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5년 8월에 출간된 양귀자의 장편소설. 상, 하권 2권으로 나뉘어졌다.2. 소개
천 년 전에 이루지 못했던 비극적인 사랑의 이야기가 천 년 후 다시 이어지는 과정을 기와 환생, 운명론을 불러 서정적인 문체로 완성시켰으며 작가가 처음 쓴 연애소설이다. 출간 한 달 만인 그 해 9월, 바로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라 5개월 동안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으며, 1995년 ~ 96년까지 총 200만부 이상이 팔려나갔다.그 뒤로도 2년 가까이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밀리언셀러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후 이어지는 문화계의 ‘천년’과 ‘환생’의 열풍은 모두 소설 『천년의 사랑』이 일으킨 한 시대의 문화코드였음을 생각하면 이 소설의 의미가 한층 더 중요해진다 할 수 있다.
소설 속 '성하상'은 당시 수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이었으며, 1996년에 한겨레 21에서 설문조사한 '대중문화 속 최고의 이상형(소설 부문)'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었다. 당시 인물 부분에 시인 윤동주가, 영화 속 인물 부분에서는 은행나무 침대[1]의 황장군이 뽑혔다.
3. 등장인물
- 오인희
- 성하상
- 김진우
- 혜영
[1] 소설과 연관성은 없으나, 공교롭게도 그 영화도 천년을 뛰어넘는 환생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