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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7 03:05:00

히사이시 카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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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 카나데
파일:Kanade1.png 파일:hisaishi_kanade.jpg 파일:Hibike Euphonium animation three season Hisaishi Kanade.png
소설 삽화 맹세의 피날레 포스터 애니메이션
일본어 표기 [ruby(久石奏, ruby=ひさいし かなで)]
영어 표기 Kanade Hisaishi
153㎝
생일 1월 7일
별자리 염소 자리
혈액형 AB형
취미 연극 감상, 정보 수집, 셀카
특기 몸이 매우 유연하다.
좋아하는 것 사과 모양, 딸기 맛, 서투른 사람
싫어하는 것 오징어, 자신이 응석받이라는 걸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
성우 아마미야 소라
파트/악기 저음 / 유포니엄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맹세의 피날레 예고편 ~히사이시 카나데 편~

1. 개요2. 행적
2.1. 1학년 시기(원작 2부)2.2. 2학년 시기(원작 3부)2.3. 극장판에서
3. 기타

1. 개요

소설 및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의 등장인물.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1학년(2부) → 2학년 부원으로 2부 시점에 등장한 신 캐릭터다. 사과 모양의 좌우 대칭 보브 컷 머리와 빨간 리본이 인상적인 소녀.[1] 2부에서 1학년 신입 부원들 중 유일한 유포니엄 희망자라 쿠미코의 직속후배가 되며 2~3부 내내 비중 있게 활약한다.

타인의 마음을 정확히 헤아리는 재주가 있어 본인이 속한 학년의 구심점으로 활동하고, 싹싹하고 예의 바른 성격이라 저음 파트가 아닌 선배들에겐 큰 이쁨을 받고 있다. 다만, 아래 행적에 언급되듯 범죄 수준까지는 아니나 남을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그 반응에 즐거워하는 성향이 있어서 마냥 귀엽다고만 보기 힘든 다층적인 캐릭터.원작 삽화에서도 빵빵한 볼에 소악마끼가 그득하다

본인이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작년 전국대회 현장에서 키타우지 고등학교의 연주를 듣고 감동을 받아 입학을 결심했다는듯 하다. 애니메이션 첫 등장인 <맹세의 피날레>에서는 입학식날 유코 부장이 지휘하는 키타우지 정문 계단에서의 취주악부의 노천 연주에 감명을 받고 입부를 마음먹은 것으로 나온다.[2] 중학교 시절 부터 취주악부에서 유포니엄을 불어온 유경험자이며 본인 또한 재능이 있어 상당한 실력의 소유자로 <리즈와 파랑새> [3]오디션에선 제 실력을 발휘, 무려 2년 선배인 나츠키 부부장을 제치고 유포니엄 파트 중 쿠미코에 이어 2순위로 오디션에 합격하는 활약을 한다.[4]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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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학년 시기(원작 2부)

개학식 이후 첫 부활동을 준비하던 오마에 쿠미코가 악기보관실에서 시험 삼아 유포니엄을 불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지켜보는 모습으로 첫 등장, 취주악부에 관심이 있냐는 쿠미코의 질문에 아직 확실히 정한 건 아니라고 얼버무리며 멋진 연주였다고 평한 뒤 자리를 뜬다. 이후 신입 부원들에게 악기를 배분하던 날, 저음 파트는 어차피 인기가 없을게 뻔하니 1지망에서 떨어진 후배가 오길 마냥 기다리던 쿠미코에게 리코가 “유포니엄 희망하는 애가 왔어”라고 말해준다. 거기에 깜짝 놀란 쿠미코가 급히 일어서다 넘어뜨릴 뻔한 의자를 뒤에서 잡아주며 재회한다.

어딘가 한 군데씩 엇나간 데가 있는 튜바나 콘트라베이스의 신입부원과 달리 싹싹하고 귀여운, 쿠미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후배 그 자체. 게다가 카나데 쪽에서도 쿠미코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가령 선페스를 준비할 때 연습이 끝나고 멍 하는 서 있는 쿠미코의 손을 붙잡고 쓰다듬은 뒤 깜짝 놀라는 선배를 보며 “안 되나요?”라고 묻는 장면.(...) 이 선배가 보면 반응이 어떨지 심히 궁금해진다.

하지만 같은 저음 파트 콘트라베이스 담당인 츠키나가 모토무가 성으로 불리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처음부터 일부러 "츠키나가 군~"이라고 부르고, 후에 그가 선배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자[5] 노골적으로 들으라는 뉘앙스로 성을 반복해서 불러 신경을 박박 긁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미도리가 개입해 둘의 싸움을 말렸지만, 이를 계기로 쿠미코도 카나데가 그저 착하기만 한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평소에 교사나 선배뿐 아니라 동급생에게도 존댓말(敬語, 케이고)을 쓰는데[6], 나츠키가 이에 대해 묻자 “친하지도 않은 사람에게 반말(ため口, 타메구치)을 쓸 정도로 둔감하지 못해서요”라고 답한다.

이후 튜바 신입부원 중 하나인 미레이가 다른 저음파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자 쿠미코로부터 ‘미레이와 친하게 지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를 승낙하는 조건으로 쿠미코에게 오보에 파트의 신입부원 켄자키 리리카와 상담을 해달라고 요청한다.[7]

하지만 두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선페스 연습 도중 미레이가 사소한 일로 하즈키와 또 한 명의 튜바 후배인 사츠키에게 화를 내는 일이 벌어진다. 운동장을 떠나버리는 미레이를 보며 어찌할 바를 모르는 하즈키와 사츠키에게 저음 파트 리더 고토 타쿠야는 연습 속행을 지시하고, 그를 대신해 나츠키가 쿠미코와 카나데를 불러 미레이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두 사람은 악기 보관실에서 미레이를 발견하는데, 이때 카나데는 미레이가 품고 있는 심리적 갈등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낸다.
사츠키는 모두에게 응석부리면서 선배들에게도 귀여움 받는데, 나는 왜 이런 걸까? 사츠키보다 잘 하는데, 모두들 서투른 그 애만 편애해. 나는 사츠키처럼 될 수 없고, 되고 싶지도 않아. 하지만, 명랑하게 행동하는 사츠키가 부럽다고도 느껴.
미레이는 카나데의 지적을 부정하지 않는다. 어찌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그녀에게 카나데는 “다른 사람들 따위 뭐라 하건 신경 쓸 필요 없어. 넌 아무것도 변할 필요 없어”라고 말하지만, 쿠미코는 “모두가 널 ‘밋쨩’[8]이라고 부르게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제안한다. 즉, 별명으로 부르게 해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라는 것. 미레이는 쿠미코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다른 저음 파트 사람들에게 사과하기 위해 악기실을 떠난다.

쿠미코와 둘만 남게 되자 카나데는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중학교 2학년 시절, 카나데가 속한 취주악부에는 그녀 말고도 또 한 명의 유포니엄 연주자가 있었다. 제일 일찍 학교로 와서 가장 늦게까지 악기를 연습하는 노력가였지만, 체계적이고 요령 있는 연습법을 몰라 효율적으로 연습하고 일찍 돌아가는 카나데보다 실력은 아래였다.
그런데, 2학년 때의 콩쿨에서 A부문에 뽑힌 건 그 아이였어요.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죠. “그 애는 엄청 열심히 했으니까”라고.
열심히 한다는 게 뭔가요?(頑張るってなんですか?)
그런데 선배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아닌 그 아이가 A멤버로 뽑히게 되자 큰 충격을 받고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다. 그랬기에 뛰어난 튜바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저음 파트에서 겉도는 미레이를 보며 과거의 자신을 떠올려 동질감을 느낀 것. 카나데는 그런 그녀에게 '모두와 사이좋게 지낸다’는 제안을 내민 쿠미코를 향해 불만을 터뜨리지만, 정작 쿠미코는 미레이 역시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했고, 그래서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답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쿠미코를 다시 보게 된 듯.

그런데 쿠미코를 대할 때와는 대조적으로 나카가와 나츠키를 상대로는 계속해서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테면 악기에 대한 조언을 구할 때 취주악부 부장이자 유포니움 최고참인 나츠키를 건너뛰고 쿠미코에게만 물어보는 식.[9] 선페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나츠키가 계속해서 틀리자 “나카가와 선배, 초조해할 필요 없으니까 좀 침착하게 하세요. 소리가 가끔씩 앞으로 튀어나와 버려요”라고 돌직구를 날려서 까고, 이에 대해 쿠미코가 ‘악의는 없지만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없는 것 아닌가...’라는 인상을 받는다.

이후 콩쿨에서 연주할 과제곡과 자유곡이 정해지고 오디션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카나데가 문득 쿠미코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날 파트 연습 때 홀로 연습 중이던 카나데에게 나츠키가 다가와 연주를 가르쳐달라고 했다는 것. 카나데는 나츠키가 한참 후배인 자신에게 질문했다는 사실에 화를 내는데, 쿠미코는 이에 “곤란한 거지? 그런 일이 있으면 나츠키 선배를 싫어할 수 없게 되니까”라고 묻는다.

사실 카나데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보다도 연주 실력이 떨어지는 나츠키는 불편한 존재일 수밖에 없었다. 콩쿨 출전을 위해선 선배와도 경쟁해야 하지만 올해가 마지막 도전인 데다 콩쿨 멤버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나츠키를 제치고 자신이 A부문이 되는 게 미안했던 것. 이 때문에 죄책감을 피하려고 일부러 거리를 두며 싫어하는 척한 것인데, 그마저도 쿠미코는 꿰뚫어본 것이다. 쿠미코가 다른 사람의 심리를 간파하는 기술을 누구한테서 배웠는지는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그 자리에서 쿠미코는 카나데에게 나츠키 선배와도 친하게 지내달라고, 나츠키 선배는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카나데 역시 “알고 있어요, 그런 건”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오디션 당일. 유포니엄은 상급생인 나츠키, 쿠미코, 카나데 순으로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나츠키가 고난이도 파트에서 실수를 하고 만다. 반대로 큰 어려움 없이 오디션을 마친 쿠미코에 이어 음악실로 들어간 카나데. 그런데 카나데 역시 연주를 틀린다. 밖에서 듣고 있던 쿠미코는 ‘어지간히도 긴장했나 보다’고 생각하지만, 연습 때 절대로 실수하지 않던 부분을 연속으로 틀리는 카나데의 연주를 들으며 곧 사태를 파악한다. 카나데는 나츠키를 콩쿨 멤버로 만들어주기 위해 일부러 탈락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그 순간 나츠키가 음악실로 난입해 오디션을 중단시킨다. 놀란 고문 교사들에게 ‘카나데는 지금 제 컨디션이 아니니 추후에 다시 오디션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 그녀는 버티는 카나데를 억지로 데리고 나온다. 그 후 학교 한구석으로 끌려간 카나데는 나츠키로부터 왜 일부러 틀렸냐고 추궁을 당하는데, 처음에는 이를 부정하던 카나데도 점점 감정이 격앙되면서 속내를 털어놓는다.
모두, 나카가와 선배가 A부문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 (...) 그런데도, 당신이 그 기대에 부응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었는지 의심스럽잖아요.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데도, 까딱하면 저 때문에 당신이 A가 되지 못할 수도 있어요. (...) 모두들 당신을 보며 ‘열심히 한다’고 평가해요. 그러다 당신이 오디션에서 떨어진다면 한 목소리로 말하겠죠.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어째서 그 애는 A가 아닌 거지?”라고. 노력한 3학년이 떨어졌는데, 어째서 1학년 따위가 뻔뻔하게 A에 있냐고요. (...)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아요. 적을 만들고 싶지 않아요. 오디션에서 실수한 건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에요. 저 자신을 지키기 위한 거라고요.
그 뒤 쿠미코를 향해 다시 묻는다.
열심히 한다는 게 뭔가요?(頑張るってなんですか?)
카나데는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짐에도 다른 부원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나츠키를 보며 2년 전의 트라우마를 떠올린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나츠키를 실력으로 찍어 누르고 콩쿨에 나가 미움을 사느니 차라리 올해를 양보하기로 한 것. 하지만 그때 쿠미코가 나서서 카나데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다. 첫 번째로 카나데가 양보를 한다고 나츠키의 연주 실력이 타키 선생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어차피 콩쿨에는 나가지 못한다는 것, 두 번째로 카나데가 지금 몸 담고 있는 곳이 과거의 중학교가 아닌 키타우지 고등학교라는 것. 매일같이 카나데의 연주를 듣는 부원들 중 그 누구도 카나데가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에 카나데는 엉엉 울며 나츠키에게 사과한다.[10] 그리고 재오디션 후, 유포니엄 3인방 모두 콩쿨 멤버로 발탁된다.

이 사건 뒤 나츠키와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시간이 흘러 콩쿨이 끝나고 은퇴를 앞둔 3학년 멤버들이 자신의 연주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해줄 때, 카나데는 도리어 나츠키에게 연주를 가르쳐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한다.

한편 은퇴식 직전 부장 요시카와 유코가 후배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위해 연말에 열리는 소규모 취주악 대회인 『앙상블 콘테스트』에 참가해 실력을 키워보면 좋겠다는 제안을 해 모든 부원들이 학교 자체 선발전을 준비하게 되는데, 카나데는 자신을 포함한 실력 있는 금관악기 담당 6명과 함께 타란텔라(tarantella) 6중주를 선보이게 된다.[11]

2.2. 2학년 시기(원작 3부)

여전히 주요 캐릭터로 활약하기에 비중이 높다. 후쿠오카 세이라 여학원 고등부에 다니다 전학을 와 새롭게 입부하게 된 3학년 유포니움 신입 부원 쿠로에 마유와 묘하게 거리를 두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쿠미코는 실력주의자인 그녀가 나츠키와 달리 전국구 실력자인 마유를[12] 꺼리는 걸 의아해 한다.

이후 관서 대회를 앞둔 1군 선발 오디션에서 튜바 4명,[13] 유포니엄 2명으로 편성이 변경되면서 카나데가 떨어지고 만다. 특히 유포니움 솔로 파트에 쿠미코가 아닌 마유가 선발되자 취주악부 내에서 잡음이 일어나는데, 정작 본인의 A멤버 탈락은 냉정하게 분석하면서도 쿠미코의 탈락은 타키 선생이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라며 의문을 품는다. 교토 대회 때 저음 파트의 음량 부족이 지적되었고, 유포니움은 쿠미코와 마유라는 전국구 실력자 2인방으로 충분하기에 훨씬 더 큰 저음을 낼 수 있는 튜바에 인원을 할당한 건 적절하다고 추측하는데, 다만 실력 차가 거의 없는 쿠미코와 마유 중에서 부장인 쿠미코를 떨어뜨림으로서 부의 분위기를 망친 타키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고. 작년과 달리 자신의 음악관보다 콩쿨 심사를 우선하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완전히 콩쿨 만을 우선하는 것 같지 않은 태도가 애매하다고 평가한다.

즉, 마유의 엄청난 실력을 감안하면 자신이 A멤버가 되기 힘들 거는 열등감[14] + 존경하는 선배 쿠미코가 마유 때문에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넘겨 짚어 괜히 심통을 부린 셈. 그리고 1학년 때 "키타우지는 실력주의"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노력을 인정해준 쿠미코와 나츠키와 달리, 마유는 실력 보다 부의 분위기를 우선시하는 가치관을 가졌기 때문에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부분도 이래저래 작용한 듯.[15]

이후 9권에선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마유와 원만한 관계가 되고, 쿠미코가 다시 솔리스트를 맡으며 사건은 일단락된다. 쿠미코가 졸업하며 물려준 '울려라 유포니엄'은 키타우지 취주악부 유포니엄 파트의 테마곡이 된다.

2.3. 극장판에서

3. 기타

파일:쿠미코카나데00.gif
* 2부에서 쿠미코와 많이 엮이기 때문에 스킨쉽을 하는 장면이나 일러스트가 많이 나온다.

[1] 콩쿨 시퀀스에서는 검은색 리본을 사용한다. 이유는 튀는 색상의 악세사리나 머리핀을 하면 심사위원들에게 감점을 먹기 때문인데, 요시카와 유코가 평소의 분홍색 혹은 노란색 리본 달린 머리띠를 착용하다 콩쿨 때 갈색 계열로 바꾼 것도 이와 동일하다. 이는 실제 일본 취주악&관현악 콩쿨에서 시행 중인 정책으로 위원들이 오롯이 음악으로만 평가하기 위함이다.[2] 이는 키타우지 취주악부의 전통으로 쿠미코 일행이 1학년인 시점에서는 당시 부장인 아스카가 지휘했다.[3] 리즈토리에선 파트 연습 중에 사츠키가 미레이한테 안길 때, 나츠키 왼쪽에서 창문을 보는 뒷모습만 나온다.[4] 나츠키도 리즈와 파랑새를 연주할 55명의 멤버 안에 포함되긴 하지만, 결국 만년 콩라인(...)이라는 명예로운 직위를 얻게 된다. 2학년부터는 타키가 실력순으로 뽑기 때문에, 쿠미코와 아스카는 A멤버에 뽑혔지만 나츠키는 오디션에 떨어지면서 고3 때 진출에 성공한다.[5] 콘트라베이스 직속 선배인 미도리가 후배들을 위해 콩쿨에 대해 설명하던 중 졸았고 하즈키가 이를 지적하자 ‘안 졸았어요’라고 우겼다.[6] 미도리도 같은 행동을 하지만, 이건 애니메이션 한정. 원작에서는 동급생들에게 반말한다.[7] 여담으로 켄자키 리리카의 상담 주제는 ‘어떻게 하면 미조레 선배와 친해질 수 있는가’. 이에 대해 쿠미코는 ‘그 사람 원래 그러니까(...) 신경쓰지 마’라고 답한다.[8] 원래 사츠키가 미레이에게 붙인 별명. 정작 미레이는 이 별명을 아주 질색했다.[9] 연주 실력에 있어서 쿠미코가 나츠키보다 뛰어나긴 하다. 상식적으로 2년 경력으로는 절대 8년 경력과 맞먹을 수가 없다. 절대음감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에는 TVA 시점에서 쿠미코의 실력이 부각되지 않았던 이유 역시 쿠미코가 떨어지는 편이 아니라 이분이 넘사벽이었을 뿐. 그러나 대놓고 거리를 두는게 볼 수 있는 사람들한텐 다 보였는지, 합주 연습때 유포니엄 뒤에 앉게되는 트롬본 파트 츠카모토 슈이치는 쿠미코에게 '나츠키와 카에데간의 관계를 보니 저음 파트가 위태로워 보인다'고 했다.[10] 이는 1년 전 쿠미코가 나츠키를 제치고 콩쿨 멤버로 발탁됐을 때의 전개와 비슷하다. 쿠미코 역시 중학생 시절 선배를 제치고 콩쿨 멤버로 발탁된 점 때문에 그 선배에게 찍혀서 상당히 갈굼당한 기억이 있고, 그 트라우마로 인해 나츠키가 따로 불러냈을 때 상당히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나츠키는 오히려 쿠미코를 인정하고 응원하기까지 했고 이를 통해 털어낼 수 있었다.[11] 단편집 2권 193 & 282 페이지.[12] 세이라 여학원은 작중 세계관 고등학교 레벨 취주악 최강자로 1부 시점 때 전국 대회 금상을 딴 곳이다. 마유가 여기서 2년 간 붙박이 A멤버로 활동했으니 실력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셈.[13] 카토 하즈키(3학년), 스즈키 미레이(2학년), 스즈키 사츠키(2학년), 카마야 스즈메(1학년).[14] 열등감도 있지만 카나데에게는 그 콩쿨이 쿠미코와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바로 전년에 전국에 가지 못한 것을 죽도록 분해했던 카나데 입장에서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15] 1부 당시 레이나와 카오리가 경쟁하게 되었을 때 유코와 3부의 카나데의 포지션은 거의 유사하다. 다만 당시 상황과 다른 점은 실력에 명백하게 큰 차이가 났던 레이나와 카오리의 경우와 달리 마유와 쿠미코의 실력차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쪽이 압도적이었다면 모를까, 고작 조금 정도의 실력차 때문에 굳이 부원들의 불만을 초래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카나데의 지적도 아주 틀린 의견은 아니었던 셈. 물론 아무리 종이 한 장 차이라도 실력에 따라 멤버를 뽑겠다는 철칙에 예외를 둘 수는 없으니 결국 실력 외적인 요건으로 쿠미코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은 처음부터 고려대상이 아니었을 것이다. 또한 달리 보면, 그렇게 외적인 요소를 평가에 감안한다면 가뜩이나 부장으로서 심한 부담을 안고 고생하는 쿠미코에게 솔로까지 맡기는 것이 위험부담이 있다고 판단해서 마유를 뽑았다는 식의 설명도 가능하다. 즉 전제 자체가 결국 카나데의 감정에 흔들렸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16] 중반에 저음파트 부원들이 모여서 연습할 때 혼자서 창가를 보는 여학생이 카나데다. 후반에 카사키 노조미요로이즈카 미조레가 3악장 합주를 할 때 쿠미코(얼굴은 안 나오지만 유포니움을 든 분홍색 스카프) 옆에 앉은 청록색 리본을 맨 여학생도 카나데로 추정된다.[17] 중고교 시절 취주악부 활동을 하면서 전국 대회 금상까지 딴 경력이 있는 요시카와 유코의 성우 야마오카 유리는 인터뷰에서 카나데의 행위를 긍정한 바 있다. #[18] 2부 기준 카와시마 사파이어 - 튜바 신입 스즈키 사츠키에 이은 취주악부 내 최단신 3위다.[19] 소설 제2악장 후편 124페이지 & 269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