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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0:25:10

춘관통고

파일:춘관통고10~12권.jpg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1. 개요

春官通考. 조선 정조 12년인 1788년에 정조의 명을 받은 유의양(柳義養)이 개국 초부터 정조 대에 이르기까지 약 400여 년간 예조(禮曹)에서 관장한 모든 업무 내용과 관련 예제들을 모아 수록한 책. 총 96권 62책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가 우리 나라의 모든 오례 관련 내용들을 예조(禮曹)를 중심으로 하여 총정리하라는 명을 내리자 이에 유의양(柳義養)이 《춘관지(春官志)》, 《국조오례통편(國朝五禮通編)》을 바탕으로 하여 조선 개국 초부터 정조 대에 이르는 400여년간 우리 나라 내에서 이루어진 길례(吉禮), 흉례(凶禮), 군례(軍禮), 빈례(賓禮), 가례(嘉禮)의 예식 관련 내용들을 모아 정리한 것이다.

책의 간략한 구성은 다음과 같다.

조선 건국 초부터 정조 대까지 왕조의 유교적 국가 전례의 모든 사례를 총망라한 책으로, 각종 도설과 도식 등의 그림 자료들이 첨부되어 있어 시각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고 각종 교육 제도 및 농사와 관련된 내용, 왕실을 중심으로 한 문화 유적 및 고궁 문화에 대한 각종 사료들까지 모두 수록되어 있어 관련 조선사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그 외에도 조선 건국 초기인 14세기 때부터 우리 나라에서 사용되던 각종 농기구, 병기, 악기, 각종 회화류, 궁중 유물, 문묘와 종묘의 제사 일무도(佾舞圖), 각종 제복, 제사에 사용되는 각종 예기(禮器)와 명기(明器)들, 국악 및 관련 춤들을 그림으로 기록한 각종 전통 무형 문화 유산 자료들, 그외 각종 기물들과 궁묘(宮廟), 신사((神祠)), 묘전(廟殿) 등 여러 궁정의 전례도와 세워진 장소 및 세워진 일시 등이 모두 그림 자료를 포함하여 상세히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그 가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3.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