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형정원 내에서 만들어지는 조직.2. 상세
모형정원의 중심에 이름과 깃발을 신고해야 하며, 이름이 없으면 "노 네임" 등으로 불리며 이름의 개명은 커뮤니티의 해체를 의미한다. 깃발은 주로 커뮤니티의 세력권을 주장하는 매체로 쓰이며 모형 정원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커뮤니티에 속해야 한다. 근데 교류의 경우를 보면 능력만 되면 혼자서 커뮤니티본거지는 최하층인 일곱 자리 숫자를 제외하면 층마다 제시하는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여섯 자리 숫자'의 외문을 넘으려면 계층 지배자가 제시한 시련을 클리어해야 하고 '다섯 자리 숫자' 외문을 넘으려면 여섯 자리 숫자 외문 3개 이상을 세력에 넣고 그 문에 깃발을 내걸고 100개 이상의 커뮤니티가 참가하는 기프트게임의 주최자가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4자리수부터는 신역이라 불리며 어지간한 영격을 지니지 않고서야 도달할수 없는듯 하다.
작중 취급을 보면 커뮤니티 개념 자체가 바깥세계의 영향력이나 영격을 수습하는데 관련있는듯하다. 따라서 커뮤니티 명은 단순히 모티브가 아니라 대개 외계에서 불리는 통칭 자체이고 이를 통해 사후 조상령~신령이 되거나 조상령 소환도 가능한듯. 근대까지 영향끼치는 커뮤니티라면 공공기관의 문양이나 브랜드, 법인형태로 영향을 주는것으로 보인다.
다중평행우주의 사상변화에 영향력을 주는 모형정원에서의 커뮤니티의 신설이나 몰락, 인재의 이동등이 하나의 세계에선 어떤 형식으로 나타나는지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밀리언 크라운에서 재미삼아 가늠해볼수 있다.
3. 제도
- [ruby(지역지배자, ruby=레기온 마스터)] - 모형정원 외문의 여러 권익을 취할 수 있는 이권증을 소유한 커뮤니티. 해당 외문 경계벽의 기동이나 외관을 커뮤니티의 홍보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같은 서열의 외문들끼리 비교할 경우 외문의 장식이 그대로 지역의 격을 판가름 받게 된다. '노 네임'이 위치한 2105380 외문의 경우 '포레스 가로'의 깃발과 호랑이 석상으로 꾸며져 있었으나 '포레스 가로'의 해체와 '흑사반의 마왕'을 물리친 공적으로 '노 네임'이 '2105380 외문 이권증'을 얻게 되었다. 4계층 즉 신역부터의 지역지배자들은 개개의 우주를 보유하는듯 보이며 각 외문 지역의 1초의 정의를 자유롭게 결정하며 법칙을 조작한다.
- [ruby(계층지배자, ruby=플로어 마스터)] - 모형정원의 질서 수호를 맞는 개인 혹은 커뮤니티, 하층(즉 5계층 이하)의 커뮤니티의 성장을 돕기 위한 제도. 주된 업무는 모형정원안의 토지 분할이나 양도, 커뮤니티의 상위 계층 이전의 시험 등. 질서를 어지럽히는 마왕이 나타났을 때 솔선해서 싸울 의무가 있으며, 그 의무를 대가로 막대한 권력과 '주최자 권한'을 부여받는다. 등장한 계층 지배자는 동쪽 사우전드 아이즈 소속의 '백야차', '라플라스의 악마', 북쪽 샐러맨드라의 '샌드라', '요괴공주' 연맹이 있다. 참고로 각 지역의 기후는 계층지배자의 힘에 영향을 받는지 동쪽은 태양신인 백야차가 다스리던 시절엔 온화한 기후였지만 물속성인 교류가 다스리니 우충충한 날씨로 변했다는 듯(...) 기본적으로 천군과 호법십이천의 하위조직으로 분류되는듯 보인다.
- [ruby(전권 계층지배자, ruby=언더 에리어 마스터)][1] - 계층지배자의 상위 특권. 계층지배자가 괴멸, 혹은 한 명만 남았을 때에만 잠정 4자리 숫자의 지위와 상응하는 기프트-태양의 주권 하나를 주어 동서남북에서 다른 계층지배자를 선정할 권리를 부여받는다. 여태까지 취임한 전례는 백야차와 초대 '계층지배자'인 레티시아, 2명뿐이라고 한다.
- [ruby(외문 지배자, ruby=게이트 룰러)] - 모형정원의 여명기 당시의 제도. 독자적인 재량으로 지역을 다스렸다고 한다. 덕분에 독재가 심하여 하층 커뮤니티가 마왕에게 권한을 빼앗기기라도 하면 주민들은 고립된 체 노예처럼 사육되었다고 한다. 이후 모형정원의 기사(흡혈귀)들의 활약으로 계층 지배자 제도가 도입된 뒤엔 사장된 듯.
4. 목록
- 퀸 핼러윈 - 성령 퀸 핼러윈에게 의탁한 신 켈트 신군.기존 켈트 신군이 디스토피아의 마왕에 의해 박살나 최강종이 싸그리 죽었고, 때문에 조령 출신의 신령들이 후대에 새로운 최강종인 퀸 핼러윈을 소환해 이 커뮤니티를 세운것으로 추측된다. 멤버들도 '켈트 신군의 전사'보단 '퀸 핼러윈의 기사'같은 뉘앙스로 불리는 중. 정황상 카톨릭과 연대관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아발론 - 퀸 핼러윈 휘하의 커뮤니티. 남쪽 계층지배자였던 커뮤니티로, 원탁기사를 모티브로 했다. 언급상 깃발은 성검. 본편 시작 3년 전에 마왕연맹 우로보로스에 의해 커뮤니티가 파괴당했다. 팬들은 전하의 '사자자리 주권'으로 날붙이가 안 통하는게 원흉이 아닐까 생각하는 중. 본래라면 퀸 핼러윈이 길길이 날뛰었겠지만, 백야차는 아발론이 전하에게 무너진게 뭔가 역사적인 의의가 있는게 아닐지 추론했다. 여담이지만 1부와 2부 사이 시점에서 이자요이가 무너진 아발론 터에 방문했다고 했는데, 아직 아무도 안 치운 상태인듯.
- 윌 오 위스프 - 북쪽의 678900 외문에 본거지를 둔 퀸 핼러윈 휘하 커뮤니티. 깃발 문양은 악마의 푸른 불꽃. 여섯자리 숫자 안에서 최상위를 자랑하는 커뮤니티라고 한다. 남쪽을 침공한 마왕을 격퇴하고 플로어 마스터 권한을 얻으려 하는 노 네임과 동맹을 맺으려 하는 중. 맥스웰의 마왕에게 노려지고 있다. 이런저런 아이템 제작에 뛰어난 커뮤니티이며 샐러나 노 네임에서도 필요한 물품을 이곳에서 발주하고 있다. 이들의 실체는 시체가 있는 곳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로 알려졌지만 실체는 반대로 시체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인간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인 현상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 샐러맨드라[2]
54545외문에 본거지를 둔 커뮤니티. 북쪽의 계층 지배자 중 하나이다. '노 네임'과 맹우였으나, '노 네임'이 마왕에게 습격당했을 때 일방적으로 맹약을 깼다. 그로 인해 가장 유력한 후계자이자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어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장녀 샐러 돌트레이크가 부친과 커뮤니티에 실망해 커뮤니티에서 탈퇴했으며 그 영향으로 샐러맨드라는 내분을 일으켜 본래 있던 4층 외문에서 5층 외문으로 본거지를 옮겨야 했다. ...라는 것은 표면적인 이유고, 5자리수가 된 진짜 이유는 7권 프롤로그에 나왔던 흑토끼의 고향에서 일어난 아지다카하 토벌전때문이다. 더 정확히는 수백 단위로 양산되는 신령급 분신을 상대하기 위해 흡혈귀의 순혈인 레티시아에 의해 흡혈귀화하여[3] 힘을 늘렸는데, 이렇게 흡혈귀화한 자는 수명이 짧아지고 출생률도 극도로 저하된다고 한다.돌가면의 흡혈귀는 흡혈귀화하면 짱짱맨되고 불사에다 번식력도 왕성하던데 말이지인재들이 빠르게 늙어 죽는데 새로운 인재들은 잘 나오지 않게 된 것. 즉, 인재 부족에 의한 전력 저하로 5자리수가 될 수밖에 없던 것이다.
- 용뿔을 가진 그리폰 연맹 - [ruby(용뿔을 가진 취사자, ruby=드라코 그라이프)].모형정원 남쪽에 위치한 6개의 커뮤니티 연맹으로 연맹기 용뿔을 가진 그리폰을 가지고 있다. '외뿔', '다섯개의 발톱'이 전투를, '두 날개', '네개의 다리', '세 개의 꼬리'가 운반을, '여섯개의 상처'가 농업, 상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5권 이후 '여섯개의 상처'는 '노 네임'과 연맹을 맺고 탈퇴, 나머지 커뮤니티는 하나로 통합될 예정이다.
- 여섯 개의 상처
캬로로의 출연 이후 한번씩 꾸준히 나오는 묘인족의 커뮤니티. 요우가 마네키네코냐고 추측했으나 본인이 부정한 거나 이후 영물화(?) 된 삼색고양이가 장화를 신고있는 것을 봐서 건덕 일족의 종족은 고양이 요정 카트시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웹연재 외전에서 이 일족이 소유한 주최자 권한의 명칭이 'Der gestaiefelte Kater'(장화신은 고양이왕)으로 밝혀졌으며 켈트의 소실 조어로 강화할 수 있다는 묘사가 나왔기에 켈트 계열일 것으로 보이니 확실시 되고 있다.
- 칠대성
신화시대의 7대 요왕과 옥황상제의 대전 이래로 더 이상 악행은 하지 않지만, 그 이름은 모형정원의 마왕의 대명사중 하나로 꼽힐 정도. 칠천은 서유기로 알려져 있는만큼 중국 요괴의 모임으로 알기 쉽지만 사실 중국 요괴는 우마왕, 교마왕, 미후왕 손오공 뿐이고 나머지는 일본에서 찾아오거나(미후왕 슈텐) 인도에서 가출해오거나(붕마왕) 실크로드에서 건너왔다고 한다. 정황상 이산대성과 구신대성은 죽은 뒤 지옥에서 형벌을 받고 있었지만 교류와 붕마왕이 아지다카하전에서 활약한 공적을 인정받아 풀려난다. 현재 칠대성은 붕괴한 뒤 깃발을 빼앗겼고 소속되었던 각 마왕들은 자신의 이명을 커뮤니티로 하고 있다.
2부 3권 언급으론 혼천대성과 통풍대성 아래로 북쪽계층지배자 중 하나던 요괴공주 연맹에 흡수됐다고 한다. 우마왕만 제외하면 완전히 개과천선한 선신 루트를 타고 있다.
- 아르고나우타이
태양주권인 아르고호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선단 커뮤니티인 아르고호 원정대.
외전편에서 오르페우스의 인맥으로 잠깐 언급된다. 백야의 송별회에서 백야차는 양자리로 이들의 아르고 호(함선)를 자기 성수들의 모선으로 쓰는 쓸데없는 고퀄리티를 구현했다. 정황상 레티시아의 주최자권한을 봉인할 때 같이 대여해 줬을 듯.
태양주권전쟁에서 헤라클레스나 그리스의 강자들이 다수 참가한 커뮤니티로, 반신 헤라클레스나 오르페우스 등이 유난히 유명한 듯하다. 아바타라와 노 네임과 마찬가지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모양이었지만 제 2차 태양주권전쟁엔 헤라클레스와 함께 참가자가 아닌 주최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강력한 커뮤니티로 이름높지만 아르고호 그 자체인 양자리(백양궁)를 백야차가 소유하고 있던 탓에 다소 상태가 좋지않았다고 한다. 확보한 태양주권도 진행을 위해 대다수 백야차에게서 분배받은 것.
2부 4권에서 우로보로스의 수수께끼 바다괴물의 공격으로 허무하게 박살난다. 사실 아르고 선단이라는 커뮤니티는 주최자 측에서 보낸 가짜 커뮤니티. 예전에 천군 하부 조직이었던 것이 디스토피아에게 괴멸했다.
- 언더우드
2권 「화룡탄생제」에서 이름만 언급됐던 커뮤니티. 모형정원 남쪽 7759175 외문에 본거지를 뒀다. 거대 나무뿌리에 둘러싸인 도시의 그림을 심볼로 하고 있다. 8천년의 거대한 물나무와 하천 옆을 파서 만든 지하도시로 2천 종의 정령이 살고 있다. 10년 전 마왕의 습격을 받았으며 그때 입은 부상으로 대정령은 휴면 상태. '용뿔을 가진 그리폰 연맹' 커뮤니티와 공존을 조건으로 수호와 부흥을 도움받고 있다.
2부에서는 대정령이 깨어나고 정령열차 등으로 부흥했지만 성수 두 마리에게 습격당했다(...). 다만 퀸의 존재 덕에 쉽사리 성수들도 건드리지는 못하고 있다.
- 트릭 스타[4]
외전 코믹스에 등장하는 서커스단 형태의 오락 커뮤니티. 깃발은 피에로와 별. 본래는 마왕의 커뮤니티로 마왕이라고 해도 그렇게까지 나쁜 녀석은 아니고 떠들썩한 인재들을 모아 낙후된 지역을 주최자권한으로 나름대로 부흥시키려던 걸로 보인다. 허나 마왕과 단원들이 사망한 다음에도 그 유류품인 이동식 천막과 자동인형이 주최자권한을 가지고 계속 떠돌아 다녔던 듯.
- 케뤼케이온
작중 간간히 등장하며 그리스 신군의 금고지기 역할이라고 한다. 심볼은 뱀과 지팡이. 남쪽의 다섯자리 커뮤니티. 더불어 의료계를 통해 서양에서 극동까지 문장을 퍼트려 그리스 신군에게 있어 신앙의 젖줄 역할을 한다. 대공황[5]을 어느 정도 진정시킨 것도 런던에 케뤼케이온의 지팡이가 기프트로 부여된 덕인 듯 보인다. 작중 용매의 뿔의 수정된 주최자 권한도 케뤼케이온의 인이 찍혀있다. 리더는 헤르메스.
[1] 즉슨 하층지배자[2] 참고로 '살라만드라'가 맞는 번역이다. 굳이 영어식 번역을 하려면 '샐러맨더'로 해야했다.[3] 1권의 갈드 때와 같은 짓이다. 단지 이성은 남아 있다.[4] 깃발을 보건데 trickster와 trick star를 이용한 말장난으로 보인다.[5] 흔히 배우는 20세기 대공황이 아니라 1874년에서 96년까지 대공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