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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03:29:16

찬드라(인피니티)

인피니티의 인공지능 진영 알레프 소속 스펙 옵스
1. 찬드라 스펙옵스
1.1. 배경1.2. 성능
2. 찬드라 부사관 트라시메데스
2.1. 배경2.2. 성능
3. 찬드라 특수요원 트리샤 N33
3.1. 배경3.2. 성능

1. 찬드라 스펙옵스

파일:Chandra Spec-Ops.jpg

1.1. 배경

찬드라 요원들에 대한 기록을 찾으려 하지 마라.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을테니. 찬드라 정보 요원들에 대한 유일한 정보라고는 노매드로부터 나온 확실하지도 않고 신뢰하기 어려운 정보뿐이다.

아라크네의 몇몇 독점 보도나 특집 기사에 따르면 찬드라 요원들은 특수 상황 부서의 기밀 부대라고 한다. 찬드라 요원들은 어떤 분서와도 관련없이 독립적으로 재정을 관리하며, 이들의 활동은 기밀로 처리된다. 이들은 오로지 알레프에게만 답할 뿐이다. 물론 이 모든건 우트가르드 협정에서 정한 인공지능 재량권의 법정 제한선에 위배된다. 그들은 그저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법에 대한 뻔뻔스러운 모독이기 때문에 알레프와 토스 국, 판오세아니아유징 제국의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이들의 존재를 부정했다.

그럼에도 노매드 소식통들은 힌두교 달의 신의 이름을 따 찬드라라고 불리는 기밀요원들이 있다고 계속해서 주장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알레프가 은밀히 조율한 기밀 기관으로, 특수상황부서의 양 분서가 너무 악질적이기 때문에 실행할 수 없는 기밀작전을 처리한다고 한다.

만일 아라크네의 말을 믿는다면, 찬드라는 오로지 최고의 병사들로만 구성된 최정예 특수부대다. 이들의 작전은 알레프의 보호아래 실행되며, 인류계 전역에서 알레프의 뜻을 수호하기 위해 움직인다고 한다. 이들은 알레프가 데이터에 남아있는 흔적을 모조리 지워버릴 수 있기 때문에 법에 제한되지 않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다. 여기에는 자신들에 대해 너무 깊게 알아버린 자들을 조사하고 제거해버리는 일도 포함된다.

바로 지금, 당신처럼 말이다.

1.2. 성능

토라키타이를 기반으로 하는 스펙 옵스. 토라키타이가 워낙 지역방어에 특화된 병력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이용하려 할 경우 사용이 쉽지 않다. 이동력도 4-2로 느릴 뿐더러, 광란 룰 때문에 적을 한 명이라도 쏴죽일 경우 특수부대라는 녀석이 미쳐 날뛰며 적진으로 달려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만 방어용으로 사용할 경우 다른 알레프 유닛들에게는 아주 드문 무기인 HMG를 사용할 수 있는 등, 토라키타이의 본래 특징대로 강력한 국지방어 모델로 사용할 수 있다.

2. 찬드라 부사관 트라시메데스


파일:external/www.brueckenkopf-online.com/CB_Giraldez-ALEPH-Thrasymedes-1.jpg

2.1. 배경

소리꾼 타미리스가 S.S.S. 정보부에 남긴 문서:
"우리의 선두 척후병 트라시메데스. 항상 우리를 앞서 주변을 수색하고, 반갑지 않은 놀라움에서 우리를 지킨다. 그의 용기는 나무랄데 없으나, 그가 항상 앞으로 나서 우리를 뒤에 남겨두는 이유가 그저 우리를 견딜 수 없음이 아닌가 간혹 의구심이 든다."

트라시메데스(Θρασυμήδης/Thrasumếdes)는 필로스의 왕 네스토르의 아들이며, 트로이 전쟁의 그리스 장군 중 가장 젊은 사내로, 안틸로쿠스 곁에서 열 다섯 척의 배를 지휘했다. 그는 여러 전투에서 용맹히 싸웠지만, 일리아드 내에서는 보조적인 인물로만 등장한다. 그는 목마에 탄 채로 트로이에 잠입했던 분견대의 일원이기도 했다.

트라시메데스는 아킬레우스가 오기 전의 강철 팔랑크스를, 강습분서의 정규병으로 싸우던 나날들을 서글프게 추억 하는 사내다. 그 때도 강습분서는 분노와 유혈로 가득 찼지만 적어도 거기에는 명확한 전략이 있었고, 부대가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에도 균형이라 부를만한 게 분명히 존재했다. 하지만 저 금발 타이탄이 도착하며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아킬레우스의 비범한 전술적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에 다른 사람들은 감탄할 뿐이었지만, 트라시메데스의 눈에 비친 것은 오로지 재앙뿐이었다. 아킬레우스는 종종 그 악명 높은 격노와 무자비함에 휘둘려 부대를 지나치게 심각한 상황까지 끌고 나가 "모 아니면 도" 상황에 집어 처넣곤 했던 것이다.

트라시메데스의 전문 분야는 상황을 완화하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진배치되어 적진에 미리 침투하는 것이다. 적의 화력을 자신에게로 유도하여 아군의 진격을 돕고, 좀 더 정확한 전술 시나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한다. 트라시메데스의 용기와 빼어난 능력은 아킬레우스 그 자신도 눈여겨 보았고, 트라시메데스는 그의 호메리다이 일원으로 뽑혔다. 아이러니 한 일이지만, 트라시메데스는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것, 억제되지 않는 영웅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투사들로 이루어진 집단, 호메리다이의 일원으로 뽑히는 성질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으로, 트라시메데스의 존재가 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소임을 다한다는 건 물어볼 필요도 없는 일이었다. 트라시메데스는 자기가 뭔가를 바꿀 수 있으리라고 느꼈다.

트라시메데스에게 영웅이란 반드시 승리로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존재다. 그래서 트라시메데스는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 여기서 "무엇이든"이란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아킬레우스에게 부상을 입혀 스트라켄즈 평원을 가로질러 자살 돌격을 하는 걸 막은 폭발 화기는 바로 트라시메데스가 발사했던 것이라 한다. 트라시메데스가 이 성급한 돌격으로 모랏 선봉대에게 위협 받던 부대 측면이 더 취약해지는 상황을 방지하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이론은 결코 증명된 적은 없고, 아킬레우스 역시 트라시메데스에 대해 화를 내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독립적으로 단독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아군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움직여야 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가치 있는 능력이다. 그렇지만 이런 습관은 다른 이들을 부담스럽게 만들며, 알레프는 트라시메데스를 좀 더 긴밀한 통제아래 두어 면밀한 검토를 시작할 것이다. 어쩌면 아탈란타의 비밀스러운 임무의 일환으로서.

2.2. 성능

파일:n4트라시메데스.png
인피니티 포럼 연재 만화에서 금발 근육뇌로 나오는 아킬레우스가 바보짓을 할 때마다 로켓포로 철권제재하던 두 미르미돈 중 한 명에서 모티브를 땄다. 인필트레이터로 사용하거나 포인트와 SWC를 더 투자하고 경 로켓 발사기를 쥐어준 뒤 토라키타이와 어노모타르코스를 결성할 수 있다. 강철 팔랑크스에서는 희귀한 인필트레이터라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지만, 4-2라는 느린 발이 걸린다. 그보다는 토라키타이와의 어노모타르코스가 더 각광받는데, ODD와 로켓발사기의 조합 덕에 꽤 괜찮은 요격병력으로 활약할 수 있기 때문. 이전부터 욕먹던 네사이어 알케에게는 사형선고와 같은 존재가 됐다(...).

3. 찬드라 특수요원 트리샤 N33

파일:infinity-defiance-trisha-mini.png

3.1. 배경

파일:Trisha_Dossier_02.png

법 집행기관의 세계에서는 요원의 온 경력이 사건 하나로 규정된는 일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 전에 무얼했건, 그 다음에 어떻게 살던 상관없이 그 사건의 그림자가 떨어지지 않는 거죠. 트리샤르 M33에게 벌어진 게 바로 이런 일입니다. 특수 상황 부서 현역 최고참 찬드라 특수 요원 중 하나지만 실패한 작전에 얽혀서 부당하게 사무직으로 좌천됐죠.

이렇게 말하니 엄청 못된 짓을 당한거 같긴 한데, 여기서 그 작전 이름이 민들레 작전이었다는 걸 덧붙이면 어떨까요? 온동네 음모론자와 알레프 혐오자들이 손가락질 하면서 머리를 내놓으라고 할걸요. 만약 그런 치들이 아니라면 민들레 작전이 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다고 언짢게 여기지는 마세요. 워낙 오래된 사건이고, 특수 상황 부서의 역사에는 각주 하나 정도인 일이거든요.

하지만 민들레 작전은 정말 엉망진창으로 진행됐습니다. 당시 기관 이미지 관리국, 그러니까 공작 분서 홍보부를 한동안 궁지에 몰아넣은 스캔들이었죠. 상세한 상황은 생략하고 말씀드리죠. 러시아 마피아, 브라트바의 한 패밀리가 마야의 특수 상황 부서 사냥개들을 회피할 수 있는 첨단 AI가 될만한 특수 종속 AI들을 훔쳐서 신경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했습니다. 공작 분서 통신 감시국의 다나바 요원들이 이들을 탐지했지만 작전은 러시아 영토 내에서 진행해야 했죠. 이는 즉 특수 상황 부서가 자문 역할만 하게 됐다는 뜻입니다. 이에따라 마피아를 압수수색할 오몬, 즉 러시아 경찰 특수 작전단에 트리샤르 M33이 파견되어 전술 능력을 갖춘 기술 보조로 투입됐습니다.

이 찬드라 요원은 러시아 기동대와 함께 마피아 아지트를 급습했지만, 곧 무장 갱단의 강력한 저항에 봉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범죄자들이 신경 가스를 풀기 시작했고, 트리샤르 M33은 오로지 알레프의 위상만이 처리할 수 있는 속도로 상황을 평가한 뒤 시설을 봉쇄하여 가스 확산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팀원들을 구하기 위해서 오몬 요원 세 명이 끔찍한 죽음을 맞이해야만 했죠.

러시아 경찰들은 가스 사용도, 전우들의 죽음도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체포한 범죄자들을 처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트리샤르 M33은 다시 한 번 일어나 요원들을 막아선 채 심문할 범죄자들이 모두 죽어나가는 꼴을 막으려고 했죠. 알레프 요원이 범죄자들을 구하기 위해 경찰들을 막아서는 광경은 그대로 송출되어 전 인류계에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특수 상황 부서의 평판이 큰 위기를 맞은 셈이죠.

시간이 흐른 뒤 특수 상황 부서는 오몬에 사과했고, 러시아 갱단과 블랙핸드의 연관성은 증명하지 못했지만 작전 영상 유출에 블랙핸드의 개입이 있었음은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트리샤르 M33은 결국 현장 임무에서 재배치되어 지원 분서에서 자문 및 법의학 임무를 수행하게 됐습니다.

결국 다시 비슷한 사건이 벌어져서 현장으로 돌아올 때까지 전문가 하나가 20년의 세월을 낭비하게 됐습니다. 트리샤르 M33은 당시 벌어진 사건 해결에 누구보다도 잘 맞는 인재였지만 기관 이미지 관리국은 이 요원을 결코 잊지 않았습니다. 공작분서 홍보부는 이 요원 때문에 또다시 특수 상황 부서의 이름이 먹칠을 당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았죠. 그래서 기관 이미지 관리국은 현장 투입을 허가하기 전에 트리샤르 M33의 신원을 세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트리샤르 M33 같은 1세대 위상들은 성격에 성별 특성을 넣지 않아서 아무 생합성 신체에나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특수 상황 부서가 만들어진 당시에는 시장의 수요에 비해 최적화된 의체의 생산량이 따라오지 못했고, 특수 상황 부서에 걸맞은 성능의 의체는 더더욱 그랬죠. 그래서 1세대 특수 상황 부서 요원들 모두는 중립적인 성격을 탑재해 어느 신체에 할당되도 적응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트리샤르 M33도 이런 종류의 위상이어서 업그레이드 된 신형 여성형 의체로 신체를 교체하고 신원을 바꾸라는 제안에 토를 달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트리샬라 N33이 태어났죠.

덕분에 그녀는 다시 한 번 현역으로 현장에서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녀가 놀만한 큰 판도 차려졌죠. 제2차 공세 최후의 격전과 태그라인 작전 동안 트리샬라는 파라디소 최전방에서 기술 지원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테크노 테러리스트 그룹 에퀴녹스가 저지르려고 했던 리바이어던 사건도 있죠. 에퀴녹스가 비밀리에 네오테라 궤도 운송 관제 시스템의 유사 인공지능을 강화하고 자의식을 각성시켜 자신들의 삐뚤어진 통제 아래 놓으려 했던 사건입니다.

그 이후로 트리샬라 N33, “트리샤”는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류계를 내달리며 사건에서 다른 사건으로 숨가쁘게 뛰어들었죠. 트리샤는 괜히 “찬드라 특수 공작원”이라는 칭호가 붙은게 아닙니다. 일반적인 공작분서 기술 전문가보다 직접 교전 상황을 훨씬 더 자주 겪어 보았죠.

기관 이미지 관리국은 트리샤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건 “자율적인 자원 봉사자”에 불과하다고 선을 긋습니다. 지원 분서 골방에 산 채로 묻어버리는 데 실패했으니 이렇게라도 어디 치워버릴 수 없나 싶은 거겠죠. 하지만 트리샤는 상관하지 않습니다. 다른 1세대 위상들이 다 그렇지만, 감정적으로 구는 건 트리샤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거든요. 이제 그녀는 책상물림으로 20년을 보내고 나서야 새로운 신체를 받았습니다. 이 야전 엔지니어가 따라잡아야 할 일이 잔뜩 있는 셈입니다.

-O-12 군사 정보부 싸이 부대의 캐서린 조 소위가 파라디소 통합사의 요청에 따라 작성한 보고서

3.2. 성능

파일:n4트리샤.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