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 《용마검전》의 등장종족.2. 상세
태어나면서부터 지혜를 갈구하는 용과 세상에 실체를 가지고 나타나기를 바라던 마족이 결합하면서 태어나는 존재. 지상 최강의 육체를 지닌 용과 강력한 마력과 잠재력을 지닌마족이 결합한 만큼 그 전투력은 태생적으로 인간과는 격이 다르다. 이들이 몸에 지닌 용마력은 의념만으로도 원하는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인간들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대다수의 용마족은 임신과 출산을 통해 태어나지만, 용과 마족이 결합한 용마족은 늘 어딘가에서 태어나기에 사실상 용마족의 멸종가능성을 제로로 만든다. 이들은 1세대 용마족이라 불리며 강력한 용마력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 탄생과정 때문에 부모 없이 대지를 걷는 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장 강력한 용마족으로 묘사되는 아테인과 4대 용마장군은 1세대 용마족이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용의 특징이 용모에 나타나 용의 뿔과 용마석이라 불리는 부분을 몸에 지니고 태어난다. 용마족이 인간과 맺어져서 아이를 낳을 경우 그 아이는 용마인이라 한다. 용마족보다는 뒤떨어지지만 인간보다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존재들이다.
용마족은 인간보다 훨씬 장수하는 종족으로 평균수명은 1000에 가깝다고 한다. 최초의 용마족은 적게 잡아도 천살을 넘겼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100살을 넘긴 용검공작도 외견은 20대의 청년이라는 것으로 보아 인간 기준으로 볼 때는 불로나 마찬가지인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20년 사이에 노인이 된 용마족도 있는 반면 수명한계를 넘고도 젊어보이는 이들도 있는 걸로 보아 혈통과 능력에 따라 수명도 차이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 용마인의 경우도 노화가 오긴 하지만 인간에 비하면 한참을 장수하는 듯 하다. 인간들이 스피릿 오더를 사용하듯이 이들은 용령기란 무술을 가진다. 나중에 아테인이 직접 스피릿 오더가 용령기를 용마력 없이 사용할 수 있게 개량한 물건이라고 인증해주었듯 거의 모든 부분이 겹친다. 다만 용마력의 즉응성이나 용마족 특유의 높은 마력 수준 으로 인해서 차이가 있을 뿐.
용마왕 아테인은 최초의 용마족이자 최초의 마법사라 불리는 존재이다. 용마족의 피는 인간보다 진한지라, 용마족과 인간이 맺어지면 용마인이 태어나지만 용마족과 용마인이 맺어지면 반드시 용마족이 태어나고 용마인이 인간과 맺어진다 해도 용마인이 아닌 인간이 태어나려면 몇세대는 지나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몇세대가 내려가도 간혹 용마인이 튀어나오며 이 용마인과 용마족이 다시 결합하면 용마족이 나온다고 하니 우성형질도 참 어지간한듯.
용마전쟁 이후로 인간 측에 붙었던 용마족과 용마인들도 수많은 사람들의 두려움과 증오의 대상이 되었지만 루레인 왕국이 나딕 제국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용마족의 힘을 빌리면서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주고 지속적으로 왕가에서 용마인이 태어나게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나름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 존경받는 이들이 되었다.[1]
그리고 용살의 의식으로 지혜를 얻은 아발탄 숲의 제왕인 아발탄의 말에 따르면 용마전쟁 이전의 시기에 비해서 점점 1세대 용마족이 되는 일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마족들이 존재하는 마계가 인간계와 겹치는 징조로 좋은 징조는 아니라고. 작중에서도 용마족이 아주 드문 종족은 아니지만 천년 전에 비하면 수배는 늘어난 비율이며, 이들의 우성형질을 고려하면 수천, 수만년 후에는 용마족과 용마인이 더 많아질지도 모른다.
[1] 용마왕 숭배자는 예외, 척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