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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커플 유튜버는 유튜버의 한 종류이다.2. 상세
연애나 결혼 특히 신혼의 일상을 다루는 컨텐츠가 주력이다. 연인이라면 흔히 공감할 만한 주제로 호응을 얻는 것부터, 흔하지 않은 미남미녀들의 연애나 일반적으로 쉽게 해보기 어려운 화려한 연애[1]를 보여주며 대리만족을 이끄는 방식으로 인기를 얻기도 한다. 또한 국제연애, 성소수자 간 연애 같은 현실에서 마주하기 힘든 다양한 커플들의 일상을 볼 수 있는 것도 커플 유튜버 컨텐츠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이유이다. 아울러 커플 유튜버들의 자녀가 태어나는 경우, 육아 유튜버로 전업하기도 한다.3. 문제점 및 단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문제점이 되고, 컨텐츠를 제작하는 커플들 입장에서는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3.1. 자극적인 소재와 경쟁적인 사생활 공개 수위의 상승 추세
일부 커플 유튜버는 자극적인 소재로 조회수를 얻어내기도 한다. 끊임없이 자극적인 컨텐츠를 생산해야 하는 유튜버의 특성상 커플 유튜버 역시 이 문제에서 빗겨나가기 어렵다. Vlog 수준을 넘어, 전업 유튜버화 된 경우 자신의 일상을 거의 대부분 공개하지 않으면 유지되기 어렵다. 또한 끊임없이 자극적인 컨텐츠를 내놓아야 채널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커플 유튜버들이 자진해서 공개해야 하는 사생활의 수위는 점점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2]물론 각자의 인생이며 표현의 자유에 있는 영역이기에 이것이 커플 양자간 합의에 의한 것이라면 부도덕한 것으로 지탄받아야 할 것은 아니다. 아울러 한국 사회가 개방적으로 변모했기에 이제 적어도 연인 간의 건전한 성적 관계에 대해서는 긍정하는 추세인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본인들이 공개한 사생활로 인해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적인 문제 역시 감안되어야 한다. 특히 경제적 이익을 위해 자진해서 공개한 것인 만큼, 후에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줄 것을 읍소하더라도 법적, 사회적 보호의 여지가 적다. 때문에 컨텐츠 제작과 수위에 있어 커플의 각 구성원 간의 성숙한 책임감과 상호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자극적인 컨텐츠의 예시로는 19금 밸런스 게임, 19금 커플젠가, 아이스크림 챌린지[3], 모텔에서 찍은듯한 대실 데이트, 풀빌라나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스킨십 나누기 등등이 있다.
3.2. 이별 · 이혼 후 유튜브 컨텐츠 후속 처리
커플이 이별, 이혼 등의 이유로 깨진 경우, 유튜브 채널에 대한 청산은 물론 그동안 자신이 컨텐츠화 하여 공개한 사생활에 대한 후속 처리가 정말 어렵다는 점 역시 문제로 손꼽힌다. 컨텐츠 삭제부터 수익 정산, 채널의 유지여부 같은 유튜브 자체의 문제부터 인간사적으로 다른 이와의 연애, 특히 이혼 커플이라면 재혼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즉, 모두가 내 연애사를 알고 있다라는 것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되는 분야인 것이다. 前 성수커플의 난쟁이성현이 이 주제로 썰을 푼 영상이 있다.3.3. 부정적인 사회적 영향
사회적으로는 연애와 결혼의 기준점을 높여가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다. 방송사가 내놓는 짝짓기 예능 역시 비슷한 문제로 비판받고 있으다. 하지만 짝짓기 예능의 경우 출연 대상이 주로 연예인 지망생이거나, 사회 최상위권 인물들을 선별하여 출연시켰기 때문에 어느정도 매개된 현실이라는 것을 시청자 역시 인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도 어느정도 자기 검열과 객관화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반면 커플 유튜버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상대적으로 일반인에 가깝게 여겨지기 때문에 이들이 보여주는 삶을 구독자들(시청자들)이 일반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때문에 해당 채널 영상들을 시청할 때 이들의 삶이 일반적인 것이 아니며, 적어도 조회수와 광고 수익, 협찬을 통해 영상 속의 데이트와 선물에 들어가는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는 것이 좋다.3.4. 외국인 이성에 대한 오해 및 환상
이하 내용은 내국인 간 커플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고. 한일 커플이나 한미 커플과 같은 국제 커플 유튜버에 한해 적용되는 내용이다. 국제커플 유튜버의 경우 외국인 이성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심어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유튜브 영상 특성상 미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가능성이 크고, 애초에 유머나 망가지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이상 외모부터 금전적인 부유함까지 모두 갖춘 커플, 특히 외국인 이성을 가진 커플 유튜버들만 유튜브 시장에서 생존 확률이 높다. 한국인들끼리 사귀는 커플 유튜버들의 경우, 같은 사회 속의 존재이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유튜버를 검증할 수 있지만 이러한 기준을 제공하는 정보를 알기 힘든 국제커플 유튜버의 경우 사실상 환상 속의 존재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기준으로 해당 국가와 국민을 인식하고 일반화 해버릴 수 있다.특히 이들 국제커플 유튜버 속 외국인 이성을 대부분 채널에서는 해당 국가의 평균값에 가까운 일반인에 가깝게 연출하고 있고, 해당 국가와 관련된 편견에 기반한 이상적인 모습만 부각함으로서 문제를 더욱 키우고 있다. 예컨대 국제커플 유튜버들 중 국적에 있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한일커플의 경우, 특히 일본인 여성을 중심으로 가정적이고, 순종적인 모습만 부각하며 컨텐츠의 제목이나 키워드, 태그 역시 XX가 내 아내여서 좋은 이유보다는 일본인이어서 좋은 이유 같은 인격보다는 국적에 초점을 둔 영상들이 많다. 이러한 컨텐츠들은 상대국 이성에 대한 그릇된 환상을 주입하고, 또한 한국이나 한국인에 대한 인식은 반드시 좋을 것이라는 근거가 부실한 자신감을 시청자들에게 심어놓는다.[4] 문제는 이러한 영상 상당수가 기획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는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5]
지극히 상업적인 목적으로 기획된 국제커플 유튜브 영상들은 국내에서는 자국 이성 혐오의 도구로 악용되며, 국제적으로는 상대국 이성 개개인에 대한 면밀한 판단과 인격적 배려없이 무례하게 치근덕거리는 '어글리 코리안'을 양산하여 한국의 국제적 인식을 떨어뜨리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그리고 틴더 등 해외 소개팅 어플을 통해 로맨스 스캠에 엮이거나 혹은 해외로 직접 가서 현지 이성을 꼬시려다가 셋업 범죄 등의 피해로 이어지는 단초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6]
국가적 성장으로 해외에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위상도 올라갔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인기가 범세계적으로 유행하여 한국인 이성에 대한 호감과 호기심도 크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인이라는 국적만 가지고 타국의 이성들에게 인기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은 절대 가져서는 안된다. 일부 유튜브 속 국제커플들처럼 그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호의와 관심을 가져주고, 한국문화에 경도되어 사소한 것에도 감탄을 아끼지 않으며, 이를 넘어 한정적인 만남 후에 언제 떠날지 모르는 외국인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이성은 극히 드물다. 외적으로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서로 깊이 있게 알게 된 것이 아니라면 특정 이익관계를 노리고 접근하는 것 일 수 있다는 경계심은 놓지 말아야 한다.
4. 목록
분류:커플 유튜버 항목으로.5. 여담
- 커플 유튜버가 헤어진 경우 남게 되는 채널은 보통 모든 컨텐츠를 삭제하고 폐쇄절차를 밟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헤어진 커플 중 한쪽이 인수하여 개인 Vlog로 사용하거나 게임, IT 같은 전혀 다른 컨텐츠로 돌리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 안 좋게 헤어진 경우 서로 계정을 파서 해명과 비난 영상을 올리며 싸우기도 한다.
- 민법상 조합이다.
[1] 고가의 호캉스, 해외여행이나 이벤트 등의 컨텐츠가 주를 이룬다.[2] 날짜순으로 영상을 정렬하면 초반에는 소소하게 꽁냥거리며 방에서 음식이나 해먹던 커플 유튜버들이 최신 시점에는 준 성인예능을 찍으며 수위 높은 컨텐츠를 찍고 있는 경우들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3] 혀에 아이스크림을 녹인 뒤 상대방이 키스를 하여 아이스크림을 맞추는 컨텐츠.[4] 때문에 이러한 영상의 조회수가 크게 오르면서 국제커플 유튜버에서 국뽕 유튜버로 전업하는 경우도 존재한다.[5] 다만 앞선 경우는 방송국 측의 악마의 편집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6]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는 두말할 것 없고 일본에도 토요코 키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