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신의 뚜렷한 주관없이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하게 됨을 이르는 말. 追友江南(추우강남)이라고도 말한다.2. 상세
이 속담의 강남은 서울특별시에 있는 강남구가 아니라[1] 중국의 양쯔강 아래 지역을 의미하는 강남(江南)이며 오늘날의 안후이성, 상하이, 저장성 일대다. '가을에 제비가 강남으로 날아간다' 할 때의 그 강남이다. 다른 속담에서도 '강남' 이라는 지역이 많이 쓰이다시피 예나 지금이나 강남 지역은 중국 최대의 경제력을 자랑하고 있고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동양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고 물산도 제일 풍부한 곳이 강남이였기에 쓰인 것이다.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친구가 좋아서 어디라도 함께한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무리하게 일을 하다가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될 때이다. 이게 "자기는 하고 싶지 아니하나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하게 됨을 이르는 말." 을 뜻하게 된 것은 중원에서 강남으로 이어지는 장거리 여행이 과거에는 결코 쉽지 않은 대단한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성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평판과 외모도 가꾸는 복합적인 관점의 동물이다. 그래서 보통 사회에 처음 입문하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일시에 들어오게 되어 개인주의를 희석하게 된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편승 효과라고 한다.
3. 관련 문서
[1] 물론 여기에 서울의 강남을 대입해도 뉘앙스가 얼추 들어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