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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병(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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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101725> 시즌 대회 우승팀 선수
LMSLST의 재합병으로 PCS 출범.
2020 스프링 파일:600px-Talon_Esports_logo_2019.png Hanabi · River · Candy · Unified · WeiLun · Kaiwing
서머 파일:Machi E-Sports no text.png파일:Machi E-Sports no text white.png PK · Likai · Gemini · Mission · JimieN · Bruce · Atlen · Koala
2021 스프링 파일:PSG Talon 아이콘(2020-2021).svg Hanabi · Kartis · River · Maple · Unified · Kaiwing
서머
2022 스프링 Hanabi · Azhi · Juhan · Bay · Unified · Kaiwing
서머 파일:CTBC_Flying_Oyster_2022.png Rest · Gemini · Mission · Atlen · Shunn · Koala
2023 스프링 파일:PSG Talon 로고 2022.svg파일:PSG Talon 로고 2022 화이트.svg Azhi · Husha · JunJia · ubao · HongSuo · Wako · Woody
서머 Azhi · Husha · JunJia · Maple · HongSuo · Wako · Woody
2024 스프링 Azhi · JunJia · Maple · HongSuo · Betty · Woody
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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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LCL_Bay.jpg
<colcolor=#fff><colbgcolor=#808080> Bay[1]
박준병 (Park Jun-byeong)
출생 2002년 2월 19일 ([age(2002-02-19)]세)
강원도 태백시
(現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ID Bay 계정 목록 #
쭌 베 #KR1 #
nj lol #KR1 #
베이베이야 #0219 #
포지션 미드
소속 Griffin Reserves
(2019.10.04 ~ 2020.06.08)
Griffin
(2020.06.08 ~ 2020.11.27)
Nongshim RedForce[2]
(2020.11.30 ~ 2021.05.07)
NS Challengers
(2021.05.07 ~ 2021.12.09)
PSG Talon
(2021.12.09 ~ 2022.06.02)

T1 Challengers
(2022.12.27 ~ 2023.05.22)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포지션은 미드 라이너.

2. 플레이 스타일

최근의 신인들은 피지컬을 앞세운 강한 라인전 능력과 그에 따른 캐리력을 강점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베이의 경우는 정반대로 약한 라인전과 캐리력을 괜찮은 수준의 중후반 운영과 로밍, 나름 출중한 한타력, 타 라인 시팅 등으로 커버하는, 소위 가자미형 미드 라이너다. 실제로도 솔랭을 봐도, 미드 누누라든지, 럼블이라든지, 세트와 같은 로밍형 챔피언으로 무척 재미를 봤으며, 공격적으로 가져가는 루시안, 요네 등의 성적은 영 신통치 않다.

라인전 기량은 아무리 좋게 봐도 좋은 말을 할 수가 없을 만큼 처참한 편이다. LCK 1군의 모든 미드라이너 중에서도 독보적인 최하위 수준의 라인전 수행 능력을 자랑하지만, 한타력과 사이드 푸쉬 능력은 꽤 쓸 만하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자체 라인전 성능이 막강한 신드라를 잡고도 라인전은 잘해야 반반을 가는 정도에 그치지만 한타에서는 위력적인 구체 활용과 다인 스턴을 선보이는 등 번뜩이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었다. 다만 정글 최고 매물인 피넛과, 작년 캐리롤을 맡았던 리치라는 두 베테랑과 다른 유망주로 구성된 신생팀인 농심의 체급을 크게 낮춘 원흉이기도 하다.[3] 실제로 탑솔러인 리치와 함께 미드의 주도권이 없어서 공격성이 장점인 피넛의 동선이 제한되어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게 팀의 최대 문제로 꼽힌다.[4]

시즌이 지나면서 시그니처 픽으로 떠오른 챔피언은 바로 미드 세트.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잘 맞는지 라인전에서도 얻어맞을지 언정 준수한 유지력을 보여주고, 라인을 버리고 과감한 로밍을 통해 다른 라인을 지원해주며[5] 교전 및 한타 때에도 준수한 스킬 활용으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오리아나, 신드라를 잡았을 때에도 초반 라인전 능력은 영 볼품없지만 한타에서만큼은 번뜩이는 장면을 몇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그놈의 취약한 라인전 능력. 라인전에서 터지지만 않고 반반이라고 가주면 한타든 로밍에서든 활약할 여지가 생기는데[6], LCK 1라운드가 끝난 현재까지는 그 반반도르조차 못할 정도로 매 경기 라인전에서부터 크게 밀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본인이 한타에서 만회하기 전에 크게 아예 말려있는 경우가 절대 다수였다. 냉정하게 말해서 이 약점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본인은 물론 팀 역시 시즌 농사를 망칠 수도 있다.[7] 본인 입장에서도, 2군 팀에서도 제대로 출전 못할정도로 경력이 일천한 선수가 1군팀에서 주전경쟁도 없이 시즌 풀주전으로 기용되는 건 매우 드문 케이스고, 반대로 말하면 본인 입장에서 두번 다시 없을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현 상황에서 본인의 잠재력, 기용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농심의 흥망은 베이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가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이런 류의 미드라이너 중 성공한 경우를 보자면 전성기 플라이네메시스 정도를 꼽을 수 있다.[8] 특히 플라이와 꽤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본인만의 사파 픽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괜찮은 한타력을 보여주기 때문. 하지만 플라이가 전성기에도 S급 미드라이너로 평가받지 못한 이유가 라인전과 기복 때문이었음을 생각하면[9] 그보다 떨어지는 라인전 능력을 가진 베이가 이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것도 무리일 것이다.

스프링 스플릿이 끝난 시점에서 베이의 지표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했다. 2021년 스프링 종료 시점 LCK 미드라이너 전반적 지표에 따르면, 베이의 DPM은 13위, KDA는 2.9로 12위, 15분 골드격차는 -666으로 14위, 15분 CS격차는 -15로 15위, 15분 경험치 차이는 -363으로 13위으로 상당히 아쉬움이 남았다. LCK팀이 10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타팀의 플래툰, 서브 미드보다도 라인전 지표가 안 좋았다는 것.[10] 물론, 베이가 재미를 많이 봤던 픽이 세트같이 로밍으로 재미를 보고 몸이 들어가는 종류의 픽이라는 점은 참작해야겠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개선이 필요해보인다는 점은 확실하다.

결국 아직까지 많이 나서지 않아 미지수인 고리가 농심으로 이적해오면서 2군으로 샌드 다운되고 말았다. 분명 그의 플레이가 LCK에서 먹히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 라인의 차이로 다전제를 내줄 만큼 기량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베이가 이런 평가를 뒤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라인전 기량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어보인다.

끝내 고리가 팀의 3위 확정과 플옵 진출에 기여하면서 베이 역시 그대로 공기화되고 말았다. 고리 역시 라인전 약세라는 공통적인 약점이 있지만 그래도 한타 능력은 있을지언정 캐리까지는 하지 못했던 베이와 다르게 캐리력과 클러치 능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11]

그런데 2군에 와서는 1군 무대에서 먹은 짬밥이 헛되지 않았다는 듯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막판 플옵 선전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하였다. 비록 라인전에서의 약세는 여전하지만 그렇게 도드라질 수준은 아니었고 오히려 본인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같이 샌드다운된 주한과 함께 극상성이자 우승팀인 젠지를 상대로 5꽉까지 혈전을 벌이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마이너로 이적한 후에는 눈부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점이던 한타력은 물론 약점으로 꼽히던 라인전 수행 능력도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끄는 중. 리그 수준을 낮추니 캐리 머신이 된 셈. LJL로 치면 센고쿠 게이밍에서 날아다니는 제트와 비슷한 케이스. 다만 스프링 포스트시즌은 주한처럼 1부 5전제 울렁증도 아닌데 JT와 CTBC 상대로 그 리그 수준을 낮춘 것이 무색하게 꽤 고전했다. MSI 초반에도 이 부진을 그대로 이어갔으나, 정작 팀이 위기에 빠진 럼블 스테이지 후반부에는 의외의 강강약약 기질과 조금이라도 개선된 체급을 바탕으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탈꼴찌에 기여하였다.

어쨌든 최근 유망주 중에 솔랭 점수를 소위 탈카키제 장인이거나 기타 로밍 챔프로 올린 소위 라인전 회피형 미드가 프로에서 멸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베이는 이들 중에는 비교적 나쁘지 않은 속도로 정석 메이지 숙련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편이다 보니 뒤늦은 성장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케이스다.

3. 수상 경력

우승 기록
2022 PCS Spring 우승
PSG Talon PSG Talon CTBC Flying Oyster
준우승 기록
2020 LoL KeSPA Cup ULSAN 준우승
SANDBOX Gaming NongShim REDFORCE BRO Challengers

4. 선수 경력

4.1. 2020 시즌

2019년 10월 4일, 그리핀 2군인 그리핀 리저브에 입단했다. 그러나 모종의 사태 이후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고 만 팀이 2020 스프링에서 챌코로 강등된다. 사실상 내현을 제외하고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진 상황 속에서 2군에서 급하게 수혈된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내현이 거의 풀 주전이었던 마당에 챌코에 한 번도 뛰지 못한 채로 2020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다 2020년 11월 30일, 다이나믹스 입단이 발표되었다.

4.2. 2021 시즌

프차로 새롭게 시작하는 LCK 1군 무대에서 그것도 주전 미드라이너로 뛰게 되었다. 베테랑이자 정글 파트너인 피넛과 손 잡고 어떤 활약과 성장을 보일 지가 관건이다.

4.2.1. 2020 LoL KeSPA Cup ULSAN

데뷔전 첫경기인 케스파컵 담원전에선 라인전을 압도당한 뒤 시원한 2연속 쓰로잉 트페궁으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상대가 쇼메니 라인전은 어쩔 수 없지만 궁극기 활용은 심각하다는 평이 중론.

반면 두번째 경기 샌박전에서는 오리아나를 픽해 페이트의 신드라 상대로 무난하게 잘하는 모습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세번째 아프리카 전에선 비등하던 경기를 4인 오리아나 궁으로 끝내버렸다. 사실 4인궁이 나온건 상대의 실수 비중이 더 크긴 하지만 어쨌건 최고 수훈자임은 분명하다. 라인전은 여전히 밀렸지만 4인궁을 제외하더라도 한타 단계에서 꾸준히 활약해 주었다.

마지막 drx전에선 사일러스를 픽해 솔카의 카시오페아 상대로 라인전을 크게 밀렸지만 한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지막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4강까지 경기를 치른 시점에서의 평가는, 한타에서는 괜찮은 편이지만 라인전이 약하고 이따금씩 뜬금없이 잘리는 부분이 불안하다는 평. 물론 이전까지 경기를 한번도 안 뛰었던 신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기대보다 훨씬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아직 나이도 어린만큼 더 보완하고 개선해나갈 여지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다시 담원과 맞붙게 되었는데, 데뷔전에서 보였던 심각한 쓰로잉은 하지 않았으나 2020년 세체미 쇼메이커에게 기량 차이로 크게 밀리며 미드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케스파컵에서 보인 모습이나 활약상이 제법 괜찮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족한 라인전 기량 등 자신의 약점을 보완한다면 스프링 시즌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 하다.

4.2.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팀이 한타의 농심이라는 별명을 얻은 상황에서 본인 역시 한타에서는 제법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라인전에서 맥 없이 밀리는 통에 부정적인 평가를 듣고 있다.

그렇게 라인전에서 힘을 못 쓰던 중 브리온 전에서 폼을 회복하는 듯 했던 라바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완승에 공헌했다. 그리고 아프리카 전에서도 팀이 탑솔 리치의 부진과 아쉬운 한타로 역전패하는 와중에 본인은 라인전에서부터 플라이를 상대로 우세를 점하고 한타도 제법 잘 하는 등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젠지전, 비디디에게 솔킬을 헌납하는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현재까지의 평가는 이번 시즌 최하위권 미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세트를 빼면 보여준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평을 들으며 혹독한 LCK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 때문에 그냥 농심의 미드라이너 이름을 기억도 못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 그냥 별명이 '농심미드'가 되었다.

2라운드 T1전에서도 역시나 두 세트 연속 클로저의 루시안에게 라인전에서부터 스무스하게 밀린 끝에 팀 완패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사이좋게 문제점으로 지목되던 리치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아트록스를 중심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베이의 경우 문제점이 고질병처럼 자리잡은 듯 매 경기마다 라인전 약세를 여지없이 드러내며 팀의 불안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도 다음 경기인 샌드박스 전에서는 탈동부급 미드라이너라고 평가받는 페이트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비록 한화생명 전에서는 쵸비를 상대로 완패를 기록했으나 DRX전에서는 세라핀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기용해 교전 때마다 탁월한 궁극기 활용으로 팀의 업셋을 이끌었다.

담원 기아전에서는 그 천하의 쇼메이커를 상대로 비록 1세트에서는 크게 터져버렸지만[12] 2세트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고 교전에서 활약해줬으나 팀은 결국 패배했다.

아프리카 전 1세트에서는 모스트 픽이었던 신드라를 잡고도 데스 무비를 찍었지만 팀은 승리했고 2세트는 세라핀을 픽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확실히 리치에 이어서 폼이 오른 듯한 모습이지만 아직은 좀 더 끌어올려야 할 듯 하다.

결국 이것이 발목을 잡혀 KT 전에서는 도리어 도브와 미드 차이가 벌어지며 팀 패배에 일조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 브리온전에서 두 세트 모두 각각 아지르, 신드라로 라바를 라인전에서부터 모두 이기고 2세트에서 거의 솔킬에 가까운 듀오킬을 라인전에서 내버리면서 승리로 이끌었고 팬들에게 기대를 주게 만들었다.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은 덤.

농심의 포스트시즌 진출로 베이 역시 LCK 첫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한화생명과 6강에서 맞붙게 되면서 LCK 최상위권 미드인 쵸비를 만나게 되었다.

결국 모두가 예상한 대로 쵸비에게 5세트 내내[13] 안 좋은쪽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을 역캐리, 농심의 탈락의 가장 큰 원흉으로 전락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 한화생명 또한 쵸비나 뷔스타를 빼면 다 상태가 안좋았던 데다 정규시즌 비교적 꾸준했던 모습의 피넛은 포스트시즌에도 이어져 청부사다운 경기력을 보였고 덕담-켈린의 봇듀오도 그야말로 인생 경기력을 선보이며, 정규시즌 때 고전하기 바빴던 데프트-뷔스타 봇 듀오를 라인전부터 강력하게 압박하고, 한타 페이즈에서도 한화생명의 간담을 수 차례 서늘하게 만들었다. 리치 또한 2세트부터 각성하고 4세트에서는 하이퍼 캐리를 하는 등 모건 상대로 판정승을 한 점을 보면 베이가 잘할 것도 다른 라인의 버스에 탑승만 했어도 업셋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 패배한 1세트와 3세트에서도 이길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에도 압도적 미드차이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은 실드의 여지가 없다.[14][15] 단순히 딜량만 낮으면 정글바텀의 힘으로 게임을 이겼겠지만 미니언 한 두마리 욕심내다가 쵸비한테 킬을 헌납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마련해버린 게 너무 뼈아프다. 1세트는 초반 조이로 2킬 먹으면서 쵸비의 레넥톤이 갱만 바라보며 할 게 없는 상황이 나왔는데 원거리 미니언 3마리 먹으려고 앞으로 나왔다가 레넥+니달리 콤보에 죽고 오브젝트까지 내주면서 포킹조합이 포킹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많이 없어지고 말았다. 3세트에서는 2렙때 쵸비 사일러스한테 죽자마자 텔타고 와서 또 죽어줬다. 이후 알리 궁을 뺏은 사일러스를 죽일 방법이 없어서 패배. 결국 자신 때문에 탈락하게 된 것이 선수 본인이나 팀 모두가 뼈 아프게 되었고 LCK 첫 데뷔 시즌에 역대 최악의 미드라이너라는 낙인을 지우지 못하고 더욱 증명하며 씁쓸하게 스프링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나 서머 시즌 전에 농심의 추가 영입이나 콜업이 없는 이상 베이를 계속 주전으로 써야 되기에 농심 팬들에게 절망을 선사하고 있다.[16] 결국 베이 본인에게는 서머 시즌이 더욱 부담이 커지고 중요하게 되었다. 이번의 부진을 반면교사로 삼고 서머 시즌 전까지 부단히 노력하여 단점을 극복해내고 자신의 손으로 결자해지를 해야 부정적인 평가를 반전시킬 수 있고, 상당히 많이 보여주어야 평가가 바뀔 수 있다. 그나마 다행히도 비교적 어린 편인데다가,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하는 선수라 배워야 할 점이 많고, 그만큼 아직 더 성장할 여지도 충분하다. 당장 지난 시즌 독보적 꼴찌 원딜이었던 덕담이 올 시즌 각성해 확고한 캐리라인으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베이도 각성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17]

하지만, 보통 아쉬운 신인이라 하면 뇌절이 많아서 문제지 메카닉이나 폭발력은 있는 편인 경우에 해당한다. 위에서 비교된 덕담도 메카닉 면에서는 좋다는 평이 많았으나 딜을 우겨넣고 싶어하는 본능이 무리수나 쓰로잉으로 발현되는 경우였지, 베이처럼 신인부터 라인전 약체, 캐리력 부재 등 체급 자체가 낮아서 최악으로 까이진 않았다. 스프링 시즌에 베이의 모습은 발전 가능성조차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한 모습이었고, 17 섬머 당시 다른 의미로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인 원딜러 들의 미드판으로까지 불리는 지경이다.

결국 5월 7일 EDG에서 풀린 고리가 영입되면서, 서브 정글러 주한과 같이 2군으로 샌드 다운되었다.

4.2.3.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첫 경기인 DRX전에선 장인 픽인 럼블을 픽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브리온전에서 적 바텀의 로밍으로 인한 손해를 복구하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이후로 피에스타의 기용 비중이 늘기 시작하면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기 어렵게 되었다.

한편 자신을 밀어내고 1군 주전을 차지한 고리가 더 강한 라인전과 출중한 팀파이트 능력을 과시하면서 자연스레 비교가 되고 있다. 당연히 고리의 영입으로 농심이 한 층 클래스업되었다는 반응이 대부분. 베이의 LCK 전체 POG 횟수를 1주차 만에 따라잡았다.

그리고 3주차부터는 아예 피에스타가 단독으로 출전함에 따라 2군에서조차 밀리는 모양새.

그러나 이후에는 피에스타와 번갈아 출전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농심이 고리의 영입 이후 이전에는 한 세트도 못 이겼던 젠지에게 세트승을 거두고 마찬가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담원에게 매치승을 거두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스프링 때 상상도 못했고 서머 시즌 시작 전 많은 전문가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위권 경쟁을 주도하면서도 LPL에서 경계대상으로 여겨지는 강팀으로 도약[18]하게 되자 스프링시즌 동안 농심의 억제기 역할이라는 것이 더더욱 확고해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미드 라이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더 나아가 선수 한 명이 한 팀의 시즌 자체를 망칠 수도 있다[19]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되는 불명예를 갖게 되었다.[20][21]

한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솔카와 대결을 치렀는데, 본인은 그냥저냥 역캐리만 안할 정도로 묻혀 가다가 4세트에서 장인 픽인 럼블로 자르반과 함께 엄청난 이퀄라이저 활용법을 선보이면서 압승, 주한과 함께 역스윕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되었다. 챌린저스라 해도 상대는 1군 출신만 3명이었던 DRX였기 때문에 베이의 실력이 확실히 올라왔음을 보여주는 듯.

플옵 2라운드인 젠지전에서도 주한과 더불어 5꽉 혈투를 이끌어낸 일등 공신이 되는 등 맹활약했으나 아쉽게도 패배하고 말았다.

시즌 막판에 와서 보면 비록 챌린저스였지만 이전 스프링에서 받았던 온갖 비판이 자극제가 되었는지 준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플옵 진출과 3위 확정에 기여하였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본인의 장점을 잘 보여주며 1군 경험이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분명 여전히 라인전 기량 자체는 아쉽지만 가능성을 다시금 보여주었기에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 시즌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4.2.4. LCK 스토브리그/2021

케스파컵 로스터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농심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서 LCK 1군 경기에 한 번이라도 나온 선수들이 로스터에서 빠졌는데, 한 시즌동안 LCK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케스파컵은 불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돌연 12월 9일, PCS의 PSG Talon에 메이플의 대체자로 정글러 주한과 함께 입단했다는 소식이 팀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되었다. 이에 팬들은 갑작스러운 이적이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서브 미드 프리텐더가 Frank Esports로 임대를 가면서 PSG에서도 단독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4.3. 2022 시즌

4.3.1. 2022 PCS Spring Split

PSG 입단 이후 개막전 패배 이후 팀은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베이 또한 LCK시절에서와 달리 강력한 라인전과 캐리력으로 정글러 주한은 물론 든든한 바텀 듀오와 함께 팀의 주역이 되어가고 있다.

PCS의 터줏대감이자 태체미 경쟁자라고 볼 수 있는 미션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고 데뷔 시즌부터 태체미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있다. LPL에서 돌아온 또 다른 태체미 후보 유니보이와의 대결에서는 개막전에선 패배했지만 두 번째 맞대결에선 승리했다.

사실 피지컬이나 뇌지컬 약체 선수들이 1부에서 털리고 마이너에서 양학하는 건 일상이지만, 베이의 활약은 고무적인데, 기본적으로 뇌지컬이 뛰어난 선수였기 때문에 피지컬 원툴로 양학하다 막바지 자멸하는 일이 잦은 타 경우와 달리 개막전 이후 한 번도 부진한 모습 없이 꾸준히 상수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아리아의 케이스처럼 단기 국제전이라면 약체 라인전도 어찌 넘겨서 한타에서 맹활약하기도 하고 이미 베이는 풀타임 메이저리그 1군 경력도 있어 버티는 라인전에는 충분히 도가 텄기에 MSI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DCG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좋지 못한 폼을 보였으나,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하면서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고 MSI에 진출하게 되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 때문에 MSI에서는 많이 불안하다는 평가가 많다.

4.3.2. 2022 Mid-Season Invitational

데뷔 후 첫 국제전이다. 같은 조에 RNG와 터키의 IW, 브라질의 레드 칼룽가와 한 조가 되었는데 마이너 두 팀은 그렇다쳐도 샤오후라는 걸출한 미드 라이너를 상대로 만난 만큼 그를 상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부터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원들과 함께 침몰했다. 오리아나를 잡았으나 특유의 약한 라인전 수행 능력 탓에 조이를 압박하지 못했고 이후에는 스무스하게 밀리며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그나마 두 번째 경기였던 RNG전에서는 벡스로 라인전에서는 밀릴지언정 한타나 교전 단계에서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펀치를 날렸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후 세 번째 경기에서는 라인전이 밀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장기인 한타력까지 제대로 발휘하며 국제대회 첫 승리를 챙겨갔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경기를 했다. 라인전이 밀리는 건 여전했지만, 한타에서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가 하면 솔로킬까지 기록하며 첫 경기의 부진을 그대로 되갚아주었다. 이 활약으로 첫 국제대회 POG를 차지했다.

이후 IW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뒤 RNG를 상대로 2패를 당했으나, RNG가 6전 전승을 하면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하였다. 샤오후 상대로 몇 번의 솔킬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워낙 라인전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선수이다보니 그 정도는 감안해준다는 평. 다만 RNG와의 재경기에서 주 챔프인 벡스를 잡고 궁을 하나도 맞추지 못했던 건 개선해야 할 점이다.

럼블 스테이지 첫 경기였던 SGB전에서는 후반에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T1과의 경기에서는 페이커의 조이에게 라인전에서부터 주도권을 빼앗긴 채 시종일관 휘둘리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낮은 체급이라는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평이 지배적. 이후 RNG와 EG전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팀은 1승 3패,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런데 3일차 첫 경기, 4연승을 달리며 최강의 포스를 뿜어내던 G2를 상대로 리산드라를 잡고 캡스의 르블랑에게 라인전, 한타 모두 판정승을 거두는 등 좋은 활약을 하면서 G2를 상대로 업셋을 이뤄냈다! 이어진 T1전에서도 지난 맞대결과 달리 페이커를 상대로 무난한 활약을 이어갔으나 T1의 노림수를 버텨내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다음 날, 다시 한번 G2를 만났는데 또 이겼다! 이번엔 아예 신드라를 잡고 적재적소에서 G2의 돌진을 완전히 막아버리는 등 인생경기를 보여주면서 진지하게 기량 향상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 중. 하지만 SGB전에서는 벡스로 연거푸 상대의 갱킹을 허용하며 산화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선보이며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이후 EG전, RNG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럼블 스테이지 5위를 확정지었다.

초반에는 현지 팬들한테 제발 한국에 놔두고 오라는 등의 악평을 들었지만 G2를 잡은 이후에는 많이 나아졌다며 다음 시즌을 기대해보겠다는 반응도 생겼다.

하지만 6월 2일 주한과 같이 PSG Talon를 나오게 되었다.

4.3.3. LCK 스토브리그/2022

PSG와 계약이 종료되고 휴식기를 가지다가 12월 27일, T1 Challengers로 이적하며 2년만에 LCK CL로 복귀하였다.

4.4. 2023 시즌

4.4.1. 2023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CL 복귀 후 다양한 픽들을 사용하며 나름 국제전 물을 먹은 미드 라이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는 그러한 모습도 점차 줄어들고 무난하게 1인분하는 CL 중위권 미드 라이너다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2023년 5월 22일, T1과 계약이 종료되었다.

5. 사건 사고

다이나믹스 입단 오피셜 이후, 팀에서 자체적으로 베이의 문제되는 사안을 공개하였다.# 내용의 골자로는, 그리핀 2군 입단 이전 2017년 프리 시즌 솔랭에서 고의 트롤링을 한 전적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리핀에서 이미 관련된 내용으로 징계를 받았었으나 다이나믹스 측에서 철저한 교육과 재발 방지 약속, 그리고 베이 본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팬들의 반응은 구설수에 오르기 전 사전에 미리 다 오픈한 팀을 칭찬하는 반응이 대체적이다. 다만 시즌 후에는 도대체 왜 시즌 전 사과까지 해가며 1군에 고정시켜야했냐는 의견도 많다.

6. 별명

이후 고리는 2대 농카게, 비디디페인이라 제외(...), 피에스타는 3대 농카게, 쿼드는 4대 농카게로 불린다.

7. 여담



[1] 前 jjun, zzun[2] 팀명 변경: Team DynamicsNongshim RedForce, 2020년 12월 17일[3] 물론, 베이는 02년생으로 나이도 어리고 작년 그리핀에서도 제대로 출전을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시즌이 데뷔라는건 참작해줄 필요는 있다.[4] 이게 왜 문제냐면, 작년에 캐리롤을 맡았던 리치가 폼이 급락하면서 캐리력이 줄어든 만큼, 그 캐리력을 채워줘야할 선수가 필요한데, 시즌 초반에는 덕담이 그 역할을 200% 수행하면서 문제가 없었지만, 덕담은 어디까지나 원거리 딜러인만큼 성장하는데 시간이 필수적이다. 그렇다면 그 성장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는 피넛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농심이 이긴 경기들을 보면, 피넛이 어떻게든 상대정글과 비슷하게라도 성장을 하면서 초반을 풀어줘야하고, 이를 통해, 켈린과 함께 화끈하게 한타를 열면서 이긴 게임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당장, 리그 최하위 정글이라는 평가인 한화의 아서를 보면 미드라이너 쵸비가 매경기 라인전부터 로밍, 시야까지 다 잡아주며 차력쇼를 하니, 아서가 쓰로잉을 하거나, 게임 내내 아무것도 안해도 승리를 계속 챙기며 현재 팀 순위 4위에 위치하고 있다는걸 보면, 미드의 중요성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5] 특히 바위게 싸움이나 봇에 개입하는 경우가 많다.[6] 실제로 로밍형 플레이로 유명했던 쿠로, 플라이같은 선수들도 전성기 기준으로 매경기 반반, 혹은 그 이상은 곧잘 해주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 정도 라인전조차 안된다면, 1군에서 주전 미드 라이너로서 활약하는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된다.[7] 스프링 로스터에서 베이의 서브는 없기 때문에, 죽이 되든 밥이되든 이번 스프링은 베이와 같은 배를 탄 상황.[8] 허나 플라이도 라인전 반반은 안정적으로 가줄 수 있는 선수고, 네메시스는 LEC에서도 라인전이 상급으로 평가받던 선수다. 이들보다 라인전이 약한 선수들은 아무리 라인전 외의 요소가 좋아도 궁극적으로 가자미 역할을 면하지 못했다.[9] 특히 데뷔 초 진에어 시절 당시 CJ Blaze의 미드라이너 '앰비션'을 상대로 4연 솔킬을 당한 적도 있을 정도.[10] 이번 시즌 경기에 출전한 16명의 미드 라이너 중 출장 경기가 적거나 대타 출장인 카리스, 치프틴, 엄티를 제외하면 최하위라는 뜻이다. 문제는 베이가 농심의 유일한 1군 미드라이너였는다는 것이다.[11] 아이러니한 사실이 한 가지 있다면 고리도 시즌 중반 이후에는 메이지 챔프의 숙련도 부재라는 또 하나의 약점이 드러나면서 평가가 곤두박질쳤다는 것. 그나마 베이는 오리아나, 신드라 등 메이지 챔프에 대한 숙련도는 고리보다는 괜찮았다.[12] 다만 초반부터 농심의 노림수에 담원이 카운터펀치를 제대로 먹이면서 미드 뿐만이 아니라 전 라인이 터져버렸다.[13] 농심이 승리한 2세트에서도 드러난다. 40분 가까운 경기동안 계속 데스를 하며 딜량 9.7K에 그친 신드라로 상대 쵸비의 빅토르 1/3도 안되는 딜량을 넣었음에도 승리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농심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기에 충분했다.[14] 덕담과 리치와 비교를 해봐도 5세트내내 최하위 딜량을 찍어냈다. 심지어 리치가 1세트의 탱그라가스, 3세트의 사이온으로 탱템만 올렸음에도 조이와 오리아나와 딜량이 비슷했을 정도로 딜량이 매우 처참했다.[15] 심지어 3세트, 상대 사일러스만 잘 커서 억제하면 되는 상황에서 알리스타조차 치감템을 샀는데 끝내 치감템을 사지 않고 내내 사일러스 억제에 실패하며 팀의 시리즈 패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16] 이것도 마냥 쉽지 않은게 여름 이적시장은 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롤판 특성상 겨울 이적시장과 달리 뛰어나다고 할만한 매물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이기 때문. 당장, 타팀의 방출, 이적료를 통한 영입 같은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휴식을 취하고 있는 미드 매물들 중에 가장 좋다고 평가받는 카드가 작년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템트일 정도로 시장에 매물이 제대로 남아있지 않다. 더군다나, LCK 역시 프랜차이즈화가 되면서 적어도 1군, 2군의 팀이 여름 이적시장에는 강등같은 이슈로 공중분해될 일이 없어졌다는 것도 한몫한다. 그게 아니라면, 아카데미에서 콜업을 시켜야하지만, 2군의 피에스타도 아직은 딱 2군 수준의 선수라는 평가가 많은 만큼 콜업은 시기상조라는 평이 많다.[17] 다만 덕담은 서머 시즌에 워스트 원딜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당시 올프로 세컨드 원딜, 퍼스트 서포터에 이후 롤드컵까지 우승하며 명백히 20시즌 세체 바텀듀오에 등극한 고스트-베릴을 상대로 라인전을 오히려 이기면서 포텐 자체는 입증했던 반면, 베이는 그런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덕담과는 비교하기 힘들다.[18] 서머시즌 2라운드 첫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스프링 시즌 매치 승수인 7승을 이미 달성했다.[19] 물론 승격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는 등 팀적으로는 나쁜 시즌이 아니었지 않느냐는 반론이 가능한데, 이는 같이 영입된 피넛과 켈린, 그리고 알을 깨고 각성한 덕담의 역할이 컸을 뿐, 베이는 오히려 지분이 마이너스가 아니면 다행인 수준임을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몸소 증명했다. 더군다나 스프링 때 농심은 마지막 10주차 최종전에서 간신히 6위를 확정지을 정도로 자칫 탈락할 수도 있었기에 정말 힘겨운 시즌을 보낸것이 맞다.[20] 공교롭게도 역시 서머 시즌 들어서 샌드박스에서 말소된 레오에게 밀려나고 팀의 성적이 오름으로써 이 사례에 부합하는 또 하나의 예시가 되었다.[21] 이 정도의 역캐리를 선보인 선수는 플옵권도 노려볼 만 하다던 강한 상체를 가진 EEW를 강등시킨 들 정도밖에 없다. 물론 베이가 들보다 더 낫다는 사실은 변함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