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체질(體質)은 개개인이 가진 육체의 고유한 성질이다. 체질을 세세히 분류하지는 않더라도 같은 검사 결과에 같은 치료를 받아도 결과가 다른 것은 체질의 영향이 크다. 그래서 세세한 체질을 따지지 않는 의학계에서조차 '체질'이라는 단어 자체는 계속 사용하고 있다.2. 의의
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환경, 음식, 활동 등이 다를 수 있다. 맛좋은 고깃국이 모든 이의 입맛을 충족할 수 없듯, 사람에 따라 적합한 요소가 제각각이다.3. 미신
8체질 의학은 유사과학이다. 사례를 모아 놓았을 뿐, 객관적 데이터를 이용한 검증 과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금양 체질은 우유를 먹으면 안 된다' 라는 부분에서 정말로 금양 체질이라는 것이 있는지, 그들이 우유를 먹으면 왜 안 되는지 이런 주제에 관해서는 전혀 검증이 된 바 없다.반면, 유당불내증이 아닌데도 우유만 먹으면 이상하게 탈이 나는 사람들은 실제로 존재한다. 내과에 가도 이유를 모른다. 이런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역시 뭔가 있는 게 아니냐'는 대증적인 결론을 자꾸 사상의학과 연관짓는 셈이다.
다만, 저게 정말로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아무도 모르는 다른 것이 원인인지 그건 앞으로 밝혀내야 할 과제이다. 저런 사례가 사상의학이 맞다는 증거는 될 수 없지만, 체질에 따라 먹으면 득이나 해가 되는 음식이 있다는 것 자체는 진실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수천년 간 이어진 무수한 사례가 그것을 증명한다. 애초에 체질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례 자체가 범세계적으로, 오랜 기간 지속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 혹자는 종교에 빗대어 오랜 기간 다수에게 믿어진 것이 진실을 입증하진 않는다고 비판하지만, 체질에 의한 질병은 이미 존재한다. 원인을 몰라 치료가 어려운 사례가 많은 것이 문제일뿐. 즉,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의 하나이다. 충분조건이지 필요조건이 아닌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