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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3:05:44

레이도크

1. 개요
1.1. 현실 세계의 레이도크1.2. 환상의 대지의 레이도크
2. 진상
2.1. 그 후의 레이도크
3. 레이도크 관련 인물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드래곤 퀘스트 6의 지명. 현실 세계와 환상의 대지에 존재하는 국가. 입구부터 여관, 교회, 은행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짧기도 하고, 스토리의 중심에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된다.

1.1. 현실 세계의 레이도크

라이프코드 아래에 위치한 왕국. 잠들지 않는 왕이라고 불리는 젊고 잘생긴 왕이 통치하고 있으며, 국민들 사이에서 인기도 높은 편.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가 끊이질 않을 정도.

왕은 마왕 무도를 퇴치하기 위해 그의 환술을 간파한다는 도구 라의 거울을 찾고 있으며 병사로 취직한 주인공핫산 및 여러 병사들에게 라의 거울을 찾아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라의 거울을 찾아온 주인공은 왕에게 라의 거울을 사용하는데 갑자기 왕은 고통을 호소하며 어느 여성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1.2. 환상의 대지의 레이도크

주인공 일행은 환상의 대지에 왔다가 이 곳에서도 레이도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왕과 왕비는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저주에 걸려 잠만 자고 있으며, 왕자는 마왕 무도를 토벌하기 위해 모험을 떠났으나 실종되었다고 한다. 국가는 대신 게반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어 개판이었다.

한편, 주인공은 왕자가 자신과 닮았다는 얘기를 듣고 옷을 갈아입고 성에 들어가보지만 게반에게 왕자가 아니란 것을 간파당하고 쫓겨나게 된다.

주인공이 라의 거울을 입수해서 현실 세계의 무도를 격파하면 진상이 밝혀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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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상

현실 세계는 사실 꿈 속의 세계였고, 환상의 대지야말로 현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주인공은 본래 레이도크 왕자이나, 두 세계의 자신이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짜 왕자로 몰리게 되었던 것이다.

잠들지 않는 젊은 왕은 현실의 레이도크의 왕비였던 세라였다. 그래서 본모습을 비추는 라의 거울을 보자 원래의 모습인 왕비의 모습이 된 것이다. 위쪽 세계의 무도의 정체는 저주에 걸려 잠에 빠진 레이도크 왕의 꿈 속에서의 모습이었다. 무도의 저주에 걸려 본인은 원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던 것이다.

2.1. 그 후의 레이도크

위쪽 세계의 레이도크는 이 후 세라가 아니라 레이도크 왕이 통치하게 된다. 그런데 레이도크 왕이 어차피 꿈이기에 하고 싶은대로 하니, 꿈 속 세계의 국민들이 왕이 무도를 토벌하고 난 후에 이상해졌다면서 앞으로 국가를 걱정한다.(...)

아래쪽 세계의 레이도크는 왕과 왕비가 깨어나자, 그동안 폭정을 일삼은 대신 게반이 야반도주를 하면서 다시 평화를 되찾게 된다.

왕과 왕비는 주인공을 칭찬하지만 주인공이 현실의 자신을 찾아 융합해 완전히 융합하기 전까진 자신의 아들과 별개의 인물이라고 보고, 주인공 일행에게 자신을 찾아 모험을 떠날 것을 권한다. 주인공이 자신을 되찾아 돌아오면 비로소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고 축제를 벌여 축하해준 뒤 전설의 방어구인 세바스의 투구를 선물로 준다.

세계에 평화가 돌아온 뒤에 주인공은 레이도크로 돌아와 왕자로서의 삶을 살게된다.

3. 레이도크 관련 인물

이 나라의 왕자.
CD 시어터판 성우는 스고 타카유키. 밝고 호방한 성격의 왕. 국가와 국민을 중히 생각하는 성군으로 오랜만에 어머니와 만나는 아들을 위해 침대를 내주고 의자에서 자는 정도의 배려심도 있다. 그렇지만 왕치곤 좀 가벼운 듯한 느낌도 드는 그런 왕.

무도를 토벌하기 위해 함대를 이끌고 출병했다가 저주에 걸려 영원히 잠드는 저주에 걸려버렸다. 그리고 저주로 꿈 속 세계의 무도가 되어 꿈속 세계 사람들을 괴롭히게 된다. 이건 본인의 의사가 아니고 무도의 저주였다.

주인공 일행이 저주를 풀어준 뒤로 아내 대신 위쪽 세계의 레이도크도 통치하고 있다. 카지노나 술집에서 미녀를 꼬셔와서 성에 사용인으로 두고 메이드 옷이나 바니걸 옷을 입히고 일을 시키며 즐거운 나날을 보인다. 여자 엉덩이도 자주 만지는 것 같다. 하지만 아내가 구석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모르는 듯하다.(...) 후반엔 기분 탓인지 왠지 아내가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바바라를 자기 아들 여자친구로 착각하고 있으며 내심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바바라는 그 이후...

드퀘의 왕답게 상당한 기인.
CD 시어터판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 레이도크의 왕비. 아름다움과 지혜를 겸비한 여성. 숨막힐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남편과 나이 차도 많은 듯. 주인공은 어머니를 닮은 얼굴이라고 한다.

남편을 도우려고 무도의 정체를 연구하다 무도의 노여움을 사서 남편과 마찬가지로 영원히 잠드는 저주에 걸렸었다. 위쪽 세계의 레이도크의 잠들지 않는 왕 이라고 불렸던 레이도크 왕은 세라의 위의 세계의 모습이었다. 라의 거울로 본모습으로 돌아온 뒤로는 남편에게 통치를 내주고 물러나게 되었다.

하지만 위쪽 세계 성 한구석에서 여자 엉덩이나 만지고 다니는 남편의 행각을 지켜보고 있다. 말로는 '꿈이니까 실컷 즐기게 냅두죠 뭐 호호호' 라고 하지만 동료들의 회화를 보면 상당히 무서운 표정으로 웃고 있는 듯 하다.(...) (밀레유: 눈이 안 웃고 있어.)

아들 사랑은 진심이지만 공과 사를 엄격하게 지켜서 주인공이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때까지, 세상을 구하고 돌아오기 전까지 아들과 거리를 둔다. 물론 본모습을 되찾은 뒤에는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아들로 인정한다.

전체적으로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딸이 죽었을 때는 방에 틀어박혀서 우울해 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레이도크의 공주. 주인공의 여동생. 어린 나이에도 오빠에게 요리를 해주려고 하는 착한 아이였으나 어린 나이에 병으로 요절했다. 이름이 랜덤으로 정해지는 좀 특이한 인물.

여동생의 이름은 게임 초반에 주인공이 게반 대신의 질문에 어떤 답을 했냐에 따라 랜덤으로 달라진다. 세라,클라리스, 바넷사가 준비되어 있다. 정확히는 게반의 질문에 '세라' 라고 답하면 클라리스가 되고, '클라리스'를 선택하면 바넷사가 되고, '바넷사' 또는 '타니아'를 선택하면 세라가 된다.
위쪽 세계의 레이도크 왕. 절대 잠을 자지 않는다는 미남 왕. 마을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정체는 초기엔 세라. 세라 말로는 진짜 레이도크 왕이 무도가 되어버린 뒤로 왕이 없어져버린 레이도크를 지키려는 자신의 희망이 실체화된 듯하다고 한다.

하지만 세라가 여왕의 모습을 되찾은 이후로는 레이도크 왕이 대신 그 역할을 잇는다. 인물은 바뀌었지만 꿈이라서 생긴 건 이전의 미남 왕과 같다. 성격이 경망스러워지고 여자를 밝히게 되어서 국민들이 걱정 중이다. 바뀐 뒤로는 잠도 잘 자게 됐다고 한다. (애초에 현실에서 잠만 자고 있었기 때문에 꿈에서 잠을 안 잤던 것.)
CD 시어터판 성우는 카나오 테츠오. 아래쪽 세계의 레이도크의 병사장. 주인공의 무술 스승이기도 했다. 병사들 사이에서 좋은 지휘관이라고 평판이 좋다.

돌아온 주인공(위의 세계의 주인공)을 알아보고 성에 들여보내지만 게반은 주인공에게 가짜라는 누명을 씌워 내쫓고 톰에겐 이 일의 책임을 물어 변방으로 귀양을 보내버리고, 결국 변방에서 몬스터들을 상대하다가 죽고 만다. 이 때문에 주인공은 한 동안 레이도크 성 병사들에게 너 때문에 톰 병사장이 비참하게 되었다며 쓴 소리를 듣게된다.

만화판과 소설판에서는 각각 방식은 틀리지만 죽지 않고[1] 병사장으로 복직하는 것으로 그려졌다.
CD 시어터판 성우는 카나오 테츠오. 위쪽 세계의 레이도크의 병사장. 주인공과 톰을 항상 믿어주는 좋은 남자.

톰의 어린 시절을 하는 성의 사용인이었던 할아버지가 "톰은 자기 이름을 싫어했어. 그래서 항상 자기 이름을 소르디라고 자칭하고 다녔지" 라고 말하는 걸로 볼때 톰의 꿈속 세계에서의 모습이다.

위쪽 세계의 무도를 퇴치한 뒤 성으로 돌아간다고 말했으나 그대로 실종되었다. 이 후에 돌아오는 길에 데스타무아에게 납치되어 틈새의 세계에서 살아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 게임내에서 틈새의 세계로 빨려들어간 사람들은 대부분 마음속에 어두운 부분이 있는 케이스인데 소르디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왜 갑자기 빨려들어갔는지 의문이다. 더군다나 꿈의 세계 무도를 처치하고 돌아오는 길에 빨려들어갔다고 하는데, 당시 다른 일행들은 멀쩡히 레이도크로 귀환했기 때문에 더더욱 알 수 없는 부분. 현실 세계의 소르디(=톰)가 사망한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작중에 정확한 언급은 없다.

데스타무아에게 대항하기 위해 감옥의 마을에 잠입해 있다가 주인공 일행과 다시 만나 함께 대현자 크리무토를 구하게 된다. 그러나 소르디는 마왕의 노여움을 사서 저주에 걸려버리고 만다. 엔딩에선 저주가 풀려서 위의 세계의 레이도크 성에 돌아오게 되었으나, 꿈의 세계가 사라지며 소르디도 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 씁쓸한 기분을 들게 한다.
레이도크의 대신. 능력은 있어서 대신 자리에 오른 것 같으나 세금을 늘려야 한다느니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정책을 자주 건의했다. 레이도크 왕이 멀쩡할 때는 게반의 말을 다 거절했던 듯하나 왕과 왕비가 저주에 걸려 잠든 사이 레이도크에 압정을 펴서 국민의 눈총을 샀다.

돌아온 주인공이 자신의 권력을 빼앗을까봐 가짜 왕자란 핑계를 대서 내쫓기도 했으며 주인공을 성으로 데려온 톰 병사장을 귀양보냈다. 또한 꿈속 세계에선 세계 최고의 대부호의 모습이었다.

이후 왕이 깨어나자 현실 세계의 게반은 쥐도새도 모르게 도주해버려서 소식을 알 수 없게된다. 끝까지 검거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잠든 사이에 게반이 이런 짓을 했음을 알고 열받은 레이도크 왕은 위쪽 세계에서나마 게반을 잡아다 감옥에다 처박아버리고 엔딩까지 풀어주지 않는다. 게반은 잠만 자면 감옥 벽만 보일 듯.(...)
위쪽 세계의 대신. 게반과 별개의 인물. 게반과 다르게 그냥 평범하게 능력있는 대신이다. 정체는 불명이지만 현실에서 레이도크 동쪽의 항구에 가보면 어느 어부가 "전 평범한 어부이지만 꿈속에서는 대신입니다." 라고 말하는 걸 보아 이 사람이 위쪽 세계의 대신일 가능성이 높다.
톰의 선임 같은 인물. 게반이 대신이 되자 열받아서 레이도크를 떠났다가 게반이 없어진 뒤 다시 돌아왔다. 톰 실종 이후로 병사장을 대신 맡고 있다.

4. 기타

위쪽 세계에 엄중히 보관 중인 레이도크 보물창고에는 사각 팬티가 들어있다. 이게 보물?(...) 리메이크에선 주인공이 자기와 함께 모험했던 슬라임 동료들을 집단으로 우르르 끌고와서 성이 온통 슬라임 천국이 되어버린다.

SFC용에선 아래쪽 세계의 레이도크의 우물 안에 들어가면 몬스터와 인카운트가 되지 않는데 DS 리메이크에선 인카운트가 된다. 문제는 이 우물에서 나오는 적은 레벨 20은 넘어야 상대할 수 있는 적들인데 우물에 처음 들어가는 시점에선 택도 없다는 것. 덕분에 들어갔다가 어이없이 전멸당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테이블 설정 미스로 인한 사태라고 생각된다.

5. 관련 문서



[1] 만화에서는 절망의 마을에 있다가 주인공한테 구원받았으며, 소설에서는 무도 퇴치 후에 주인공과 만나 두 세계의 진실을 알게되며 후일에 감옥의 마을에서 소르디로 만나면 자신이 톰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