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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0:56:20

차트식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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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정 교육과정판 공식 사이트

チャート式数学[1]

1. 개요2. 종류3. 장단점
3.1. 장점3.2. 단점
4. 여담

1. 개요

일본의 수연출판(数研出版, 스우켄슛판)에서 발행하는 수학 개념서. 일본 고등학교 과정 수학 참고서의 표준격으로 자리잡은 스테디셀러이며, 이른바 '망라계' 참고서의 원전으로 평가받는다.[2] 저자인 홍성대는 부정하지만(...) 한국의 고등학교 수학 망라계 참고서인 수학의 정석 역시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받는다.

1929년에 호시노 가스이(星野華水)[3]에 의해 '차트식 대수학, 기하학'으로 처음 출판되었다. 해를 거듭하여 지금은 차트 연구소(チャート研究所)의 명의로 발행된다. 이렇게 저자의 이름이 통일되기 이전에는 하시모토 준지(橋本純次), 미나가와 다키조(皆川多喜造), 다카하시 무쓰오(高橋睦男), 이시이 고로(石井吾郎), 아라키 후지히로(荒木不二洋), 나가쿠라 야스지로(永倉安次郎), 나카무라 고시로(中村幸四郎), 호리에 노부오(塹江誠夫), 쓰네오카 미와(恒岡美和) 등이 수정 및 집필해왔다. 분야별로 저자를 나눈 경우도 있다.

일본의 학생이 수학 공부를 한다고 하면 이 책을 공부한다는 것과 같을 정도로 교재계의 정점에 있다. 이 책의 유명세 덕분에 수연출판(数研出版)은 사세를 확장하고, 이후 수학 말고도 과학, 외국어(영어), 국어(일본어), 지리·역사·공민 등 타 과목의 기본서를 출간하게 된다. 중학교 과정의 차트식 교재들도 있으며, 고등학교 교과서나 중학교 교과서도 판매한다. 2023년 기준 차트식 참고서는 수학뿐만 아니라 물리, 화학, 생물 시리즈도 있다.

수학 교재 기준으로 인쇄는 도쿄도에 본사, 공장을 둔 가토분메이샤(加藤文明社)가 맡고 있다.

2. 종류

수학의 정석이 난이도에 따라 기본편/실력편으로 나뉘는데 이에 반해 차트식 수학은 굉장히 세분화되어 있다. 시로(白, 흰색)/키(黄, 노란색)/아오(青, 파란색)/아카(赤, 빨간색)/쿠로(黒, 검은색)/무라사키(紫, 보라색)/미도리(緑, 녹색)로 나뉜다.

시로 차트는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습자를 위한 기초적인 레벨이며, 교과서 레벨의 문제들이 주로 수록되어 있다.[4]

차트는 교과서보다는 한 단계 높은 난이도로, 주로 중위권~중상위권 대학들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이 보는 편이다.

아오 차트 ('블루 노트'라고도 불린다.) 는 가장 많이 판매되며, 중상위권 대학부터 소케이동경일공, 구제국대학까지 일본에서 이름 있는 대학의 입학을 준비하는 고2 학생들이 주로 사용한다. 범용성이 높으며 미디어에서도 차트식 수학 시리즈를 대표하는 것으로 등장하며, 정석으로 치면 기본정석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분량이 가장 많기도 하다.

아카 차트는 실력정석과 같은 위치로, 아주 어려운 난이도이므로 의과대학을 준비하는 고2나 수학 덕후가 아니면 인기가 없다. 아오 차트가 개념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기 때문에, 상위권 이상의 수험생이라고 하더라도 대부분은 아오 차트를 반복하거나 개념서가 아닌 문제집 (본고사 과거문제집 등) 으로 넘어간다. 다만 본인이 공과대학 같이 수학적 능력을 많이 요구하는 단과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적응을 위해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구과정판 교재(2012년 개정)의 구성은 현재 입시의 시험범위와 다르니 구입에 유의해야 한다.

쿠로 차트는 한국 메가스터디대성마이맥 소속 수학 강사들의 소위 'N제'와 같이, 아카 차트보다도 더욱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하며, 의학부 입시 본고사의 수학 기출문제도 수록되어 있다. 일본의 입시 전문가들도 일본 의대를 갈 계획이 아니라면 굳이 이 책을 구입하는 것은 절대로 권장하지 않는다.

무라사키 차트는 엄선된 문제들을 모아놓은, 즉 개념서보다는 문제집 포지션이다. 한국의 과 비슷하다. 키 차트나 아오차트를 다 풀고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이 책을 구입해서 풀면 된다.
미도리 차트는 본래 센터시험 대비 문제집으로 시작했는데, 일본에서 센터시험이 폐지되고 나서 대학입학공통테스트로 바뀐 후 여기에 맞춰 미도리 차트도 개정되었다.

한국 수학의 정석은 기본정석과 실력정석이 내용 면에서 교집합을 가지면서도 서술목적이 다소 다른 반면, 차트식 수학은 상위로 올라갈수록 (이론 부분에서는) 기초부터 응용까지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기초를 닦기 위해 하위 교재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5] 물론 같은 범위라 하더라도 문제의 레벨은 책마다 차이가 있다. 수포자가 아닌 이상은 보통 키이로나 아오로 공부를 시작하지만 처음부터 아카차트로 들이미는 수험생들도 있다. 의학부 지망생 이거나 나름 편차치가 높은 고등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한다던가 아니면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 학생들이 이런 선택을 한다. 수학에 자신이 없고 베이스도 없는 학생이면 차트식 수학보다는 대화형으로 서술된 다른 참고서들이 좋은 편이다.

각 소단원은 기본 해설/기초 문제/연습 문제로 나뉘어있는 것이 정석과 비슷하다. 정석의 장/단점과도 거의 동일한 장/단점이 있다. 학원에서 개설되는 일반 강의에는 블루노트가, 의학부 진학희망 강의에는 아카차트가, 뒤늦은 도전자들을 위한 반에는(...) 키차트가 쓰인다고 보면 된다. 허나 최근엔 키차트의 내용이 대폭 보강되고 아오차트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보니 이 쪽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 이 책을 구하고 싶다면 보통 교보문고 전자서점이나 알라딘에서 구하면 된다. 좀 늦지만 대부분 배송비가 무료이다. 혹은 아마존 재팬에서 저렴하게 직구로 구하는 방법이 있지만, 교재값에 버금갈 정도로 배송비가 매우 비싸므로(약 15000원) 추천하지 않는다.

여기에 색깔별로 I+A, II+B, III+C 등 일본 고등 수학 과정에 따라 나뉘므로 종류가 상당히 방대하다. 게다가 I와 A를, II와 B를 분권해놓은 버전도 있으므로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진다. 보통은 묶어서 파는게 더 저렴하므로, 한권만 살게 아닌 이상 세트로 같이 파는 것을 사는게 가성비가 좋다.

3. 장단점

3.1. 장점


파일:차트공식.jpg파일:차트백.jpg
의외다

3.2. 단점

4. 여담



[1] 다만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주문하려고 검색한다면 'チャ-ト式數學'으로 입력해야 한다.[2] 차트식 수학에 버금가는 수학 기본서로는 계림관(啓林館, 게이린칸) 출판사의 Focus Gold 시리즈가 꼽힌다.[3] 본명은 호시노 한고로(星野半五郎).[4] 한국 수학 교과서의 '기초 수학' 수준이며, 'Play back 中學'을 보면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장점 파트에 있는 아래의 사진 참조.[5] 하지만 시로차트가 개념 설명이 가장 자세하며 위로 갈수록 점차 간략해진다는 반론도 있다.[6] 이 답지의 비율이 그보다 훠얼씬 높기 때문에 별로 대단하지 않다는 반론도 있으나 차트식 수학은 일단 기본적으로 개념서이기 때문에 Exercise나 종합문제를 제외하고 사실상 한 페이지에 평균 한 문제씩 있다. 이 점을 고려해 보면 엄청난 수치이긴 하다.[7] 2001년 이전에는 정석도 차트수학 만큼이나 해설이 두꺼웠고, 유제풀이에 한해 정답 및 해설을 분리하였다.[8] 기존 체계의 예시는 한국의 중학교 수학교과 체계가 대표적이다. 1학기 때는 대수 부분을 배우다, 2학기 때는 확률과 통계를 잠깐 배우고 기하 영역으로 들어간다. 이러다 보니 학년별로 흐름이 끊기는 지점이 발생한다. 數의 개념은 중1 때는 정수까지, 중2 때는 유리수, 중3 때 무리수를 배우면서 실수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이후 고등학교 1학년 때 여기에 허수라는 개념을 추가한다. 방정식의 예를 보면 중학교 1학년 때는 일차방정식, 2학년 때는 연립일차방정식, 3학년 때는 이차방정식을 배우고,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연립이차방정식과 고차방정식 등을 학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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