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桂木桂초시공세기 오거스의 주인공. 성우는 하야미 쇼/이인성(엔타콘 비디오판), 이정구(투니버스판).
자유우주군 소속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계급은 소위.
2. 상세
자유우주군의 적대세력과 교전하던 중 전황이 급격히 나빠지자 아직 조정이 완료되지 않은 시공진동탄을 임의로 가동시키고, 그 결과 시공이 붕괴되어 세계는 상극계가 되었다.본인도 그 시공붕괴에 휘말려서 20년 뒤의 세계에 떨어지고, 밈지 라스를 비롯한 에만족 상인들을 만난 것을 계기로 오거스의 파일럿이 되어 그들과 동행, 여러 개의 세계가 뒤섞이면서 막장이 된 상극계를 모험한다.
이후 케이가 시공붕괴의 원인이자 세계 수복의 열쇠인 '특이점'이라는 존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수많은 세력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세계를 수복하기 위해 케이를 노리고, 케이와 에만족 일행은 그들을 필사적으로 따돌리며 응전한다.
시공간이 무너진 세계관이라 자신보다 5년 전의 세계로 떨어져서 5년 연상이 되어 돌아온 친구 올슨 D. 베르누를 만나거나 자신과 동년배로 성장한 자신의 딸을 만나는 등 별 해괴한 경험을 다 하게 되는 인물.
굉장히 낙천적이고 여유만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은 천재적이라 관성제어 시스템이 탑재된 오거스의 특이한 조작에도 순식간에 익숙해질 정도.
그리고 희대의 난봉꾼인 바람둥이인데 1화 첫 장면을 애인인 티나와의 베드신으로 시작했고(...) 티나 이외에도 여러 여성과 사귀고 있었다. 시공붕괴 이후에도 이종족인 에만족 밈지를 꼬시며 케이의 바람기는 종족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고 나중에는 밈지마저 임신시킨다.
중반까지는 특이점이라는 자신의 위치에 대해 아무 자각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 때문에 친구이자 같은 특이점인 올슨 D. 베르누와 여러 번 충돌하기도 했다. 하지만 싸움을 거듭하면서 시공붕괴를 유발한 자신의 행위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씩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특이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로 결심, 시공 수복을 위해 발 벗고 뛴 결과 작품내 결말에서는 시공을 수복하는 데 성공한다.[1]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재공격, 강운 등 좋은 스킬을 처음부터 보유하고 있으며 소대장 능력이 '남성 파일럿에게 공격력 +20%, 여성 파일럿에게 공격력 -20%' 라는 정신나간 능력[2] 상대가 남성일 경우 상당한 공격력 UP 효과가 있다. 게임 중 대부분의 적이 남성[3]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유리한 점이 많은 에이스 파일럿. 거기다 여성에게 공격할 때는 공격력이 깎이는 대신 전투 중 대사 패턴이 완전히 바뀐다. 대부분 "싸움은 적당하게 하고 나중에 차나 한잔..."식이다.(…)집속공격만 달면 맵 병기 사용 파일럿을 제외하면 격추수 1위에 쉽게 등극할 정도로 강력하다. 여기에 기량이 아군 최상위권으로 재공격이 잘 뜨며, SP량 역시 이상하게 높아서 정신기를 쓰는데도 꽤 자유로운 편. 올슨과의 합체공격도 있어서 대 보스전도 상당히 강력하다. 다만 혼이 없다는 단점은 있다. 그리고 Z의 시스템상 올슨도 무기 개조를 해줘야 합체공격이 제대로 데미지를 내기 때문에[4] 한 방은 확실히 부족한 편. 졸개들 쓸어버리는데 최적화되어 있다.
게임 중에서도 바람기는 여전하며 일부 캐릭터들이 연애의 비법을 알려달라고 케이에게 상담을 청하기도 한다. 다른 캐릭터들이 오버맨 킹게이너 크로스 오버로 사랑 고백을 할 때 케이는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여, 나와 데이트 해줘!"라고 외쳤다.(…) 그외 게임 중 하는 대사들이 4차원을 달린다. Z에서 가장 뜬 인물 중 하나.
랜드 루트에서는 사고를 치고 랜드를 내버려두고 도망치는 반면 세츠코 루트에서는 세츠코를 데리고 함께 도망친다. 이쯤되면 대단하다.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티네 에스피오는 케이에게 증오를 가지고 있다. 왜 그런지는 티네 항목 참고.
파계편에서도 등장하는데 에이스 보너스가 여성에게 접근 시로 바뀌고 올슨과의 합체기가 없어져 많이 약해졌다. 그래도 못쓸 수준은 아니다.
재세편에서는 올슨, 아테나의 소환기(?)를 소유.
시옥편에서는 16화에서 시공진동으로 인해 전이해왔다. 전이해오기 전의 세계가 UDW인지 ADW인지는 불명. 전이해오자마자 하는 대사가 가관이다. "시공진동에 휘말린 후 가장 먼저 보는 얼굴이 전부 아는 얼굴이라니..."
모움과 함께 전이해왔으며(그래서 오거스의 정신기는 2인분이다!) 전이직후가 아쿠에리온EVOL이 강제출격하는 시나리오기 때문에 아쿠에리온을 보고 '아쿠에리온이잖아! 여어, 아폴로! 건강...'이라고 하다가 모종의 두통을 겪으며 아쿠에리온에 대한 기억을 잃는다. 그러나 완전히 잊어버린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약간의 위화감을 느끼고 있다. 뭔가의 떡밥.
에이스 보너스는 같은 소대&인접한 4마스에 있는 여성캐릭터 수 곱하기 3의 능력치 상승으로 바뀌었다.[5]
[1] 사실 완전히 수복된 것은 아니고 99% 정도만 수복되었다. 남은 갭은 후속 OVA인 초시공세기 오거스 02에서 완전하게 복구된다.[2] 이 능력을 최초로 달고 나왔던 캐릭터는 레오나르도 메디치 분돌.[3] 남자와 여자가 동시에 섞어있는 간달도 남성 취급이다. 심지어 성별 구분이 안되는 원반수, 인공지능, 외계인 등도 전부 다 남성 취급이다. 여성이 아니면 죄다 남성 취급인듯.[4] 케이의 오거스만 풀개조해주고 올슨의 오거스II는 무개조 상태면 오히려 합체기보다 전탄발사 쪽이 공격력이 더 높다.[5] 훗날 슈로대OG MD에서 하켄 브로우닝의 에이스 보너스로 패러디됐으며 VXT에서 복귀한 타카스기 사부로타가 이 능력을 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