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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04 14:49:38

케이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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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용마검전》의 등장인물.

그림에 해골 기사 뒤에 떠 있는 소녀.
1. 개요2. 행적3. 과거

1. 개요

용마왕 아테인의 세번째 아내로, 4대 용마장군에 지지 않는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왕비였다고 한다. 작 중 전개 시점에서는 사망한 상태지만, 아테인의 마력으로 영혼의 형태로 부활했다

2. 행적

아테인에게서 마법을 배우던 제자로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현재 모습이나 작 중 묘사를 보면 아테인의 마법을 통해서 용마인에 가까운 존재가 된 듯하다. 아테인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던 사람들 중 하나로, 그녀 또한 아테인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온 힘을 다 했지만 점점 뭔가 아니다 싶던 찰나에 아젤 제스트링어와 만나게 되었고, 아젤이 너무나도 영웅다운 말을 해서 자신이 한 일에 회의감을 느꼈던데다, 퇴각하는 아테인 군의 패잔병들이 나누는 말들이 너무나도 짜증나서 군을 이탈하여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사망했다.[1]

그러나 아테인의 마법으로 다시 부활아닌 부활을 하게 되었는데, 기왕 살려줄 거면 해골만 남은 불사체 보다는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지닌 예쁜 유령이 되고 싶다고 해서 유령의 모습으로 부활했다. 거기다 생전에도 사후에도 부려먹히는 거니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도 된다는 아테인의 확약도 받았다고 한다.

유령답지 않게 굉장히 밝은 성격인데다, 장난끼도 많은 성격으로, 아테인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아젤이나 레이거스와 결혼해보고 싶어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현재는 레이거스와 함께 다니면서 레이거스를 적당히 보조해주고 있다. 그래서 레이거스가 아젤을 얕보다가 한번은 죽을 뻔 했던 걸 구해줬고, 아젤 또한 레이거스가 진짜 힘을 드러냈을 때에 죽을 뻔 했던 것을 구해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레이거스와 같이 행동하다가, 아테인이 부활하면서 아테인의 새로운 계획[2]을 듣자, 이에 반발하여 어둠의 설원을 이탈한다. 그리고 아젤 일행에게 합류를 요청한다.

물론 용마전쟁 때 적대했던 아젤은 냉대하였으나, 그녀가 자신이 예전에 구해줬었던 인간소녀였다는 것을 알게 된 아젤은 고민끝에 그녀를 받아들인다.

단, 이탈 전에는 위대한 어둠과 연결되어 여러가지 정보와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탈 이후에는 많은 권한이 사라지고 역으로 정보가 새어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히 행동중.

3. 과거

레이거스에게 해준 설명에 의하면 아테인이 사용한 전생의 비술은 본래 케이알리아가 전수해 준 것이고 그녀 역시 1세대 용마족으로 전생의 비술을 만들고 그것을 통해 긴 세월을 전생해 온 존재라고 한다.[3] 그러나 그 전생의 비술은 완벽하지 않았던지라 케이알리아의 세대에 영혼이 둘로 나뉘어버렸고, 그녀는 자신의 다른 한쪽인 쌍둥이 오빠와 싸우다 공멸하고 말았다.

케이알리아는 미리 준비했지만 불완전한 전생의 의식의 결과, 인간들이 사는 도시의 마법사 양성기관의 인간 소녀로 환생했다. 그 도시는 용마왕군과 전쟁중이었는데 전황이 악화되어 도시에 고립되자 폭도들이 발생했고, 케이알리아는 폭도로 변한 마법사들에게 검열삭제당하고 죽어가는 걸 계기로 전생의 기억을 다시 각성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전생의 비술이 불완전함을 확신. 이미 전생의 삶과 지금의 자신을 동일인물이라 여길 수 없었기에 전생하지 않고 얌전히 죽음을 받아들이려 했다. 그 순간 그녀 앞에 용마왕 아테인이 나타난다.

아테인은 오래 전부터 케이알리아를 설득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고, 케이알리아가 오빠와 공멸한 후 각성의 순간을 캐치하기 위해 대륙 전체에 탐지마법을 깔아두었고 각성한 케이알리아 앞에 나타나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사회를 설파하면서 케이알리아에게 자신에게 전생의 비술을 전수해 준다면 재생해 놓은 전대의 용마족 케이알리아의 육체에 전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설득한다.

인간에게 절망한 케이알리아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아테인에게 반해 율법을 핑계로 아테인의 세번째 비로서 결혼하고 그녀가 다스리던 일족에 귀환하여 그들을 이끌고 용마왕군에 합류, 용마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여담으로, 아젤을 오빠라 부르는 이유는 아직 인간으로 환생하여 전생을 자각하지 못했을 때, 그녀의 목숨을 구해 마법사 양성기관으로 가게 된 계기가 바로 아젤이기때문.
[1] 아젤 역시 케이알리아의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2] 용마족도, 인간도 법을 어길수 없는 완전한 감시통제사회[3] 전생의 비술을 만든 그녀의 첫 인생부터 포함하면, 4대 용마장군보다도 훨씬 더 나이를 많이 먹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