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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06

츠무기 린타로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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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e5d2><colcolor=#ffffff> 츠무기 린타로
[ruby(紬, ruby=つむぎ)] [ruby(凛太郎, ruby=りんたろう)] | Tsumugi Rintaro
파일:린타로_1.png
프로필
본명 [ruby(츠무기, ruby=紬)] [ruby(린타로, ruby=凛太郎)]
성별 남성
소속 도립 치도리 고등학교
신장 190cm
생일 1월 28일
상징 염색 머리, 피어싱[1]
좋아하는 것 일식, 딸기
성우 우치다 유우마[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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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매우 큰 키와 위압적인 외모2.2. 세상의 악의와 편견에 시달린 피해자2.3. 착하고 세심한 성격
2.3.1. 그에 대한 어록
2.4. 성장하는 주인공
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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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의 등장인물. 와구리 카오루코와 함께 두 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부모님이 운영하는 케이크 전문점 Patisserie Plain의 일을 비정기적으로 주방일, 접객일을 구분하지 않고 돕고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특징

2.1. 매우 큰 키와 위압적인 외모

"치도리고에 머리 노랗고 키 큰 녀석 있지?"
1화 「린타로와 카오루코」 中 양아치들이 린타로를 찾으면서 한 말.
"이 녀석들이 뭔가 잘못했나요?"
1화 「린타로와 카오루코」 中 린타로가 처음 등장하면서 한 말. 단순히 린타로 입장에선 평범하게 말을 건 것에 불과하나 린타로의 포스 때문에 린타로에게 시비를 걸러 온 양아치 2명이 오히려 잔뜩 쫄면서 도망쳐버렸다.
키가 무려 190cm로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크며 아버지인 케이이치로보다도 5cm는 더 큰 최장신에 속한다. 반대로 카오루코는 등장인물 중 148cm로 최단신이다 보니 린타로와 무려 42cm이나 차이가 난다.[3]

키가 큰 것도 그렇고 인상 자체가 워낙 위압적인 편이다 보니 주변에서 말을 붙이기 꺼렸던 것은 물론 아예 그를 기피하며 편견 어린 시선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었다. 거기다 중학생이 되면서부턴 금발과 피어싱를 하게 되면서 양아치같은 인상까지 주게 되었다. 그런 탓에 작중에서 오해를 많이 사거나 양아치들에게 시비가 걸리는 경우가 꽤 있다.

워낙 튀는 외모다 보니 그를 모르는 사람들이 그의 모습에 기겁하다가 실제로는 착한 심성을 가졌다는 걸 알고 오해를 푸는 에피소드가 종종 있다. 도서관에서 그가 자리를 양보해줬던 여학생들이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치자 감사를 표하거나, 호시나 스바루가 카페에서 그와 1:1로 대화를 하면서 그가 확실히 좋은 사람이라는 걸 인지하거나, 카오루코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식집의 점장 미요코가 그를 직접 보기 전까진 카오루코가 뭔가 날라리랑 사귀고 있지 않은지 걱정했다가 우연한 계기로 직접 그의 성품을 확인하자 안심하고 인정하는 에피소드가 대표적.

단순히 설정상으로만 위압적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작화상으로 특정 상황에서 린타로의 얼굴이 굉장히 험악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린타로가 자신을 찾는 양아치들에게 말을 걸 때, 카오루코에게 줄 생일 케이크를 만든다고 케이이치로와 함께 케이크 제작 연습을 하느라 심한 피로에 시달렸을 때, 바다에 놀러갔다가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카오루코에게 "좋아해요"라는 말을 한 걸 기억하며 엄청난 얼굴로 주저앉았을 때 등, 이 때에는 얼굴에 음영이 크게 지면서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2.2. 세상의 악의와 편견에 시달린 피해자

"그 자식, 무섭기로 유명하잖아? 알고 있어? 걔 깡패인 거."
"중학교 때도 장난 아니었대! 그 자식을 아는 녀석한테 들었는데~. 양아치 학교에 다니고 있고, 추종자들도 있다지 뭐야. 같이 있어봤자 좋을 일 하나도 없어."
1화 「린타로와 카오루코」 中 카오루코에게 헌팅을 시도하던 양아치가 린타로에 대해 내뱉은 험담. 당연히 소문에 기반한 것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그 정도로 린타로에 대한 인상이 매우 좋지 못하다는 걸 반증하는 사례이다.
"린타로네 집, 케이크 전문점이래."
"그렇게 생겨놓고? 하나도 안 어울려."
2화 「치도리와 키쿄」 中 린타로의 과거 회상에서 나온, 여학생들이 그의 험담을 하는 내용.
"린타로네 집, 케이크 전문점이야? 안 어울려."
"무섭다."
"저번에 날 째려보더라고."
21화 「금발과 피어싱」 中 린타로의 과거 회상에서 나온, 주변 아이들이 그의 험담을 하는 내용. 이 때 험담을 하는 아이들이 전부 검은색 음영으로 처리가 되어있어 마치 악의의 덩어리들이 그를 괴롭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어렸을 때부터 큰 키와 위압적인 외모가 문제가 되어 주변으로부터 소외당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무섭다고 하는 것은 기본에 그 외모에 집이 케이크 전문점을 한다니 안 어울린다는 편견 어린 시선을 보냈고, 중학생 시절에 금발과 피어싱을 한 이후로는 양아치라는 소문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이제 됐어. 이제 다 관둘래. 친구 만들려고 애쓰는 것도 관둘래. 노력하는 것도 관둘래."
"다 내 잘못이야."
"이제 다 포기할래."
22화 「엄마의 마음」 中 쿄코의 과거회상에서 초등학생 시절의 린타로가 어느 날 쿄코 앞에서 모든 걸 다 포기하겠다며 내뱉은 말들. 이 때의 린타로는 눈물을 흘리면서 입은 웃고 있는 굉장히 모순적인 표정을 하고 있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컸음이 부각된다.
위의 대사가 겨우 초등학생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그가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끔찍한 삶을 보냈는지 짐작 가능하다.

당연히 이런 악의와 편견이 가득한 시선을 어린 린타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했고, 끝내 심각한 인간 불신에 시달리게 되었다. 인간 관계 구축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물론 심각하게 낮은 자존감과 더불어 매사에 의욕이 없어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고 건조하게 여기고 있었다.

비관적이고 염세적인 성향이 완전히 밴 탓에 처음 카오루코와 엮일 때에도 그녀가 양아치로부터 자신의 험담을 들었을 때나 자신이 치도리고 학생이라는 걸 알았을 때 그녀와의 관계는 이제 끝이라고 제멋대로 단정지을 정도였고, 치도리고에 와서 그나마 생긴 친구들(사쿠 / 쇼헤이 / 아야토) 또한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 벽을 크게 세우고 있었다.

작중에서 스바루, 사쿠와 함께 세상의 악의와 편견에 시달리며 큰 트라우마를 안게 된 피해자 중 한 명이며 그 중에서도 트라우마의 정도가 매우 심한, 작중 최대의 피해자에 해당한다. 스바루는 비록 남성공포증이 생기긴 했지만 카오루코 덕에 어느 정도는 멘탈을 잡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고 사쿠는 워낙 멘탈이 강한 편이라 답이 없다고 여긴 자신을 바꾸겠다는 결의가 있었지만[4], 린타로는 어린 시절부터 악의와 편견에 노출된 탓에 멘탈이 크게 흔들렸고 거기다 부모형제 외에 자신을 지지해줄 주변인이 단 한 명도 없이 고립되어 있었던 환경이 끝내 그가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었다.

2.3. 착하고 세심한 성격

이런 타인의 시선과 다르게, 실제로는 자신이 한 말이나 행동이 작은 문제라도 일으킬까 항상 조심하고 세심하게 행동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상냥하게 대하는 성격을 가졌다. 이러한 세심하고 상냥한 성격을 토대로 주위 인물들을 언제나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5]

린타로의 이런 성격은 에피소드에서 곧잘 드러나는데, 자신이 키쿄고의 여학생과 교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친구 3인방에게 들키고 거기서 벽을 치는 태도 때문에 셋(특히 사쿠)과 잠시 관계가 소원해졌을 땐 처음엔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그들이 점차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들과의 관계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상당히 전전긍긍해했고 이 때문에 카오루코 / 스바루에게 상담을 요청했을 정도이다. 또한 스바루가 자신과 1:1로 대면해 카오루코를 위해서라도 그녀와 만나는 걸 포기해달라고 부탁을 했을 때 이를 거절하면서도 자신이 어떻게 하면 카오루코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는지 그녀를 다시 만나 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카오루코가 아르바이트 하는 일식집 『스즈메』에서 미요코과 잠깐 대화를 나눴을 때 미요코는 그가 카오루코의 말대로 착한 사람임을 인정했다. 미요코는 당시 카오루코로부터 얘기만 들어서 실제 그의 인상이나 성격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었으나[6] 직접 대화해보고 나니 카오루코를 '좋은 사람'이라고 선뜻 얘기할 수 있는 그가 올곧고 착한 성품을 지녔다는 것을 파악했다.

카오루코의 가족이자 어머니인 후우코는 린타로에 대해 "다정하고 따뜻하고 쓰라릴 정도로 올곧다"라고 평했다. 여름방학 중 마지막으로 카오루코와 만날 수 있는 날에 데이트를 갔다가 우연찮게 와구리 가에 가게 된[7] 린타로가 후우코를 만나 자신이 카오루코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정식으로 밝히면서 자신의 외모 평판이나 자신이 다니는 치도리고에 대한 평판 때문에 폐를 끼칠지도 모르지만 자신을 한 명의 사람으로 봐준 카오루코에게 받은 것들을 최선을 다해 돌려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교제를 허락해달라고 하자 후우코는 "너는 지나치게 자신을 낮춘다"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카오루코의 친구라는 것 외에는 어떤 정보도 알지 못했지만 그가 만든 케이크를 먹는 순간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했다고 말한다.

이런 식으로 점차 작중에서 린타로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하며 그의 심성과 성격이 부각된다. 그리고 이는 린타로가 성장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2.3.1. 그에 대한 어록

"난... 너무 신기해요. 당신의 어디가 무섭다는 건지, 전혀 모르겠거든요. 이렇게... 착한 사람인데."
와구리 카오루코[8]
"하아~~.... 긴장했어~...."
"얘.... 근데 저 사람, 엄청...."
"응..., 되게 좋은 사람이야....'"
"무섭지만...."
"응...."
여학생들[9]
있잖아, 카오루코. 네가 좋아하는 사람은 한없이 상냥한 사람이었어.
호시나 스바루[10]
"호오-. 그렇다면 옛날 걔네들, 놀라울 정도로 보는 눈이 없는 거네."
"나라면 분명 너랑 '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을 텐데. 너는 엄청 좋은 녀석이니까!"
우사미 쇼헤이[11]
"너, 아까 카오루코를 '좋은 사람'이라고 했지?"
"... 근데 난 그런 말을 그렇게 선뜻 할 수 있는 너도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미요코[12]

2.4. 성장하는 주인공

"와구리 양. 공부 좀 가르쳐줄 수 없을까요?"
"이번 중간고사에서 낙제점 받으면 좀 위험해서요.... 근데 이번만큼은 받고 싶지 않아요. 포기하는 일에 더 이상 익숙해지고 싶지 않아요.
3화 「시험공부」 中 린타로가 카오루코에게 공부를 가르쳐달라며 부탁하는 말. 처음으로 포기하는 일에 더 이상 익숙해지고 싶지 않다는 심정을 드러내며 정신적으로 성장할 여지를 주었다.
"미안해. 그럴 수 없어."
6화 「호시나 스바루」 中 스바루가 카오루코에게 피해가 끼치는 걸 보고 싶지 않아 린타로에게 더 이상 카오루코와 만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을 때 린타로가 했던 말. 처음으로 린타로가 사람 간의 관계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드러낸 장면이다.
"...내가 기뻤던 건 네가 공부를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늘... 많은 걸 포기해버렸던 네가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고, 그게 제대로 보답받은 거잖아? 낙제점을 안 받은 것보다 엄마는 그게 더 기뻤던 거야."
13화 「엄마」 中 린타로가 낙제점을 받지 않을 걸 축하하는 의미로 저녁을 차려준 쿄코의 말. 매사에 흥미를 잃고 많은 걸 포기해왔던 그가 처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결실을 맺었다는 사실이 쿄코에게 큰 인상을 주었기에 이는 단순히 낙제를 면한 게 아니라 포기를 하지 않고 노력한 걸 축하해주는 것에 가깝다.
완성형 주인공에 가까운 카오루코와 달리 린타로는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트라우마 탓에 모든 걸 포기한 채로 멈춰서 있었다가 카오루코와의 만남을 계기로 점차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며 그 과정에서 정신적 성장이 두드러진다.

작중 린타로가 최초로 자기 의지를 낸 것이 초등학생 때 '염색과 피어싱를 하고 싶다'라는 것 정도였으며 그 외에는 모든 걸 포기하고 살아왔으나 카오루코와 엮이면서 처음으로 인간 관계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이것이 린타로가 그 동안 포기해왔던 것들과 주변을 다시금 마주하는 계기가 된다.

만년 낙제점만 받아왔던 그가 처음으로 낙제점을 받지 않았고, 인간 관계를 쉽게 포기하던 그가 전과 달리 스바루의 '더 이상 카오루코와 만나지 말아달라'라는 요청을 거절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카오루코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지 다시금 스바루와 만나 얘기하는가 하면 고등학교 들어 처음으로 생긴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아 상담을 요청하였으며, 접객과 서빙만 하던 걸 넘어 아버지로부터 직접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실행에 옮기는 등 더 이상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적극 성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카오루코와 데이트하다 우연히 키쿄고 학생들과 마주쳤을 땐 이전처럼 도망치지 않고 대화에 적극적으로 응하였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심각한 자기 혐오가 온 사와타리 아유미를 위로해주며 그녀가 정신적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등 타인에게 받기만 하는 걸 넘어 타인을 격려해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3. 작중 행적

작중 시작시점 이전부터 가족이 운영하는 케이크 가게를 도와 왔으며 이 작품의 다른 주인공이자 메인 히로인인 와구리 카오루코가 린타로와 직접 이야기하기 위해 케이크 가게를 찾아온 어느 날, 겨우 린타로와 눈이 마주친 카오루코가 놀라 급히 도망가는 모습에 카오루코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카오루코가 린타로가 재학중인 학교가 치도리인 것을 보고 생각보다 가까이 있었음에 기뻐했던 것과 반대로 린타로는 치도리의 악평이 키쿄 고교에서 나쁘게 작용함을 알고 거리를 두려하다가 치도리와 키쿄의 학생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고 싶다는 카오루코의 소망을 이해하고 그녀를 마주하기로 결심한다.

이후 카오루코와 남사친, 여사친 관계를 유지하다 카오루코의 미소를 언제나 바라보고 싶다는 사소한 바람에서부터 점점 이성적 호감을 느끼게되고 점차 자신이 카오루코를 좋아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고,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후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얼떨결에 '좋아한다'는 속마음을 밝히고 만다.

불연듯 전한 마음을 확실히 전하기 위해 여름 축제에 카오루코와 만나, 서로가 좋아하고 있음을 밝히고 연인 사이가 된다.

치도리 고교에 다니며 금발+피어싱이라는 화려한 외관이라는 탓에 행실이 나쁜 꼴통 학교의 학생으로 오인받아 종종 문제에 휘말리거나 이로 인해 다치더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이를 숨기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카오루코와 만나고 친구들과 서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주된 스토리이다.

특히 카오루코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을 모색하다, 일류 파티시에인 아버지인 케이이치로에게 케이크 만들기 훈련을 부탁해 파티시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때의 목표는 케이크를 먹을 카오루코가 행복한 기분이 들었으면 하는 것이었으나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케이크를 만들면서 자신이 한 일을 기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 노력할 수 있음을 깨닫기도 한다.

케이크 만들기에 대한 열정이 자타공인 케이크 오타쿠인 아버지에게도 지지 않는 정도이며 볼더링을 하고 저녁까지 놀다가 집에 돌아가면 케이크 시제품을 만들거라고 하거나, 카오루코에 대한 감사를 담아 아버지가 만든 케이크 꽃다발을 보고 목표로 한 길에 도달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며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4. 기타



[1] 자신은 그저 어릴 때 본 외국인 파티시에의 모습을 동경한 것이지만 일본 문화를 잘 알고 있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에서도 고등학생이 노란머리를하고 눈에 띄는 피어싱을 하고 있다면 불량학생으로 쉽게 여겨진다는 것을 생각해보자.[PV] [3] 이런 키 차이가 개그 요소로 작용하는 한 짤막컷에선 린타로를 뒤에서 눈을 가리며 놀래켜주려다 전혀 손이 안 닿아 쩔쩔맸다.[4] 실제로 사쿠가 키쿄고 우등생인 카오루코와 스바루마저도 능가할 정도의 천재임에도 굳이 세간의 인식이 최악인 치도리고로 간 것이 이런 결의의 표현이었다.[5] 이런 성격에 구원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카오루코이다.[6] 다만 금발과 피어싱를 하고 다닌다는 말엔 날라리랑 사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하긴 했다.[7] 데이트 당일 린타로가 카오루코에게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전달해주고 카오루코가 그걸 집에 가지고 갔는데 그 광경을 그녀의 남동생 코스케가 우연히 목격하여 카오루코를 붙잡고 자초지종을 들은 끝에 린타로에게 같이 와구리 가에서 점심을 먹을 것을 제안했다.[8] 1화 「린타로와 카오루코」 中 앞의 문단에서 양아치들이 린타로에 대해 소문만으로 험담을 내뱉는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자 양아치들이 해코지를 가하려는 걸 린타로가 구해준 후 감사를 표하며 한 말. 참고로 카오루코는 린타로와 초면이었던 사람들 중에선 유일하게 외모와 소문만으로 평가하지 않고 그를 한 명의 사람으로서 평가해준 인물이다.[9] 3화 「시험공부」 中 린타로가 낙제를 면하기 위해 도서관에 갔을 때 자리를 찾던 여학생 두 명에게 자리를 양보해준 적이 있었다. 7화 「마음의 온도」 中 스바루와 1:1로 대화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그 여학생들과 다시 마주쳤는데, 여학생들이 당시엔 미처 하지 못했던 감사를 표하고 린타로가 이에 화답해주자 나온 평가다.[10] 12화 「린타로와 스바루」 中 어떻게 하면 카오루코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만날 수 있는지 스바루에게 방법을 알려달라고 린타로가 부탁하자 스바루가 한 독백.[11] 21화 「금발과 피어싱」 中 린타로가 자신이 금발과 피어싱을 하게 된 이유를 말하면서 주변으로부터 소외당했다고 말했을 때 쇼헤이가 한 말. 쇼헤이는 작중 인물들 중에서도 워낙 천진난만한 성격이고 키쿄고 여학생들의 악의를 신경쓰지도 않을 정도로 단순하기 짝이 없다. 그런 쇼헤이가 린타로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는 말을 한 것.[12] 53화 「좋은 사람」 中 카오루코가 아르바이트 하는 일식집 『스즈메』에서 저녁을 먹을 때 미요코가 린타로 일행에게 와 어떻게 카오루코를 알게 되었냐고 물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잠깐 성립된 대화에서 린타로가 카오루코를 '좋은 사람'이라고 평하며 칭찬을 늘여놓자 나중에 계산을 하고 나가는 과정에서 미요코가 잠깐 린타로를 불레세우면서 한 말. 미요코는 카오루코로부터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만난 적은 없었던데다 그가 금발과 피어싱을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자 웬 날라리와 사귀고 있는 게 아니냐고 걱정했는데 실제로 만나자 카오루코가 말했던대로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13] 작중 최강의 신체 능력을 가진 아야토에 준하는 운동 신경을 보여준다.[14] 참고로 2위인 사쿠라 하루카(WIND BREAKER)가 5,982표로, 무려 3배 이상 차이가 난다.[15] 재미있게도, 히로인이자 연인인 카오루코도 여성진 총선거에서 18,915표나가토로 하야세(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를 거의 3배 차이로 누르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는데, 둘 다 18000표 넘게 받았으며 남성진 / 여성진 중 각자 유일하게 투표수 5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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