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가렛의 연주 |
막심 벤게로프의 연주[1] |
1. 개요
카프리스 24번(Paganini Caprice No.24) 영화 '파가니니: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中[2] |
24개의 카프리스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바이올린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최상급 기교 모음집 같은 곡이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콩쿨이나 입시곡으로도 많이 연주 되어지고 있다. 당시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입을 모아서 이런 어려운 곡을 어떻게 연주하냐고 했을 정도. 하나의 주제와 그에 대한 12개의 변주, 그리고 짧은 코드로 이루어져 있고, 각 변주마다 대표하는 기교가 있다.
그리고 이 곡이 "단순한 주제와 그걸 응용한 기교의 총 모음집"이란 점에서 후대 유명 작곡가들에 의해서도 편곡이 자주 되었다. 프란츠 리스트의 파가니니 대연습곡 6번, 요하네스 브람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의 파가니니 변주곡이 그 예. 대연습곡은 24번의 바이올린 기교를 피아노로 재현하고자 하는 노력,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피아노 기교의 극한,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협주곡 양식으로 된 변주의 아름다운 조화가 특징이다.
2. 구성
2.1. 주제
주제. 가장 많이 접해봤을 만한 멜로디이다.
2.2. 제1변주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세개로 쪼개진 하행하는 아르페지오를 플라잉 스타카토(윗활을 사용하며 튕기는 주법) 을 이용하여 내려오는 식으로 연주된다.
2.3. 제2변주
활을 빠르게 왕복하는 기교[3]를 이용한 반음계. 쫒고 쫒기는 상황을 연상하게 한다.
2.4. 제3변주
핑거 옥타브[4]를 이용한 느린 멜로디이다.
그리고 칸타빌레(노래하듯)이기에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연주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2.5. 제4변주
반음계이나,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동시에 음높이가 매우 높아 음간 간격이 좁다. 실이 내려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2.6. 제5변주
저음과 고음을 번갈아 연주하며, 고음부에서는 화려한 옥타브
2.7. 제6변주
2.8. 제7변주
전체적으로 당나귀가 뛰노는 느낌이다. 뒷부분에서 활을 G현과 E현[7]을 번갈아 가면서 연주하는데, 상당히 소리가 뭉개질 수 있다.
2.9. 제8변주
그리고 24번중 가장 힘차고 강하게 연주해야되며 이 부분을 연습하다가 현이 끊어지는 경우도 가끔있다.
2.10. 제9변주
가장 파가니니의 비르투오소적인 부분이 드러나는 변주. 왼손 피치카토[9]를 이렇게 화려하게 하는 곡도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왼손 피치카토를 수행해야 한다.
2.11. 제10변주
고음부의 인공 하모닉스[10]를 해야한다.
2.12. 제11변주
[11]웅장한 코드 4번 이후로 빠르게 상행하는 아르페지오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거의 4옥타브나 되는 간격을 이동한다.
2.13. 제12변주 및 코다
[12]마지막 변주, 즉 피날레인 제12변주는 빠른 아르페지오 패시지를 사용하며, 곡은 장조(피카르디 3도)의 코다를 통해 막을 내린다.
3. 리듬 게임 수록
3.1. 더뮤지션
AP 영상. 플레이어는 29600.
노트 1개당 점수 | 순서 | 최대 피버 시간(초) / 점수(점) | ||
구분 | 일반 상태 | 피버 상태 | 1 | 8.35 / 53,400 |
일반 노트 | 1,500 | 2,200 | 2 | 9.04 / 73,100 |
드래그 노트 | 900 | 1,300 | 3 | 9.82 / 65,200 |
롱 노트 | 2,300 | 3,400 | 4 | 10.00 / 27,400 |
최대 획득 가능 점수 (보너스 제외) | 1,134,500 | |||
격렬하게 보너스 최대 점수 | 64,000 |
4. 여담
비톨트 루토스와프스키가 작곡한 변주곡인데, 형식 및 선율은 원곡과 크게 차이나지 않으나 제12변주가 길게 늘어나 있으며 처음의 주제를 장대하게 재현시키고 있다.
-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OST에서 "마녀 이금자"라는 곡명으로 수록되었다.
[1] 제9변주(무지막지한 왼손 피치카토로 구성된 변주)가 끝났을 때 사람들이 별안간 웃어대는 걸 볼 수 있다. 이 변주의 맨 마지막 피치카토는 매우 강렬하고 화끈하게 내는 것이 보통인데, 특이하게도 벤게로프는 농담인 양 아주 살살 튕겼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온 것이다.[2] 해당 영상속 파가니니를 연기한 배우는 데이비드 가렛. 1분 51초와 2분 20초 경, 악보를 받아적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 프란츠 리스트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3] String Crossings이라고 한다.[4] 원래 옥타브는 1,4번 손가락으로 집지만, 이는 1,3번 또는 2,4번으로 집는다.대충 손 찢어진다는 소리[5] 두개의 현을 한번에 연주하여 화음을 내는 것.[6] 바이올린에서 평균적인 사람 손크기 기준으로 가장 넓게 집을 수 있는 화음의 한계이다.[7] 가장 왼쪽과 오른쪽 현[8] 세개의 줄을 한번에 긋는 것.[9] 말 그대로 오른손의 도움없이 왼손만으로 음을 집고 튕기고를 동시에 한다.[10] 1번 손가락으로 배음시키고 싶은 음을 짚은 뒤, 그에 대해 정확히 4도인 곳은 짚어 그 원래의 음을 음소거 시키고 나는 배음만을 연주하는 것(대략 2옥타브 정도 올라간다).[11] 제11변주의 마지막 4마디는 제12변주 문단에서 볼 수 있다.[12] 5번째 마디부터 제12변주이며, 장조로 바뀌는 곳부터 코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