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범선
Cutty Sark, 원래는 '커티 싹'으로 읽혀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희한하게도 '커티 샥'으로 많이 불린다.
1869년 진수된 범선으로, 주로 홍차 무역선으로 사용된 클리퍼였다고 한다.
게일어로 짧은 스커트라는 뜻으로, 스코틀랜드 출신의 유명 시인으로, 스코틀랜드 방언을 사용하여 많은 시를 남긴 로버트 번즈의 시 "Tam O'Shanter'에 나와있는, 짧은 치마를 입고 바람과 같이 빨리 달릴 수 있었던 젊은 마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당시 가장 빠른 무역선을 가리는 경주에서 우승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대 범선 중 가장 빠르지만 그 대신 운용비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1938년, 마지막 선주였던 도우맨 선장이 사망 후 그의 부인이 기증해 런던 그리니치 자치구의 강가에 영구 정박되었으나 2007년 5월 21일 화재가 났다. 다행히 주요 설비들은 이미 보수를 위해 빼 놔 치명적인 피해는 없었다. 2010년 복구 완료했다.
위 사진은 주위 시설을 정비후 재 오픈한 후인데 아래에선 원래는 물 아래 있었던 동판을 붙인 배 하부가 그대로 보이고 그 주위를 카페테리아 시설로 만들어 놓았다. 즉, 일종의 박물관 겸 테마 카페가 되어버린 것.
아름다운 외모로 인기가 높아 미니어처 제작의 모델로도 사랑받는다. 목재 모델로 일본 우디죠 사의 1/80 스케일 킷이 유명하며, 스페인의 아르테사니아(Artesania) 제 1/84 스케일 제품이 있고, 프라모델로는 독일 레벨(Revell) 제 1/96 스케일 제품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아카데미과학의 1/350 스케일 제품과, 신금형 설계로 1/150 스케일 제품[1]이 출시되어 있다.
2. 위스키 브랜드
자세한 내용은 커티 삭(위스키) 문서 참고하십시오.[1] 합동과학의 1/160스케일 제품을 벤치마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