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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08 17:50:28

체체쿨레

1. 개요2. 가사3. 변형된 가사
3.1. 짹짹꼬래(짹짹꼬레, 짹짹고래)3.2. 체체 쿨레이
4. 여담5.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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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칸어: Kye Kye Kule
영어: Che Che Kule 또는 Che Che Coolay

아프리카 가나 아칸족의 전통 민요. 아칸어로 되어 있다. 대한민국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곡으로 아프리카 민요 중에서는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세계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대회를 통해 알려진 노래이며 머리 어깨 무릎 발 동요와 비슷하다.

아리랑, 데덴찌처럼 각 부족이나 지역마다 가사가 조금씩 다르며, 이 때문에 교과서에 다양한 가사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중장년층 이상에게는 짹짹꼬래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아래 문단에 서술한다.

아프리카풍의 경쾌한 박자와 뜻이 없는 생소한 가사, 반복적인 구성 덕분에 중독성이 상당한 노래로, 교과서에 실린 세계 민요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

2. 가사



Kye kye Kule (Kye kye kule)
체체 쿨레 (체체 쿨레)
손을 머리에

Kye kye Kofinsa (Kye kye Kofinsa)
체체 코피사 (체체 코피사)
손을 어깨에

Kofisa Langa (Kofisa langa)
코피 사랑가 (코피 사랑가)
손을 허리에

Kaka Shilanga (Kaka shilanga)
카카 쉬랑가 (카카 쉬랑가)
손을 무릎에

Kum Aden Nde (Kum Adende)
쿰 어덴데 (쿰 어덴데)
손을 발목에

Kum Adende (Kum Adende) Hey!
쿰 어덴데 (쿰 어덴데) 헤이!
발목에 헤이!

가사의 뜻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데 대충
1. 머리-어깨-허리-무릎-발목 순이라는 설
2. 뜻이 없는 의성어로만 이루어진 노래라는 설
3. 가나의 사투리를 모아 만들었다는 설
이 유력하다.

3. 변형된 가사

3.1. 짹짹꼬래(짹짹꼬레, 짹짹고래)

짹짹 꼬래 짹 꼬리샤
리샨샤망강 (리)샨샤망강[1]
흠만 짹짹 흠만 짹짹[2]

70~80년대생 대부분은 이 '짹짹꼬레'로 알고 배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3] 아칸어로 된 원래 가사와의 괴리감이 심하다.[4] 왜 이런 괴상망측한 가사가 되었냐면 일본의 영향으로 잘못 들어와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체체쿨레는 세계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대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에 알려졌는데,[5] 일본을 거치면서 가사가 일본식 발음으로 괴랄하게 변형되어 그대로 한국에 알려지게 된 것이 이 '짹짹꼬래'다. 일본에서도 짹짹꼬래는 각종 cm송이나 율동에서 자주 등장할 정도로 매우 친숙한 노래다. 율동 방법도 똑같이 허리를 흔들며 머리, 어깨, 허리, 무릎, 발을 짚는데 80~90년대에 유치원이나 학교 운동회에서 허리를 흔들며 율동을 배웠던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チェッチェッコリ チェッコリサ
첵첵코리 첵코리사
リサンサマンガン サンサマンガン
리산사망간 산사망간
ホンマンチェッチェッ
혼만 첵첵

チェッチェッコリ  チェッコリサ
첵첵코리 첵코리사
リサンサマンガン サンサマンガン
리산사망간 산사망간
ホンマン チェッチェッ
혼만 첵첵

チェッチェッコリ  チェッコリサ
첵첵코리 첵코리사
みんな おどれ さっさおどれ
모두 춤을 춰라 빨리 춤을 춰라
ホンマン チェッチェッ
혼만 첵첵

チェッチェッコリ  チェッコリサ
첵첵코리 첵코리사
こしをふって さっさおどれ
허리를 흔들어라 빨리 춤을 춰라
ホンマン チェッチェッ
혼만 첵첵

곡조가 아프리카풍의 경쾌한 장조에서 일본풍의 단조로 바뀌었다.


일본의 율동 버전. 점점 노래가 빨라진다.

90년대생 이후부터는 교과서에 '체체 쿨레이'가 수록되면서 제대로 된 가사로 배우고 있지만, 아직까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짹짹꼬래 버전으로 율동을 가르치기도 한다. 체체쿨레와 짹짹꼬레가 별개의 노래인 줄 알고 있거나 짹짹꼬래가 아프리카가 아닌 러시아나 일본 노래인 줄 아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이역만리 떨어진 가나의 민요인데도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율동을 배우거나 동네에서 고무줄 놀이 등으로 친구들끼리 흥얼거리며 알게 된 사람들이 많다. 한번 듣기만 해도 원래 뜻을 도저히 알 수 없는 주문같은 가사와 반복적인 멜로디의 강한 중독성에 매료되어 금방 외워지고 퍼지는 추억의 구전노래라고 볼 만 하다.80년대 암욜맨?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아직도 위의 잘못된 가사를 가나 동요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3.2. 체체 쿨레이

체체쿨레 체체쿨레
체체코휘사 체체코휘사
코휘사랑가 코휘사랑가
쿠카쉬랑가 쿠카쉬랑가
오 아레레 오 아레레[6]

2002년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버전으로 짹짹꼬래와 비교하면 일본풍 단조에서 아프리카풍 장조로 바뀌고 가사도 비슷해졌다. 가사는 동네마다 다르므로 조금씩 다른 걸 감안해야 한다.

4. 여담


첵첵코리 버전이 일본 삿포로 말차 cm송으로 나와 유명해졌다.


별찌찌아저씨의 드럼 커버

샘 오취리해피투게더 3에서 이 동요를 언급하기도 했다.

5. 같이 보기



[1] 또는 '이샤이샤 망가 이샤이샤 망가' 또는 '리샤샤 망간 샨샤 망간'[2] 또는 '홈만 짹짹 홈만 짹짹' 또는 '오마이 짹짹 오마이 짹짹'[3] 간혹 60년대생도 이 가사를 알고 있다.[4] 특히 '리샨샤 망강' 부분은 원 가사에서 비슷한 구절조차 찾을 수 없다![5] 1963년 덴마크에서 개최된 제18차 세계대회에서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6] 또는 '우 아레레 우 아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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