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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1 13:52:50

초코바나나


파일:shutterstock_793589713.jpg

1. 개요2. 설명3. 조리법4. 기타

1. 개요


이름 그대로 바나나초콜릿을 입혀서 얼린 디저트.

제조 관계자 측에서는 '바나나 초콜릿(バナナチョコレート)'이라고 하지만, 2차적으로 '바나나초코' 혹은 '초코바나나'라는 명칭이 널리 사용된다. 일본 내 다양한 브랜드에서 '초코바나나'라는 이름이 들어간 과자를 내놓고 있지만 이들과는 딱히 관계없다.

2. 설명

파일:chocolate-covered-bananas-5.jpg
초콜릿으로 코팅한 프로즌 바나나

원조는 서양식 디저트인 '프로즌 바나나(Frozen banana)'로, 1940년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발보아 제도에서 처음 시판되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발보아 섬에서 주력으로 팔리고 있는 아이템으로, 초콜릿 외에도 요구르트를 발라서 만들기도 한다.

테레비도쿄 '和風総本家'에서 소개한 바에 따르면, 도치기현 오야마시에서 1972년에 창업한 화과자 메이커 '사카이야(榊屋)'의 사장 코바야시 후미오(小林文雄)가 35세 무렵인 1970년에 개발한 것이다.[1] 당시에는 아직 비싼 과일이었던 바나나를 중탕한 초콜릿에 코팅하고 포장마차 상품으로 내놓자 대박을 쳤다고 한다.

일본나츠마츠리문화제 같은 축제의 노점에서 흔히 팔리고 있다.

3. 조리법

바나나를 꼬치에 세로로 꽂거나, 슬라이스해서 당고처럼 꽂은 다음 중탕해서 녹인 초콜릿에 담가 코팅하고, 토핑을 취향껏 끼얹고 냉동해서 굳혀 만든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팔리는 것은 업소용 가스레인지, 중탕냄비, 꼬치를 나열할 수 있는 진열장 등을 필수로 갖춰놓는다.

초콜릿은 일반적인 갈색을 쓰는 것이 보통이지만, 화이트 초콜릿을 쓰든 핑크색이나 하늘색 색소가 들어간 것을 쓰든 상관없다. 토핑은 견과류스프링클 등을 주로 뿌리며, 연구에 따라 더 다양한 토핑 및 쿠키 같은 다른 과자를 추가해서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주로 쓰이는 토핑 재료는 다음과 같다.
재료를 구하기는 어렵지 않으므로 가정에서도 충분히 만들어볼 수 있다. 오늘날 일본에서는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도록 메이지모리나가 같은 브랜드에서 전용 식재도 시판하고 있으며, 요리 커뮤니티에서도 각종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다.
  1. 바나나 껍질을 벗기고 나무젓가락이나 꼬치막대를 바나나에 새로로 꽂는다.
  2. 초콜릿을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가열해서 잘 녹인다.
  3. 녹은 초콜릿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주걱이나 숟가락으로 잘 저어준다.
  4. 바나나에 초콜릿을 골고루 입혀주고 원하는 토핑을 끼얹은 다음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준다.

4. 기타

해태에서 본 디저트를 모티브로 한 '듀엣 초코바나나'라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다.
[1] 그밖에도 쌀가루 반죽을 프랑크프루트 소시지에 감싸고 꿀젤리를 발라서 만든 '캔들보이(キャンドルボーイ)'라는 상품도 탄생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