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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30 21:39:28

참 좋은 시절(개그콘서트)

파일:external/i2.media.daumcdn.net/20140713222003938.jpg
코너명 참 좋은 시절
참여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
시작 2014년 7월 13일
종료 2014년 8월 3일
출연진 이찬, 양선일, 허안나, 박소라, 김태원, 박영진

1. 소개2. 등장인물
2.1. 이찬2.2. 양선일2.3. 허안나2.4. 박소라2.5. 김태원2.6. 박영진

1. 소개


2014년 7월 13일부터 2014년 8월 3일까지 방영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같은 시기에 한 동명의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제목만 따 왔으며, 실제 내용과는 별 관련이 없다.

양선일, 허안나, 이찬, 박소라, 김태원 등이 주축이 된 가족 풍자극. 아버지 양선일의 잘못된 빚 보증으로 전 재산을 탕진한 가족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안쓰럽게 그려냈다.[1]

어머니 허안나는 양선일을 위로해 해주는 척 하며 실제 속마음을 다 말했다. 허안나는 남편인 양선일이 나중에 부자가 되면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따로 살자고 대답했다. 딸 박소라도 마찬가지였는데, 허안나 때문에 우는 양선일에게 "아빠, 울어?"라고 위로해 주려는 듯 하더니 바로 시끄럽다고 덧붙였다.

허안나의 동생 김태원이 술에 취한 상태로 등장해 양선일을 몰아세우는 가족들에게 한마디 하는 등 매형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것도 얼마 못가 양선일의 입지를 더욱 더 안 좋게 만든다.[2]

아들 이찬이 대기업에 취직한 사실을 알리면서 평화가 찾아오는가 싶었지만 허안나는 이찬의 취직 소식에 "쟤가 또 잠꼬대를 하네?"라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때 사채업자들이 나타나 박소라를 찾았는데, 박소라는 허안나의 추궁에 가슴 수술을 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7월 20일에는 편집되었다.

처음엔 가족들이 이불을 잡고 있었으나, 오랫동안 들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불을 고정대에 고정시키는 걸로 바뀌었다.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종영될 무렵인 2014년 8월 3일에 이 코너도 종영되었다.

2. 등장인물

2.1. 이찬

장남. 가족들과 주인집 할머니에게까지 무시당하는 처지. 나이가 들쭉날쭉한데, 2014년 7월 13일 첫 회에는 나이가 32살이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8월 3일 방송분에서는 고등학생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2.2. 양선일

아버지. 보증을 잘못 서서 집안을 말아먹었다. 울면 허안나에게 구박받고 자식들에게 무시당한다.

2.3. 허안나

어머니. 첫 회에서 대사로 볼 때 어려운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듯하다. 하지만 바람도 피거나 신상 구두에 집착하는 막장이다(...).

2.4. 박소라

장녀. 어려운 형편에도 대학을 다닌다. 허안나가 물건이 잃어버리거나 팔아치우면 쿨하게 넘어가지만 두 번째 물건도 처분하면 멘붕한다. 그런데 두 번째 물건은 대부분 필수품이라기보다는 허세용 물건이다.

2.5. 김태원

허안나의 남동생이자 양선일의 처남. 초반에는 술을 마시고 취해서 들어온다. 취해서 온 그대의 남성판.[3] 노총각에 누나 집에 얹혀사는 백수이고 역시나 매형에게 새장가를 권하며 거기에 빌붙어 살려는 막장이다(...).

2.6. 박영진

집주인 할머니. 언젠가부터 새로 추가되었다. 우리 동네 청문회에서 박영진이 쓰던 "집안 잘 돌아간다"는 유행어를 재활용(...)하고 있다.


[1] 재미있게도 같은 날 첫 방영한 억수르와 정반대의 상황이다.[2] 양선일이 집주인 앞에서 무릎 꿇은 얘기를 전하면서 사실을 가족을 위해 자존심도 버려가면서 애쓰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불륜 관계를 무마하는 것이다...[3] 2014년 8월 3일에는 술을 안 마시는 패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