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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FC/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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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1.1. 솔베이지 축구단 (2002~2008)1.2. 청주 직지 FC 시절 (2009~2013)1.3. 청주 FC 시절 (2014~2018)1.4. 청주 시티 FC와 통합 (2018)
1.4.1. 통합 이후 역사 승계 문제
1.5. 프로 진출 추진 시기 (2019~2022)1.6. 프로화 이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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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K3리그 청주 FC의 역사를 정리한 문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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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솔베이지 축구단 (2002~2008)

팀의 모태는 2002년 창단된 아마추어 축구단 청주 솔베이지 축구단이다. 리그 참가 이전에 2007년 코니그린컵 우승, 2008년 FA컵 예선 3라운드에 진출했던 경력이 있다.

2007년 구 K3리그가 시범 리그로서 출범하면서 대한축구협회에 참가 신청을 하며 정규 리그 편입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솔베이지는 2009년 정식 출범한 K3리그에 참가 신청을 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솔베이지의 리그 가입을 승인하면서 2009년 2월 청주 직지 FC[1]라는 이름으로 공식적인 리그에 참가한다.

1.2. 청주 직지 FC 시절 (2009~2013)

파일:청주 직지 FC 엠블럼.svg
청주 직지 FC의 엠블럼
K3리그에 참가한 청주 직지는 충북 및 청주 지역 출신 선수를 50% 이상 보유한다는 원칙이 있었으며 실제로 선수 대다수가 해당 지역 출신으로 구성한 것을 특징으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어 한국판 아틀레틱 클루브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참가 첫 해인 2009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한 때 리그 1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며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 순위가 내려앉아 결국 8위로 첫 시즌을 마감했다. 2년차를 맞이한 2010 시즌에는 전남 드래곤즈, 대전 시티즌, 고양 국민은행 등에서 뛰었으며 2009년 후반기부터 구단의 플레잉 코치를 맡은 김종현이 감독으로 선임되었으며, 2010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조 3위, 통합 5위로 올라서는 돌풍을 선보였다. 특히 2010 시즌은 6월 26일 서울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관중 15,000명을 불러 모은데 이어 광주 광산 FC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20,00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챌린저스 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하며 대외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이 기록은 당연히 챌린저스 리그의 단일 경기, 단일 시즌, 통산 최다 관중 기록이 되었고 이러한 부분을 인정받아 2010년 12월에 개최된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챌린저스 리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2012 시즌은 팀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시즌. 2012년 FA컵 2라운드에서 안산 H FC를 맞아 연장 후반 15분 극적인 골로 승리하여 공식 경기에서 챌린저스 리그가 내셔널리그 구단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챌린저스 구단 중에선 사상 두 번째 FA컵 본선 진출. 하지만 32강에서 K리그의 강호 포항 스틸러스를 맞아 0:4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후 전국체전 예선에서도 내셔널리그 충주 험멜에게 2:1로 승리하여 충북 대표로 전국체전에 진출했다. 리그에서는 창단 후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파주시민축구단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4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성한웅의 도움왕 수상으로 팀 최초 개인상 수상은 덤.

2013년 5월 팀을 이끌어오던 김종현 감독의 자진사임 건을 두고 팀 내외로 내홍을 겪었던 바 있으며, 후임은 수석코치 김상필이 맡았다. 내홍 속에서도 시즌을 잘 마무리 하며 플레이오프에 다시 진출했지만 또 다시 파주에게 패하고 만다. 하지만 전국체전에서 승승장구하며 챌린저스 리그 최초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다.

1.3. 청주 FC 시절 (2014~2018)

2014 시즌을 앞두고 청주 직지 FC에서 충북 청주 FC로 구단 명을 변경했는데 구단은 "오는 7월 통합 청주시의 출범에 맞춰 청주를 대표하는 축구단으로 충북도와 통합 청주시를 어우를 수 있는 명칭이 의논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충북 청주'란 명칭이 조정위원회에서 채택돼 구단명칭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외적인 이유로 보이고, 시기상 정확한 이유를 대략 추측해 볼 수 있다. K3 진출 이후로 청주방송이 최대 스폰서를 맡고 있었는데 당시 구단주가 청주방송 사장 이두영이었음을 보면 사실상 청주방송이 구단을 소유한 기업 구단 형태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2014년부터 청주방송이 스폰서에서 물러나게 되었고 이때부터 여느 K3 구단과 마찬가지로 시민 구단 형태로 운영했다. 때문에 지역의 색깔을 입히는 게 중요한 구단 입장에서 충북 청주라는 이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선 최유상의 각성으로 막판까지 분전해 통합 6위의 순위를 거두지만, A조 4위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한다. 최유상의 리그 득점왕 수상은 위안.

2015 시즌 전 이번엔 충북을 빼고 청주 FC로 시즌을 시작한다는 사실이 개막전 대진표를 통해 알려졌다. 이로서 충북 청주라는 이름은 단 한 시즌 동안 사용한 이름이 되었다. 시즌 초 충북축구협회 주도로 프로 구단 창단을 추진했지만 청주 FC의 의지와는 무관한 걸로 보인다. 2015 시즌은 리그 10위로 마무리 했다. 시즌 종료 후 김상필 감독은 충북대 감독으로 부임한다.

2016 시즌을 앞두고 팀의 창단 멤버이자 원클럽맨인 박양훈 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되며 국내 최연소 성인팀 감독 부임 기록을 세웠다. 정규 시즌을 15위로 마치며 간신히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3 어드밴스에 살아 남기 위해선 토너먼트 두경기 모두 원정을 가서 승리해야만 하는 어려운 상황. 하지만 기적적으로 K3 어드밴스에 살아남는 데 성공한다.

1.4. 청주 시티 FC와 통합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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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창단한 청주 시티 FC와는 당연하게도 창단 당시부터 서로 사이가 좋을리야 좋을 수 없었다. 청주 FC가 2009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하며 천천히 청주시에 저변을 넓히던 것에 반해 청주 시티 FC는 애초부터 SMC엔지니어링 사장 김현주가 프로 진출을 목표로 천안 FC를 인수하여 청주시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청주 FC 입장에서는 불청객인 것이다.

그러나 프로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청주의 축구 팬들을 잠재적 서포터로 돌려야 했던 청주 시티 FC가 기존에 팬층이 더 두터운 청주 FC의 서포터들을 적으로 둘 순 없었기에 두 구단은 2016년 9월 통합을 선언하여 조율을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그러다 마침내 2018 시즌 중간에 통합이 확정되었고 2019 시즌부터 통합된 구단으로 K3리그에 참가하기로 하였다.

구단명 공모 결과 통합 구단명은 청주 FC가 되었는데 공모 당시 구단명 후보는 청주 시티 FC, 청주 FC, 청주 직지 FC 이렇게 통합 전 구단들이 사용한 명칭들이다. 두 클럽의 연합으로 탄생한 만큼 기타 의견으로 청주 유나이티드로 하자는 의견도 많았으나 청주에 이미 동명의 축구 클럽이 있어 도의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차안인 청주 FC가 구단명으로 선정되었다는 발표를 했다. 기존의 청주 유니이티드라는 팀은 유소년 축구단이다.
안녕하십니까. 통합구단 사무국입니다.

2019년도부터 청주 시티 FC 와 청주 FC가 통합운영됨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모를 올리고 내부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통합구단 명칭이 확정되었습니다.

팀명 청주 FC.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분들이 청주 FC에 의견을 주셨고, 다음으로는 청주 시티 FC 와 청주 유나이티드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청주 FC는 심플하고 청주를 대표하는 가장 핵심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부르기 쉬운 명칭이라 판단하여 여러분들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하였습니다.

기타 의견으로 청주 유나이티드도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지만, 다수 의견에서 청주 FC라는 명칭보다는 적었으며, 기존에 청주 유나이티드를 사용하는 클럽이 있어 아쉽지만 배제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청주 시티FC와 청주 FC는 서로의 기득권을 내세우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다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통합구단의 명칭을 "청주 FC" 로 결정한 것이기에, 혹시라도 청주 시티 FC의 기존 팬분들의 실망이 없길 바라는 바입니다. 통합 "청주 FC" 구단은 단합된 모습으로 통합 청주시에 걸맞는 지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팬들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청주 FC 사무국 일동[3]

통합의 결과로 통합 청주 FC는 청주 시티 FC의 재정력과 구단 운영 능력[4], 기존 청주 FC의 팬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3월 16일 통합 이후 공식 경기인 FA컵 2라운드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하였다.

2019년 4월 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서 이동현의 골로 1:0 승리했다. 인천이 로테이션을 크게 했다지만 K리그1 팀을 잡는 파란을 일으킴과 동시에 임중용 감독대행의 첫 경기에서 찬물을 뿌렸다. 하지만 5월 15일에 열린 16강전에서 내셔널리그 팀인 경주 한수원을 상대로 0:2 패배를 하며 탈락했다. 비록 탈락은 했지만 구단 역사상 첫 본선 16강 진출의 쾌거였다.

2019년 7월 11일 KBS 으라차차 만수로 촬영차 김수로가 구단주로 있는 잉글랜드 아마추어팀 첼시 로버스 FC와 친선전을 치르며 미디어에 크게 알려지기도 했다.[5] 결과는 당연히 청주 FC의 승리. 이후 첼시 로버스에서 뛰던 아마르 초프라와 막시무스 알바레즈가 이곳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테스트를 보니 한국 고등학생 정도밖에 되지 않아 도저히 입단할만한 수준이 아니라 결국 흐지부지되었다. 영상.

1.4.1. 통합 이후 역사 승계 문제

두 구단이 통합이 되면서 2002년에 창단한 (구)청주 FC와 2016년에 창단한 청주 시티 FC 간의 역사 승계에 대해 의문점이 있을 수 있다. ① 사실상 청주 시티 FC가 (구)청주 FC를 흡수합병했기 때문에 청주 시티 FC의 역사를 따를지, ② 역사가 더 깊은 (구)청주 FC의 역사를 따를지, 아니면 ③ 오래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같이 합병 전 두 구단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2019년 창단한 새로운 구단으로 봐야할지 말이다.

대한축구협회의 통합전산시스템인 JoinKFA에 따르면 통합된 청주 FC는 2002년에 창단한 구단으로 보며, 이는 사실상 통합 후 구단은 청주 시티 FC의 운영진들이 이끌지만[6], (구)청주 FC의 정통성을 인정하고 청주 시티 FC가 청주 FC에 흡수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따라서 구단 역사상 첫번째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전산을 통해 확인된 2003년 4월 27일 12:50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한 2003 FA CUP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라운드다. (솔베이지 8 : 3 부안호랑가시)

1.5. 프로 진출 추진 시기 (2019~2022)

큰 산을 넘은 통합 청주 FC는 곧바로 프로 진출이라는 더 큰 산을 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2019년 9월 30일 다시 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신청 의향서를 제출했다. 제출된 창단의향서 겉봉을 보면, 프로화할 시 팀명은 도로 청주 시티로 하려는 듯. SMC엔지니어링과 신동아종합건설의 컨소시엄 형태로 기업구단으로 창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시에 개편되는 K3리그에도 참가신청서를 넣었는데 연맹에서 참가를 승인하지 않으면 이전처럼 뛰고 참가를 승인할 경우엔 리저브 팀을 K3리그에서 뛰게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단을 네이밍 스폰서 형태로 운영한다고 밝혔는데, 이후 네이밍 스폰서를 찾아서 계약서를 제출했다. 당시 해당 기업이 교원이 아니냐는 설이 나오기도 했다. 결과는 또 부결됐다. 이유는 아산과 예산 50~60억원으로 비슷한 금액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충청남도아산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아산은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고, 기업들의 합심으로 구성된[7] 청주는 지자체 지원보다는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 결국 내년에 새로 개편되는 K3리그에 참가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청주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2020년에도 다시 프로축구단 창단을 준비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2020년 새로이 개편된 3부 리그인 일명 신 K3리그에 구 내셔널리그팀이 참가하면서 천안천안시 축구단과 청주의 일명 충청도 더비가 열리게 되었다. 만약 K리그2에 참가가 확정되었으면 충남 아산 FC와의 충청도 더비가 열릴 뻔했다.

2021시즌 K리그2 참가신청서를 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제출기한인 2020년 6월 30일을 3주쯤 앞둔 6월 10일, 스포츠경향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올해는 아쉽지만 K리그 가입을 넘기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로 프로축구팀 창단이 환영받기 힘든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히며, 팀의 프로화는 또다시 내후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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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1일 새로운 엠블럼이 공개되었는데, 반응은 호평일색.# 같은해 11월에는 자연환경보전 청주시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240만원어치 쓰레기봉투 4,000장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11월 6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메인 스폰서 신협을 위해 '신협 가족의 날'을 개최했다.#


2021년 11월에는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인 '희망의 빛'을 통해 K3리그 선수들의 생활을 심도깊게 다뤘다. 그리고 2021 시즌이 끝나고 같은 리그에 참가한 김포 FC의 프로화 추진 소식이 먼저 나왔는데, 정작 이 팀의 프로 리그 참가 신청 소식이 12월 1일 기준으로 아직 전해지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참가 신청 기간이 끝난 경우) 청주 측이 프로 리그 참가 신청을 하지 못했다고 추측할 수 있게 됐고 최종적으로 2022 시즌도 K3리그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아직까지 프로축구단 창단을 환영하지 못하는 분위기인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사장 김현주가 2021년 청주시축구협회장에 취임했고 지역 언론을 통해 프로축구 참가 의지를 밝힌 만큼 청주 FC의 프로축구 참가 움직임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편, 2021년 청주 FC에 8억원을 지원한 청주시는 2022년에는 1억 5,000만원이 삭감된 6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2년을 맞아 2018년부터 사용하던 노후화된 구단 버스[8]를 신형 리무진 버스로 교체했고, 애플라인드가 3년 연속으로 청주 FC의 킷 스폰서로 후원을 하게 되었으며, 청주 지역 마스크 제조업체 포스메카바이오가 선수들이 ‘1일 1마스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월 1,200장, 연간 13,000장의 KF-94 마스크를 청주 FC에 지원한다. 또 지역 상생을 위해 청주 FC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시대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나선다.

2023시즌 K리그2 진입을 다시 노린다고 한다. 이번에는 그동안 SMC 기업 차원에서만 추진한 것과는 달리 시와 도 차원에서의 지원이 있다는게 고무적으로, 성공 가능성 또한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2월 24일에는 도의회에서 지원안이 가결되었다. 시 차원에서의 추경안은 3월 18일에 다뤄질 예정이지만#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충북체육회가 프로축구 참가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할 예정이었는데 시의회에서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협약식은 없던 일이 되었다. 안그래도 프로축구단에 부정적 의견을 보이는 청주시의회가 이런 식으로 나오니 이번에도 청주 연고 프로축구팀 탄생이 어려워진거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일었지만# 청주 FC 사무국장이 SN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언론 보도와는 달리 많은 조언을 해준다고 말해 마냥 부정적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22년 3월 25일,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25일 69회 임시회 1회 추가경정예산 심사를 통해 "충북 청주 FC" 프로축구단 창단지원금 20억원(도비 보조 10억원 포함)을 원안 의결했다. 같은달 29일 예산결산위원회와 31일 3차 본회의를 넘기면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지원금 20억원이 처음으로 마련되며, 청주 FC는 이 지원금을 토대로 "충북 청주 FC"를 창단할 계획이다. 구단 형태는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FC 사회적협동조합 컨소시엄으로 꾸려진다.#

오는 5월 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간담회, 후원사(스폰서) 모집 등을 거쳐 6월 프로축구연맹에 창단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프로축구연맹 승인이 나면 사무국 20명, 선수단 37명 등을 꾸려 2023년 1월 창단식을 연 뒤 2월부터 열리는 2023시즌 K리그2에 참가한다. 또한 연간 운영비는 67억원으로 추산된다. 충북도 20억원, 청주시 20억원씩 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후원금으로 충단한다는 게 구단 측의 복안인데, 이미 김포 FC가 40억 후반대의 예산으로도 나름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만큼 이정도면 2부 리그에서는 좋은 수준의 자금력이다.

2022년 3월 31일, 청주시의회는 31일 제6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프로축구 2부 리그팀(청주 FC) 창단지원비 20억원(도비 10억원 포함)이 담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청주 FC는 오는 6월 연고 협약서, 재정지원 확인서, 사업계획(5년간 재무계획) 등의 서류를 갖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사무국과 선수단을 구성한 뒤 2023년 1월 프로 구단으로 재창단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2022년 4월 19일 청주시가 제출한 가칭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운영 지원 협약 체결 동의안을 시의회에서 부결시켰다. 이유는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경우 명확하게 재정지원 부담을 명시한 반면 구단측은 '할 수 있다'는 표현으로 재정 지원 의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고 시의원들이 이 문제를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청주시는 구단과 협의해 협약 내용을 수정해서 4월 26일 전에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지만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청주시의회 임시회 이후 바로 지방선거이기 때문이 이번이 청주 프로축구 창단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고비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통과되지 못할 경우 6월 30일까지로 예정된 프로축구연맹에 프로축구단 창단 신청 기간을 넘기기 때문에 무산될 수도 있었다. 최종적으로 4월 25일에 구단측의 재정 지원 부담을 명시하는 동의안으로 수정해, 시의회에 상정하여 가결되었다. #

4월 27일 청주 FC와 충청북도, 청주시가 창단 협약을 맺었으며 # 4월 28일 청주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 프로축구연맹의 승인만 받으면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하게 된다.

6월 23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청주의 K리그 가입을 승인했다.# K리그 규정에 필요한 사무국과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시 2023년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게 된다. 정식 명칭은 충북 청주 FC다.

23시즌을 앞두고 최윤겸 감독 체제 하에 기존 청주의 선수들 중 단 4명만이 팀에 잔류했으며, 당장 23시즌 성적을 위해 프로 1부나 2부 구단에서 즉시 전력감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고, 브라질과 호주 출신의 새 외국인 선수 3명도 입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수 명단에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청주대와 대성고 학생도 일부 영입했다.# 이런 가운데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었던 골키퍼 류원우 선수가 청주 지역 방송 인터뷰를 통해 충북 청주 FC에 뛰게 되었음이 알려졌다. 강제 오피셜

1.6. 프로화 이후 (2023)

2023년 1월 3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충북 청주 FC의 공식 창단식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청주 FC는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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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지는 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흥덕사지에 보관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물인 직지심체요절을 뜻한다.[2] K3리그의 바뀐 이름.[3] 해당 인용문은 가독성을 위해 편집자가 띄어쓰기 및 줄 간격만 편집했다.[4] 청주 시티 FC는 창단 당시부터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선수층이 좋았으며, 프로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소셜 마케팅, 거리 마케팅 등 여러 방면으로 홍보를 위해 힘썼다.[5] 첼시 로버스는 2018년 7월 31일 창단했으며, 2019-20 시즌 잉글랜드 13부 지역리그인 서리 사우스 이스턴 콤비네이션 (SSEC) 인터미디어트 디비전 2에 속해 있다.[6] 실제로 구단의 사무실 또한 청주 시티 FC의 사무실과 동일하다.[7] 컨소시엄이라 불리는 형태의 그것.[8] 2006년식 기아 그랜버드 일반용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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