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9에 등장한다. 반면에 천공인의 기술력이 담긴 방어구로 천공인의 피를 이은 용자가 아니면 장비할 수 없다.
드퀘 방어구의 생김 같은 건 어지간한 드퀘 팬이 아닌 이상 잘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이것은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 4의 주인공(男)이 공식 일러에서 항상 쓰고있는 투구가 이것이기 때문이다.
투구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생김이지만 의외로 방어력은 출중하며 여러 상태이상 공격에 내성이 있어 상태이상을 막아준다.
시리즈 대대로 '어딘가의 나라의 왕 (여왕)이 가지고 있다가 주인공 일행에게 넘겨준다.' 라는 징크스가 있다.
드래곤 퀘스트 4에서는 스턴시아라 왕이 '나를 웃기는 사람에게 주겠다.' 라는 내기를 걸었으며 파논이 이 과제를 훌륭하게 수행해서 투구를 얻어 주인공 일행에게 준다.
이후 드퀘4 주인공이 잘 써먹다가 엔딩 이후 다른 동료들에게 넘겨준 것 같으며, 이 동료가 사막에 '데르파도르'란 나라를 건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구인진 불명.) 5에선 델파도르 여왕이 투구를 지키고 있으며 진정한 용자가 오면 주겠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혹시나 해서 써보지만 자신에겐 맞지 않는다. 훗날 주인공이 아들 렉스와 함께 오면 기가막히게 딱 맞는다. 렉스가 용자였던 것.
드래곤 퀘스트 6에서는 이 투구의 원류로 추정되는 세바스의 투구가 나온다. 레이도크 왕이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이 진정한 자신을 되찾으면 선물로 준다. 그런게 있었으면 진작에 좀 주라고!!
드래곤 퀘스트 9에서는 천공의 무구 중 유일하게 등장한다. 사실 천공의 무구라기 보다는 드래곤 퀘스트 4의 주인공과 룩이 같은 코스프레 장비를 내느라 세트로 묶여나온 취급.[1] 코스프레 장비 취급이라 내성 같은 것도 거의 없고 그냥 투구. 드퀘4 주인공의 팬이 아니라면 주력으로 쓸 장비가 아니다.
[1] 주인공이 천공의 투구를 쓰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