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斬艦刀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
2. 상세
무기 중, 말까지 통째로 잘라버린다는 컨셉의 병기였던 '참마도'의 스케일 업 버전으로, 전함을 통째로 베어버리는 칼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발음상의 문제 때문인지 참합도로 잘못 읽고 쓰는 사람도 많은 듯. 체스토라는 기합은 필수적이다?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젠가 존볼트의 검(스승인 리슈 토고가 사용하는 것을 볼 때 슈퍼로봇대전 세계의 시현류 사용자가 자신의 검에 붙이는 이름으로 여겨진다). 대개 젠거가 탑승하는 특기형 기체에 장비된 거대하고 묵직한 대검으로, 그가 등장하는 모든 시리즈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한 무장이다.
참함도의 컨셉과 젠거의 대사에서 미루어 보아 참함도는 괴! 남숙!(돌격 남자훈련소)의 아카시 고지의 참암검의 오마쥬인 듯. 검의 크기, 비슷한 명칭,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카시 고지의 검을 휘두른 후의 대사인 "이치몬지류 참암검! 이 세상에서 베지 못하는 것은 없다!"란 대사와 젠거의 "나의 참함도에 베지 못하는 것은 없다!"[1]의 뉘앙스가 비슷하기 때문. 젠거 최초 등장 당시의 참함도와 알파외전에서 슬레이드겔미르로 사용하는 참함도를 사용할 때 외치는 기술명이 '일문자베기(一文字斬り)'라는 점도 있다. (공식적으론 밝혀진 적 없으나 거의 맞다고 보면 된다.)
역으로 GARO에서 참함도를 오마쥬하기도 했다. 이쪽도 공식적으로는 밝힌 것은 아니지만 척봐도 용권참함도를 거의 빼다박았다. 다만 이쪽은 필살기라기 보다는 이벤트성으로 넣은 연출이며 전시리즈에서 딱 두 번(TV판 1회, 백야의 마수에서 1회. 백야의 마수에서는 심지어 한 번 더 거대화 된다.) 밖에 안나온다. 해당 영상. 1분 27초쯤부터 보자.
3. 참함도의 종류
- 영식참함도
전체 길이는 82m로, 이 무기를 사용하는 그룬가스트 영식보다 더 크다. 생선 잡는 식칼처럼 생겼고 작중에서도 여러 번 그 모양이 입에 오르내리며[2], 칼날에 지그재그로 그어진 빨간 줄 때문에 일부 팬들은 핫도그라고 깠다.도신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데다 절삭력보다는 압도적인 질량을 활용해 때려 끊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기에 사용법도 내리쳐 끊는 것에 가깝지만, 생긴 것과는 달리 날이 단분자로 이루어져 있어 절삭력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또한 문제의 빨간 케찹 무늬도 장식으로 그어놓은 게 아니라, 이 부분에서 초고주파 진동을 발산해 파괴력을 증가시키는 용도다. 더불어 칼등에는 다수의 스러스터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는 영식참함도가 단독으로도 비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며, 더불어 그룬가스트 영식이 영식참함도를 휘두를 때도 가동되어 검신에 가해지는 부하를 완화하면서 참격의 위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Record of ATX에서는 이 특성을 다른 용도로도 활용해서 영식참함도를 미사일처럼 활용하거나, 미끼로서 사용하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사용법을 보였다.
설정을 대충 정리하자면 고출력 가속장치가 내장된 단분자 커터+고주파 진동 블레이드라는 실로 사나이다운 호쾌한 컨셉. 엄청난 위력의 무기이지만 모양새 때문에 그룬가스트 영식의 인기를 깎아먹는 원흉이었으나, 설정화를 보면 식칼처럼 생긴 칼날이 좀 문제일 뿐 제법 중후한 멋이 있는 대검이다. OGs에서는 게임상의 모습도 새로 리파인되어 스러스터로 가득한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더 이상 핫도그로 불리는 일은 없게 되었다.게임 중에서 영식참함도의 기술명은 '질풍노도'다. 코믹스에서는 영식참함도로 대차륜을 사용하기도 했다.
2차 OG에서는 영식 버전의 일문자베기라 할 수 있는 '질풍신뢰'[3]가 추가되었고, '질풍노도'는 운요의 태도처럼 고공낙하와 내려베기 후 옆으로 베는 동작이 추가되었다.
- 삼식참함도
삼식 참함도로 사용하는 기술은 일문자베기, 전광석화, 대차륜, 뇌광베기, 운요의 태도. 2차 OG에서는 변형 전의 일본도로 돌격 베기하는 기술인 '아괴'가 추가.
RoA 에서는 해당 무기의 액체 금속이 바닥나는 내용이 나옴에 따라 액체 금속은 소모품으로 추정된다.[5]
- 슬레이드겔미르의 참함도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 처음 나왔기에 사실상 슈로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한 참함도이기도 하며, 당시에 선보인 경악스러운 연출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을 충격에 빠트린 무장. 사용하는 기술로는 전광석화, 일문자베기, 번개중력떨구기와 성체의 태도가 있다. 참고로 번개중력 떨구기는 과학전대 다이나맨의 오마쥬.[7]
성체의 태도는 슈로대 알파외전 공인 앤솔로지 "강철의 구세주"에서 처음 등장한 기술로, 참함도를 거의 끝이 안보일 수준으로 끝없이 늘여서 횡베기하는 맵병기같은 기술로 그려졌다. 검을 장비한 슈퍼로봇 전원이 달라붙어서야 겨우 막아낼 수 있었던 기술. 알파 외전 게임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GBA용인 OG2에서 무기리스트를 뒤져보면 참함도 위와 아래쪽으로 한칸씩 비어있는걸 봐선 드릴 인페르노와 성체의 태도가 아닐까 하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후 OGs에 와서야 구현되었다. ALL병기도 맵병기도 아니지만 데미지와 컷인 하나하나가 일품.RoA에서는 젠가가 삼식참함도의 액체 금속이 바닥나자 이 무기를 든다. 인증 시스템이 있는데 사용자의 이름 입력 방식으로 젠가가 젠가 존볼트라 하자 가동한다.[8] 이후 세토메 박사를 최대 출력으로 반으로 갈라버리고 파괴된다. 다이젠가가 혼자서 베었으나 '우리에게 베지 못하는것은 없다'는 표현을 썻는데 워단 유밀과의 합작임을 의미한다.
- 영식참함도
사용하는 기술은 대차륜, 일문자베기, 뇌광베기, 운요의 태도.[10] 로봇이 아닌 인간 크기의 캐릭터들이 싸우기 때문에 추가한 설정으로 보이지만, 이 설정이 그대로 슈퍼로봇대전에도 역수입된다면 사부인 리슈 토고가 OG2에서 그랬듯 칼 한 자루로 비범한 활약을 보여줄지도 모른다.(...)사실 리슈의 언급에서도 알 수 있지만 날아오는 총알을 쳐내는 건 류네 졸다크도 아침 운동 수준으로 가볍게 하는 경지라, 무력과 지력으로는 OG세계관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남자들로만 구성되었던 특수전기교도대의 멤버였던 젠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백병전에서도 병사들을 상대로 칼로 총알쳐내며 무쌍찍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우연히도 지금까지의 OG시리즈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젠가의 백병전 실력을 나타낸 에피소드가 없었을 뿐.
[1] 我が斬艦刀に 断てぬ物無し. 리슈 토고도 비슷한 대사를 하지만 약간 다르다. 참함도를 태도로 바꾼다든지.[2] 그 마리온이 '몰상식한 식칼'이라고 신랄하게 깠다.[3] 횡베기를 하는 일문자베기와 완전히 같진않고, 이쪽은 영식참함도를 가로로 한손은 자루를, 다른 한손은 칼등을 잡은채로 돌진공격이다. 초거대 단분자&초음파 커터 기능을 지닌데다 스러스터가 잔뜩 달린 영식참함도이기에 가능한 무식한 공격.[4] SRX의 장갑재 및 Z·O 소드의 도신으로도 사용되는 졸 오리할코니움이다.[5] 사실 외전에서 매그너스에게 도신이 깨지고나서 액체금속을 재충전하기 전까지는 쓰지 못한다고 젠가가 말한다.[6] 사실은 머신셀이다.[7] 저기 나오는 번개중력떨구기가 점프 후 내려베기인걸 생각하면 슬레이드겔미르의 번개중력떨구기도 실은 그룬가스트 영식의 질풍노도(2차OG), 다이젠가의 운요의 태도 같은 기술로 생각된다.[8] 이 참함도도 원래 삼식참함도였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삼식참함도에도 같은 인증 시스템이 존재했을지도 모른다.[9] 영식이 쓰는 건 零式, 이쪽은 靈式.[10] 게임에서는 솔로 유닛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기술을 골라서 쓰는 것이 아니라 저 순서대로 연속공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