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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0:58

청년실업(밴드)

파일:붕붕렉.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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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86868><colcolor=#fff>파일:external/blog.jinbo.net/170113552.jpg
밴드명 청년실업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데뷔 2005년 5월 앨범 《기상시간은 정해져있다》
멤버 (좌 장기하 중 이기타 우 목말라)
레이블 붕가붕가 레코드

1. 개요2. 디스코그래피
2.1. 1집 《기상시간은 정해져있다》2.2. 싱글 《착각》

1. 개요

2005년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3인조 인디밴드.

아래는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바이오그래피.
"그들을 이루는 것은 팔할이 즉흥이다. 솔로곡을 만든 이기타와 장기하가 “아무래도 혼자 공연을 하는 건 좀 약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해서 목말라를 끌어들여 만든, 공연을 위한 일시적인 프로젝트에 불과했다. ‘청년실업’이라는 이름도 “아무래도 팀 이름은 있어야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신문 가판대에 청년실업 어쩌구하는 기사가 있는 걸 보고 아무 생각 없이 붙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머지 이할은 이들이 품고 있는 독자적인 정서이다. 얼핏 듣기에는 그저 개그일 뿐이지만, 듣고 돌아서서 몇 걸음 걷다 보면 뒷통수를 때리는 시니컬함이 배어있다. 장난 같지만 진지하고 쉽다 싶지만 어렵다. 겉으론 단순해 보이나 사실 속으로는 곪아 터지고 있는 요 근래 청춘들이 이들의 노래 중에 반응한 것도 결국 이러함 때문일 것이다. 이런 식으로, 청년실업의 노래는 우리 세대의 구전가요가 되었다."

붕가붕가 레코드 대표 곰사장은 집요하게 2집을 원하고 있지만 장기하가 매번 거절하는 바람에 2집은 언제 나올지 미지수. 하지만 장기하와 얼굴들이 생각지도 않게 대 히트를 쳐서 곰사장도 2집에 대한 생각은 잊은 것으로 보인다.

2. 디스코그래피

2.1. 1집 《기상시간은 정해져있다》

파일:external/blog.jinbo.net/170113552.jpg
<colbgcolor=#8f9c9e><colcolor=#fff> 《기상시간은 정해져있다》
발매날짜 2005년 5월[1]
트랙 곡명
Track 01 쓸데없이 보냈네
Track 02 냄새나요
Track 03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Title
Track 04 어려워
Track 05 군바리의 관계를 종식시키자 pt. 1[2]
Track 06 군바리의 관계를 종식시키자 pt. 2[3]
Track 07 미토콘드리아
Track 08 못 만날 거야
Track 09 넌 어제와 같은데
Track 10 人生有想 2005
Track 11 포크레인
Track 12 Wanted
Track 13 이 세상은 지옥이다
Track 14 쉽게 반해버렸네
Track 15 4차원의 세계는 언제나 시작이다
우리는 이들의 노래를 우리 세대의 구전가요라 일컫겠다

본 음반의 요소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통기타 포크
② 스트레이트한 로큰롤
③ 백수 정서
④ 통기타 하드코어
⑤ 말장난 개그
⑥ 나른한 러브송
⑦ 일렉트로비트
⑧ 블루스적 즉흥성

1. 쓸데없이 보냈네 (작사/작곡 목말라 편곡 청년실업)

바쁘지만 쓸 데는 없는 일상의 아이러니가 물씬 배어 있는, 청년실업의 테마 같은 노래다. 펑크 록스러운 기본 3화음 구성에 아무렇게나 노래를 부르고 있음에도 거칠다기 보다는 귀엽다고 느껴지는 건 역시 가사가 담고 있는 능청스러움 때문인 듯. 방바닥을 닦다가 나도 모르게 한참 동안 울어버리는 대목에 이르면 눈물이 핑 돌기도 한다.

3.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작사/작곡/편곡 장기하)

본 음반의 타이틀 곡. 노래를 만든 장기하 본인의 평에 따르자면 ‘2분에 못 미치는 짧은 시간 안에 있을 건 다 있는 노래’라고. 산울림의 영향을 짙게 받은 스트레이트 로큰롤. 강렬한 도입부터 후렴까지 채우는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는 것은 “근래에 나온 것 중 가장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아니겠느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4. 어려워 (작사/작곡/편곡 장기하)

노래 같이 말하고 말 같이 노래하는 장기하 특유의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노래. 박자감 넘치는 기타 연주도 일품이지만, ‘안 좋은 거 알지만 안 하기는 어렵다’는 일상에 관한 통찰이 무엇보다도 돋보인다.

7. 미토콘드리아 (작사/작곡 이기타 편곡 깜악귀)

‘…리아’라는 각운으로 미토콘드리아에 소말리아와 알렉산드리아를 가져다 붙이는 전혀 말이 안 되는 내용에 심지어 마지막에 나레이션으로 존 레논의 imagine을 인용하는 것은 뻔뻔스럽다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 내내 물씬 풍기는 서정성은 경이에 가깝다. 바로 이것이 이기타다.

11. 포크레인 (작사/작곡 이기타 편곡 깜악귀)

‘그대는 내 마음 속에 포크레인. 내 마음을 삽질하는 포크레인’이라는 첫 부분을 듣고 웃지 않으면 당신의 유머 감각을 의심을 가져봐야 한다. 본 음반에서 가장 대중성 있는 사랑 노래로 일컬어지며, 중간부의 사이키델릭한 부분이 백미.

13. 이 세상은 지옥이다 (작사/작곡/편곡 목말라)

공격적인 드럼 비트에 강렬한 전기기타가 쓰인, 청년실업의 노래 중에서 가장 이색적인 노래. 품고 있는 정서도 노골적으로 공격적이다. 가만 누워 TV를 보고 있는 일상에서 아버지의 말에 대한 회상, 그리고 이 세상은 지옥이다라는 외침으로 이어지는 노래의 구성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갑자기 머리가 쭈뼛 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필청 추천 노래.
-붕가붕가레코드 "기상시간은 정해져있다" 홍보 페이지

2.2. 싱글 《착각》

싱글 《착각》
발매날짜 2006년 3월
트랙 곡명
Track 01 착각
Track 02 난 치즈 싫어
Track 03 너 요즘 왜그래
그들의 노래는 여전히 우리 세대의 구전가요이다

청년실업은 2005년 첫 앨범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를 발표한 3인조 밴드로, 유머를 사랑하는 청년 장기하, 목말라, 이기타를 멤버로 하여 결성되었다. 통기타와 저예산 레코딩 기술과 값싼 리버브에 힘입어 '아방가르드 포크 블루스'를 주창하며 결성 한달 만에 첫 앨범을 발표했고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라던가 '포크레인' 같은 노래들이 국지적으로나마 열렬한 반응을 얻어냈다.

공연도 하고 라디오에도 나오고 관객들은 박장대소하고 기타 조율을 잊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꽤나 잘 나갈 듯 보였지만 유감스럽게도 이후 장기하의 군입대로 유야무야되었다. 그러나 그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라 장기하의 군입대 이후 2006년에 남은 두 멤버 목말라, 이기타가 객객원 멤버로 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깜악귀를 끌어들여 본 음반을 만들게 되었다.

딱히 마땅한 족보도 계통도 없는 음악적인 성향은 예전과 흡사하다. 신서사이저와 전기기타가 본격적으로 쓰이긴 했지만 여전히 악기 편성은 >단순하고 음향은 세련되지 못했다. 가사가 실없는 듯 보이나 간혹 폐부를 찌르는 기운을 품고 있는 점도 여전하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보다 달콤해진 것? ('착각')
혹은 시니컬해지기도 했다. ('난 치즈 싫어')
그리고 나이를 먹은 탓인지 보다 성인스럽기도 한다. ('너 요즘 왜 그래')

어쨌든 2년된 음반을 지금 와서 공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딴따라질이 민첩하지 못한 탓이다. -붕가붕가레코드 "착각" 홍보 페이지
목말라를 아는 이들은 그를 '쑥고개의 미스터리'라고 부른다. 기본적인 음정을 맞추지 못한 그의 노래가 갖는 호소력이 어마어마한 까닭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펑크의 방법론이 떠오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의 음악이 펑크인 것은 아니다. 객관적으로는 나쁘지만 주관적으로는 좋다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그의 노래이다. 그래서 혹자는 그를 반 고흐에 비교하기도 한다. 죽어서야 평가 받을 천재라는 것이다.
이 곡에서 역시 신서싸이저 위로 흐르는 그의 목소리는 전혀 세련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사랑의 달콤함과 흐느낌 없이도 전달되는 실연의 서글픔. 이러한 까닭에 붕가붕가 레코드는 이 노래를 이번 싱글의 타이틀로 밀기로 결정하였다.-Track 01 착각
청년실업의 장점이자 단점은 누구를 따라하려고 해도 절대 비슷해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기타는 이 노래를 공개함에 앞서 데이빗 보위의 영향을 받았고 비치보이스 스타일의 기타 라인을 만들고자 했다고 얘기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얘기를 전하자 이기타 본인은 "그런가?"라고 반문하며 뒷통수를 긁적였다.
어쨌든 이렇다는 것은 스타일 하나는 확실하다는 얘기일테다. '치즈'를 '사회의 썩어빠진 것들'에 대입하는 아주 노골적인 은유를 사용하고 있는 가사에 완성된 노래 같다고 느껴지지 않는 의외적인 구성은 "역시 (본능을 근거로 삶을 결정하는) 이기타다"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Track 02 난 치즈 싫어
장기하의 공백을 메우고자 긴급 투입된 깜악귀는 최연장자 답게 청년실업에 보다 성인적인 품격을 부여, 그의 '동침 연작' 중 첫 번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너 요즘 왜 그래'를 본 음반을 위해 제공하였다. 이른바 '내러티브를 담고 있는 통기타 펑크 뮤지컬'을 표방한 이 노래는 모텔 후에 아침에서 실갱이하는 한 커플의 일화를 담고 있다. 라디오 르포르타주 형식을 차용한 액자형 구성 속에 깜악귀 특유의 구어체적 가사가 대화 형식으로 풀어져 나간다.
말하자면 이렇다는 얘기고, 사실 처음 들으면 우스울 것이다. 그러나 웃는 와중에 이 노래가 결별로 향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것임을 알게 되는 순간, 마냥 낄낄대기가 거시기해지는 것. 아무래도 이런 면이 청년실업답달까. -Track 03 너 요즘 왜그래


[1] 2008년 12월, 장기하의 인기와 더불어 원래가격인 6000원에다 5000원을 더한 11000원으로 재발매.[2]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에서는 ♥바리의 관계를 종식시키자 pt. 1 라고 되어 있다.[3] 마찬가지로 붕가붕가 레코드 홈페이지에서는 ♥바리의 관계를 종식시키자 pt. 2 라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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