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지몬 프론티어
현실세계에 있을 당시에는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했는데, 디지털 월드에도 자신을 괴롭힌 녀석들에 인해 강제로 보내져버린 것이었다. 이 때문에 극초반부에선 오고 싶은 게 아니니 현실세계로 돌아가겠다며 울지만, 스피릿을 찾고 아그니몬으로 변신한 우정훈이 멋지다며 남기로 결심한다.가족으로는 부모님과 대학교를 다니는 형이 있으며, 늦둥이라 그런지[1] 부모님의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자랐다. 귀여움 받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라는 형의 충고를 질투로 받아들여 굉장히 싫어했지만, 25화에서의 아수라몬과의 싸움 도중 형의 진심을 깨닫거나 40화에서 자신을 괴롭히고 트레일몬에게 밀쳐낸 두 사람을 용서하고 구해주며, 그 두 사람에게 인정받고, 42화에서 형, 누나 멤버들과 함께 시작의 마을에 둘러서 아기 디지몬들을 보살펴줄 때 너도나도 먼저 우유를 먹겠다고 몰려든 아기 디지몬들을 사이좋게 차례를 지내면 줄거라고 진정시키는 모습,[2] 디지털 월드가 사라진 이후 시작의 마을에 옮겨진 알이 있는 달로 피신했을 때 한 아기 디지몬[3][4]을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이러한 성숙한 면이 지속되어 극 초반에 있던 울보, 겁쟁이, 떼쟁이는 없어지고, 대신 용기있고 철든 아이가 남았다. 이 작품 내에서 정신적으로 제일 성장한 인물.[5] 작중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디지털 세계의 모험 이후 본인이 성숙해진 만큼 이전에는 사이가 안좋았던 형과의 관계도 많이 좋아졌을듯 하다. 최종화에서 루체몬을 쓰러뜨리고 현실세계로 돌아갔을 때의 상상했을 때 뒤에서 형에게 짓궂은 장난을 칠 정도.
프론티어 등장인물들의 공통 분모인 '대인관계의 부족함'[6]이 가장 확연히 드러나는 캐릭터이다.[7] 그래서 그만큼 성장했을 때의 변화가 가장 크다.
이외에도 현실적인 성격이어서 극중 진행상황을 이끄는 일이 잦고, 눈치가 빠른지라 해결사 역할도 맡고 있어서 정신적 성장 이외의 전투 외적인 활약은 꽤 있다. 휴먼 스피릿에 비해 성향이 강한 비스트 스피릿을 통제하지 못해 날뛰던 우정훈을 눈물로 진정시킨다든가, 17화에서 비스트 스피릿을 얻을 때 빼앗겼던 다른 사람들의 디지바이스를 되찾았고,
휴먼 스피릿은 고은비와 안도영을 제치고, 보통 막내 포지션이 마지막에 얻는다는 불문율을 깨고 3번째로 얻었다. 다만 비스트 스피릿은 마지막으로 얻는다. 그외 반대로는 휴먼 스피릿을 마지막으로 얻은 대신에 비스트 스피릿을 3번째로 얻은 안도영이다.
여담으로 19화에서는 엄마가 만들어 주셨던 적을 떠올리며 햄버거를 만들었는데, 아직 요리 경험이 없는 어린애인지라 결과물이 서툴긴 해도, 형들보다는 멀쩡한 결과물을 내놨다.[8] 이게 평가를 해주던 보코몬과 네몬의 배가 차서 고은비랑 안도영 등이 평가를 해주려다가 때맞춰 맛있는 햄버거를 가지러온 카멜레몬들이 맛보곤 만족했으며, 이후 잡혀있던 버거몬이 해당 햄버거를 맛보곤 추가적으로 개량해서[9] 완성시킨 퓨어버거[10]가 페탈드라몬을 만족시켜 버거몬 가족을 구할 수 있었다.
결말에서는 울보에서 완전히 탈피하고, 자신을 괴롭혔던 아이들과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2. 디지몬 크로스워즈 : 디지몬 헌터
78화에서 챠크몬의 모습으로 정훈을 도와주며 잠깐 등장. 일본판 성우인 와타나베 쿠미코가 가무드라몬으로 등장해서 나올 수 있었던 듯하다. 한국판도 안현서로 그대로 유지되었다.3. 드라마 CD
최근 근황에서는 고1이 되었으며, 키가 180이 넘어가는 장신이 되었다. 학생회장에 출마 준비 중이며, 학생들 사이에서의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본인도 괴롭힘을 당하다가 디지털 월드에서의 성장으로 이를 극복한 경험이 있기에, 이 쪽에 관심이 많은 듯.[1] 대학생인 그의 형의 나잇대가 정확히 묘사되진 않았으나, 19세~20세라고만 가정해도 나이차이가 무려 10~11살이나 난다.[2] 정확히는 포요몬(파닥몬의 유년기 1단계)에게 우유를 먼저 주려고 했는데 이 때 코로몬(아구몬의 유년기 2단계), 코코몬(로프몬의 유년기 1단계), 뿔몬(파피몬의 유년기 2단계), 푸르르몬(호크몬의 유년기 1단계) 이 4마리가 한꺼번에 몰려들었다.[3] 그 중 본인이 돌본 아기 디지몬은 우파몬(아르마몬의 유년기 2단계)이다.[4] 달로 피신했을 때 각각 아이들이 돌봤던 디지몬들을 보면 우정훈은 치코몬(브이몬의 유년기 1단계), 안도영은 모티몬(텐타몬의 유년기 2단계), 고은비는 삐삐몬(호크몬의 유년기 2단계), 쌍둥이인 선우현과 선우윤은 각각 토코몬과 포요몬으로 파닥몬의 유년기 1,2 단계를, 네몬은 데롱몬(추추몬의 유년기 2단계), 보코몬은 뽀글몬(텐타몬의 유년기 1단계)를 돌봤다.[5] 드라마 CD에서 은비가 '가장 성장한 건 가람이 너일지도 모른다'고 직접 언급했다.[6] 단, 우정훈은 예외. 정훈의 경우, 가족에 대한 애정이 더 강조되어서 대인관계가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었다. 기껏해야 11화에서 자신도 현실 세계에 있었을 때 독단적인 성격이었다고 언급한 정도.[7] 작중 상황에 비추어보면 선우현이 조금 더 강조되어보이는데, 현은 상황이 다르다. 가람, 도영, 은비의 경우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것이지만 현의 경우 본인이 다른 사람을 멀리한 것이기 때문. 자세한 건 항목 참조.[8] 사실 조리 도중 다진 양파를 실수로 안도영이 계란을 찌던 냄비와 고은비가 샐러드용으로 놔둔 드레싱에 빠트리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게 의외로 맛있어서 그걸 활용해 햄버거를 만들어본 것이다. 만약 해당 실수가 없었다면 우정훈이나 선우현 못지않은 망작이 나왔을지 모른다.[9] 가람이가 만든 버전도 카멜레몬이 만족하고 햄버거 요리의 대가인 버거몬 아버지가 맛있게 먹는 걸 보면 괜찮은 물건인 모양이나 지금까지 요리한번 못해본 어린이가 만든 햄버거라 개량의 여지가 많았던지 빵부터 시작해서 소스까지 개량했다.[10] 가람의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 햄버거이기에 해당 명칭을 붙였다. 더빙판에는 순수버거로 명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