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4500><colcolor=#ffffff> 카챠리나 할키나 Kацярына Галкіна | Katsiaryna Halkin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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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카차리나 알략산드라우나 할키나 Kацярына Аляксандраўна Галкіна Katsiaryna Aliaksandraŭna Halkina |
출생 | 1997년 2월 25일([age(1997-02-25)]세) |
민스크 | |
국적 | [[벨라루스| ]][[틀:국기| ]][[틀:국기| ]] |
종목 | 리듬체조 |
신체 | 168cm, 50kg |
은퇴 | 2021년 |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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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라루스의 前 리듬체조 선수이다.2. 선수 경력
2.1. 2017년
2017년 벨라루스 리듬체조계의 공주로 불리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가 은퇴하면서 팀의 1인자로 활동했다. LA LIGHTS 대회 참가했는데 안나 리잣디노바가 불참하고, 빅토리아 마주르가 후프를 떨어뜨리는 대형 실수를 저지르면서 할키나가 우승했다.[1] COP가 바뀌면서 공 루틴에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3~14년에 넣었던 발에 공을 끼운채로 도는 팡셰턴을 다시 넣었고, 단 한 번도 시니어 대회에서 수행하지 않았던 사이드 스케일턴 반바퀴를 보여주었다.[2] 그리고 던지기 마스터리 점수 세분화(낮은 던지기 포함 마스터리 0.3 / 높은 던지기 포함 마스터리 0.4)를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마스터리도 선보였다.3월 프랑스에서 열린 티에 그랑프리에 참가하여 71.800점을 받아 디나 아베리나의 뒤를 이어 개인종합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다만 종목별 결선에는 실수가 많아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였다.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페사로 월드컵에 참가하여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와 디나 아베리나에 이어 개인종합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 대회는 러시아 선수와 비러시아 선수 간의 점수 차이가 너무 크다는 논란이 있었다.
2.2.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시즌을 스킵했고, 결국 2021년 6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3. 평가
리듬감이 있는 수구감과 독특한 음악의 루틴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시그니처 기술로는 공을 발에 끼우고 도는 팡셰턴 2-4회전, 언서포티드 프론트 스플릿 3-4회전이 있었다. 벨라루스 선수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특히 할키나는 약점인 종목이 없었다. 몇번의 드롭이 있을진 모르나, 이것이 한 종목에 치중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만큼 수구를 매우 능숙하게 다루며, 특히 후프를 돌리는 걸 보면 다른 선수들보다 몇 배는 빠르게 휙휙 감았다. 다음 동작을 위해 생기는 잠깐의 텀에서도 수구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살짝 둔해보이는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루틴에서 루즈함을 느낄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리듬체조 선수 치고는 날씬한 몸매는 아니라 백벤드가 잘 안 되었다. 연속 립 점프도 우크라이나 선수들처럼 스플릿 립으로 뛰었다. 백벤드는 리스크 난도에 넣으면서 한 번씩 선보였다.2018년부터 난도 만점 제한이 폐지되면서 대 난도의 시대가 도래한다. 2017-2021 채점제에선 신체난도 특히 피봇으로 큰 점수를 얻을수가 없다보니 결국 0.4점의 AD4난도(시야밖으로 던지기, 축회전을 동반하여 던지기, 다리 아래에서 잡기, 블라인드캐치등을 의미한다)를 얼마나 꽉꽉 채울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 되었다. 특히 작은 던지기 난도인 AD2난도와 결합해서 선수들은 쉴새 없이 수구를 시야밖으로 던지고 손이 아닌 부위로 받으면서 축회전까지 해야했다.
특히 수구가 2개인 곤봉에서 가급적 큰 점수를 따내야했고[3] 상대적으로 여러번 던질수가 없는 리본에선 점수가 비교적 다른 수구에 비해 낮을수밖에 없었는데, 리본이 전통적으로 던지고받는 수구가 아니었다보니 리본에서 유독 약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었다.[4]
할키나 역시 리본에서 난도 점수가 충분치 못해 고전했는데 2019 바쿠 세계선수권에서 후프 볼 곤봉에서 20~22점의 준수한 점수가 나왔음에도 리본에서 유독 점수를 못받아 예선전과 결선에서 크게 밀렸다.
할키나의 경우 2019년 기준 최상위권 선수들이 난도가 15~17점에 해당되는 루틴을 짜오는것과 달리 13~14점에 해당되는 루틴을 짜오면서 사실상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결국 다음해 코로나이슈까지 생기며 은퇴했다.
후프에선 높게 던지고 발과 목으로 후프를 받는 난도를 원래 리스크난도로 사용하던것을 AD4난도로 바꿔 사용하고 채점제에 맞고 누워있는 상태에서 후프를 돌리면서 발로 낮게 차거나 후프를 발로 뒤로 던져 보이지 않는 상태로 발로 캐치하는 새로운 매스터리들을 선보였다.
또한 선수시절 내내 사용했던 음악이 매우 독특했는데,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리듬체조에서 좀처럼 쓰이지 않는 특이한 음악편곡을 시도했다. 2017~2020채점제에선 수구를 던지고 받는 매스터리를 많이 포함시켜야했던 만큼 많은 선수들이 업템포의 강한 비트의 곡을 선호했는데 2017 공 2018 공 2019 공 음악 모두 느리고 잔잔한 음악을 골랐다
4. 수상 기록
세계선수권 | ||
은메달 | 2014 이즈미르 | 단체전 |
은메달 | 2015 슈투트가르트 | 단체전 |
은메달 | 2017 페사로 | 곤봉 |
은메달 | 2018 소피아 | 곤봉 |
동메달 | 2019 바쿠 | 단체전 |
유러피언 게임 | ||
은메달 | 2019 민스크 | 후프 |
동메달 | 2019 민스크 | 종합 |
유럽선수권 | ||
은메달 | 2015 민스크 | 단체전 |
은메달 | 2019 바쿠 | 단체전 |
은메달 | 2019 바쿠 | 후프 |
동메달 | 2013 비엔나 | 단체전 |
동메달 | 2015 민스크 | 곤봉 |
동메달 | 2015 민스크 | 후프 |
동메달 | 2018 과달라하라 | 종합 |
월드 게임 | ||
동메달 | 2017 브로츠와프 | 공 |
동메달 | 2017 브로츠와프 | 리본 |
주니어 유럽선수권 | ||
은메달 | 2012 니즈니 노브고로드 | 단체전 |
은메달 | 2012 니즈니 노브고로드 | 공 |
은메달 | 2012 니즈니 노브고로드 | 리본 |
5. 기타
- 리우 올림픽 이후 차세대 스타로 예상되던 선수들이 2017~2020 채점제에 적응을 못해 점점 입지가 좁아져가던것과 달리[5] 2017 페사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4위, 2018 소피아 세계선수권에는 개인종합 5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2019 바쿠 세계선수권부터 차기 신예선수들에게 밀려 하락세를 보이더니 2020년에 은퇴했다.
- 한 스페인 팬이 할키나의 얼굴을 본인의 팔에 타투로 새겨 할키나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을 올렸다.
- 2021년 10월부터 모스크바에 거주하며 국립 모스크바 국제 관계 대학교에 재학중이며, 주 모스크바 대사관에도 재직중이이다.[7]
-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체조연맹이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여 금지를 내린 것에 대하여 항의하는 발언을 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냥 항의만 한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이 우리들을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해서 경쟁자를 없애려는 것이다. 결국 이 전쟁도 끝날 예정이고 곧 경기장에서 우리를 보게 될 것이다. 너희들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니 우리보다 정치에 대해 잘 알고 정보도 많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게 과연 신뢰할 만한 정보인지 의문이다."라는 발언을 해서 더욱 논란이 되었다. 이에 자국 전현직 선수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은 당장 생존에 문제가 생겼는데 팔자 좋게 경기 걱정이나 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특히 러시아인도 아닌데 타국 선수들과 척을 진적도 딱히 없는 할키나가 러시아 편을 들어서 몇몇 러시아 선수들이 푸틴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을 때보다 훨씬 반응이 좋지 않았다.[8] 스페인에 체류(사실상 망명상태)중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도 어이가 없었는지 "모든 선수들에게 어떠한 차별도 없이 동등하게 훈련할 여건과 환경이 주어져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자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므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올림픽 규정을 나열했다. 또한 "지금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훈련할 자유를 빼앗은 것은 러시아이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위반했으니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나 그걸 방조/도와준 벨라루스가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라고 반박하는 장문의 성명을 냈다. 이 둘의 극명한 의견 차이만 보더라도 벨라루스 내의 전쟁에 대한 의견도 상반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9]
[1] 사실 마주르가 클린을 해도 실력적으로 할키나가 우위라 대회 시작 전부터 할키나의 우승이 예견되었다.[2] 2013~2016 채점제에선 180도 회전해야 기본 난도였던 백스케일턴 사이드스케일 카바예바(바닥에서 백스케일) 우차쉬바난도 대신 애티튜드나 링피봇을 3회전 도는것이 더 난도점수가 높은 반면, 2017~2021채점제에선 다른 피봇을 3~4회전 도는거랑 180도 턴하는 피봇 점수가 동일했기에 사이드스케일 내지는 백스케일 턴들을 많이 포함시키는게 오히려 유리했다.[3] 당시 채점제에선 이론상 곤봉에서 가장 큰 난도점수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상위랭크 선수들 모두 곤봉에 강한 선수들이었다.[4] 특히 리본을 시야밖에서 발로 던져서 블라인드로 캐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수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5]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네비아나 블라디노바, 빅토리아 마주르, 살로메 파자바, 크세니아 무스타파에바, 미나가와 카호, 로라 젱 등이 해당된다.[6] 사실 할키나 정도 체형의 선수들도 실제로 보면 굉장히 말라보인다. 그리고 멜리티나 스타니우타처럼 표준 체격의 선수들은 실물로 보면 당연히 화면의 몇배로 말라 보이고 야나 쿠드랍체바처럼 리듬체조 선수 중에서도 특별히 마른 선수들은 실물은 정말 해골 수준으로 말랐다. 화면으로 보이는게 통통해 보이면 실물은 일반인보다 날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7] 벨라루스 독재정권은 러시아에 우호적인 사람이 아니면 중요한 공공시설에 고용하지 않는다.[8] 의외로 러시아 입장을 대놓고 지지한 선수들은 드물고 대부분은 SNS에 의견을 올리거나 프로파간다에 "좋아요"를 누르는 식으로 소심하게 표현한다. 그런데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비꼬는 발언을 인스타그램에 대놓고 올린 네임드 전, 현직 선수는 할키나가 유일하다.[9] 벨라루스도 러시아처럼 교육 수준이 낮은 국민일수록 친러시아/친 독재 의견이 강하고, 대졸자는 반러시아/반루카셴코 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