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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랑/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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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인 최아랑의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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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육근옥

육근옥의 경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끝까지 벌레보듯 했다. 육근옥의 금품갈취와 업어치기 요구를 못마땅해하다 한방에 넘겨버렸다. 경찰병원에 입원했다가 289중대로 돌아온 육근옥은, 1소대에 복귀하자마자 최아랑에게 주먹을 날리려고 했다. 그나마 민지선이 육근옥의 패악질에 뒤늦게 제동을 걸고, 최아랑이 민지선과 붙어 다니면서 전역할 때까지 큰 충돌은 없었다. 그래도 육근옥이 전역할 때 육근옥 모포말이 레이드에 참여한 걸 보면, 악감정이 심한 듯하다. 아니, 안 생기는 게 이상하지만.

1.2. 민지선

배구선수 출신 민지선과는 매우 사이가 좋았으며 사실상 현봄이만 빼면 최아랑과 가장 사이가 좋은 선임이었다. 최아랑이 갓 전입하자마자 육근옥을 패대기쳐서 민지선이 최아랑의 싸대기를 때리기도 했지만,[1] 민지선은 후임이 선임을 폭행해서 공동체가 무너질 수 있는 하극상적인 면만 체벌했다. 그리고 육근옥이 워낙 견자인지라, 민지선도 육근옥에게 "애들 그만 괴롭혀! 너 벌 받은 거야!!"라고 핀잔했다.[2]

또한 둘 다 뒤끝 없는 성격인데다 운동이란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민지선이 중수에서 내려온 뒤론 같이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곤 했다. 민지선은 육근옥의 뒤끝으로부터 최아랑을 구해주고, 밖에서 계속 운동을 하다온 최아랑이 한동안 운동 쉬다 군대에서 다시 시작한 민지선의 개인 트레이너 노릇을 해주며 민지선 앞에서 호탕하게 웃거나 농담 따먹기도 할 정도로 친해졌다. 민지선은 아예 동기가 너였으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3] 전역했을 때도 꼭 데뷔하라고 덕담을 해준다.

2. 라시현

육근옥 업어치기 사건 땜에 나비효과로 라시현이 얻어 맞긴 했지만 의외로 라시현최아랑이 인간쓰레기이자 1소대 공공의 적인 육근옥을 경찰병원에 보내버린 것을 마음에 들어했다. 라시현 입장에선 손 안대고 코 푼 격이니까. 대놓고 잘했다고 말 하며 육근옥이 퇴원하자 속으로 '확실히 골로 보냈어야지'라고 생각하기까지 한다. 화를 내던 다른 고참들과 달리 이질적이고 독기 품은 라시현의 반응에 당황하고, 라시현이 등장하면 흔들림 없던 최아랑도 긴장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하지만 후임과 철저히 선을 긋는 라시현답게 딱히 라인을 태우거나 편애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단셋 패싸움 건 때 최아랑에게는 근신처분을 내리고, 같은 이경인 정수아에게는 책임을 묻는 등 최아랑이 민지선의 라인이라 라시현이 견제하는 볼 여지도 있었고 소대원들은 대부분 이렇게 여겼다. 다만 라시현이 이 처분을 내리며 내세운 "이경 주제에 정수아와 달리 적극적으로 패싸움을 벌여서"라는 명분이 딱히 틀린 말도 아니라서 라시현이 최아랑을 어떻게 여기는 지는 조금 애매하다. 106화에서 라시현이 민지선과 최아랑이 운동 같이 나가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습이 보였으나 특별히 별 행동에 나서지는 않았다.

민지선이 전역한 이후엔 별다른 갈등은 없었고, 대신 최아랑의 피지컬과 운동신경을 이용해 상황을 뒷처리해주는 장기말 정도로 실컷 써먹고 있다. 주희린의 급체[4]로 제대 직전인 설유라가 봉조로 시위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라시현은 최아랑을 설유라 앞선에 방패조로 세우고, "네 몸이 다치던 말던 무조건 설유라 수경님을 지키라"고 명령했다. 최아랑도 제대로 몸 풀 기회가 생겨서 그런지 기쁘게 받아들였다.

오로라박소림을 괴롭히고 장지희를 구타하다가 들켜 1소대에 임시로 격리당하자, 라시현은 최아랑을 시켜 오로라를 감시하게 한다. 그리고 "오로라가 사고 치면 죽여버려라, 내가 커버 쳐주겠다"고 말할 정도로, 최아랑의 싸움 실력 자체는 인정한다. 아무리 오로라가 싸움을 잘해도, 최아랑은 운동신경이나 피지컬면에서 오로라를 유일하게 압도하기에 가장 제압하기도 쉬울 테고[5], 일경에게 제압당했다라는 사실은 오로라에게 치욕적이기에[6] 자기 손을 안 더럽히고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선호하는 라시현다운 방법이다.

3. 이웅란

신고식 타임에 "너처럼 그렇게 힘만 믿고 깝치다가 X된 애들 많다. 너 앞으로 내가 지켜본다. 조심해라." [7]는 살벌한 경고를 날린 거 빼면 접점 자체는 없지만, 최아랑"포스트 이웅란"이라고도 할 만하다. 웅란은 그 체격 덕에 정색하고 화를 내기만 해도 엄청난 살기와 위압감을 뿜어내는데, 최아랑 역시 분노하면 뿜어내는 위압감이 장난을 넘어섰다. 짬 차면 구타를 자제시킬 선임인 정수아현봄이가 있기 때문에 구타까진 못하더라도, 정색하고 분노만 폭발 시켜도 이웅란과 비견되는 공포심을 줄 수 있을 것이다.

4. 류다희

류다희의 경우 육근옥을 업어치기로 입원시킨 최아랑에게 분노하여 날라차기를 시전하고는 "넌 나한테 찍혔어, 쌍년아." 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이후 딱히 류다희와 아랑의 접촉이 없다. 짧은 시간에 워낙 다사다난했던 1소대라, 그 사건에 대해선 잊은 걸로 보인다. 둘다 민지선 라인이었으니 사고 치지 않는 이상 사이가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함께 방범근무도 나가는 것을 보아 관계는 무난한 듯. 물론 같이 방범 나갔을 때 2차 아랑 전설을 찍을때 과잉진압이 될까봐 류다희가 이를 급히 말리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최아랑이 상을 받고 외박기간을 더 추가시켜 주는 결과를 낳아서 좋게좋게 넘어가게 된 듯. 또 류다희가 일단 대표로 상을 받긴 했지만 "최아랑이 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는 말이 나온걸 보면, 류다희 본인도 최아랑의 능력이나 활약은 확실히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류다희가 최아랑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활약상에 대해선 존중하지 않았을 경우, 상을 자기가 받는 것에 대해 별 이견을 피력하지 않았을 것이다. 말년에는 민지선이 그랬던 것처럼 같이 운동을 하기도 했고 류다희에게 한 팔 업어치기를 가르친 덕에 방범나간 류다희가 불량소년 제압에 요긴하게 써먹었다. 이 때 서로 따봉을 날리는 걸 보면 좋은 관계로 끝난 듯.

5. 조예령

받데기들과 싸운 조예령에게 챙들이랑 지내봤자 좋을 게 뭐가 있냐며 자기들이랑 풀건 풀자며 화해하자는 등 안타깝게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예령은 처음엔 못마땅해했지만, 우지영에게 대충 둘러대는 등 받데기들을 살짝이나마 커버쳐주긴 했다. 그러나 단순한 변덕에 불과하였고, 조예령의 적대감은 여전해서 급기야 체단실에서 1:1로 맞붙는 상황까지 연출되었다.

체육대회 이후 험악한 관계를 연출하였으나, 유효타를 4번[8]이나 맞으며 일방적으로 밀렸다. 레프트 훅으로 간장을 맞았을 때 조예령의 동공이 반쯤 풀리고 침을 흘릴 정도였고, 라이트 하이킥을 맞았을 때는 조예령의 시야가 울렁거릴 정도로 강력했다. 막타에선 아예 기절하고 깨어나자 1소대 받데기들이 다 보는 앞에서 순한 양이 되어버렸다. 최아랑의 능력으론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조예령을 말 그대로 죽일 수도 있었겠지만, 이 4가지 기술들도 전부 최아랑이 깨스까지 걸린 상황에서 자신이 조예령이랑 쌈박질 했다는 것이 표가 나면 안 된다는 판단 하에 최대한 완급조절을 하면서 조예령을 안 죽일 정도로 때리고 기절시킨 걸로 보인다. 사실 운동을 하는 최아랑 입장에서 일반인을 폭행해봐야 좋을 건 없고.
아랑은 완급조절을 하며 최대한 약하게 때렸겠지만, 예령에게는 이것마저 강한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1:1 대결 이후에는 이전처럼 강하게 나오지는 못한다.[9] 깨쓰 이후 아랑과 마주친 상황에서는 부들거리기만 할 뿐 대화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한다. 자신의 멍든 아랫배를 보여주며 아랑에게 기율대 보내겠다고 위협하며 겨우 정신을 추스르지만, 이마저 아랑이 손 잡고 잔뜩 기대하는 표정을 나타내며 신나하자 질려 버린다. 물론 최아랑의 속내는 자신의 체력이라면 기율대를 가도 운동이 되니까 상관 없겠지만 사고 안치고 부대 내에서 자율적인 운동을 냅두고 사고쳤다는 이미지 심어가면서 강제적인 운동하는 건 본인도 원치 않는다.

체단실에서 1:1로 맞붙은 이후로는 자신에게만 시비를 걸어오는지 지겨워할 정도가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매일같이 툭탁거리는 악우 관계까지 간 듯하다.

4부 들어서 조예령 전담 해결사가 되었다. 수아에게 시비 걸다가 한대 맞고 이를 보던 봄이가 데프콘을 발동하자 바로 예령을 어깨에 둘러메 연행한다. 이쯤되면 이제 서로 애증의 관계로 발전하였다.

6. 866K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 이 3명과의 관계는 좋지 못하다. 전입 오자마자 최아랑이 대들었지만, 폐급 3인방은 2기수나 차이남에도 쫄아버렸다. 이 후 폐급 3인방이 현봄이와 시비가 붙을 때마다 현봄이의 보디가드를 자청하며 이들에게 소리없는 위협을 가하고 폐급3인방은 그런 최아랑에게 쪼는 게 주 패턴.

사실 최아랑 체격과 싸움실력을 보면 당연하다. 다굴에 장사 없다지만 만약 저 셋이 빠따 들고 한꺼번에 덤벼도 이길 가능성은 없다.

7. 867K

최아랑의 맞선임들. 하지만 3부까지는 정수아보다는 현봄이와 더 친했다. 이른바 "현봄이의 보디가드". 반면 정수아에게 최아랑은, 후임에게 잘 해주는데 회의를 갖게 만든 첫번째 주자이다.

4부에서는 정수아와도 친해졌다. 단합 이전 시점에서는 오직 67기만 최아랑에게 말 놓는 것을 허락해줬다.

7.1. 현봄이

어머? 쟤 말은 왜 저렇게 잘들어?
홍이란
이런 미친! 어디서 뒤끝을 부리려고 해, 미쳤어? 현봄이, 뭐하고 있어?
264화 가슴을 열어라에서 강다정[10]

근육질로 다져진 몸과 178cm의 장신, 똥군기 악습에 익숙해진 체육계에 오랜 기간 몸담은 반동인지 작고 보호본능을 유발시키는 현봄이를 매우 좋아한다. 현봄이를 아주 잘 따르고, 본인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맞후임 입장인데도 역으로 자신이 봄이의 정신적 버팀목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있다. 그렇다고 먹은 것도 아니고, 아주 깍듯이 예의를 갖춘다. 사실상 오덕희와 함께 현봄이의 호위무사이자 절친이자 인간 포켓몬.[11]

현봄이가 한창 폐급 소리 듣던 시절, 최아랑 본인도 그로 인한 피해를 여러 차례 봤다. 하지만 최아랑은 똥군기 악습에 익숙하고, 민지선 정도의 완력이 아니면 별 충격도 입지 않아 피해를 입어도 무덤덤하니, 별 신경쓰지 않고 원망하지도 않는다. 맞선임이 아무리 잘해준다 해도 사고만 치고 다니는 고문관이라 안 엮이고 싶어할 법도 한데 기어오르거나 우습게 여기긴 커녕 그저 열심히 현봄이를 따를 뿐이다.

2부에서의 행적을 보면 완전히 현봄이의 보디가드가 따로 없다. 현봄이에게 말대꾸하는 고효원에게는 아예 멱살을 잡으며 위협을 가하고, 시비트는 폐급 3인방을 헛기침 한방으로 조용히 시킨다. 현봄이가 문소중에게 하극상을 당하거나 남친에게 차였을 때도 상대방들을 반 죽여놓으려고 대기타고 있었다. 주변인들이 필사적으로 말려서 그나마 사고가 없었을 뿐.

그러나 210화에서의 모습을 보면 현봄이가 완벽하게 컨트롤할 정도를 아닌 듯 하다. 정수아에게 감정이 실린 농담을 할 때도 자신의 동기에게 사과하라고 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물론 다혈질인 최아랑이 욱할 때 옆에서 달랠 수 있을 정도는 되고, 최아랑도 현봄이의 말이라면 순순히 따르긴 한다. 문제는 공적인 면에서인데, 진급하고 받데기를 맡으면서 정수아에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최아랑에게 최소 주의를 주는 모습도 나오지 않았다. 친한 것과는 별개로 선후임간의 질서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해야 할때도 있는데, 어째서인지 이러한 면을 컨트롤하는 데에선 소홀했던 것.[12]

그래도 가장 친한 현봄이의 말은 잘 듣기 때문에 소대 내에서는 최아랑을 제어할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피지컬 때문에 다른 선임들조차 제어를 포기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더욱 돋보이고 있다.[13] 일이경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인식이 되어서 가슴을 열어라를 할 때에는 강다정이 현봄이를 지목해서 최아랑을 진정시키게 했다.

7.2. 정수아

기수가 우선인지 목숨이 우선인지 잘 생각하고 군생활하자, 알겠냐?
아, 그리고 봄이한테 잘하고.
현봄이: 수아는 잘해줘.
210화에서 중대 문 밖에서 정수아에게 한 말[14]
최아랑: 깨스 안 걸릴 수도 있습니다.
현봄이: 진짜?
최아랑: 아까 전에 대충 눈치 보고 예령이한테... 신호 보냈고 말입니다. 예령이도 제 신호 확실히 봤지 말입니다.
현봄이: 무... 무슨 신호...?
최아랑: 뭐겠습니까? 우지영 상경님 잘 커버 쳐서 깨스 안 걸리게 하란 거지 말입니다.
266화에서 우지영에게 술주정을 부린 일로 깨스 걸릴 걱정을 하는 정수아를 안심시키며

반면 정수아와는 처음부터 서먹서먹했다.[15] 육근옥을 패대기쳤을 때부터 가차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정수아는 최아랑이 첫 후임이기에 맞선임으로서 자상하게 군대에 적응하게 돕고자 했다. 최아랑이 폐급 3인방 홍이란, 이송이, 주방희에게 대들었을 때, 정수아는 좋게 타이르고 끝내려 했다. 그러나 최아랑이 정수아의 지적을 정색하며 끊어버리고, 그걸 지적하려던 정수아를 현봄이가 제지하면서 관계가 더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현봄이가 지속적인 고문관 짓으로 정수아에게 피해를 끼쳐 수아와의 사이가 멀어졌을 때, 유독 최아랑과 친밀하게 지낸 것도 둘 사이가 멀어지는데 한몫했다. 현봄이와는 시위현장에서 구해준 걸 계기로 화해했지만, 최아랑과는 누가 중간에 끼어 있을 때 말고는 가까이 지낼 계기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여전히 서먹서먹한지라 본인을 잘 따르지 않는 것도 있고, 성격 차이도 있어서 별 도움 안 되는 쌀쌀맞은 후임으로 여기고 있었다. 단셋 2001과의 충돌 때 한 번 도와준 적은 있으나, 본인이 신나서 싸우다가 의도치 않게 도와준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114화에서 수아에게 '도움이 안 되는 후임'으로 찍혀 있는 탓에, 본인이 각성하지 않는 이상에야 그냥저냥한 사이로 남을 걸로 보였다.

하지만 117화에서 문소중이 현봄이의 면전에게 대놓고 개기는 모습에 빡친 최아랑이 문소중을 구타하자 정수아가 강하게 제지하고 이때 최아랑은 군말없이 따른다. 예전과 달리 최아랑도 짬을 먹으면서 선후임 사이라는 걸 분명히 인지하고 최소한의 도리는 지키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136화에서 수아가 '최아랑이 아직 쌀쌀맞다'고 평하는 걸 보면, 현봄이에게 하듯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진 않고 있다.

210화에서 최아랑이 정수아에게 정도가 지나친, 진심이 담긴 장난을 하여 욕을 많이 먹었다.[16] 현봄이에게 휴가 나가기 전에 장난칠 거라고 말한 걸로 보아 이전부터 준비한 장난이며 정수아도 최아랑의 생각대로 장난을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말로는 장난인데 감정이 실린 것도 그렇고 후에 고효원의 말을 듣기 전 정수아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과 지시를 따를 때 부들대는 것을 보면[17] 최아랑은 정수아를 싫어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수아가 딱히 특별히 아랑을 갈군적은 없으니 왜 악감정을 가졌는지 의문스러운 부분.[18]

247화에서는 선임들과 운동나가는 걸 핑계로 맞선임의 말도 안듣고 불손하게 대했다는 게 드러났다.[19] 고효원의 말을 듣고 양심에 찔린 걸 보면 본인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듯. 그러나 고효원에게 소대 돌아가는 사정과 챙받들의 관계에 대해 들은 이후, 뭔가 느낀 바가 있었는지 정수아의 지시에 순순히 따랐다. 현재로서는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는 중. 운동만 하며 정수아의 지시에 불응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약간씩이나마 정수아에게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정수아의 생각 회상신에서 우지영 & 홍이란의 태클을 피해 정수아가 일주머니를 패스하고 최아랑이 주희린 & 고효원과 함께 정수아를 적극적으로 돕는 그룹으로 그려진걸 보면 업무에 대해서는 잘 협력하는듯 하다.

251화에서는 서다미를 구하려다 머리채를 잡힌 정수아를 드롭킥까지 날려가며 보호해주고, 후임들이 가슴을 열어라에서 수아에게 칭찬해주자 옆의 후임들과 자랑스러워 한다. 수아가 우지영에게 개겨서 깨쓰 걸릴 것에 대해 걱정하자 자기가 조예령에게 신호를 보내놨으니 안걸릴거라며 안심시켜주고, 결국 받데기들에게 깨스가 걸렸을 때도 자신의 신호를 씹은 조예령에게 이를 갈 뿐 정수아를 원망하지 않는 등 전과 비교해서 달라진 면모가 돋보인다. 또한, 조예령이 수아와 우지영 일을 대충 덮어달라는 자신의 말을 무시한 것에 대해 체단실로 불러 자초지종을 들으려 했으나, 조예령은 바벨봉을 들고 자신에게 위협을 가하자 1대 1로 맞짱에서 조예령에게 굴욕을 선사하여 조예령과 우지영의 사이를 본의 아니게 와해시킨 모습은 수아를 도와주려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 그 외에도 287화에서 권정민이 정수아에게 맞은 적 있는 사람 있으면 말하라고 했을때도 조예령이 자기 수아에게 맞은 적 있고 가식덩어리라고 일갈했을때 권정민에 의해 제지당하자 최아랑도 분위기 봐가면서 끼어들어야지 라며 수아를 간접적으로 옹호함과 동시에 조예령을 디스했다. 이동희 탈영 때도 조예령이 289가 멘탈이 나약하니까 탈영이 생긴다, 나의 옛날부대는 멘탈이 강해서 이런 일 없었다는 주장을 최아랑은 정수아라인 편에 서서 그런 너는 왜 그 멘탈 강한 곳에서 찔려서 여기로 날아왔냐는 팩폭으로 조예령의 말문을 막아버렸다. 비록 작중 직접적으로 관계개선이 되었다는 묘사가 나온 것은 아니나, 최아랑의 여러 행동들을 통해 정수아를 선임으로서 확실히 인식하고 있고 점차 좋은 관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303화에서 정수아가 챙,받들을 소집하여 향후 노선에 대해서 얘기할때 내무생활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하는 점을 보면, 확실히 정수아의 라인으로서 자리 잡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한편으로는 상경초에 최아랑과 신경전이 끊이지 않는듯 하다가 급속도로 언제 그랬냐는듯 정수아 라인에 편입되고 일 분담도 잘해주는거에 대해 원래 3부 초반에 정수아 - 최아랑 대립 스토리를 구상했다가 취소한거 아니냐는 의견도 꽤 있는 편이다.

4부에서는 수경이 되면서 서로 말을 놓았고, 단합 이후로 더더욱 친해졌다. 후에는 농담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 정수아가 수인 대리직을 받아, 수인 의상을 입었을때도 현봄이와 같이 "멋지다"라고 호응해주거나, 같이 운동을 하고, 이정희의 약골체력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등 사실상 정수아 라인에 확실하게 편입되었다. 이후 정수아가 중수, 최아랑이 소수가 되었고 이때도 정수아의 말에 동조를 해주고 건방지게 중수에게 개기는 문소중을 참교육을 시키는 등 수인으로써 잘 협력을 했다. 이후 둘 다 수인직을 놓은 말년에는 아예 둘이 붙어다닐 정도로 완전 절친이 되었다. 우지영-정수아 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극적으로 사이가 좋아진 케이스. 맞선후임 관계에도 상경 받데기초까지 서로 어색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인 셈이다.

8. 동기들

동기들과의 관계는 묘사가 없어서 불분명하지만 210화에서 동기들끼리 술 약속을 잡았다는 언급으로 사이가 양호하다는 게 드러났다. 그리고 3부에서 시위 방어하다 다친 3소대 동기 송우리를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서 동기애는 있음이 드러났다. 일경 시절 장채원에게 기는 송우리에게 맞았냐고 물어보는 등 사이도 괜찮다. 정작 송우리는 하도 최아랑과 비교당한 탓에 분노가 폭발해 독기를 가득 품고 폭력 고참으로 타락해버렸다...

9. 869K 문소중

그야말로 최악의 적대 관계. 117화를 기점으로 맞후임과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탔다. 매 자신이 잘 따르는 맞선임에게 대놓고 하극상을 하는 것을 보고 꼭지가 돌아 안경이 날아갈 정도로 세게 때렸다. 그나마 문소중이 본부소대로 전출을 가서 부딪힐 일은 없는 편.

다만 정수아가 독백으로 귀찮고 괴로운 적을 만들었다는걸 그 때는 몰랐다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차후 정수아가 중수 자리에 올랐을 때 이쪽도 행하나일 테고[20] 이래저래 정수아에게 딴지를 거는 빌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 때 최아랑이 기율 혹은 1소대 수인이 된다면 문소중을 견제하면서 정수아의 든든한 아군이 될 듯.

4부 들어 1소대 수인이 되었고 역시나 첫날부터 밥 빨리 먹기를 금지하고자 하는 수아의 정책에 대드는 소중을 제압했다. 그리고 결국 본부에서 쫓겨나 1소대에 강제 복귀한 문소중을 상대로 행정병으로 꿀빠느라 훈련에 뒤쳐진다는 명분으로 빡센 트레이닝을 시키고 광우병 파동 촛불시위 현장에서도 제대로 임무를 수행 못한 문소중에게 깨스를 거는 등 사실상 문소중의 천적이자 담당 일진이 되었다.

10. 870K 주희린

그게 또라이긴 해도 그정도로 핵또라이는 아니잖아? 근데 갑자기 현봄이 상경님을 빠따로 쳤다고?
247화 회상 中
희린이 짬 먹었더니 용감해졌네?[21]
주희린: 제발 맞후임에게 단 한 번만이라도 사랑을 베푸시지 말입니다!
303화 中
문소중이 본부소대로 가면서 맞후임이 되었다. 현봄이와 트러블이 있었던 문소중과는 달리 주희린이 워낙 단순하고 멍청해서 인간적인 갈등은 거의 없다. 오히려 주희린이 최아랑을 받들어 모실 정도. 고효원 사건 때 최아랑이 착각하여 대결을 신청하자 옆에서 응원하는 등 주희린은 최아랑 라인에 서려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후 주희린 하나 땜에 소대깨스가 벌어져도 별다른 린치 한 번 안한 걸 보면 최아랑은 그저 바보 후임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듯 깨쓰나 구타라 해봤자 최아랑은 사제에서 운동하면서 상명하복과 부조리한 모습을 지겹게 겪어본 지라 그냥 하루의 일상정도라고 생각한다. 현봄이가 남친에게 차였을 때 반죽여놓으려고 하자 최아랑을 붙잡아 말리면서 죽고 싶지 않으면 얼렁 도망가라고 다급해했다. 이후 현봄이한테 새남친 생긴 거 아니냐고 치근덕대자 현봄이의 지시를 받고 주희린의 주둥이를 한 손에 틀어잡아 버린다.

3부에서는 현봄이에게 하극상했다는 사실에 엄청 열받아했으나, 그 정도로 또라이는 아니라 여기며 의외로 주희린의 면모를 잘 아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하극상은 한지라 헤드락에 이어 암바를 거는 걸로 끝난다.

303화에서 정수아의 집합으로 챙받들이 모였을때 주희린이 곧 수경이신데 일 하시면 얼마나 하시냐고 까불자 "희린이 짬먹더니 용감해졌네?"라는 멘트와 함께 잭해머를 시전한다.

우지영의 주도하에 1소대 수경끼리의 단합 당시, 주희린이 내가 유일하게 존경한다며 사랑한다고 감탄하자 너의 존경과 사랑따윈 필요없으니 닥치라고 응수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11. 871K 고효원

고효원은 1소대 전입 초기, 중대장에게 "싸우고 싶으니 기동대로 전출시켜 달라"고 요구했다가 1소대를 뒤집어 놓은 바 있다. 다른 선임들은 모두 고효원을 원망했지만, 최아랑은 고효원이 방순대장에게 댄 이유가 마음에 들었던 듯하다. 고효원에게 "너 싸움 좋아해?? 나도 좋아해!! 우리 겨루어 보자!!"라며 흥미를 보였다.

물론 고효원이 그런 계산을 한 것은 아니지만, 고효원 입장에서 다행일 수도 있다. 고효원의 맞선임은 최악의 고문관에 폐급인 주희린인데, 잘만 지내면 최아랑이 보호막의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149화에서 일이경 셋이 빵을 같이 먹으면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면, 꽤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런데 183화에서 고효원이 현봄이에게 소리지르자 고효원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린다. 다행이 주변이 말려서 일단락되지만 184화에서 또잡는다. 고효원과 골이 깊어질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고효원이 정수아와 화해한 시점에서 더 이상 그런 갈등은 생길 듯 하지도 않고 그런 작중 모습도 없긴 하다.

247화에서 고효원에게 하소연을 듣고, 곧바로 마음을 고쳐먹은 것으로 보아, 효원을 신뢰하는 듯.

267화에서 체단실에서 조예령을 기절시킨 걸 목격하고는 "도대체 뭔 짓 했길래 쟤 저모양이냐?"라는 질문을 최아랑은 "설명 다하려면 복잡하고 그런 게 좀 있어."라는 너스레를 떠는 것보면 정수아라인에 들어온 이후로는 같은 라인에 있는 친한 근접기수 정도의 사이는 된다.

287화에서 최아랑은 권정민에게 디스당한 조예령을 비꼬았고, 조예령은 당연히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보고 의외로 둘이 잘 붙어다닌다는 독백이 묘사된다.

298화에서 조예령이 이동희 탈영 건에 대해서 내가 있던 부대 후임들보다 나약하니까 탈영이 생긴다는 주장하자 최아랑은 그렇게 강인한 멘탈을 지닌 부대에서 왜 찔려서 여기로 날아왔냐는 팩폭을 듣고 말문이 막힌 조예령을 보고 고효원은 속으로 통쾌하게 여긴다. 이로써 8기수 차이지만 전출자 기수강등으로 명목상 1기수 차이인 조예령을 고효원도 싫어한다는 게 확인되었다.

12. 886K 강다정

같은 체육계 출신이어서 그런지 챙겨준다고 같이 근무를 나가는 등 엄청나게 굴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다정은 이를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이다.[22] 하지만 동시에 강다정은 최아랑을 따라잡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후에는 도가 지나친건지 가슴을 열어라에서는 "이러다 다 죽어"라면서 방범근무를 빙자한 체력단련(...)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있으며, 같이 방범 근무를 준비하는 모습에서 강다정은 영혼없는 표현을 보여주었다.

13. 887K 한유진

전입 초기인 241화에서 한유진의 팔근육을 만져본 뒤 실망하곤 "그렇게 약해빠져선 사나이의 길을 걸을 수 없다"고 말한것 외에 접점이 거의 없었다.

253화에서 강다정최아랑 상경님과 (방범) 근무 나가면 죽었다고 생각하라는 말을 하자 유진이 왜 그런지 알 것 같다고 한다. 271화를 보면 멋있지만 무서운 선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외전에서 강다정이 외박을 나가자 대타로 한유진을 방범에 데려간 적이 있다고 언급된다.

결국 385화에서 한유진은 정수아를 지키기 위해 최아랑에게 마음의 편지 쓰자고 이야기하는 식으로 총대를 메고 최아랑이 판을 키워 김길연과 문소중을 강판시킨다.

14. 894K 이정희

평균 이하의 약자라 안중에도 없었지만[23] 수아의 부탁으로 체력 단련을 시켜준다. 그래도 정희 본인이 의지가 있어서 잘 따라오자 기특하게 생각하며 361화에서 팔굽혀펴기 10회를 결국 달성해내자 수아와 함께 진심으로 기뻐한다.

그런 정희를 다나가 하극상으로 두들겨 팬지라 다나에게 제대로 분노한다.

15. 895K 임다나

최아랑 군생활에 있어서 최악의 적대관계였던 존재. 원래 같은 운동부라 눈여겨보는 대상 중 하나였지만, 임다나가 하극상을 저지르고 온갖 망발을 싸지른 덕에 최아랑이 뷰군 연재 역사상 최악의 분노를 이끌어냈고[24] 결국 임다나는 최아랑의 자이언트 스윙으로 내동댕이 쳐지면서[25] 허리 통증을 호소 했고, 라이트 하이킥 한대를 맞고 필름이 끊긴채로 생활관에 몸져 누웠으니 던지기 1타와 타격기 1타로 총합 단 2타만에 떡실신 당했다. 현재는 같이 훈련도 하면서 어느정도 발전한 사이가 되었다. 물론 임다나는 한번 참교육의 쓴맛(...)을 본 뒤로 대련하면서 반격은 하지 마시라고 애원하다시피 한다. 그래도 그런 최악의 사건을 겪고도 관계가 회복된건 임다나가 어느정도 반성을 한 것도 있지만 최아랑의 뒤끝없는 성격도 한 몫을 했다 할 수 있다.

16. 김양희

미군기지 반대 시위에서 최아랑과 육탄전을 벌였던 상대. 최아랑은 나름 방어 무장을 한 것도 있었겠지만, 특유의 압도적 피지컬을 보이며 김양희를 막았고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김양희에게 있어 최아랑은 최악의 천적. 이후 김양희는 전투경찰의 신병 신분으로 최아랑을 다시 만났는데, 그 때의 아랑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밝고 호탕한 사람으로 받아들였다. 과거 자신을 제압한 의경은 악마 같다 하면서도, 지금의 최아랑은 인상이 좋다고 평한 부분은 덤.

17. 장주라

시위 나갔다 화장실에서 싸움이 붙은 단셋 2001 대원으로, 이때는 서로의 강함을 단번에 알아채고 싸운다. 이때 막상막하로 싸운 기억 때문인지 나중에 수경 된 뒤에도 주라를 찾으렸고 했고[26], 전역 뒤에 종합격투기 선수가 된 주라와 국내 격투기 대회 토너먼트에서 만나 승리한다. 이후 세계 대회 챔피언이 되는 최아랑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응원한다.


[1] 사실 이 때 최아랑도 민지선의 기백에 쫄아서 순순히 맞아주기만 했다. 이때 풀파워로 때렸는데 체벌에 익숙란 최아랑마저 아프다고 징징댈정도로 무지하게 세게 때린 듯.[2] 이때 민지선의 말투를 보면, 대충 육근옥이 말도 안 되는 뻘짓을 했겠거니 예상했거나 어떻게 된 일인지 들었다는 듯한 투기도 했다. 즉 첫 만남도 그닥 악연이라고 할 것도 아니었다고 볼 수 있다.[3] 아무래도 이건 육근옥과 비교해서 이런 말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육근옥이 동기라 감싸주기는 하지만 성향이 너무 달라 선후임이었으면 사이가 나빠졌을 확률이 크기 때문.[4] 한소이와 함께 방범근무를 나갔다가, 한소이를 졸라서 피자치킨을 과식했기 때문.[5] 최아랑은 종합격투기를 비롯한 각종 무술이나 훈련을 받은 탈일반인이다. 현 289에서 최아랑을 물리적으로 커버칠 수 있는 사람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6] 오로라는 845K로 오덕희의 동기이니 최아랑과는 23기수 차이난다.[7] 그리고 훗날 밝혀지길 이웅란도 그렇게 X된 인물 중 하나였다. 돼지라고 놀리는 고참 세 명을 두들겨 패고 넘어온 전출자였기 때문.[8] 매트에 던지기→간장(肝臟)치기→얼굴에 하이킥리어 네이키드 초크[9] 만약 강하게 나왔다면 또 죽을수도 있으니까 몸 사리는 것이다.[10] 강다정이 최아랑을 지목하고 "나도 체대출신이지만 너처럼 근육빵빵인건 처음본다.방범나가서 전투게이지 줄이고 안전순찰을 지향하자"등의 말을 하는데 최아랑이 "이따가 따로 좀 봅시다"라고 하자 한 말. 후임들에게도 최아랑과 현봄이의 관계가 많이 알려진 모양이다.[11] 현봄이가 귀여운 이유도 있지만, 첫 대면때 현봄이가 기본적으로 인성이 좋고 상냥하다는 것을 알아채서 더 깍듯이 모시는 듯 하다.[12] 오죽하면 최아랑의 현재 모습을 일깨워준 건 현봄이도 아닌 별로 친하지도 않던 고효원이었다.[13] 라시현도 민지선과 운동만 하는 최아랑을 못마땅하게 보긴 했어도 직접 뭐라 하지는 않고 장기말로 열심히 써먹었으며, 우지영조차 조예령에게 최아랑은 그냥 내버려두라고 경고했다. 이후에는 아예 춤 시킨적이 없다고 나온다.[14] 이때 하극상이라는 것과, 정수아의 성격상 특별히 최아랑을 더 갈구거나 괴롭히지도 않았을텐데 이렇게 반감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 비판이 많았다.[15] 처음에 아랑은 수아에게 가슴이 공격적이시라는 등(...) 농담을 던졌지만 수아는 부담스러워 했다.[16] 특히 군필자들은 "저건 장난 수준이 아니다.", "장난을 빙자한 하극상이다." 라고 비판하고 있다. 굳이 하극상이 아니여도 3부 이전까지는 후임을 전혀 갈구지 못하는 성격의 정수아를 잔소리꾼이라며 불평하고 협박하고 있는 꼴이니 말이다.[17] 해당 화에서 정수아가 최아랑에게 했던 지시는 1. 주희린에게 거는 암바를 멈출 것. 2. 소대 내에서 제대로 활동복을 갖추어 입을 것. 이라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지시였기에 당연히 군말없이 따르는 것이 정상적인 행동이다.하지만 그런 정상적인 모습에 의외라고 반응하는데 그만큼 평소에 정상적인 지시도 따르지 않아왔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수아의 회상에서 수아가 꾸짖는데도 3소대 고참이 찾는다며 개무시하고 나가는 장면이 나왔다.[18] 굳이 추측해보자면 장채원이 길채현으로부터 초반에 받았던 인상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체육계 출신인 장채원이 길채현으로부터 초반에 받았던 감정을 생각해보면 그냥 육체적 갈굼이 아닌 말로 갈구는 정수아가 싫은 듯하다. 애초에 최아랑은 뷰군 스토리 내 압도적 피지컬 원탑이라 깨스를 걸든 원산폭격을 걸든 그냥 평이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말로 쫑알쫑알 훈수하는 사람을 싫어할 수밖에 없으니까. 그런데 그렇다해도 똑같이 폭력을 안 쓰는 현봄이와 대비되게 유독 정수아에게 저러고 있으니 더욱 까일 수밖에 없었다.[19] 이것 때문에 한동안 최아랑은 폐급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잠시 평가가 매우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다시 행동이 고쳐져 평가도 다시 상승.[20] 쉽게 말해서 행정 수인.[21] 먹더니/먹으니/먹으니까 정도가 맞다. 이거 아니어도 뷰군 내 오타 등은 상당히 많다.[22] 최아랑이 호전적이고 열혈적인 성격이라 현 상황에서는 그런 아랑이의 성격을 현봄이 아니면 통제가 잘 되지 않는데, 후임인 강다정 입장에서는 죽을 맛(...) 특히나 강다정은 최아랑의 후임들 중에서 가장 피지컬이 좋고 체육계 소속이라는 공통분모도 있어서 최아랑이 자주 데리고 다닌 듯하다.[23] 한겨울 : 지금 최아랑 수경의 DNA는 약한 자의 DNA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라고...[24] 문소중 때와도 차원이 다른 게, 문소중 때는 단순히 좀 개기는 후임을 뺨 한대 때리는 정도였다면 이때는 그야말로 눈이 돌아가서 아예 눈의 실핏줄이 터질 정도로 빡쳤다.[25] 강철로 구성된 기대마에 1타를 맞고 2타를 콘크리트 바닥에 박았기에 데미지를 2배로 입는다.[26] 물론 이때는 이미 주라는 전역뒤라 단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