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 등장하는 스트리트 댄서 출신 아이돌. 활동분야를 넓히기 위해 아이돌의 세계에 도전했다.[1] 데레스테 메모리얼 커뮤에 따르면 양성소의 댄스 트레이너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프로듀서에게 직접 찾아가 선발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뒷이야기가 추가되었다. "일개 스튜디오 알바생으로 끝날 내가 아니다"라면서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히는 것이 일품.[2]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아이돌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어디까지나 댄스가 특기였던 이부키에게 연기와 노래까지 동시에 소화하는 것이 요구되는 아이돌 업무에 적응하기까지 제법 부침이 있었던 모양. 자기 입으로도 "아이돌 업무를 너무 가볍게 봤다"고 말하기도 했고, 특기가 아닌 분야에서 고전하는 모습은 초기 카드의 대사나 데레스테, 푸치데렐라 에피소드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어려운 것일수록 도전을 즐기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못하는 분야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의지가 되어 준 프로듀서에게 고마운 감정을 품고 있다.
활동적인 겉모습이나 스트리트 댄서라는 직업이 갖는 개방적인 이미지와는 상반되게, 전통적이다 못해 상당히 고전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 결혼식을 테마로 한 이벤트 카드 [댄싱 브라이드]의 대사를 보면 이부키가 지향하는 이상적인 아내의 모습이 그야말로 전형적인 현모양처상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꽉 막힌 철벽녀는 또 아닌 것이, "이래봬도 순정파"라는 대사가 있는 걸로 보아 본인도 자기 연애관이 스스로의 이미지에 안맞는다는 자각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평소에는 자기 이미지에 어울리게 시원털털하고 거리감 없이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댄서로서의 자유분방함과 순애 신봉자의 고지식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캐릭터 탓에 배를 만지거나 몸매가 다 드러나는 의상을 입는 것은 괜찮으면서, 부르마는 한사코 부끄러워하는 어딘가 모순적인 정조관념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별 의미없는 상황이나 말을 혼자만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가 하면, 남이 들으면 오해할 만한 어프로치성 대사를 아무 자각 없이 던지기도 한다.
따라서 프로듀서에 대한 연애감정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편이다. 프로듀서를 이성으로서 의식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사가 매 카드마다 반드시 한 줄씩은 들어가고, 아예 대놓고 프로듀서와의 신혼생활을 상상하는 [댄싱 브라이드] 카드나 부끄러운 옷을 입혔으니 시집 못가면 당신이 책임지라는 [상쾌한 스포츠] 카드의 대사는 이 중에서도 특히 백미다. 프로듀서에 대한 연애감정이 나날이 발전도상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단적인 예가 바로 간접키스에 대한 인식변화인데, 초기카드에선 프로듀서와 같은 빨대를 쓰는 것을 별로 신경쓰지 않다가도, 이후에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땐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기에는 프로듀서 이름 뒤에 꼬박꼬박 '~씨'를 붙이다가, 이후로 갈수록 자연스레 이름만 부르는 것도 특기할 만한 점. 프로필로 짐작해보면 이런 연애관의 형성에는 멜로영화 감상이라는 취미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특훈 전후의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상당히 두드러지는 캐릭터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는 어깨로 내려오는 양갈래머리를 하고 다니고, 라이브처럼 격한 움직임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업스타일로 바꾸는 듯 하다.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캐쥬얼&프릴]의 경우처럼 그대로 양갈래머리를 한 채로 공연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서비스 초기 카드들은 이부키처럼 특훈 전후로 파격적인 이미지 체인지를 시도하는 것이 흔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런 시도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에, 이후 카드부터는 큰 변화를 자제하고 초기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끔 그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이부키는 이미지 체인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는지 초기 카드 이후로도 양갈래 머리와 업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오가면서 다채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요시오카 사키 요시오카 사키는 아이돌 데뷔 이전에 그래피티 아티스트 경력이 있어, 스트리트 댄서였던 이부키와는 길거리 예술가라는 공통분모가 있었기 때문에 서로 만난 적이 없던 초기부터 자주 엮이는 콤비 중 하나였다. 공식적으로는 2012년 진행된 아이돌 서바이벌 in 학교 축제 이벤트에 시노부와 함께 트리오로 참가하면서 접점이 생겼으며, 같은 길거리 문화에 빠삭한 사람으로서 첫만남임에도 마음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초기에 결성된 조합 치고는 이후 오랜 기간동안 서로 접점이 없다가, 학원제 이벤트로부터 2년 반 가까이 지난 2015년 초에 비로소 [아티스타]라는 유닛명을 달고 다시 이벤트에 등장하면서 둘의 관계가 공인되었다.
미즈키 세이라 이바라키 동향 출신에, 같은 댄스 특기자라는 연결고리가 있는 미즈키 세이라와의 관계도 자주 부각된다. 이부키의 첫 가챠 SR이었던 페이버릿 타임 찬스 가챠에서 짝이 되는 레어카드로 함께 출시되어 극장까지 함께 등장했고, 이후 출시된 데레스테에서도 서로의 1컷 극장에 등장하는 등 활발하게 모습을 비추고 있다.
하야미 카나데 하야미 카나데는 아이돌 프로듀스 발렌타인편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사키의 경우와 비슷하게 이부키와는 영화 감상이라는 공통된 취미로 묶여있다. 재밌는 점은 이부키가 영화 장르 중에서도 멜로영화를 즐겨 보는 데 반해, 카나데는 영화 전반을 좋아하지만 멜로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대사에 따르면 본인은 이 점을 상당히 아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활동적이지만 이성관계에 익숙치 않은 이부키와 차분해 보이지만 적극적이고 연애도사 이미지가 있는 카나데가 만들어내는 묘한 분위기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제법 인기있는 조합 중 하나다. 운명의 만남을 믿거나 간접키스를 신경쓰는 등 고전적인 연애관을 가진 이부키를 카나데가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구워삶으면서 놀리는 것이 가장 자주 보이는 구도. 이 때문에 이부키가 카나데보다 두 살이나 연상임에도 두 사람의 나이 관계를 헷갈리는 사람이 많으며, 극장에 언급된 바에 따르면 이부키 본인도 가끔 헷갈리는듯 하다.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P를 공략하고자 하는 카나데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멜로영화를 추천해주는 장면도 있다. 이때는 평소 이미지와는 다르게 소녀틱한 모습의 카나데가 보인다.
2018년 3월 19일 아이돌 라이브 로얄 이벤트의 라이벌 유닛으로 함께 등장하면서 [루미너스 보더]라는 유닛명이 공개되었다.
키리노 아야, 마키하라 시호 19세 동갑내기인 키리노 아야, 마키하라 시호와는 3인조 유닛을 결성하고 있다. 초창기 이벤트였던 아이돌 라이브 투어 in 발리에 아야와 시호가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처음 엮이게 되었지만, 이후 수 년간 서로 언급이 없는데다 사키처럼 뚜렷한 공통점도 없어 많은 사람들이 단발성 조합으로 여겼다. 하지만 2015년 10월에 한달 간격으로 같은 의상을 입은 아야와 이부키의 카드가 나오고, 연이어 시호까지 같은 의상으로 합류하면서 [플람 루즈][3]라는 3인조 유닛으로 활동하며 이벤트에 등장하거나 신데렐라 걸즈 극장에 동반 출연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던 카나데와의 관계와 다르게, 여자로서의 자각이 부족한 아야나 약간 천연 속성이 있는 시호가 유닛에 소속되어있는 탓에 놀림받던 입장에서 벗어나 시호의 맹한 짓에 딴죽을 걸거나 여성스러움 단련을 빙자해 아야를 괴롭히는 포지션으로 변화했다.
공식적으로는 이부키의 인간관계 중 가장 활발하게 노출되는 조합이다. 이전까진 카나데와의 관계에 밀려 크게 조명되지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유닛이 결성된 이후부터는 서로의 카드에 배경으로 출현하거나 대사로 언급하는 등 이들의 관계가 다른 아이돌들간의 상호관계보다 강하게 부각되고 있다.
호죠 카렌 특이하게도 게임 내적으로 전혀 접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4], 호죠 카렌은 아이돌마스터 관련 커뮤니티에서 이부키에 관련된 화제가 오르면 거의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아이돌 중 하나다. 이유는 단순히 두 캐릭터가 닮았기 때문.
사실 이목구비, 성격, 캐릭터 속성부터 외적인 수치까지 차이점[5]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관찰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밝은 주황색 계열의 양갈래머리라는 눈에 띄는 공통점을 가지는 바람에 언뜻 보고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6]
무엇보다 두 캐릭터의 인지도가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카렌은 알아도 이부키는 존재도 모르는 사람이 많고,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줬을때 카렌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향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문제는 근본적으로 이부키의 인지도가 오르지 않는 이상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카렌과 닮았다는 점 때문에 이부키를 처음으로 알게 된 사람도 있기에 이를 역이용해 모바마스/데레스테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 카렌과의 유사성을 어필하면서 이부키의 인지도 상승을 꾀하는 P도 존재한다.
2017년 3월에 추가된 카드 [스트리트 스파클]과, 함께 업데이트된 극장에서 이부키가 정크 푸드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밝혀지면서 뜻밖의 공통점을 가지게 되었다. 여태까지 운영국에서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이번 카드와 극장 추가로 카렌과 이부키가 닮았다는 점을 공식에서 눈여겨보고 이런 여론을 부추기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022년 10월 1일, 모바마스에서 카렌과 'Ring-Link'라는 이름의 유닛을 결성하였다.
모바마스가 오래된 게임이기 때문인지 여러가지 자잘한 버그가 발생하지만, 이부키는 다른 인기 캐릭터만큼 공식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이돌이 아님에도 노출도에 비해서 희한할 정도로 자주 버그가 발생하는 아이돌 중 하나다.# 자신이 메인인 이벤트에서 전혀 다른 이벤트에 쓰이는 유닛명이 뜬금없이 등장한다거나, 인게임 대사 모음란에 똑같은 대사가 두번 출력되는 것처럼 사소한 표기 문제부터 시작해 가챠 소속시 함께 나와야 할 푸치데렐라가 해금되지 않는다던지, 아무 관계없는 캐릭터를 획득했음에도 그 캐릭터의 직함 대신 이부키의 직함이 나오는 등 발생하는 버그의 종류도 다양하다. 심지어는 아이돌의 생일표시 페이지에 썸네일로 표기되어야 할 사진 대신 아이템샵의 "대특가" 문구가 잘못 들어가 아이돌을 특가로 판매하는 것처럼 보일 엽기적인 버그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1]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출연한 댄서 소피아 부텔라도 이런 경위를 거쳐 연예계에 데뷔하는 등 현실에서도 의외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2] 이후 푸치데렐라 대사와 에피소드에서 트레이너 알바생 경력이 언급됨에 따라 모바마스에도 이 설정이 역수입된 것이 확인되었다.[3] 프랑스어로 붉은 불꽃이라는 뜻[4] 카렌이 '순백의 신부' 특훈전 일러스트에서 들고 있는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야색의 신부' 하야미 카나데의 카드 일러스트에 배경으로 등장하고, 극장에서는 같은 의상의 카나데가 이부키와 함께 있는 모습이 나오는 만큼 이 때 동일한 장소에 있다는 추측은 가능하지만 직접적으로 엮이는 모습이 나온 적은 없다.[5]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으로 몸상태가 있다. 카렌은 인도어파에 잔병치레가 많은 편이지만, 이부키는 자타공인 스포츠성애자에 건강함 자체가 특징이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이 없다. 다른 차이점보다 이 점이 너무 대비가 되는지라 이부키에게 건강한 카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6] 정 구분이 안되면 두번째로는 속눈썹 끝을 보면 된다. 카렌과 달리 이부키는 양 속눈썹 끝에 2가닥이 튀어나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