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환환전기》의 등장인물.
생사판 초탁. 태무련의 저주옥의 옥주로 고문의 스페셜리스트이다. 혈무단의 임무를 맡아 임시로 암사각 소속이 돼서 청무량의 밑에서 활약한다.
저주옥의 옥주라는 점에서 굉장히 음침해 보이고 악인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속은 의리있는 인물로 청무량에게 감화되어서 청무량이 태무련에서 추방될 때 최대한 고통을 덜 안겨주려고 형을 집행했으며 청무량의 사지근맥을 절단하면서 울기도 했다. 겉으로는 욕을 해도 속은 나쁘지 않은,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는 환환전기에서 보기 드문 의인이다.
사지근맥이 절단돼서 추방된 청무량을 추격하다가 혈무단주와 예공무를 만나고 환환문의 문도가 돼서 여러모로 대사도 날려주는 등 비중이 꽤 높다. 하지만 하옥려와의 싸움 이후에 숨을 거두기 직전에 이른 청무량을 보면서 아무도 청무량의 한 일을 알아주지 못한다는 거에 욕지거리를 뱉다가 아래에서 튀어나온 구마룡의 공격을 맞고 사망한다.
비중에 비해 참 어이없게 퇴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