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CBD5DD><colcolor=#252525> 카하라 유 [ruby(郁原, ruby=かはら)]ゆう ｜ Yu Kahara | |
| | |
| 출생 | 2월 19일 |
| 출신 | 치바현 |
| 직업 | 성우 |
| 신체 | 156cm, A형 |
| 애칭 | 유우쨔 |
| 소속사 | 프리랜서[1] |
| 링크 |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여성 성우.2013년 람스 준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소속사가 망하자 스펠 바운드에 들어갔으나 2016년 3월 31일 퇴사하고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업계 내에선 드물게 데뷔 초기부터 안경을 쓴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성소 시절 되도록이면 안경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강사의 권유에 따라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려 했으나,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불편함에 눈을 만지다 잘게 쪼개져 흘러나온 렌즈를 보고 겁을 먹은 뒤 그냥 안경을 쓰고 다니기로 결심했다.
미야오 미야 성우 키리타니 초초처럼 애니메이션이나 외화 더빙에는 참여가 정말 없는 성우.
2.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
연기하는 아이돌은 에밀리 스튜어트. 최초 오디션 단계에선 하코자키 세리카역에 도전하고 있었으며, 이후 타나카 코토하를 비롯한 3인의 테스트를 차례로 끝낸 뒤 오디션 부스에서 나온 카하라에게 제시된 배역이 에밀리. 사전에 준비할 수 없었던 갑작스런 제안이였던만큼 이렇다할 감촉없이 테스트를 마쳤고, '아이돌 마스터 오디션도 한 번 받아보았다'는 경험을 기념삼아 스튜디오를 뒤로했는데, 훗날 에밀리역으로 덜컥 합격통보가 전해졌다고 한다. 성우로서의 데뷔작인 만큼 자신이 맡고있는 에밀리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발탁이후 트위터 배경을 늘 직접 그린 에밀리의 그림과 팬들로부터 선물받은 그림들로 채워두고 있으며, 밀리언 라이브에 대한 각종 정보를 빠짐없이 체크하고 알린다. 기본적으로 투명한 발성의 가창을 지니고 있어 잔잔하거나 귀여움이 필요한 곡에서 특히 강점을 보인다. 자신이 맡고 있는 에밀리에 대한 존중이 대단하기에 무엇보다도 먼저 그녀를 잘 표현해내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어 본래 자신의 창법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 편. 본인에 대해선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스토익하고 진중한 성격이라 대형 주년 라이브 등을 앞두고 늘 심각하게 자책하거나 고뇌하며 지내는 모습을 보이기에 프로듀서 팬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받아 다시금 힘을 내는 과정을 반복하곤 한다.기본적으로 에밀리로서의 창법을 철저하게는 지키는 부류이며 그것 자체가 실제 자신의 목소리와도 거리가 멀지않아 피로도가 높지 않다는 것이 강점. 일단 연기톤 자체가 갸냘프기 때문에 자연스레 보컬이 강할 수 없는 딜레마가 따라붙기 마련이지만, 발성하는 음역대가 높기 때문에 의외로 뚜렷하게 귀에 날아꽂힌다. 본래 외부에 얼굴을 내미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성향의 소유자라 자연스레 무대 울렁증도 심해 긴장을 많이하는 스타일이였다. 데뷔 초엔 무대에 오를 때마다 과도한 긴장으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으나, 연차가 쌓이고 무대경험이 축적되자 급격하게 퍼포먼스 수준이 솟아오른 인물 중 하나.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성향이라 카하라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근면하고 절제된 자세로 연습을 반복하기 때문에 본 공연에서 이렇다할 실수를 하는 경우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기본적인 연습량이 받쳐주다보니 안무실력도 자연스레 정도에 이르러 사실상 안심하고 지켜볼 수 있는 무대를 펼치는 영역에 자리잡고 있다.[2]
발탁 초기엔 기본적으로 남을 신용하지 않는 성격과 남에겐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철벽을 치고 본인을 숨기고 지냈기 때문에 꽤나 긴 시간을 고통스럽게 보냈다고 한다. 애초에 밀리언 라이브라는 콘텐츠가 성우를 무대에 세우고 노래를 부르게 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로 오디션을 받았던지라 그것 만으로도 대단히 스트레스가 컸다는 듯. 당시엔 그녀와 마찬가지로 동료들 가운데도 고충을 토로하는 이들이 여럿 있었지만 본인의 속내는 철저히 숨기고 지냈기 때문에 오히려 제 3자의 눈엔 침착하고 여유까지 있어 보일 정도로 갭이 컸다고 한다. 에밀리로서 무대에 서야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어떤 순간엔 모든 것이 싫어져 배역을 내려놓고 싶을 정도였지만, 3rdLIVE를 기점으로 그간 짊어졌던 것들을 떨쳐내고 에밀리 역 카하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프로 성우로서의 커리어가 에밀리와 동일하기 때문에 10주년이 지나는 시점 즈음, 이젠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소중한 배역 중 하나로서 이것을 내려놓는 순간은 자신의 성우 인생이 마감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당당하게 공언하고 있다
아이돌 마스터의 정규 라이브 무대에 오른 것은 2014년의 밀리언 첫 단독 라이브 1stLIVE로 당시 레귤러진에 속하지 않았음에도 참가할 수 있었던 소수의 멤버 중 하나. 라이브를 앞두고 온 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왔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라이브에 출연하겠다는 일념으로 버티며 임했다. 본래 싹싹한 성격에 사교성도 좋은 카하라이기에 가창 중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지만 본 무대에서 감정이 북받쳐올라 라이브하는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2년이나 지나 2016년 3rdLIVE에 참가한 후 밝혀진 이야기로, 이 1stLIVE의 무대에서 눈물로 울먹거리며 잠깐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었고 어떻게든 수습하여 라이브를 마치고 내려오자 무대 뒤에서 지켜보던 시리즈 총합 디렉터 이시하라 아키히로로부터 '제대로 무대를 완수 못한 것은 끝난 일이니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다음부터 이런 일은 없다 생각해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당시 밀리언의 첫 라이브엔 성우들 사이에 감기가 유행하여 컨디션이 안좋거나 출연이 취소될 뻔한 멤버도 있었기에 본디부터 깐깐했던 이시하라 디렉터로선 더욱 날이 서있었던 모양. 이 말이 상당히 충격적이였는지 카하라의 마음 깊이 남았고,[3] 다음엔 꼭 무대를 제대로 완성시키겠다고 다짐했지만 불행히도 2015년의 2ndLIVE에는 출연하지 못한다. 그렇게 텀을 두고 다시 출연기회를 잡은 3rdLIVE가 치러진 2016년, 센다이 공연을 앞두고 이시하라 총합 디렉터는 사퇴를 하고 말았기에 카하라는 자신의 리벤지 무대를 그에게 보여주지 못한 것에 크게 섭섭해했다.[4] 이 공연에서 카하라 자신이 제안하여 곡 초반부터 무릎을 꿇고 불러나가는 연출을 선보였고 전반적으로 곡을 훌륭하게 소화하여 많은 프로듀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7년 3월, 밀리언 라이브 4thLIVE 무도관 공연에 올랐다. 정식 출연진으로는 1일차. 공연 직전까지 실감을 느끼지 못해 그저 묵묵히 레슨을 수행해나가던 중, 본 공연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카하라 자신에게 주어진 곡들이 제대로 불러지지 않는 고난에 마주한다. 이 때문에 고생하며 홀로 고민을 거듭하던 도중, 카하라의 모친이 지나가며 흘리듯이 던진 '실패해도 괜찮지 않니?'라는 말 한 마디에 구원받았다고 한다. 1stLIVE 때의 트라우마나 3rdLIVE의 아쉬움에서 완벽함이라는 형태에 고집된 나머지 공연을 전혀 즐겁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지만, 혹여 자신이 이번 공연에 100%를 보이지 못하더라도 그건 그것 나름대로의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이기에 무도관 공연을 즐기지 못한다면 너무나 불행한 일임을 깨닫게 되자 거짓말처럼 여러 난관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고. 이후엔 그저 행복하고 즐겁게 무대에 임했기에 실제 본 공연에서도, 또는 무대 뒤에서도 울지 않았다. 다만 공연이 끝나고 밀리언 라이브의 활동으로 매우 친밀하게 지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노미야 카렌역 콘도 유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실이 끊어지듯 눈물이 흘러 펑펑 울었다고. 지금껏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었던 에밀리 스튜어트와 하나가 된 것 같은 감각, 공연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고 그저 즐길 수 있었던 체험은 이 라이브가 처음이였기에 카하라 본인에게도, 에밀리에게도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공연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에밀리의 연기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는 달리 카하라 본인은 매우 씩씩하고 당찬 성격이며 사교성도 뛰어나 밀리언 팀 동료들과 특히 사이좋게 지내는 인물이다. 게다가 적절한 태클 능력까지 겸비하여 유독 깡통소리를 듣는 성우들이 많은 밀리언 팀을 돌보며 적재적소에서 다양한 토크능력을 보여준다. 본래 머리가 그리 길지 않은 스타일을 고수했으나 에밀리 역으로 무대에 서게 된 이후 기르기 시작했다. 다른 캐릭터 디자인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묶어 올리는 헤어스타일의 경우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하려면 매우 긴 머리길이가 요구된다.[5] 에밀리 스튜어트의 경우 양쪽으로 묶어도 길게 흘러내릴 정도인지라 카하라 역시 초기엔 어림도 없었기에 머리를 덧대어 붙이는 식으로 해결했으나, 끈질기게 기른 끝에 최근에는 어느정도 긴 머리스타일을 본인의 머리카락으로 온전히 구현해가는 선에 근접. 물론 그럼에도 길이를 떠나 근본적으로 모수자체가 엄청나게 필요한 헤어 스타일이기에 풍성함을 위해서 덧붙이긴 했다. 카하라의 성격 자체가 좋고 싫은 것이 뚜렷한 똑부러지는 스타일인데다 머리를 기르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았기에 살면서 이렇게 길러본 적이 없었다고 자평할 정도로 에밀리 스튜어트라는 아이돌 캐릭터 하나를 위해 인내하고 노력했던 모습. 2017년 12월 중순, 두 번의 무도관 공연을 끝으로 다시 짧은 스타일로 회귀하였다.
덧붙여 아이마스 아이돌 성우들 중에는 의외로, 담당 캐릭터는 안경을 안 쓰는데 본인은 안경을 쓰는 유일한 성우기도 하다. 와카바야시 나오미의 안경이 담당 캐릭터와의 성캐일치를 이루는 것과 정 반대. 사실 보통 눈이 나쁜 성우들은 피치못할 상황이 아니면 렌즈를 끼는 경우가 많으나 카하라는 늘 안경을 끼고 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밀리언의 성우들 중 대외활동에서까지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유일한 성우.[6] 덕분에 이게 의외로 잘 어울려서 좋다는 팬도 있는 듯.
원래 치열이 고르지 않은 편에 속했고 카하라 본인도 별다른 인식 없이 살아왔으나, 밀리언 라이브를 통해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콤플렉스처럼 느끼게 된다. 퍼포먼스 외의 요소로 고민하는 게 싫은 것과 지켜보러 온 이들에게 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동기로 교정을 결심했고 몇 년간의 시간을 들여 현재는 모두 완료된 상태.
밀리시타 1주년 기념으로 남긴 그림과 감사 트윗.
3. 주요 출연작
3.1. 애니메이션
- 나르도마 - 토토노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 에밀리 스튜어트
3.2. 게임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 에밀리 스튜어트 [7]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 - 에밀리 스튜어트
- 우리 공주님이 제일 귀여워 - 카타리나, 킬타, 반시
- Kadenz fermata//Akkord：fortissimo - 아리시아=카텔리네
- しんぐんデストロ〜イ! - 오오야마 사키
- 100% 오렌지 주스 - 니코
- 카운터사이드 - 아이리
4. 관련 문서
[1] 2016년 3월 31일자로 스펠 바운드를 퇴사하였다.[2] 최근엔 오히려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하는 것을 너무나도 즐기게 된 나머지 일정부분 표정관리가 필요할 악곡에서조차 무의식적으로 싱글벙글 웃어버리는 바람에 곤란하다고 밝힐 정도.[3] 이 이후로 두 번 다시 무대에서는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한다.[4] 이상의 내용은 이시하라가 시리즈를 떠나는 것이 공표된 이후 카하라가 밝힌 것.[5] 작정하고 기르지 않는 이상 어차피 턱없이 부족한지라 대개 붙임머리를 이용하게 된다.[6] 그 밖에 후지이 유키요도 가끔 안경을 쓰고 나올 때가 있지만, 라이브 정도 되면 쓰지 않는다.[7] 그녀의 데뷔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