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 블랙 (Castle Black of Night's Watch) |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장소.밤의 경비대의 현 본부. 장벽의 중심에 위치한 성채로, 밤의 경비대의 총사령관이 사용하는 사령탑도 캐슬 블랙에 있다.
원래는 캐슬 블랙 서쪽에 있는 나이트포트가 역사적인 밤의 경비대의 총본부이자 가장 큰 성채였지만 밤의 경비대 조직 자체가 쇠락하기 시작하면서 유지비 절감을 위해서 캐슬 블랙으로 옮겼다. 게다가 위치도 매우 적절해서 딱 장벽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반면 나이트포트는 살짝 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작중에선 현재 밤의 경비대의 본부이다 보니 캐슬 블랙 전투가 펼쳐져 큰 피해를 입었다.
2. 상세
서쪽으로 퀸즈 게이트(Queen's Gate), 동쪽으로 오큰실드(Oakenshield)가 있으며 킹스로드의 북단에 위치해 있다. 아래로는 민간인 거주지역인 몰스 타운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보일 정도로 가깝다. 대원들이 쉴틈마다 이것에 종종 놀러온다.장벽에 있는 19개의 성채 중에 운영되고 있는 3개의 성채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사실 작중 장벽 이야기는 여기서 이뤄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칠왕국의 알력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그대로 지키기 위해, 캐슬 블랙을 비롯한 밤의 경비대의 성들은 장벽 남쪽을 향한 방비는 상당히 부실하다.[1] 이러한 이유로 캐슬 블랙은 성채(Castle)라고는 하지만 북쪽의 장벽을 제외한 나머지 삼면은 뚫려 있어(...) 진정한 의미의 성채로 보긴 어렵다. 각 건물들과 탑들은 벌레걸음(Wormwalks)이라는 좁은 길로 연결되어 있는데, 겨울이 되면 이 길이 각 건물들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북부 끝단에 있지만 셉터가 파견되어 있다. 옛 신을 믿는 사람들은 성 안에 신의 숲(Godswood)이 없기 때문에 장벽 너머의 귀신들린 숲(Haunted Forrest)에 위치한 아홉 위어우드까지 가야한다.
3. 구조
3.1. 탑
- 총사령관의 탑
총사령관의 성이라고 불린다. 현재는 와이트를 잡다가 벌어진 화재로 부분적 손상을 입은 상태.
- 왕의 탑
고귀한 신분의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만들어진 탑. 원래는 왕들을 위한 곳이었지만 밤의 경비대가 쇠락함과 동시에 왕들이 방문하지 않아 보통 귀족 대접용으로 쓰인다. 장벽에 온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거처로 사용했으며 그가 떠난 뒤에는 발을 이곳에 가두었다. 발이 토르문드를 찾아 떠나고 셀리스 플로렌트 왕비가 이스트워치에서 캐슬 블랙으로 온 뒤 셀리스의 거처가 되었다.
- 하딘의 탑
현재는 망가져서 방치된 상태로 가끔 가다 감옥 대용으로 쓰인다. 발이 토르문드를 데리고 돌아온 뒤에는 발을 이곳에 연금했고 거인 운 운이 탑 아래에 머물며 발을 지키게 되었다.
- 경비의 탑
가장 튼튼한 탑.
- 침묵의 탑
알려진 정보 없음.
3.2. 시설
- 무기고
밤의 경비대 대원들의 무기, 옷 및 기타 장비들을 보관하는 곳으로 대장간과 합쳐져 있다고 한다.
- 저장고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음식, 책, 돌 기타 등등을 보관하고 있다. 여담으로 역사가 깊어서 그런지 시타델에도 없는 책들이 있다고 한다.
- 막사
대부분의 밤의 경비대 대원들이 여기서 생활하고 잔다.
- 방패 방
기사들이 죽으면 그들의 방패를 가져다가 검은색으로 칠한 다음 보관하는 용도로 쓰인다고 한다. 아더를 피해 온 와일들링들이 존 스노우의 허락을 받고 현재 거주지로 쓰고 있다.
- 회색 성
- 터널
- 공동묘지
[1] 덕분에 장벽을 몰래 넘어서 캐슬 블랙 남쪽을 치려는 만스 레이더의 작전이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