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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5:52:49

차이나타운, 비의 데자뷰

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미궁의 훌리건 차이나타운, 비의 데자뷰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
1. 개요2. 시놉시스3. 연재/방영 정보4. 등장인물
4.1. 레귤러 주인공4.2. 용의자
5. 줄거리6. 사건 전개
6.1. 사건 이전에 사망한 인물6.2. 범인에 의해 사망한 인물6.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6.4. 범행 트릭
7. 사건 이후8. 여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과 이어진다.[1] 여담으로 요코미조 쥬고가 첫 등장한 에피소드이자, TV판 애니메이션에서 모든 장면에 FULL 디지털 작화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최초의 에피소드이다.[2]

2. 시놉시스

식사권을 맞힌 모리 일행은 중화가로 향하지만 요일을 잘못 알고 표를 사용하지 못해… 거기에 영화 프로듀서 카와바타가 말을 걸었다. 크랭크인 직전에 사고를 당한 여주인공의 대역을 찾고 있다며, 란을 스카우트한다. 하지만, 러브 씬이 있다고 들은 란은 조금 물러서는 듯한 모습. 갑자기 카와바타가 괴로워하기 시작해서 급사했다. 마지막으로 먹은 것이나, 운반해 온 점원에게서는 독은 검출되지 않고, 동석자에게 용의가 걸린다. 피해자의 물수건에서 대량의 독이 검출되어 옆에 있던 코고로가 의심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물수건에는 '있을 만한 물건'이 없다는 것을 코난은 깨달았다.

3. 연재/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국가 제목 회차 정보 방송 시기
파일:일본 국기.svg 中華街雨のデヅャビュ
차이나타운, 비의 데자뷰
(전/후편)
284화 2002.07.01
285화 2002.07.08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더빙]
차이나타운에 내리는 비의 데자뷰
(사건/추리/해결편)
5기 11화 2007.05.24
5기 12화 2007.05.25
[자막]
차이나타운, 비의 데자뷰
(전/후편)
" 2023.08.31
" 2023.08.31
단행본
비의 데자뷰 34권 File 8
File. 347
물수건의 함정 34권 File 9
File. 348
또렷해진 기억 34권 File 10
File. 349

4. 등장인물

4.1. 레귤러 주인공

4.2. 용의자

5. 줄거리

란이 경품 추첨에서 운 좋게 중식당 식사권에 당첨되자 모리 탐정 사무소 일행은 다같이 차이나타운의 식당으로 향한다. 그런데 기세 좋게 차 안에서 시험공부를 하던 란은 갑자기 비가 오자 낯선 골목에 서 있던 니트 모자의 남자와 어딘가 슬퍼 보이는 신이치를 떠올리며 어지러워하기 시작한다. 어쨌든 중식당에 도착했지만 식사권을 사용할 수 없다며 제지당하고, 란은 듬직한 직원이 내쫓으려 하자 제대로 설명하라며 저항하다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사용할 수 없음을[7] 알자 황급히 사과한다. 그렇게 돌아가나 싶었지만 다행히도 마침 먼저 식사하고 있던 영화 제작팀 중 제작자가 밥을 사주겠다고 권하자 합석하게 된다.

이 영화 제작팀은 어느 영화의 속편을 제작하고 있었는데, 막상 크랭크인 직전에 여주인공 역의 배우가 오토바이 사고로 골절을 당했으나 전작이 워낙 대히트를 쳐서 주목받는 상황이라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다. 심지어 그저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여주인공 역의 배우도 원작하고는 딴판이었다는 얘기가 도는 등 원작자는 반대 의사를 표했고, 감독과 조감독 또한 저주받은 게 아니냐며 꺼림칙한 입장이었다. 반면 제작자는 란에게 식사를 대접하면서까지 여주인공 역을 권했으나 원작자가 원작에 없던 러브신을 넣지 않았냐며 까대는 등 제작자 멋대로 진행되는 인상이 강했다.

그러다 란이 실수로 제작자의 바지에 국물을 엎지르자 코난은 란이 어지러워 하는 것 같다며 걱정하고, 제작자가 옆자리로 불러내서 설득하려고 하자 그 사이를 파고들어서 방해한다. 그렇게 험악했던 대화가 끝나자 사람들은 식사에 집중하는데 제작자가 화제를 돌릴 겸 '좋아하는 여배우가 있냐'며 묻자, 란은 신이치의 어머니인 후지미네 유키코샤론 빈야드를 언급한다. 영화인들은 요즘 애들답지 않다며 신기해하고, 조감독은 망설이다가 '그 아이도 죽지 않았으면 그 두 사람처럼 전설이 됐을지도 모른다'며 입을 연다.

그 순간, 갑자기 제작자가 괴로워하다 쓰러지는데...?

6. 사건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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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사건 이전에 사망한 인물

이름 리카(이화)
사인 사고사
비고 피해자의 꾐에 넘어가 스턴트 연기를 직접 수행하다 사망

6.2. 범인에 의해 사망한 인물

이름 카와바타 시로
사인 독살
비고 청산가리에 의한 질식사

6.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흥, 양심? 리카를 죽게 내버려둔 카와바타한테도 그런 게 있었다면 나도 이런 짓은 하지 않았을 거요.
흥, 양심이라고... 이화가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둔 윤동천한테도 양심이 있었다면 나도 이렇게 모진 짓까지는 하지 않았을 거야.
이름 이소가미 카이조 (이석주)
연령 52
신분 영화감독
인간관계 리카 (짝사랑 상대, 1년 전 사망)
살해 인원수 1명
동기 짝사랑한 여배우의 복수

1년 전, 이소가미는 리카라는 여배우를 데리고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 리카 또한 나름대로 이소가미에게 인정받으려고 했는지, 자기가 나오는 장면을 직접 연기하기 위해 제작자인 카와바타에게 마지막 액션 장면을 스턴트맨이 아닌 본인에게 맡겨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카와바타는 스턴트 연기라는 게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임을 알면서도 말릴 기회를 몇 번이나 무시하고는 스턴트 촬영을 강행하여 리카를 죽게 만들었고, 이를 애도하기는커녕 덕분에 영화가 대성공했다며 히죽거린다. 이후 현재 시점에서 속편을 찍을 때도 여주인공 역의 배우가 오토바이 사고로 골절을 당하고 그저께에는 사망자까지 발생한 데다 카와바타가 처음 보는 여자에게 뻔뻔하게 여주인공의 대역을 제안하자, 이소가미는 이러다간 자신이 사랑했던 리카처럼 또 여배우가 죽을 거라 생각하고서 카와바타를 죽이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에 이토는 리카를 초보라서 형편없다고 무시해놓고 어째서 반한거냐며 묻자 이소가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바보, 감독은 카메라 렌즈 너머로 계속 지켜보다보면 여주인공에게 반하게 돼 있어. 설령 그 여자가 못생기고 연기가 서툰 배우라 해도. 그걸 이해 못한다면 자넨 평생 조감독일 수밖에 없어.
흥, 바보 같긴. 이래서 영화감독을 죄많은 직업이라 하지. 카메라 렌즈를 통해 한 사람만을 계속 바라보다보면 그 사람한테 반해버리고 말거든. 그 대상이 아무리 연기가 서투르고 못생긴 배우라 해도 말이야. 자네가 그걸 깨닫지 못한다면 평생 조감독만 하다가 끝나게 될거야.

비록 이소가미는 리카를 형편없는 초보라고 여기며 무시했으나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리카라는 여성의 매력을 발견했는지 서서히 그녀에게 반하기 시작했었던 것. 아무리 제작자의 독단에 의해 불려온 초보라도 소모품이 아니라 배우로서 챙겨야 한다는 의미인 듯하다.

6.4. 범행 트릭

범행 트릭은 물티슈에 청산가리를 잔뜩 묻힌 뒤, 그걸로 회전 식탁의 계란요리 2개가 있는 곳 밑에 독을 묻히고 계란 요리가 카와바타 앞으로 향하게끔 돌리면 끝. 카와바타는 알레르기 때문에 계란 요리를 가까이서 보기도 싫어하기 때문에 알아서 식탁을 돌려줄 것이고, 두 계란 요리 접시는 서로 가까이 붙은 상태라서 돌리려면 식탁의 밑부분을 잡고 돌려야해서 손에 독이 묻게 된다. 청산가리는 손으로 먹는 북경오리가 나오는 타이밍 직전에 묻혔기 때문에 테이블을 돌린 카와바타 외 다른 사람들은 손에 독이 묻지 않았다.

증거는 물티슈. 란이 카와바타의 청바지에 스프를 흘려서 카와바타가 물티슈로 청바지를 닦는 일이 있엇는데, 이소가미는 카와바타의 물티슈에 청바지 얼룩이 나온 걸 모르고 청산가리가 묻은 자신의 물티슈와 바꿔치기했다. 이것 자체로는 누구나 범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소가미를 범인으로 지목할 증거가 부족해서 코난이 트릭을 사건이 일어난 테이블에 직접 재현해서 이소가미가 어린이가 독을 섭취할까 두렵게 만들어 자백하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했다. 카와바타와 달리 양심이 남아 있었던 범인 이소가미는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고 또 죽은 리카를 위해 순순히 체포에 응한다.

7. 사건 이후

이소가미는 체포되는 와중에 코고로에게 만약 자신이 카와바타처럼 양심이 없는 사람이어서 코난을 모른 척 했었으면 어쩔 뻔했냐고 묻는다. 이에 코난은 코고로의 목소리로 만약 그랬다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캐물었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이소가미는 자신에게 양심을 남기게 한 신이라는 존재를 원망해야겠다고 불평하며 자신은 원래 신을 믿지 않지만 영화감독으로서 한번쯤 코고로에게 심문을 받아보고 싶었다는 말을 남기고 순순히 연행되어간다.

한편 감기 기운과 피로로 인해 의식이 흐려지던 란은 이소가미의 말을 듣고 빗소리와 함께 신이치와 니트 모자의 남자에 이어 샤론 빈야드의 기억을 떠올리고, 마지막으로 다급하게 외치던 코난과 신이치를 겹쳐보고 기절한다. 이렇게 기절한 란이 꿈 속에서 회상하는 형식으로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이 후속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8. 여담


[1] 하늘을 나는 밀실 쿠도 신이치 최초의 사건 직후 시점에 일어난 사건을 회상하는 에피소드이다.[2] 그 이전까지는 스페셜 에피소드에만 디지털 작화를 사용했다.[3] 후에 제임스 블랙 2대 성우가 된다.[4] 후에 봉지만 경부를 맡는다.[5] 후에 핫토리 헤이조 2대 성우가 된다.[6] , 백동훈 형사와 중복.[7] 식사권에 작게 적혀 있어서 란이 미처 못 보고 지나쳤다.[8] 원판을 일본사, 한국판은 한국사.[9] 90년대에 3편까지 나온 영화를 바탕으로 2002년에 드라마판이 만들어졌다.[10] 후에 안기준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