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트랙 "출발"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포크팝 그룹 어떤날의 "출발"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현재는 '관상', '괴물' 등의 영화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이병우' 음악감독의 대표 작품으로 투하트만의 색깔로 재해석 하였으며, 두 소년의 새로운 시작과 설렘을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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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Key우현
하루하루 내가 무얼 하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은근히 자라난 나의 손톱을 보니 난 뭔가 달라져가고
꿈을 꾸고 사랑하고 즐거웠던 수많은 날들이 항상 아득하게 기억에 남아 멍한 웃음을 짓게 하네
그래 멀리 떠나자 외로움을 지워보자 그래 멀리 떠나자 그리움을 만나보자
꿈을 꾸고 사랑하고 즐거웠던 수많은 날들이 항상 아득하게 기억에 남아 멍한 웃음을 짓게 하네
앨범에서 가장 길이가 긴 곡[1]이나, 느린 템포의 잔잔한 포크송으로 가사의 길이는 그리 길지 않다.
앨범에서 유일하게 합창 파트가 존재한다.
원래는 뮤비가 존재하는 곡으로 앨범 쇼케이스에서 〈출발〉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나[2],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식 공개가 미뤄지고 미뤄지다가 2019년 우현의 팬 사인회에서 소속사 직원 퇴사와 함께 외장 하드가 통째로 날아가 버렸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덕분에 〈출발〉뮤비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우현과 키가 그렇게 청량하고 귀여웠다는 소문만 무성히 남긴 채 영영 흙오이가 되고 말았다. 아냐 여기에는 남아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까지도 안 풀어주는 걸 보면 이대로 영영 안 풀릴 듯.. 대신 〈출발〉의 뮤직비디오 티저로 추정되는 영상은 아직 SM 공식 유튜브 계정에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