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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21:34:27

코로프라

코로플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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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문제점
3.1. VR에 대한 지나친 관심3.2. 운영 중인 게임의 파워 인플레3.3. 사업 방식
4. 주요 게임
4.1. 서비스 종료 게임4.2. 한국 서비스 종료 게임
5. 논란
5.1. 닌텐도와의 소송전5.2. 매출 조작

1. 개요

コロプラ(COLOPL, Inc.)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소셜 게임 제작사.

2003년 창업자 馬場功淳(바바 나루아츠)가 KLab 재직 시절 개발한 GPS를 활용한 위치정보 게임 コロニーな生活(콜로니적 생활)[1]을 통해 독립하면서 탄생한 회사로, 현재 형태로 법인화된 것은 2008년이다. 본사는 도쿄 에비스에 위치해 있었으나 2023년 현재는 아카사카의 미드타운 타워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어 표기로 인해 '코로플'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지만,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한글판 공식 CM에서 나온 발음을 고려하면 한국에서의 정식 명칭 또한 '코로프라'가 맞다.

2. 설명

위치 정보 게임을 상표 등록한 회사답게 법인화를 하자마자 타 기업과 제휴하여 위치 정보 요소가 포함된 모바일 게임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다. 다만 대부분의 수익은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에서 창출되는 편. 하지만 모바일 게임이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닌 게 시가총액 3천억엔이 넘는, 코나미, 스퀘어 에닉스에 꿀리지 않는 정도의 중견 기업이다.[2]

모바일 게임 유저들에게는 대표작인 하얀고양이 프로젝트퀴즈RPG 마법사와 검은 고양이 위즈로 인지도가 있다. 두 게임 모두 한창 잘 나가던 시절(2014~2015년)에는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을 정도. 한글판 출시 당시에서도 오픈 당시 다른 악명 높은 국내 퍼블리셔를 거치지 않고 본사 직영으로 운영함으로써 상당한 호평을 듣기도 했다.

2015년 9월에는 파타퐁 시리즈로 유명한 피라미드의 주식을 취득해 자회사화시켰다.

2015년까지는 상당히 고평가받는 모바게 회사였으나, 2016년에는 하고프에서 지나친 파워 인플레를 일으켜 유저들이 떨어져 나가고, 2017년부터는 혜자로 평가받던 분리 한정 가챠 라인을 폐지하는 노골적인 과금 유도 정책을 펼쳐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3] 비슷한 시기 국내에서는 하얀고양이 테니스 한글판 출시를 위해 멀쩡하게 운영되던 위즈를 몇 달씩이나 방치하면서 유저들의 지지가 폭락하기도 했다. 이 때의 삽질이 결정타가 되어 이후로는 2014~2015년 같은 소비자들의 지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도 회계연도 기준 2016년 3, 4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는 주가가 크게 내려앉았다(실제로 2016년 2, 3분기). 2016년 3분기 기준 2016년 2분기 절반 수준.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의 실적이 60% 정도로 감소한게 주된 원인이다. 기타 앱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다. 백묘 테니스의 경우 한국에서는 위즈를 희생시킨 의미도 없이 위즈보다 빨리 서비스 종료를 맞이했다.

2016년 8월에는 에이팅을 인수하였다.

2019년에도 직접 운영하는 게임들의 하락세는 변함없었지만, 그나마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 개발한 드래곤 퀘스트 워크가 좋은 성적을 내며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2019년 10월 31일에는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한국 서버를 서비스 종료하며, 해외 사업 부서 자체를 해체했다. 앞으로는 해외 사업을 하지 않거나 직접 운영이 아닌 퍼블리셔를 쓸 것으로 보인다.[4] 이후 이 서비스 종료가 매출 조작 논란을 일으킨 '세상 끝의 바벨(最果てのバベル)' 쪽으로 인력을 돌리기 위함이라는 정황이 드러나 국내 유저들로부터는 더더욱 이미지가 나빠졌다.

2020년 3월에는 MAGES.의 주식을 사들여 MAGES.와 그 산하 브랜드를 전부 자회사로 인수했다.

3. 문제점

3.1. VR에 대한 지나친 관심

이 회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VR에 지나친 관심을 보인다는 것. 물론 VR의 잠재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만, 코로프라는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에 투자를 줄이면서까지 VR에 목을 메고 있다.[5] 게임에 대한 질적 문제에 대한 지적과 지속되는 매출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장인 바바는 VR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온갖 이벤트나 인터뷰마다 VR 타령이라 유저들은 "자사 게임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정신이 나갔나보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불쾌해하고 있다. 매출이 잘 되어도 안 되어도 VR에 투자.

3.2. 운영 중인 게임의 파워 인플레

운영하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엄청난 파워 인플레를 벌인다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 대표작 중 하나인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의 경우는 수시로 최대 딜링의 자릿수가 바뀌며, 2016년에는 인플레를 잔뜩 끌어올린 다음 컨텐츠 자체를 신규 캐릭터에 최적화시키면서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기도 했다. 모바일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도 하고프의 파워 인플레는 가히 유례가 없는 수준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다. 하얀고양이 프로젝트/문제점 문서도 참고.

그나마 개발이나 퍼블리싱만 담당하고 직접적으로 운영을 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 파워 인플레 문제가 상당 부분 사라지긴 한다.

3.3. 사업 방식

VR 관련 문제와 유사하나, 굳이 VR 관련이 아니더라도 멀쩡히 운영 중인 게임의 인력을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투자를 줄이거나 하면서 새로운 기획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유저들이 컨텐츠의 퀄리티나 운영의 질 저하를 확 체감할 정도로 투자를 크게 줄여버린다는 것. 이 경우 기존 게임들의 운영이 위태로워지며, 끝내는 회복하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를 맞이하는 경우도 있다. 오죽하면 이 회사에서 애니메이션화나 신작 게임 준비 이야기가 들리면 유저들이 자기들이 하는 게임의 서비스 종료부터 걱정할 정도.

4. 주요 게임

4.1. 서비스 종료 게임

<>는 서비스 기간.

4.2. 한국 서비스 종료 게임

<>는 서비스 기간.

5. 논란

5.1. 닌텐도와의 소송전

2018년 시작부터, 코로프라가 닌텐도에게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내용은 2016년 9월 닌텐도 측에서 코로프라가 닌텐도의 특허를 침해하였다고 지적했고, 코로프라는 침해하지 않았다는 점을 1년여에 걸쳐 설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소송으로 이어졌다는 것. 닌텐도는 44억엔의 배상금과 하얀고양이 서비스 중단을 요구한 상태. 이후 코로프라의 주가는 19%정도 빠졌다. 또한 특허 소송에 빠삭한 인력을 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금까지 닌텐도의 소송전이 거둔 승률 및 배상금 등을 바탕으로 강력한 닌텐도 법무팀을 상대해야 할 코로프라에 조의를 표하고 있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람들이 알아본 결과 코로프라가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에 등록한 '쁘니콘'이라는 기술이 모양을 제외하면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몽환의 모래시계슈퍼 마리오 64 DS 시절 탑재한 터치 스크린 패드 조작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는 것. 닌텐도는 이 기술의 특허를 등록했지만 업계 상생을 위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내줬다. 사람들은 코로프라가 겁도 없이 이를 살짝 변경 후 특허를 등록해서 닌텐도의 화를 돋우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UI 즉, User Interface는 게임 개발하는 업체마다 시스템이 다 다르게 변경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NDS로 터치스크린 패드를 이용한 게임진행 방식을 먼저 개발한 것은 닌텐도가 먼저다. 즉 NDS로 내놓은 적도 없고 3DS로도 내놓은 게임도 하나도 없는 회사가 자기가 먼저 개발했다고 특허를 내놓았으니 닌텐도의 입장에서는 분노할 만하다.

반면 쁘니콘 기술이 도입된 게임은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외에도 최신작 파니파니까지 코로프라가 출시한 RPG의 대부분이나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하나만 소송에 걸렸으므로 다른 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후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코로프라측이 이 쁘니콘 특허를 가지고 다른 게임회사들에게 소송전을 걸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닌텐도가 전체 게임시장의 부흥을 위해 쁘니콘 특허를 무효화했다고 한다. 즉, 원래 만든 건 닌텐도인데 그 특허를 조금만 고친 후 쁘니콘이라 이름 붙여서 다른 게임사들을 털어먹고 다니다가 역으로 정의실현을 당했다는 말. 심지어 고작 터치스크린 패드 뿐만이 아니라 닌텐도가 게임계의 발전을 위해 무상 사용을 묵인하던 수많은 특허나 저작권들을 가능한 포함시켜서 코로프라에게 응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15][16]

'닌텐도가 코로프라에게 소송을 걸었다'고만 알려진 초기에는 트위터에서 일부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유저들을 중심으로 '#닌텐도를용서하지마'(#任天堂を許すな) 라는 해시태그가 돌았는데, 이후 코로프라의 행적이 문제였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나서는 이 태그를 달고 오히려 닌텐도를 칭찬하는 글이 한가득 올라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게임 관리가 워낙 개판이다 보니 하고프 유저들도 역으로 여기에 가세하기도 했을 정도.

코로프라는 공식 반박자료 외에도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자신들은 결백하며 최악의 경우 시스템 사양을 변경하는 한이 있더라도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한편 닌텐도는 이에 대한 공식 의견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결국 2020년 2월 18일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에서 조작방법 변경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다. # 현재는 전반적인 조작법이 변경된 상태.

2021년 4월 21일에는 배상금이 96억엔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2021년 8월 4일 닌텐도가 특허의 향후 라이센스를 포함하여 코로프라 측이 합의금을 지불하고 닌텐도가 소송을 취하하였으나 합의금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모 기사에 따르면 합의금은 33억엔 수준이라고 한다. # 현재 합의금과 함께 라이센스 비용이 지불됨으로서 저작권 소송에 대한 회피를 위해 변경된 쁘니콘 사양이 되돌아올 것을 추측하는 의견도 있으나, 합의 1년 반 가량이 지난 2023년 4월에도 변경된 시스템을 유지 중이다.

5.2. 매출 조작

2019년 6월 12일에 출시된 RPG '세상 끝의 바벨(最果てのバベル)'의 매출을 조작하다가 들키자 사과문을 올렸다. 요약하자면 마케팅 외주 회사에 의뢰비를 주고, 외주 회사가 그 돈으로 과금을 해서 스토어에서의 순위 조작을 노린 일이다. 이 일로 관련 인사들이 대거 징계를 당하기도 했다.
[1] 회사명 코로프라도 이 게임에서 파생된 명칭이다. 정확히는 해당 게임의 후속작이었던 コロニーな生活☆PLUS(콜로니적 생활☆PLUS)에서 따와 colony plus(コロニープラス), 줄여서 colopl(コロプラ)가 된 것. pl을 'プル(플)'이 아닌 'プラ(프라)'라고 읽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2] 시장 조사 기관 뉴주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16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세계 25위라고 한다.[3] 이 시기가 2018년 초에 알려진 닌텐도와의 갈등이 시작된 시기와 거의 일치하여, 유저들 사이에서는 소송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과금 유도를 본격화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실제로 백묘만이 아니라 당시 운영 중이던 배틀걸 하이스쿨도 이 시기를 기점으로 배포 재화량이 크게 줄었었기 때문.[4] 하얀고양이 프로젝트 대만 서버도 퍼블리싱으로 운영되고 있다.[5] 실제로 무엇보다 하얀고양이 프로젝트의 저조한 컨텐츠 및 찍어내기식 가챠 캐릭터와 떨어지는 일러스트 or SD 퀄리티 때문에 문의에 돌아오는 답변이 '인력 부족'이라는 말이었다. 즉, 회사의 주요 돈벌이인 게임에 제대로 된 지원도 하지 않으면서 미래가 불확실한 사업 투자에 혈안이 되어있다는 것이다.[6] 국내 사전예약 페이지 2022년 10월 26일 국내 서비스 시작.[7] 퍼블리싱만 담당한다. 개발과 운영은 자회사로 인수한 피라미드.[8]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 개발만 담당했다. 운영은 스퀘어 에닉스 단독.[9] 단일 게임이 아니라 여러 미니 게임을 출시했던 브랜드다. 해당 브랜드에 소속된 모든 게임이 같은 날 서비스 종료했다.[10]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개발만 담당했다.[11] 넷마블에서 퍼블리싱했으나 막장 운영으로 숨만 붙어 있다가 1년도 못 채우고 서비스를 종료했다.[12] OBT까지 진행되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정식 서비스가 무기한 연기되었다가 구미 코리아에서 퍼블리싱을 했으나 서비스 종료되었다.[13] 퍼블리싱이 아닌 본사 직영이었지만, 2016년 7월 이후 게임을 방치하는 막장 운영으로 인해 숨만 붙어 있는 상황이었다. 2016년 후반기에 들어서 밀린 이벤트와 일판에서 나온 이벤을 동시에 여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서비스 종료 예고가 떴다.[14] 위즈와 마찬가지로 2019년 1월부터는 장기간 업데이트를 하지 않다가 서비스를 종료했다.[15] 특허 침해가 알려진 것만 해도 상술된 터치스크린 패드 외에도 절전 모드에서 게임을 다시 기동할 때 확인 화면을 띄우는 것, 장애물 뒤에 숨겨진 캐릭터를 실루엣으로 표시하는 것, 화면을 길게 눌러서 발동되는 공격기능, 친구와 협력 플레이시 메세지를 교환하는 시스템 정도가 알려져있다. 즉 편의를 위한 기능이나 조작감을 위한 기능, 채팅 등 현 시대에서 빼놓기 힘든 요소 투성이로, 일각에선 닌텐도가 게임계를 위해 얼마나 자신들의 권리를 내려놓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나왔을 정도다. 당장 닌텐도가 칼을 빼들면 어지간한 대형 게임은 소송을 피해가기가 힘든 수준.[16] 물론 이러한 게임 관련 중요 요소 관련 특허들은 닌텐도 뿐 아니라 반다이 남코, 세가, 타이토, SNK 등의 다른 게임 제작사들도 다수 가지고 있으며, 서로가 특허권을 내세워 싸우는 소모적인 소송전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여 이를 묵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일종의 업계 불문율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코나미의 경우는 예외로, 특허권 분쟁을 일으킨 전적이 한둘이 아니라 악명이 높다. 코로프라의 경우 멋대로 기존 특허를 침해하여 응징당했지만, 코나미의 특허권 분쟁은 명분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더 악질적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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