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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5:41:39

차기석

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
파일:보고싶어요 기석이형, 형이 말해주신것 평생 마음속에 새기고 아이들 지도할게요.jpg
차기석
車奇錫 | Cha Ki-Seok
<colbgcolor=#eeeeee,#191919> 출생 1986년 12월 26일
전라남도 장흥군
사망 2021년 7월 13일 (향년 34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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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축구 선수 (골키퍼 / 은퇴)
신체 194cm
학력 포항제철동초등학교 (1998)
포항제철중학교 (1999~2000)
경신중학교 (2001)
서울체육고등학교 (2002~2004)
소속팀 전남 드래곤즈 (2005~2007)
경주시민축구단 (2009)
부천 FC 1995 (2009~2010)
지도자 연세대학교 (2014~2017 / 골키퍼 코치)
부천 FC 1995 U18 (2018~2019 / 골키퍼 코치)
국가대표 17경기 (대한민국 U-17 / 2003)
24경기 (대한민국 U-20 / 2003~2005)
가족 아버지 차종학, 어머니 나순덕

1. 개요2. 선수 시절3. 근황4. 사망5. 기타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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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

2.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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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FIFA U-17 세계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각광받은 차기석은 2005년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면서 U-20 월드컵을 관전하러 온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시선을 잡았고 대회가 끝난 뒤 히딩크 감독이 이끌고 있던 PSV 에인트호벤 훈련에 합류, 열흘에 걸쳐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2005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였으나 이 해에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해 아버지의 한 쪽 신장을 받는 신장이식수술을 받았다.

다음 해 전남 드래곤즈 2군 경기에 돌아왔으나 병이 재발하면서 팀에서 방출당하였다.

그는 오랜 시간 축구를 하지 못했지만 작은 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후 가족들의 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2009년 K3리그경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하였지만, 오래 있지 못했으며 자신을 원하는 부천 FC 1995에 입단하였고, 99번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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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17일 춘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후반 90분 직접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2010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기사

3.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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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연세 대학교의 코치로 부임하였고, 2019년에는 부천 FC 1995의 유소년 골키퍼 코치로 부임하였다.

신장 이식 수술을 두차례나 더 받았다고 한다.#

2020년 3월, 인조 혈관 삽입 수술을 한 뒤 사지의 통증이 심해졌고, 5월 초 삽입한 인조 혈관은 감염이 된 상태여서 제거 수술을 했다고 한다. 2020년 6월 중순 이영미가 그의 어머니와 인터뷰 했는데 인터뷰에 의하면 2019년 여름부터 3번째 신장 이식 수술 거부 반응으로 고통스러워 하다 2020년 2월달이 돼서야 부모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기사

이후에는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있다가 신부전증과 버거씨병, 다발성근염이 겹쳤다고 한다. 양다리의 괴사가 점점 심해지면서 양쪽 다리를 모두 절단해야 하는 상황이고, 차기석 본인 스스로도 하루 빨리 절단해달라고 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이를 포포투가 보도하면서 '#힘내라차기석" 해시태그를 달았으며, 이에 여러 네티즌과 축구 선수들이 SNS에 해당 해시태그를 게시하며 응원을 메시지를 보냈으며,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이영표가 개인적으로 기부한 1,000만원을 더해 총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하며, 부천 구단 역시 성금을 전달했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김병지 역시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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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천 FC 1995 홈경기에서는 차기석을 응원하는 내용의 걸개가 내걸렸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2020년 6월 28일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부천의 바비오가 차기석의 쾌유를 비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하였다.

2020년 8월 17일, KBS와 영상통화를 했다. 순수하게 축구를 했던 초등학생 시절이 가장 그리우며, 부모와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게 가장 큰 소망이라고 한다. 기사

같은해 11월 4일, 차기석이 정말 기적적이게도 건강을 되찾아 병상에서 일어나 입원이 아닌 통원 치료만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집에서 경희의료원으로 통원 치료를 하고 있고, 아직은 휠체어 신세이나 이후 축구만 못할뿐이지 정상적인 일상 생활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의료진의 진단이라고 한다.

11월 말 집으로 돌아와 재활을 거치는 중 스포츠니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기사 안타깝게도 양쪽 다리는 괴사로 인해 무릎 아래로 절단을 해야 했고, 정말 간신히 목숨만 건진 수준이라고. 혈관의 상태가 좋지 않아 심장에 스텐트 시술까지 해야 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받은 빚을 갚을 때까진 떠날 수 없다며 살아갈 의지를 다졌다.

4. 사망

2021년 7월 13일 축구계 관계자는 차기석이 13일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기사

차기석의 빈소는 경북 포항시 세명기독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차기석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또한 지난해 차기석의 쾌유를 기원하며 #힘내라 차기석 캠페인을 진행했던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장 이근호를 비롯한 임원들은 차기석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기사

당시 한국 축구는 유상철 감독과 김희호 코치의 별세로 인한 슬픔과 충격이 채 가기도 전에 또다른 축구인인 차기석의 별세 소식까지 더해진 상황이었고, 이에 대해 많은 축구인들과 축구팬들이 비통함과 애석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5. 기타

6. 같이 보기

K리그 데이터 포털 - 차기석


[1] 당시엔 아시아 선수권 대회.[2] 긴장해서 무의식적으로 껌을 계속 씹는 사례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룰러나 야구 선수 강백호가 있다. 룰러는 데뷔 첫 인터뷰 당시 인터뷰를 하면서 계속 껌을 씹었고 강백호는 도쿄 올림픽 당시 덕아웃에서 무의식적으로 껌을 계속 씹다 중계 카메라에 잡히고 논란이 되며 심적으로 크게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