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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경[1] |
<colbgcolor=#000><colcolor=#fff> 충일여자고등학교 忠一女子高等學校 Chungil Girl's High School | |
개교 | 1979년 2월 1일 |
폐교 | 2005년 2월 18일 |
폐교원인 | 경영난 및 학생 수 감소 |
유형 | 일반계 고등학교 |
성별 | 여자고등학교 |
형태 | 사립 |
교훈 | 최선을 다하며 살자 |
교목 | 소나무 |
교화 | 개나리 |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대로 110-29 (원내동 156) |
링크 | (홈페이지[아카이브][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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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내동에 위치했던 사립 여자고등학교. 2005년 경영난 및 학생 수 감소로 폐교했고 올해 20[age(2000-01-01)]년 기준 아직 학교 건물이 남아 있다.2. 학교 연혁
<colbgcolor=#000><colcolor=white> 날짜 | 연혁 |
1978. 12. 21. | 충일실업고등학교 설립인가 |
1979. 2. 1. | 제1대 김종태 교장 취임 |
1979. 3. 9. | 학급증설인가(상업과 63학급, 가정과 27학급) |
1979. 5. 1. | 제2대 류승권 교장 취임 |
1982. 3. 24. | 학급증설인가(상업과 81학급) |
1982. 10. 22. | 제3대 박상배 교장 취임 |
1984. 9. 29. | 충일여자고등학교로 교명변경 인가 |
1990. 3. 1. | 제4대 오장근 교장 취임 |
1991. 9. 1. | 제5대 이항구 교장 취임 |
1997. 3. 1. | 제6대 안영호 교장 취임 |
2005. 2. 18. | 경영난 및 학생 수 감소로 폐교 |
3. 교훈 및 상징
3.1. 교훈
최선을 다하며 살자
3.2. 교목
3.3. 교화
4. 학교 특징
- 1979년 충남방적 대전공장의 준공과 함께 개교하였으며, 당시엔 '충일실업고등학교'라는 상업고등학교 과정의 산업체 부설학교였으나 1984년 인문계 고등학교 과정으로 바꾸면서 '충일여자고등학교'라고 개명하였다. 90년대로 접어들면서 섬유산업이 하향세로 돌아서고 공장자동화가 확대됨과 동시에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여학생들의 일반계 고등학교 및 특성화고등학교 진학률이 크게 늘어나고 생산직이 비선호 직종이 되면서 학생수가 줄어들은데다가 2002년 모기업인 충남방적의 회사정리절차 신청 등의 경영난과 학생수 감소로 폐교하였다. 마지막 졸업생수는 21명이다.
- 1990년대 후반에도 대전의 10대들은 '충일여자고등학교'라는 학교 자체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충일여고를 아는 경우도 학교 이름은 들어봤지만 어디 있는 어떤 학교인지는 모른다거나 하는 식이었다고. 이미 1990년대 후반에도 극소수의 학생들로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었던 듯 하다.
- 건물 구조가 매우 단순무식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로 좌우로 길게 뻗어 있다. V 자를 넓게 펼친 형태인데 길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안고 있는 운동장을 포함해 학교 규모가 무시무시할 정도로 거대하다. 그래서 학교를 둘러보는 데만 해도 몇 시간이 걸릴 정도다.
- 항공뷰로 볼 수 있다. 충일여고 주변 길은 접근 못하게 차단되어 있고 대전 드리움 2단지 아파트에서 7시 방향으로 가면 있다. ㄱ 자 모양의 건물이다.
- 다른 루트로 구봉중 삼거리의 하이마트 뒤쪽 언덕으로 올라가면 과거 충남방적 사원들이 이용하던 폐아파트가 있는데, 그 곳의 철조망을 통해 폐공장 부지를 지나 들어갈 수는 있다. 물론 과거 공장 부지였고 사업자가 권한 행사를 하고 있으므로 섣불리 들어가는 것은 사유지 침범에 해당할 수 있다.
- 또한 근처 길산골프클럽의 주차장 구석의 경사진 언덕을 올라 넘어가면 충남방적 폐공장이 나오는데, 그곳을 통해 충일여고로 진입할 수 있다.
- 바로 옆에는 모기업이었던 충남방적의 폐공장들이 흉물로 남아있다.
5. 학교 시설
- 지하 1층을 포함한 넓게 편 V 자 모양의 6층짜리 건물이며 정중앙에는 강당이나 교련실, 교무실 등 주요 시설이 있었음직한 장소가 있다. 그 외에는 전부 교실이다. 대부분의 오래된 학교가 그렇지만 한 층을 기준으로 좌우 꼭지점과 가운데에 위/아래로 오르내릴 수 있는 계단이 있다. 대부분의 담력시험 및 중/고등학생 출입지역이 1, 2층 정도의 낮은 층수이기 때문에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비교적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 2층만 지나고 나면 전부 교실이라서 올라갈수록 밋밋한 풍경이 보인다.
- 지하는 지하 배수 관리가 되지 않아 허리춤까지 물에 차 있으며, 강심장들만 둘러보는 곳이다. 무속인들은 이곳에 온갖 악귀가 모여있다고 한다. 실제로 가보면 정말 음침하고 쎄한 느낌이 든다.
- 외부 화장실은 부서진 문짝과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어 을씨년스럽다. 무속인들이 가지 말라는 곳 중 하나다.
- 산업체 부설학교 치고 건물 크기는 상당히 크지만 건물 크기만 클 뿐이지, 이게 1979년에 만든 학교 건물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학교 건물 수준은 1960년대에나 볼 법한 그런 수준이었다. 창틀의 경우도 1979년 당시에 널리 쓰이던 미닫이식 알루미늄 샤시가 아닌 1950~60년대에나 쓰였지 1970년대 이후로는 거의 안쓰이던 밀어서 여는 형태의 엉성한 창호를 쓰는 등 최대한 원가를 아끼려는 흔적이 여실없이 보였다. 그래서 건물 연식에 비해서도 훨씬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는 효과를 주며 더욱 공포감을 배가시켜 준다.
6. 기타
- 2005년 쓰여진 충일여고 마지막 졸업식에 대한 기사 참조
- 1990년 5월 6일 집단 식중독 사태가 벌어져 뉴스에서 보도된 바 있다. 관련 영상
- 1977년 강원도 정선군에서 태어난 매란국죽 네쌍둥이가 충남방적에 취업, 주경야독을 하며 이곳에서 공부한 끝에 1996년 대학에 나란히 합격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지금은 주부가 된 충일여고 졸업생들이 1년 주기로 총 동창회를 열고 있다.
- 형제학교로 같은 충남방적 산하의 1974년에 개교한 청운여자고등학교가 있었는데, 충일여자고등학교와 건물 모양이 똑같아서 사실상 쌍둥이 학교였다. 이쪽은 대전광역시가 아닌 충청남도 천안시의 북일고등학교 근처에 있었다가 1994년 즈음에 폐교되고 건물도 1990년대 후반에 철거되어 현존하지 않고 현재는 학교가 있던 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6.1. 폐교 체험 장소
도심 흉물 충일여고, 우범화 우려로 대책 절실충일여고 기숙사 탐험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
국내 폐교 중에서도 규모가 조금 있고 가장 분위기가 으스스해서 국내 폐가체험 애호자나 폐허덕후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인터넷 방송인(유튜버, BJ, 스트리머)들도 수없이 많이 갔다온 지역. 하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 와서 별의별 낙서를 남기고 간다. 주변의 가장 가까운 민가도 대전교도소 때문에 약 200m 이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주민 민원도 잘 들어가지 않는 오지 폐교.
귀신이 등장했다는 소문이 딱히 나지 않고 있지만 학교라는 배경과 폐교건물 크기의 거대함 때문에, 낮에 한 바퀴를 돌아보는 데도 2시간은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어두운 밤이라면 시간이 2배로 더 걸리는 점은 당연지사. 실제로 가 보면 폐교 특유의 으스스한 분위기에 비해 귀신이 등장할 것 같은 느낌은 잘 들지 않고, 오히려 탐험이나 탐사에 가까운 기분으로 다니게 된다.
충일여고가 위치한 동네 자체가 대전교도소만 없었어도 옛날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상가와 학교가 생기면서 커졌을 동네인데 교도소 때문에 20[age(2000-01-01)]년 현재도 방치된 상태로 그대로 두고 있다.
교련실에는 아직도 교련복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으며 무려 침대 매트리스까지 놓여 있고, 악취가 진동을 한다.
과거 2005~2012년에 이 곳에 놀러온 사람들은 대부분 인근 초/중/고등학생이었다. 특히 대정초, 교촌초, 진잠초, 진잠중, 대전도시과학고 학생들은 하루라도 이 곳에 안 오는 날이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2012~2013년부터 갑자기 맨날 놀러오던 초/중/고등학생들이 아닌 폐가체험 애호가, 폐허덕후, 성인, 타 지역 사람들까지도 이 곳에 몰려와서 2012~ 2016년까지는 이 곳에 놀러온 사람들 중에서 인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보다 폐가체험 애호가, 폐허덕후, 성인, 타 지역 사람들이 더 많았다.
더욱이 학교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폐공장마저 남아 있는데, 비싼 공장기기는 철거되어서 없지만 방직공장에서 염료를 담갔을 것으로 짐작되는 깊은 저수조를 비롯해 온갖 위험한 구조물들이 녹슨 채 방치되어 있어서 속된 말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6년 8월에는 서울에서 일부러 이 곳까지 찾아와 공포체험를 하려던 어느 남성이 단속을 피해 출입 시도를 하다 새벽에 충일여고 인근 교도소의 하수종말처리장 물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본래는 해당 시설에 진입할 수 없도록 폐쇄되어 있어야 했으나 진입할 수 있는 틈새가 있었고 거기로 진입한 사람이 수생 식물로 위가 덮여있는 폐수처리장 수면을 물로 인식하지 못하고 발을 디뎠다가 3m가 넘는 물에 빠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더구나 발생 시간이 밤중이라 더욱 빠져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 이 사건 이후로 경비가 강화되었고 출입 경로도 대부분 다 막혔다.
6.2. 출입 금지 구역
출입 금지 구역 |
2023년 기준 높은 펜스로 사방이 가로막혀 있고 경비초소와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무단 출입시 고발조치'라는 현수막이 있으며 경비원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침입자를 발견시 경비원이 호루라기를 불며 자전거를 타고 쫓아온다.
대전 충일여고는 경찰이 집중 순찰하는 출입 금지 지역인데다 건설회사 부영그룹이 아파트 단지를 짓기 위해 매입한 사유지다. 무단 출입하는 경우 사유지 불법 침입에 해당할 수 있다. 원래 아파트를 짓고자 매입한 건물이었는데 근처에 대전교도소가 위치해있어 아파트가 건설될 경우 교도소를 내려다 볼 수 있어 허가가 안 났다고 한다. 네이버 지도를 봤을 때 예전부터 대전서남부권3택지개발지구 개발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나중에 철거할 것으로 추정되고, 교도소를 폐쇄한 곳을 대대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므로 미래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