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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1 16:01:18

진저 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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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맨슨
타일러 베이츠
길 샤론
피기 D.
레바 메이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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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

미국의 드러머. 본명은 Kenneth Robert Wilson. 1966년 9월 28일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예명인 진저 피쉬는 진저 라저스앨버트 피쉬에서 따왔다.

1995년부터 2011년까지 마릴린 맨슨의 드러머로 활동하다가 탈퇴했다. 이후 롭 좀비 밴드에 가입하여 드러머로 활동 중.

2. 생애

마릴린 맨슨에 가입하기 전에는 집없이 차에 드럼 키트를 싣고 가끔 카바레에서 드럼을 연주했던 노숙자였다.

마릴린 맨슨에서 그의 음악 커리어 대부분을 보냈기 때문에 이래저래 맨슨에 남긴 흔적이 많다. 중간에 나갔다 온 트위기 라미레즈보다도 오래 있었으니 사실상 마릴린 맨슨 밴드를 거처간 사람들 중 가장 밴드에 오래 머물렀던 사람. 다만 발언권은 트위기나 스콜드에 밀려 별볼일 없는 듯.

진저 피쉬의 가입 일화가 상당히 골때린다. 평상시 밴드의 드러머 사라 리 루카스의 연주를 마음에 들지 않아했던 맨슨은 루카스를 해고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1995년 3월, 1집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했던 공연이 끝날 때쯤 사라 리 루카스의 드럼 세트에 불을 질러 루카스를 도발했다. 그리고 공연 직후 루카스가 이를 항의하자 맨슨은 연주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으면서도 밴드의 리더인 자신에게 대들었다는 이유를 들며 그를 일방적으로 해고했다. 그런데 이후 맨슨은 그 날의 공연이 투어의 마지막 공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었고 급히 새 드러머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밴드가 곡 작업을 하던 스튜디오 근처에서 드럼 키트를 지닌채로 노숙을 하고 있었던 진저 피쉬가 생각이 나서 그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당시 진저 피쉬는 발에 깁스를 하던 중이었지만 맨슨의 제안을 수락했고 다리에 깁스를 차고 있는 상태에서 발목만으로 베이스 드럼을 연주하면서 속성으로 1집의 드러밍을 배워 투어에 참여했다. 이러한 진저 피쉬의 노력 덕분에 밴드는 1집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고 진저 피쉬의 드럼 실력과 열의에 감명을 받은 맨슨은 그를 밴드의 정식 드러머로 고용했다.

진저 피쉬는 인터뷰에서 마릴린 맨슨을 노숙자 생활에서 자신을 구원해 준 은인으로 여러번 언급했으며 매번 맨슨의 파괴적인 퍼포먼스로 인해 부상을 당하였지만[1] 부상에서 완치될 때 마다 밴드에 재가입을 여러번 반복했다. 그러나 마릴린 맨슨의 활동이 뜸해지자 밴드에서 탈퇴했고 롭 좀비 밴드에 먼저 가입해있던 존 5의 권유로 2011년 롭 좀비 밴드에 가입했다.

마릴린 맨슨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마릴린 맨슨과 롭 좀비가 2012년 연말부터 함께 투어를 돌게 되었다. 투어 이름은 Twins Of Evil이다.
[1] 2005년에는 맨슨이 던진 마이크 스탠드를 맞아서 1달동안 혼수상태에 빠진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