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ViVid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츠 마리.[1]2. 상세
나이는 ViVid 기준16살, 흑발 트윈테일에 푸른 눈동자가 특징인 소녀.디바이스는 소지하고 있지 않다. 지클린데의 나이 정도 되면 순수 마도 재능만으로 싸우는 게 허용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초기의 아인하르트가 한 것처럼 개인 무장을 가지고 있어서 상관없다.
'검은 에레미아'라 불리는 일족의 후예. 격투전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에 자신의 신체로 인체를 깨뜨리는 기술을 바란 전란의 시대 중에서 그 기술을 최고로 하던 일족이었다. 그리고 아인하르트가 선조의 기억을 잇는 것처럼, 에레미아 일족 역시 전투 경험 만을 후손 대대로 이어간다. 즉, 지클린데의 안에는 500년에 걸친 전투 경험이 담겨 있는 것.
일종의 인체파괴술이라고 하며 미우라의 발검이 베는 것이라면 에레미야의 철완은 지워버리는 공격이라고 한다. 공격이 스쳐지나간 링이 파헤질 정도로 강력한 위력이며 에레미야의 철완 앞에 모든 생명은 가치를 잃어버린다고 한다. 그런데 전쟁의 시대니까... 사람 몸을 썰어버리거나 할 수도 있을 듯...
또한 에레미아 가문은 과거 성왕 및 패왕하고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레미아 가문인 고대 베르카의 인물 빌프리드 에레미아는 성왕 올리비에와 친했던 사이로, 같은 학교를 다녔으며 올리비에의 의수를 만든 것도 빌프리드 에레미아.
과거에는 자신의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서 남에게 피해를 줄 것을 걱정해 타인과 접촉을 피하고 마음을 닫은 채 살았다. 그러던 중에 9살 무렵 빅토리아 다르그륜을 만나서 남을 상처 입히는 것이 아닌 규칙에 따라 상대를 제압하는 광탄(光彈)사격과 메치기의 달인이 되어 현재의 격투기 챔피언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에레미아의 진수를 꺼낼 필요도 없이 이것만으로도 그 실력이 실로 대단해서 아인하르트를 관절기로 꺾어버리고 주먹을 피하자 손가락에서 광탄을 쏴서 맞히는 등 압도적으로 처발랐다. 선조부터 내려오는 기술부터 엄청날 텐데 본인 세대만의 기술을 배우면 진짜 셀 테니 뭐...
처음에는 후드를 쓰고 있어 제대로 얼굴이 보이지 않은데다가 대사도 전혀 없어서 무뚝뚝하고 카리스마를 갖춘 최강자의 인상을 풍겼으나, 사실 남들 눈에 띄기 싫어서 후드를 눌러쓰고 있던 것뿐. 실제로는 부끄러움을 잘타는 섬세한 아가씨다. 2년 전에 완패시킨 것 때문에 미카야 세벨을 볼 낯이 없다고 피할 정도. 당시 에뮬레이터를 초월해 오른쪽 손목부터 분쇄시켜 버렸다고 한다... 다만 본래 에레미아의 진수는 너무 위험해서 시합에서는 봉인시키지만 몸이 일정 이상의 위험을 느끼면 자동으로 나오는지라 후에 박박 사과했던 모양. 아인하르트에는 에레미아의 진수는 피한 덕분에 무사했는데 맞았으면 어쩌냐 하고 미안해했다.
하지만 그런 반면에 빅토리아 다르그륜을 비롯한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대하고, 격투기를 순수하게 즐기는 면도 있다. 할리 트라이베카는 지클린데를 두고 "붙임성이 좋은 건지 낯가림이 심한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엘스 타스민의 말로는 "상냥하지만 낯가림이 심하다."라고.
또 한편으로 빅토리아가 머리를 쓰다듬자 얼굴을 붉히며 웃는다든지, 팝콘을 압수당하자 두 손으로 매달린다든지, 주먹밥을 두 손으로 잡고 오물오물 먹는 등 아이처럼 귀여운 모습도 있다.
빅토리아하고는 서로 '빅터', '지크'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이며, 빅터 쪽이 지크를 돌봐주는 자상한 언니 같은 느낌. 정크 푸드만 먹는 지크를 걱정하며 제대로 챙겨먹고 있냐고 묻기도 하고, 너는 내 목표니까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기도 한다. 상당히 오래 안 사이로 지클린데가 9살, 빅토리아가 10살 때에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할리하고도 오랜 친구 사이. 그 외에도 엘스 타스민이나 미카야 세벨 등 인터미들의 네임드들과는 잘 아는 사이이다.
작중에서는 아인하르트 스트라토스 및 코로나 티밀과 같은 조에 배정되어, 지구예선 엘리트 클래스 4차전에서 아인하르트와 대결하게 되었다. 아인하르트가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선조의 이름에 대한 부담을 지고 있는 것을 꿰뚫어보며 여러모로 의식하고 있다.
할리는 지크의 말투가 야가미 하야테랑 똑같다며 고향이 같은게 아닌가 의심 중. 하지만 그냥 본인을 길러주는 유모 같은 분이 그 말투라서 본인도 그 말투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2]
무한서고는 유령이 출몰하는 장소라는 코로나의 말에 기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3]
3. 작중 행적
3.1.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ViVid
노비스 클래스 당시 후드를 뒤집어쓰고 관람하다가 빅토리아 다르그륜에게 발견되고, 엘스 타스민에게 정체를 들키면서 관중들과 선수들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때 아인하르트 스트라토스를 처음으로 보고 손을 흔들어주며, 이후 아인하르트를 주목한다.미우라 리날디와 미카야 세벨의 경기 중에는 미카야를 볼 면목이 없다고 대기실에 틀어박혔지만 할리 트라이베카와 그 추종자들의 손에 끌려나와 경기를 관람했다.
그리고 4차전에서 마침내 아인하르트와 대결.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우세를 점한다. 그 와중에 아인하르트에게 "넌 어째서 웃지 않아?"라고 물었고, 자신은 웃어서는 안 된다고 대답하는 아인하르트를 상대로 '철완'을 꺼내며 전력으로 승부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지클린데가 에레미아 가문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아인하르트가 갑자기 이성을 잃고 돌격해오고, 영문은 모르겠지만 침착하게 대응한 지클린데는 '슈페아 파우스트'를 직격시켜 아인하르트를 장외로 날려버리며 6120포인트를 깎아내고 1라운드를 끝낸다.
아인하르트가 돌변한 원인이 과거 때문이라는 것을 눈치 챘으며, 2라운드에서도 일격에 11750 포인트를 깎아내는 등 우세를 점하지만 아인하르트가 아스티온의 치유 능력을 무리하게 발동시키면서 장기전 화.
그러나 본격적으로 에레미야의 진수를 발휘한 지클린데에 맹공에 아스티온이 한계에 달했으며 결국 최후의 힘을 담아 공격했지만 맞받아친 후 다른 손으로 펀치를 날림으로써 결국은 지클린데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 성왕인 비비오나 빅토리아, 할리 등과 모여서 과거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한다.
45화에선
의외로 식탐 속성이 있는듯.
그후 리오 웨즐리의 고향에 있는 현대 무술과는 다른 잊혀져가는 고대 무술의 계승자들과 실력을 겨루어 보기 위해 에드거와 함께 에드거의 여동생이 집사겸 교육담당으로 근무중인 화봉권 도장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가 때마침 비비오 일행이 리오의 고향 방문중이였다.
전기피로연에서의 비비오 대 나노하전에 임해서는 나노하의 트레이닝 파트너를 자처하며 나서서 빅토리아, 할리, 엘스와 함께 덤벼 유일하게 어느정도 버티는 기염을 보인다. 물론 나중에는 결국 지크도 지쳐 쓰러지지만(...)
3.2. ViVid Strike!
9화에서 등장한다. 역시 세계관 강자라는 이미지 답게 다중의 벽을 파괴하는 이미지가 나온다. 참고로 루테시아 알피노가 운영하는 호텔 훈련소에서 훈련중으로 종합마도전 챔피언 뿐만 아니라 격투전 U-19 챔피언도 겸하고 있다. 본래 종합격투기 선수니까 오히려 이쪽이 본업에 가깝기도 하다. 또 파비아 크로젤그와는 사이가 많이 좋아졌는지 서로 애칭으로 친근하게 부른다. 후일담에 따르면 이후 U-19 종합마도전 결승전에서 빅토리아와 막상막하로 시간제한까지 싸우다가 마침내 시리즈 최초로 패배하여 종합챔피언 자리를 넘겨주었다고 한다. 다만 격투전 한정으로는 여전히 챔피언.4. 기타
검은색 트윈테일과 푸른 눈 조합, 검은 의상 때문에 BLACK★ROCK SHOOTER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저 거대한 트윈테일이 어떻게 후드 안에 다 들어갔는지는 풀리지 않는 의문(...)흑발 트윈테일, 검은색 의상, 최강자라는 위치, 귀여운 성격, 얼굴이 드러나기 전과 후의 갭 모에 등이 겹쳐 인터미들 편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좋다.
지클린데(ジークリンデ)는 니벨룽의 반지에 나오는 지그문트의 쌍둥이 동생이자 지그프리트의 어머니인 지클린데(Sieglinde)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5. 사용 기술/마법
- 게붸아 쿠겔 파이어
- 철완 해방
- 슈페아 파우스트
- 가이스트 퀄
- 에레미아의 진수
지크가 빡돌면 발동되는이레이저 타입의 기술, 발동시 손에 어두운 색의 빛이 일렁이며 스치는것만으로도 경기장을 파해치고 배리어 자켓을 가볍게 찢어먹을 정도의 위력이다. 닿는 모든 것을 지워버리는 타입의 일격이다.
4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면 자동으로 발동되는 일종의 패시브인 모양.[4]
[1] 해당 성우는 이 작품에서 나레이션도 같이 맡았다.[2] 그런 의미에서 해당 성우의 캐스팅은 최적. 나카츠는 칸사이 출신이기 때문.[3] 서고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유령과 골렘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야기 흐름상 거짓말이긴 하지만 사실 무한서고는 설정상 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장소기도 하다.[4] 생명의 위협의 기준이 좀 애매한데 45화에서는 미카야의 공격이 진검으로 하는걸로 착각했었기에 발동된게 납득이 가지만 아인하르트와의 대결에서 유리하게 이끌어가다 얼굴에 주먹 한 대 맞고 발동되었다. 이걸 볼때 단순히 생명의 위협이라기보단 스트레스 반응으로 발동된다고 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