 가방에 넣은 채로 쐈다.[5] 간츠 슈트를 입지 않았으면 책상에 맞든지 창문에서 떨어져서 이미 사망했을 것이다. 니시가 떨어진 이후 자기가 떨어졌다고 단체로 중얼거리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걸 보면 무서운 수준.[6] 작중 반짝 조연은 물론이고 케이의 동료들도 간간히 죽어나가던 그 순간에 니시는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살아남은자가 곧 강하다는걸 보여주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