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표기 | カシム |
로마자 표기 | Cassim |
나이 | 18세 |
신장 | 172cm |
특기 | 절약 |
취미 | 담배 |
약점 | 가족 |
공식 능력치 | ||||||
마고이 양 | 신체능력 | 기술 | 지력 | 통솔력 | 종합전투력 | |
4 | 3 | 3 | 3 | 4 | 3 |
1. 소개
만화 마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쿠야마 쥰/박성태/숀 칩록, 산페이 유코/안영미/아만다 C. 밀러(어린 시절)알리바바 사르쟈를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알리바바보다 한 살 더 많다. 범죄조직 '안개단'의 핵심 인물이며, 추레한 옷차림에 범상치 않은 눈빛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칼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알라바바와 40인의 도적'의 주인공 알리바바의 형 카심에서 가져왔다. 원전에서 이 둘이 형제라는 설정 때문인지 원작에서도 의형제처럼 자랐다.
2. 작중 행적
사실은 알리바바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던 '의형제'나 다름없었던 존재. 콩가루 집안에서 태어나 여동생 마리암과 쌍으로 아버지에게 학대받고 있었으나, 알리바바의 어머니 아니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비교적 행복해했다. 알리바바에게는 형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알리바바를 넘지 못할 무언가를 느낀 나머지 지독한 열등감을 가지게 되고 알리바바가 왕족의 자식이란 걸 깨닫고 폭발해 사악한 길로 빠지게 된다.알리바바가 카심의 마음을 통해 알게 된 과거를 보면 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간 인간 쓰레기인 아버지와 우연히 마주쳤을 때 그 아버지가 여동생인 마리암을 들어 "이제 손님 받을 나이가 됐다"[1]라는 망언을 하자 분노가 폭발하여 그를 죽인다. 아버지를 죽이는 순간 그 아버지에게 이걸로 넌 나와 같은 인간이 됐다[2], 애니에서는 카심이여... 너도 이 애비를 닮아 쓰레기구나..는 말을 들었으며, 소중히 생각했던 여동생마저 손쓸 틈도 없이 전염병으로 죽자 더욱더 멘붕했다.
몇 년 후 알리바바를 우연히 만나게 되자 알리바바가 왕가의 혈통이란 걸 이용해 알리바바를 이용해 왕궁의 비밀 통로를 알아낸 뒤 쳐들어가 약탈했고, 그 충격 때문인지 국왕이 사망하자 충격을 받은 알리바바는 바르바드를 뛰쳐나와 여행길에 오르고 알라딘을 만나게 된다.[3]
바르바드로 알리바바가 돌아오자 그에게 안개단의 리더를 맡아주길 요청했다. 알리바바는 당연히 분노했으나 빈민가의 실태를 보여주며 동정심을 자극한 끝에 알리바바는 결국 안개단의 리더가 되고 만다.[4]
이후 신드바드와 알라딘에게 설득당한 알리바바가 안개단으로부터 탈퇴 비슷한 것을 하고, 왕궁에 쳐들어가 아부마드를 실각시킨 뒤 공화정을 선포하자 자신이 왕이 되겠다며 쿠데타를 일으킨다. 하지만 마장을 익힌 알리바바에게 간단히 제압당하는데, 자신이 졌다는것을 순순히 인정하고 알리바바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강요한다. 그래도 차마 의형제였던 카심을 죽일 수 없어 망설인 알리바바가 보인 빈틈으로 인해 은행가가 넘겨준 검은 금속기를 자신의 몸에 박아 넣고 검은 진이 되어 날뛰었다.
그러나 알라딘의 도움으로 카심의 마음과 접촉한 알리바바와의 대화를 통해 자기 인생에서 너무나도 눈부셨던 알리바바와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억지로 그와 같은 자리에 서려고 했던 과오를 인정하고 여동생과 함께 성불했다.[5]
애니메이션 17화에서 그의 내면이 꽤 감성적으로 묘사되는데 연출력 덕분에 몇몇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직접 스샷을 보자. 애니메이션 연출 중 호평받는 몇 안되는 연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지배층인 귀족들과 왕족들은 물론 피지배층인 국민들까지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얼마정도 죽어도 상관 없다는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와 대조되게 의외로 부하들에게는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공식에서 약점이 가족이라고 밝혔는데 이와 관련이 있을지도? 마기 7권의 보너스 만화에서는 안개단의 일상 모습이 나오며 부하들이 카심에게 고마워하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
3. 캐릭터 송
또한 카심의 캐릭터 송 光(빛)도 똑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카심의 절망과 알리바바를 보며 느낀 열등감, 목숨을 걸고 운명을 바꾸겠다는 각오가 그대로 드러나는 노래.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 목소리 마지막 소원을 하늘에 맡기는 목소리 분노와 슬픔으로, 갈 곳 없는 목소리 바람속에서 녹아 사라져버리는 목소리 손을 뻗었지 너에게 있는 무언가가 나라도 반드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왜 닿지 않는걸까 누구나 똑같이 태어났는데 또 나만 절망의 어둠속에서 발버둥치고 있어 부드럽게 노을을 비추는 아침을 향해서 희망이라는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천진난만한 웃음이 넘쳐나는 곳으로 샹냥하게 모든걸 감싸주는 사랑이 있는 곳으로 왜 태어났을때 부터 항상 너만이 빛 속에서 사는거야 앞으로 얼마나 걸으면 그 곳에 도착할 수 있는걸까 이 운명은 이 손으로 바꾸겠어 목숨을 걸고 빛 속에서 네가 울고있었어 나를 부르면서 얽힌 실은 풀렸다가 다시 얽혀 아주 강하게 빛 속으로 가 그리운 그 곳으로 빨려들어가 네 안에서 나는 살아가 영원히 영원히 "좀 더 너랑 제대로 얘기해 봤다면 좋았을 텐데…… 야, 알리바바, 우리들 말이야……." |
이렇게 그는 사망하였으나 알리바바에게 그의 루프가 남아있다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알리바바의 파워업을 유발한 듯한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6] 207화에서 그의 시체를 황제국 측이 가져갔다는 말이 나오는 등 그와 관련된 떡밥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338화까지 진행되어 최종장이 연재되는 지금은 완전히 묻혔다(...)
4. 평가
카심의 캐릭터 활용이 단순히 알리바바의 성장용 도구로만 사용돼서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독자들도 있다. 전염병으로 억울하게 죽은 여동생과 바르바드 정부에 의해 거주지에서 쫒겨난 과거, 이 캐릭터의 분노가 알리바바에 대한 질투심도 있지만 계급사회의 불평등과 아무리 노력해도 평생 하류층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에서 기인한 것이데, 구조적 차별로 인한 분노를 알리바바에 대한 개인의 질투심으로 뭉뚱 그려 작중에서 죽여버렸던 것을 문제시 하는 독자들도 있다.[1] 직역하자면 매춘부를 하라는 말인데 당시 마리암은 아직 초등학생 수준도 되지 않은 어린 아이였다(!) 막장 부모도 이런 부모가 없다[2] 다른 해석으로는 카심의 아버지도 카심처럼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인 과거가 있으며 자신처럼 친부를 죽인 선택을 한 카심을 보면서 자신과 카심의 시궁창인 인생인 것에 조소한 것이라고 본다.[3] 다만, 사르쟈 왕가가 과거에 나라에 전염병이 돌자 빈민가 사람들을 사는 곳에서 쫓아내고 그곳에 불을 지른 적이 있다. 악의적인 일이든 어쩔수 없이 한 불가피한 일이였든간에 카심만 잘못했다고 볼수는 없다. 카심이 흑화한 계기가 자신의 여동생이 병에 걸려 죽고, 바르바드정부가 자신을 비롯한 빈민가 사람들을 거주지에서 쫓아낸 것 때문이니까...[4] 하지만 그래도 실질적인 리더는 여전히 카심이었다.[5] 상황을 보지 않고 대사만 보면 이상하다고 느끼는 독자들도 있다. 아마 작가가 말하는 곳은 상대방에게 멋대로 열등감을 가지지 않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아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대사 자체로만 보면 주제넘게 신분상승하려고 하지 말고 주제에 맞게 살아라, 고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 차라리 카심이 자기가 선택한 방식이 너무 과격했다고 후회하면 모를까.[6] 이것 때문에 알리바바의 몸에는 일반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두 개의 마고이가 함께 존재하는 상태라고 한다. 이 때문에 알리바바의 마고이는 불안정한 상태라 전신마장을 할 수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