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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시리즈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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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인물.오징어처럼 생긴 적이다. 본래는 바다의 평화를 어지럽히는 흉폭한 갱이었지만, 징오징오의 강력함을 눈 여겨본 쿠파가 뽀꾸뽀꾸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군단에 스카웃했다. 웬만한 환경의 물 속에서도 살 수 있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졌다.
목소리가 없어서 거의 찍찍거린다. 입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고 징오징오도 입이 있다. 그냥 입술이 엄청나게 작아서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 뿐.[3]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2019년 리메이크에도 스플래툰과 함께 언급된다.
1.1. 2D 마리오 게임
2D 마리오에서 징오징오의 가장 큰 특징은 특유의 기묘한 움직임이다. 평상시에는 밑으로 천천히 내려가다가 마리오가 접근하면 그가 위치한 대각선 방향으로 스윽 하고 올라간다. 잘 피하는 줄 알았는데 갑작스럽게 밑에서부터 마리오를 덮쳐서 피하지 못하고 기절한 게이머들도 많을 것이다. 패턴을 잘 파악하기 힘들다 보니 2D 수중 스테이지에서 제일 짜증나는 적 중 하나이다. 혼자만 다녀도 성질을 긁는데 가끔 새끼들 몇마리를 옵션마냥 끌고다니는 경우도 있어 더욱 악랄하다.초대 마리오의 2-2 수중맵에서 초중수들을 신나게 양학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후속작도 마찬가지. 농담이 아니라 수중맵을 꺼리는 유저들의 90%는 거의 이놈 때문인데 일각에서는 거의 수술장갑이 따라올정도 라고 말한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의 징오징오에 대한 설명에서도 머리가 좋은 지능형 적이라며 매우 주의하라는 경고를 준다.
다만 파훼법이 있는데, 징오징오는 항상 마리오의 높이보다 높게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어 바닥에서 웅크리거나 꼬마리오 상태로 붙어있다면 절대 부딪히지 않는다. 초대작인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에서는 그냥 바닥에서 걸어다니기만 해도 징오징오에게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다른 적들과 마찬가지로 불꽃을 던지면 빠르게 퇴치할 수 있다. 단 불꽃을 던지는 궤도는 항상 아래를 향하기 때문에 위아래로 움직이는 징오징오를 맞추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일단 처리하면 다시 등장 안 하는 게 위안...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부터는 이전보다 크기가 작아져서 파이어볼로 맞히기 더 까다로워졌다. 그리고 징오징오 1마리에 크기가 매우 작은 아기징오징오 4마리가 붙은 형태도 등장하는데 일명 징오징오패밀리. 5마리가 같이 붙어다니지만 마리오가 다가오면 아기징오징오를 뿌린다. 보통 징오징오를 죽이면 아기징오징오도 같이 죽지만 아기징오징오를 죽여도 징오징오가 죽지는 않는다. 마리오보다 항상 위에 있으려는 특성상 바로 위에 있는 적을 해치우는데 딱 적합한 망치로 손쉽게 격퇴 가능하다. 외형도 짧아진 머리 때문에 오징어보단 눈 달린 해파리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다.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에서는 더욱 더 파워업하여, 올라가는 높이가 엄청나게 길어졌다. 멀리 떨어져 있길래 방심하다가 갑자기 돌진해오는 징오징오에게 치여 죽는 경우가 비일비재. 그러나 마리오의 파이어볼 앞에서는 뽀꾸뽀꾸와 마찬가지로 맥없이 기절하긴 한데 문제는 여러 방향에서 나타나고 움직임이 일정하지가 않으므로 실수로 파이어마리오 능력을 잃어버리기 십상이라 정말 위협적이다. 4-4 난이도 급상승에 주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더 로스트 레벨즈 같은 일부 작품에서는 일반 징오징오가 지상에서도 등장한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에서는 지상에서도 징오징오를 놓을 수 있다.
1.2. 3D 마리오 게임
반면, 3D 마리오 시리즈에서는 대부분 물 속의 징오징오가 그렇게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3차원 공간 특성상 앞뒤좌우로 피해나갈 곳이 많기 때문. 특히 슈퍼 마리오 갤럭시의 경우 공간도 넓은데다 징오징오 자체도 거의 가만히 떠있기 때문에 적으로서 역할이 거의 없다.[4] 스핀이나 등껍질을 던져서 죽일 수 있으며 죽이면 코인이 나온다.슈퍼 마리오 3D랜드의 징오징오는 일반적인 2D 마리오와 똑같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그 패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3차원 공간이고, 특히 이 게임은 물 속에서도 징오징오를 밟아죽일 수 있기 때문에 대처가 어렵지 않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는 징오징오의 공격 패턴이 매우 특이한데, 마리오가 다가오면, 마리오가 있는 높이로 이동한 뒤 몸을 가로로 눕혀 마리오를 따라 돌진해오는 방식이다. 돌진 상태의 징오징오는 수평 방향은 바꿀 수 있지만 높이는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할 때는 아래나 위로 헤엄쳐 이동하면 된다. 속도가 빠르고 추적까지 하기 때문에 3D 마리오에서는 그나마 존재감을 줄 수 있는 공격 패턴이지만, 여전히 2D 마리오보다는 피하기 쉽고 3D 랜드와 마찬가지로 밟을 수도 있기 때문에 대처하기는 수월하다.
예외로 슈퍼 마리오 선샤인에서는 징오징오들이 땅 위에 있다. 외형도 변경되어 눈에 안광이 생기고 입이 생겼는데, 귀여운 원판 징오징오와 달리 징그럽다. 먹물을 발사하며, 복잡하게 이동하지도 않고 밟아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적은 아니다. 그리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물에 빠지면 소멸한다.
2. 기타 출연작
- 마리오 파티 시리즈에서는 물에 빠진 탈락자를 데려가는 역할을 맡았다.
- 마리오 파티 8에서 히든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한다.
- 마리오 파티 9부터 마리오 파티 스타 러시까지는 보스로 등장한다.
- 슈퍼 마리오 RPG에는 이의 변종 크라켄인 '문어단지징징오'이라는 보스가 존재한다.
-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에서는 대대적으로 보스로 등장. 거의 선택적 보스이지만, 미친듯이 강력하다.
-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서는 마리오 카트 DS부터 아이템으로 등장. 본인보다 앞서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먹물을 뿌려 시야를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5] 하지만 대시발판과 수중에서는 뿌려진 먹물이 싹 쓸려진다. CPU 플레이어상 눈으로 주변을 파악할 리가 없으니 CPU가 먹물뿌림을 받으면 대신 좌우로 방향을 튼다.[6] Wii에서는 이 녀석의 모습을 본뜬 슈퍼징오징오라는 머신이 나온다.[7]
-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
- 1 & 1 DX
- 메카징오징오: 징오징오의 기계화 버전이다. 다리 대신 킬러가 붙어있다.
- 쿠파 몸속 대모험:
- 바싹/버블징오징오: 펌프 스페이스에서 물의 유무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다.
- 마리오 테니스 시리즈에서는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부터 등장. 토너먼트 플레이 시 해금 가능하며, 트리키 타입으로 나온다.
-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에서도 5던전 메기의 큰입 던전 내의 횡스크롤 수중구간에서 등장하며, 리메이크의 경우 뽀꾸뽀꾸와 함께 낚시터에서 낚을 수 있는 레어 물고기 중 하나로 등장한다.
3. 바리에이션
3.1. 미니 징오징오
미니 징오징오 | |
子ゲッソー | |
Blooper Baby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에서 첫 등장한 새끼 징오징오.
3.2. 징오징오패밀리
징오징오패밀리 | |
こづれゲッソー | |
Blooper Nanny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에서 첫 등장한 징오징오와 미니 징오징오가 같이 다니는 형태로 기본으로 1마리의 징오징오와 3마리의 미니 징오징오랑 다닌다.[8]
4. 네임드급 징오징오
4.1. 왕징오징오
왕징오징오 | |
ボスゲッソー | |
Gooper Blooper |
마리오 시리즈에 나오는 보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5. 기타
- 엇갈림 Mii 광장의 추가 구매 게임 중 하나인 엇갈림 피싱에서 까메오로 등장한다. 뽀꾸뽀꾸와 함께 레어한 떠돌이 물고기 중 하나로 등장하며, 엇갈린 상대가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게임이 특정 마리오 시리즈여야 한다는 출현조건을 가지고 있다. 낚시 난이도는 떠돌이 물고기 중에서도 최고로 엄청난 체력을 자랑하며, 같은 까메오인 뽀꾸뽀꾸보다도 좀 더 체력이 많다. 작중 최강의 낚시대를 풀업하고 10명 최대 낚시꾼들을 대동하고 싸워도 파워업 스킬이 없다면[9] 무려 3번에 걸쳐 싸워야 잡을 수 있다. 반면 뽀꾸뽀꾸는 파워업 없이도 아슬아슬하게 2번만에 낚아올리는 게 가능. 다른 모든 떠돌이 물고기도 파워업 여부에 따라 1~2번이면 낚을 수 있고, 스토리 상 스테이지 보스급인 환상의 물고기들은 마지막 보스조차도 전부 파워업 없이도 1번에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낚아올리기 힘든 녀석 확정이다. 낚으면 초기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물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BGM이 흐른다.
- 칼라마네로는 이 몬스터를 모티브로 했다.
- 팬게임인 Mari0에서는 로스트 레벨즈와 똑같이 역시 지상에도 징오징오를 배치해둘 수 있다. AI가 좋은 편이라서 마리오가 같은 맵에 있으면 끝까지 마리오를 쫓아온다. 그래서 추격형 적으로는 딱이다. 날아다니기 때문에 포탈로 죽이는건 거의 불가능하다.
- 스플래툰의 잉클링과 비슷하게 생겨 사실은 이들이 징오징오의 먼 미래의 후손들이라는 농담도 있다. 다만 오징어를 모티브로 했다는 것 외에 눈가의 무늬같은 디자인적인 유사점은 우연이라고 한다.[10]
[1] 오징어다리(げそ, 게소)를 적절히 비튼 것. 비슷한 예로 파라솔 캇사(カッサー)도 우산을 의미하는 카사(かさ)를 비틀어 만든 이름이다. 겟소의 일본 현지 로마자 표기로는 Gesso이다.[2] 2000년 이전까지는 Bloober라는 이름도 혼용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Blooper로 고정되었다.[3] 참고로 실제 오징어 입은 촉수 밑에 있다. 입이 안 보이는 게 당연한 셈.[4] 참고로 갤럭시 이전의 3D 마리오는 피할 구멍은 많은 반면 방향 전환이 까다롭기 때문에 이동 궤도가 괴랄한 적보다는 '추적 능력'을 가진 적들이 더 까다롭다.[5] 다만 본인이 1위일때 사용하면 본인의 시야만 가리니 주의.[6] 단, 8에서는 좌우로 틀지 않는다.[7] 50cc 리프컵을 우승하면 해금된다.[8] 단,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에 첫 등장했을 때의 미니 징오징오 수는 4마리였다.[9] 파워업도 좋은 스킬이지만 기록과 보상을 받으려고 레어 물고기& 큰 물고기를 낚기 위해 보통 메인스킬은 파워업이 아닌 대물 확률업이 된다.[10] 아예 스플래툰 2의 옥토 익스팬션 J라인의 역 중에는 징오징오가 나오는 코스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전지메기의 컬러가 3D 마리오 전통의 클리어 지점 컬러인 노란색이라는 것과 합쳐 우연이 아닐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