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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찰리 반즈의 2023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2. 시즌 전
2022년 11월 23일, 총액 125만 달러[1]에 재계약하며 롯데와의 동행을 이어갔다. 작년과는 달리 댄 스트레일리라는 에이스가 있어 작년보단 편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오프 시즌 동안 미국으로 출국하여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2.1. 시범 경기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11일 LG 트윈스전에서 4 ⅓이닝 6피안타 6사사구 4실점(4자책)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팀은 6회말 대량득점하여 역전승했다.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 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8실점(8자책)을 하며 부진했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2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팀은 3회 초 상대의 실책을 통해 대량득점하여 자신의 첫 승이자 외인 듀오 첫 승을 신고했다.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 6피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여전히 불안한 피칭 내용을 보였다. 팀은 불펜 7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치며 7연승을 달렸다.
4월 한 달 간 1승 1패 ERA 7.58 WAR는 -0.47를 기록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를 정도로 심각하다. 현재 도긴개긴이긴 하지만 댄 스트레일리는 4월 26일 한화전에 오프너로 3이닝 1실점을 기록하여 조금 더 지켜보자로 바뀌었지만, 반즈는 퇴출여론이 압도적이다.
3.2. 5월
10일 두산전 6.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전날 스트레일리와 함께 반등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작년에 두산을 상대로 부진했던 모습을 말끔히 씻어낸건 덤.16일에는 작년 시즌 강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8K 1사사구 1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다.
21일 SSG전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K 4실점으로 다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1회부터 최정에게 솔로포를 맞았고 3회에 난타를 당하며 3실점을 했다. 경기도 6:3으로 패배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27일 키움전 6이닝 무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다시금 에이스 피칭을 보여줬으나, 팀은 9회 말, 6점차 리드 상황에서 패전조를 불펜으로 출격시키며 1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지며 투수교체 타이밍 미스로 인해 키움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해 6-5로 겨우겨우 반즈에게 승리를 챙겨줬다. 이렇게 오늘 역시도 힘겹게 승리투수가 된 반즈였다.
3.3. 6월
1일 LG전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자책점에서 볼 수 있듯이 수비 실책이 겹쳤다.7일 KT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제대로 점수를 내지 못하며 본인은 승패없이 물러났고 팀은 연장까지 간 끝에 10회초에 실점하며 패배했다.
13일 한화전에서는 타선이 3회까지 6점을 지원해줬음에도 1회 선취점을 시작으로 3회까지 3실점 후 4회에 1사 만루를 만들고 강판되었다.[2] 이날 최종 성적은 3.1이닝 90구 4피안타 5사사구 3실점 3자책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팀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패전은 면했다.
18일 경기선 이틀 동안 팀을 상대로 20점을 뽑아낸 SSG 타선을 상대로 완벽투를 펼치며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QS+를 달성했다. 최종 성적은 7이닝 94구 5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4K. 타선에서도 7점을 지원해줬고 불펜이 우여곡절 끝에 8, 9회를 2실점으로 넘기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그러나 24일 LG전에서는 2.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패전투수가 됐다. 기복이 심한 모습이 계속 되고 있는 상황.
3.4. 7월
1일 울산에서 두산을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반즈가 이날은 이인복의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왔다.[3] 1회 2아웃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했지만 그 이후는 실점없이 막으며 7이닝 1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이날 최종 성적은 95구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 1자책 11K.[4] 그러나 타선이 두산 선발 곽빈과 불펜진울 상대로 8회까지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9회초 한현희의 솔로 홈런 허용 이후 팀이 역전에 실패하면서 최다 탈삼진 경기를 펼쳤음에도 패전을 기록했다.이후 나흘 휴식 후 6일 한화전에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K 2실점으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두 게임 연속으로 QS에 성공했다.
13일 NC전에서 윤형준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타, 마틴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1.1이닝 6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져 패배했다. 지난 등판에 기복을 떨쳐낸 듯한 피칭을 보였으나, 오늘 이자까지 쳐서 털린 셈이라 방어율이 4.57까지 치솟았다.
21일 키움전 후반기 첫 선발로 나서서 5.2이닝 2K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단순히 기록만 보면 나름 괜찮은 피칭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계속해서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이 나오는 등 제구가 흔들렸고, 또 위기상황마다 새로온 용병 구드럼이 호수비로 위기탈출을 도와준 덕에 가능한 기록이었다. 만약 이날 선발출전한 3루수가 구드럼이 아닌 평소대로 한동희였더라면 이전 경기 내용과 크게 달라질 것은 없었을 것이며, 참패까지 갈 수도 있었던 피칭이었다.
27일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 QS+를 기록하면서 2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었다.
3.5. 전반기 총평
전형적인 퐁당퐁당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잘 던지는 날은 7이닝 동안 삼진도 10개나 잡을 만큼 호투를 보여주었으나 털리는 날은 3이닝도 겨우 채우는 수준으로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용병 두 명 모두 올해 기복 있는 경기력에 이어 평균자책점도 4점대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에 누가 방출돼도 이상하지 않지만 반즈는 롯데의 유일한 좌완 선발인 점, 스트레일리의 나이가 훨씬 더 많고 실제로 구속이 눈에 띄게 하락한 점, 이로 인해 이닝 소화력이 반즈에게 밀리기에 스트레일리가 방출될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었고, 실제로 7월 18일 먼저 웨이버 공시되었다. 물론 반즈도 후반기 내내 페디급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는 한 시즌 끝나고 재계약 불가는 확실할 상황이었는데... 후반기 들어 정말로 거짓말같이 페디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 정도 경기 내용을 시즌 끝까지 유지한다면 재계약이 가능해보인다. 8월 13일 기준 이미 9승을 기록하였다. 윌커슨과 함께 외국인 원투펀치를 제대로 구성해 롯데에게 위닝위크도 선사했다.
3.6. 8월
2일 사직 NC전에서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6K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였으며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었다.8일 고척 키움전에서 5.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K 무실점 피칭을 하였다. 타자들이 점수를 1점밖에 내지 못한 데다 최준용이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후반기 이후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13일 사직 KIA전에서 선발 등판, 전날 20안타 13득점을 터뜨린 KIA 타선을 상대로 3회 선두타자 황대인을 볼넷으로 내준 것을 제외하면 5회까지 피안타 없이 노히터 피칭을 펼쳤다.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피칭. 후반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5(31⅓이닝 4자책점)의 짠물 피칭을 이어갔다. 후반기만 본다면 페디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그간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며 고전하던 KIA를 상대로 통산 첫 승리까지 챙겼다.
18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1자책) 2사사구 5K로 QS를 기록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으나 팀은 한현희가 이주형에게 역전 쓰리런을 허용해 패배하였다.
24일 잠실 LG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5K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켈리에게 막히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4회 집중적으로 3실점을 한 것이 아쉬운 부분.
3.7. 9월
3일 사직 두산전 7이닝 1실점(비자책)[5] 5피안타 4K로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한 점도 내지 못하며 두 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었다. 점점 전 외국인 좌완투수를 따라가고 있다.8일 창원 NC전 6이닝 7피안타 4K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8월 18일부터 반즈 등판 시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이나 불펜의 방화로 인해 4연패 중이다.[6] 이로써 윤석민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15일 사직 키움전 6.2이닝 11피안타 1사사구 4K 3실점으로 QS를 기록하였다. 그래도 3:4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으나 8회 최준용이 동점을 허용하며 또 노디시전으로 마무리했다. 팀은 연장 끝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했다.
23일 문학 SSG전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7회 2사 2루 상황에서 연속 4안타를 맞으며 3실점을 했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성적은 6.2이닝 11피안타 6K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28일 사직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6이닝 무실점 QS로 잘던졌고 타선이 3점을 지원하고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마침내 불운에서 벗어나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3.35로 끌어내렸다.
3.8. 10월
3일 사직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이라는 호투를 보여주면서 시즌 11승을 달성했다.8일 잠실 두산전 6이닝 8피안타 7K 2실점으로 3연속 QS 피칭을 보였지만 타선이 1점밖에 내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후 나흘 뒤인 12일에 1군 엔트리에 말소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4. 시즌 후
신임 김태형 감독이 윌커슨과 함께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11월 17일 MK스포츠 단독 기사를 통해 협상 과정에서 아내의 둘째 출산과 해외 구단들의 오퍼가 생기면서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며,[7] 대체자로 좌완투수 딜런 피터스를 알아보고 있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기사
12월 17일 총액 125만 달러에 극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하였다.
5. 총평
경기수 | 이닝 | 승 | 패 | 승률 | ERA | 피안타 | 피홈런 | 4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점 | WHIP | ERA+ | WAR |
30 | 170.1 | 11 | 10 | 0.524 | 3.28 | 171 | 6 | 72 | 147 | 68 | 62 | 1.33 | 127.0 | 3.62 |
2017년 브룩스 레일리와 매우 유사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중반에는 제구와 밸런스 문제로 교체 대상으로도 꼽히는 등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시즌 중반 이후부터 안정을 찾아가더니 후반기 롯데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8] 이 덕분에 재계약 여론도 매우 긍정적인 편이었고, 2024 시즌도 롯데와 함께하게 되었다.
[1] 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85만 달러, 옵션 5만 달러[2] 이후 올라온 진승현이 KK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추가 자책점은 기록하지 않았다.[3] 울산 경기를 원정 경기로 착각해 원정 유니폼을 가지고 왔는데 이걸 등판이 임박해서야 알게 되어 홈 유니폼을 공수할 시간이 없어서 체형이 비슷한 이인복 선수의 유니폼을 빌려 입고 등판하게 됐다고.#[4] 22년 4월 28일에 기록한 개인 최다 탈삼진 경기와 타이.[5] 3회 한동희의 실책이 겹쳤으며, 실점도 더블 스틸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었다.[6] 이 기간 동안 반즈는 2패+2ND을 기록하고 있으나 ERA는 2.16이다.[7] 일본 리그 내 구단들이 반즈를 컨택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8] 반즈의 후반기 ERA는 2.05로 리그 1위이며, 이 기간 롯데의 에이스로 군림한 윌커슨(2.26, 5위)보다도 낮은 방어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