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교(DX 신세기의 전쟁)

역대 카셀 아카데미에서 가장 뛰어난 학생 중 하나였고, 혈통 등급이 S급 이상이다.
1987년 졸업 후 카셀 아카데미의 집행관이 되었고 앙제의 명령으로 비밀 임무에 파견되면서
집행부 명단에서 이름이 사라지게 되었다.
소소연의 전 남편이었고, 아내인 소소연의 세계에선 평범한 인간 세상의 기사로 살아왔으며 용족 세계에 관해 말해준 적이 없다.
최재형의 친아버지, 그의 모든 재능과 영원히 꺼지지 않는 황금 눈동자를 물려주었다.
이혼 후에도 아내에게 계속 관심을 기울이지만, 은신과 보호의 목적으로 매번 몰래 지켜볼 뿐이다.
이 때문에 최재형은 한때 아버지가 비겁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2004년 7월 3일, 그는 간만에 아들의 부탁으로 하교하는 최재형을 데리러 가면서
고가다리를 지날 때 실수로 니벨룽겐·0번 고속도로로 잘못 들어 오딘을 만난다.
어두운 밤과 폭우 속에서 최천교는 처음으로 아들 앞에서 자신의 검을 꺼낸다.
"절대 돌아보지 마"라고 말한 뒤 발이 여덟 개 달린 말에 올라탄 외눈박이 괴물인 오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순간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오딘과의 전투에서 누가 이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최재형은 처음으로 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봄과 동시에 아버지인
최천교를 잃었다. 그리고 용족 세계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이날이 늦게 오길 바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