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創出
만들어서 내다.2. 蒼朮
삽주의 뿌리를 말린 것. 백출과는 종이 다르다.3. 록밴드
대한민국의 5인조 인디밴드로 밴드 이름 '창출'은 창원 출신이라는 뜻이다.이름 때문에 창원에서 활동하는 밴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홍대거리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이다. '서울로 올라온 타향민의 쓸쓸함, 불안함'이 음악의 주된 키워드다.
3.1. 멤버
안재영 (리드기타, 리더)
이용림 (보컬)
이지하 (세컨드 기타)
송동욱 (베이스)
강지석 (드럼) - 2018년 11월 10일 탈퇴
위 사진에서 왼쪽부터 이용림, 안재영, 강지석, 송동욱, 이지하 순으로 앉아있다.
2018년 11월 10일 강지석 (드럼)이 창출에서 탈퇴했다.
3.2. 결성 및 행보
안재영, 이용림, 이지하, 송동욱은 다같이 창원 소재의 반송중학교를 다녔다. 1학년 때부터 밴드부에서 활동하던 안재영과 송동욱이 2학년 때 공연에 함께 할 보컬을 찾던 도중 이용림을 알게 되어 합류하게 된다. [1] 이 때 당시 이지하는 송동욱의 친구로 3명을 따라다니며 매니저와 비슷한 역할을 했고[2],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각자의 길로 흩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대학교에 진학해 서로 연락해보니 다들 서울 근처에서 자취 중이었고, 고등학생 시절 기타를 연습하던 이지하가 기존의 3인방에 합세하게 되며 밴드 이름을 '창출'이라고 짓게 된다. 그 당시에는 안재영의 자취방에 가끔 모여 노래나 녹음하고 노는 '패밀리'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다.그렇게 반쯤 놀듯이 지내다가,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자 안재영이 속해있던 대학교 동아리의 드러머 친구를 섭외해 첫 합주를 했는데, 당시 드러머 친구의 바쁜 일정으로 인한 연습 부족과 멤버들의 합주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첫 합주를 화려하게 말아먹었다고 한다. 합주가 끝난 당일 친구는 자신의 일정 때문에 도저히 함께하지 못할 거 같다며 탈퇴했으며 침울해진 상태로 근처 쌀국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회의를 하던 도중, 다 먹고 일어나려는 찰나에 지금의 드러머 강지석에게서 연락이 온 것.[3] 거의 해체 직전 분위기에서 한 줄기 빛을 본 셈이다.
그 후 순조롭게 공연을 마치며 위기를 극복한 것도 잠시, 멤버들은 군복무 문제로 15년도에 다 같이 입대를 하게 되고,[4] 멤버들 전역 후 2017년도의 첫 앨범 EP [일칠]을 발매, 18년도부터 홍대클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고로 강지석은 천안 출신으로 엄밀히 말해 창원 출신은 아니지만, 팀 이름을 '창출'이라고 하는데 큰 거부감을 표하지 않아 현재까지 그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3.3. 디스코그래피
* 첫 번째 앨범: EP [일칠][5]
곡번호 | 곡명 | 작사 / 작곡 |
1 | 미안널 | 안재영 / 안재영 |
2 | 넌 머하노 | 이지하, 안재영 / 이지하, 안재영 |
3 | 별이 저물다 | 이용림 / 이용림 |
4 | 번개 | 이지하 / 이지하 |
5 | 까만 아침 | 이용림 / 이용림 |
* 두 번째 앨범: 싱글 [즐거워]
곡번호 | 곡명 | 작사 / 작곡 |
1 | 즐거워 | 이용림, 안재영 / 이용림, 안재영 |
* 세 번째 앨범: 싱글 [알 수가 없네][6][7]
곡번호 | 곡명 | 작사 / 작곡 |
1 | 알 수가 없네 | 안재영 / 안재영 |
3.4. 여담
'강지석'을 제외한 4명은 음악과는 무관한 전공자들이다. 안재영은 공대생, 송동욱은 물류학과 전공이며, 이지하는 디자인, 이용림은 애니메이션 전공이다. (강지석은 실용음악과 전공이다.) 특히 디자인을 전공하는 이지하는 밴드의 앨범아트를 전부 직접 디자인하고 있다고 한다.
이용림은 현재 네이버 웹툰 호랑이 형님의 어시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안재영은 창원대산고등학교 출신으로, 2012년도 골든벨에 출현한 적이 있다. 방송 초반에 자작곡이라면서 해괴망측한 노래를 틀어놓고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개인기를 보여줬는데, 당시 체중이 100kg에 육박하던 거구인지라 노래의 기묘함과 안재영의 후덕함이 절묘한 시너지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
2017년도 6월 경에 진행되었던 LG G6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서 '볼빨간 사춘기 - 나들이 갈까'를 편곡해 2등에 입상하기도 했다. 보러가기 당시 나들이 갈까로 참가한 대부분 작품들이 연인과 함께 즐겁게 소풍을 가는 느낌의 노선을 택했던 반면, 이 팀은 영상 속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이 교통사고로 끔살당하는 것으로 스토리를 비틀었다는 점이 특징.
2018년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이름이 걸리기도 했다.
배달의민족에서 받은 사연을 바탕으로, 익명의 팬이 '창출 음악을 듣고 싶다'고 보낸 것이 채택된 것.
[1] 당시 기타를 치던 다른 학생이 수소문을 하다 이용림 본인에게 "너희 반에 누가 노래 제일 잘하냐?"라고 물었더니 "내가 제일 노래 잘 하는데?"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패기 그래서 얼떨결에 제안을 받았고, 축제에 함께 서기로 공연하면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 팀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2] 이지하는 중학교 당시에는 밴드 음악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그냥 송동욱과 안재영이 뭔가 주섬주섬 하는 게 재미있어 보여서 항상 따라다닌 거였다고... 매니저라고는 하지만 그에 맞는 행동을 하기 보다는, 공연 때마다 따라와서 보고 사진 찍어주는 역할을 했다. 가끔 본인 손으로 안재영과 송동욱의 행보삽질 고생를 만화로 패러디 해서 그려주기도 했다.[3] 당시 상황은 단순히 드러머 공석 때문에 절망적인 게 아니었다. 4주 정도 뒤에 공연까지 잡혀있었고, 클럽 대관료까지 지불한 상태였다! 빼도박도 못하게 공연을 취소하려고 마음을 먹고 식당을 나서려는 순간 강지석으로부터 전화가 온 것이다.[4] 페이스북을 들어가보면 휴가를 맞춰나와 멤버들끼리 만나기도 했던 것 같다.[5] 자켓 속 사진은 창원 시청이 있는 시청로터리로, 창원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장소이며 창원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장소이다.[6] 자켓 속 사진들은 창원에 있는 건물이나 구조물들이라고 한다. 가사에도 창원 시내를 거닐어 다니는 묘사가 등장하는데, 거기서 착안한 듯하다.[7] 노래를 쓴 안재영曰, 훈련소 기간동안 소나기에다 써가며 작곡한 노래라고 한다(...)진정한 이등병의 편지[8] 이걸 학교 축제에서도 선보였다고 한다! 당시 같은 학교를 다니던 학생 관객의 증언에 따르면 상반신에는 교복 조끼만 하나 걸치고 나와서 무대를 휘젓고 다녔다고 한다 싸이? 그럼에도 의외로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9] 배달의 민족은 기발한 카피로 유명하다. 가끔씩 버스 표면에 '치킨은 살 안쪄요, 살은 내가 쪄요' 라 찍혀있는 문구를 볼 수 있는데, 배달의 민족에서 주최한 배민신촌문예 최우수 수상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