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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30 21:49:47

지오반니 보르지아

지오반니 보르지아
Giovanni Borgia
파일:Giovanni_Borgia.png
출생 1498년 3월 3일
파일:교황령 국기(754-1803).svg 교황령 로마
사망 1548년경 (50세)
파일:제노바 시기.svg 제노바 공화국 제노바
관련 단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00px-Escudo_de_la_familia_Borja.svg.png 보르지아 가문 (~1503)
파일:AssassinCrest.png 암살단
1. 개요2. 본성 대 양육 (Nature versus Nurture)
2.1. Might2.2. Ambition2.3. Religion
3. 복구 데이터
3.1. 223.2. 233.3. 243.4. 253.5. 263.6. 273.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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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와 암살자 페로토 칼데론 사이에서 난 사생아. 보르지아의 이름을 받았으나 암살단의 일원이며 어쌔신 크리드: 프로젝트 레거시의 로마 파트 2챕터에서 등장한다. 기형아로 태어났지만 페로토가 에덴의 수의를 이용해 몸을 치료해 준 덕분에 몸은 조금 약해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수의'를 이용해 몸을 고친 뒤에는 체자레 보르지아의 양자로 들어가게 된다.

2. 본성 대 양육 (Nature versus Nurture)

조반니의 유년기 기억이다. 이 메모리를 진행하다 보면 체사레가 애를 굉장히 빡세게 굴리는 수준을 넘어서 거의 아동학대 수준으로 굴렸다는 걸 알 수 있다.

2.1. Might

아빠[1]가 목검을 이용해 싸우는 방법을 알려 주셨다. 아빠는 나도 언젠간 진검을 들고 싸우게 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잘 싸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 주셨다. 아빠는 진짜 싸우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가끔, 난 아빠가 날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빠는 땅 위에서 굴러다니는 목검을 잡아당기는 나를 보고 호통치셨다. 아빠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아빠는 죄송은 필요없고,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

아빠가 목검을 들고 자세를 잡으라고 하셨다. 내가 자세를 잡자, 아빠는 즉시 아빠의 목검으로 내 목검을 쳤다. 내 목검이 손에서 빠져나와 날아가 버렸다. 아빠는 다시 화가 나셨다.

나는 다시 내 검을 잡았다. 아빠가 아빠의 목검으로 내 머리를 툭툭 쳤다. 너무 아프다! 아빠가 다시 내 어깨를 찔렀다. 아빠한테 그만하라고 말했다. 아빠는 내 적들이 그만둬 달라고 하면 그만둘 것 같냐고 말씀하셨다. 나는 있는 힘껏 목검을 휘둘렀다. 아빠의 무릎을 치고 말 것이다! 아빠는 내 목검을 피하셨다.

나는 너무 화가 나서 울기 시작했는데, 아빠는 날 보고 웃으셨다! 아빠에게 달려가 아빠의 배를 찌르려고 했다. 아빠는 그 찌르기도 막으셨고, 나는 비명을 지르며 목검을 계속 휘둘렀다. 그래도 아빠를 맞추진 못했다. 아빠가 진정하라고 말했고, 오늘 연습을 잘 했다고 말씀하셨다. 싸우기 전에 분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내일도 이렇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아빠는 내가 잘 배우고 있다고 하셨다.

2.2. Ambition

오늘은 내가 그냥 지아 고모라고 부르는 루크레치아 고모와 놀았다. 고모는 대부분의 시간을 슬픔 속에 보냈지만, 나와 노는 시간만큼은 즐거우신 것 같았다. 고모는 오늘은 세상에 대해 알려 주겠다고 하셨다. 고모는 날 어린애 취급하지 않겠다고 하셨고, 나 역시 고모를 어른처럼 대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다. 고모도 웃었고, 나도 웃었다.

지아 고모는 만약 누군가 우리 가문을 해치려 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셨다. 고모한테 누가 우리 가문을 해치려 드는 이유가 있는지 물었다. 고모는 모두가 우리 가문을 해하기를 원한다고 하셨다.

나는 나쁜 사람은 칼로 치겠다고 고모에게 말했다.[2] 고모는 나쁜 사람이 뭐냐고 물었다. 나는 누군가를 해치려 드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똑바로 안 하는 사람들 말이다. 고모는 슬퍼 보였다.

고모는 아무도 모르게 암살하는 방법이 많다고 일러주셨다. 음식이나 마실 것에 독을 타는 방법 같은 거 말이다. 지아 고모에게 아빠가 피오라를 독살하려고 했냐고 물어보았다. 고모는 대답해 주시지 않았다.

지아 고모에게 우리 엄마에 대해 아는 게 있으시면 말씀해 달라고 했다. 고모는 그러겠다고 했다. 우리 엄마는 어렸고, 그녀가 뭘 하는지 알기에는 너무 어렸다고 했다. 지금 엄마는 어디 있는지, 만날 수 있는지 물었다. 고모는 모른다고 하셨지만, 엄마는 날 사랑하실 거라고 말씀하셨다.

지아 고모에게 왜 사람들이 우릴 좋아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고모는 우리 가문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가 부유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질투심이 강하다고 했다. 고모에게 그럼 우리가 그들을 강하고 부유하게 만들어 줄 수 없냐고 물었다. 고모는 웃으셨다.

지아 고모는 아무도 믿지 말라고 했다. 아빠도 믿지 말라고 했다. 할아버지도. 고모를 믿어도 되냐고 묻자, 고모는 울기 시작했다. 나는 자리를 비워 드렸다.

2.3. Religion

파일:지오반니의 선악과 사용.jpg

할아버지가 오늘은 '사과'를 가지고 놀아도 좋다고 허락해 주셨다! 할아버지는 이건 장난감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나한테 이건 그냥 장난감이다. 가끔 '사과'는 내게 콘수스[3]가 말하듯 말을 걸곤 했다.

할아버지가 콘수스에 대해 물어 보셨다. 할아버지도 그와 대화하고 싶으신 것 같다. 콘수스는 여기 없다. 그는 할아버지가 근처에 계시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사과'가 말하고 있는지 물어 보셨다. 정말 '사과'가 말하고 있었다.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말해 달라고 하셨다. '사과'는 가까이 와라고 말하고 있었다. 마음을 비워라고 말하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사과'를 집으라고 하셨다.

나는 '사과'를 집어 올렸다. 방 안이 재미있게 변했다. 벽이 구부러지고 있었다. 벽이 숨쉬는 것처럼 보였다. 할아버지는 이제 그만 내려놓으라고 소리치셨다! 할아버지는 꽤 두려우신 것 같았다. 나는 '사과'를 내려놓았고, 할아버지는 소리쳐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

할아버지가 다시 '사과'를 집어 보라고 하셨다. '사과'를 집고, 새를 만들어 보라고 하셨다. 무슨 뜻이냐고 여쭤 보자, 다시 말씀하셨다. 새를 만들어 보라고.

새를 상상했다. 독수리! [4] 벽에 비친 독수리의 그림자가 보였다. 아냐, 이거 말고. 독수리를 강하게 생각하자, 날기 시작했다!

내가 만들어낸 독수리가 서재를 날아다니자 할아버지는 잘 했다고 칭찬해 주셨다. 할아버지께서도 똑똑히 보셨다! 나는 웃기 시작했고, 독수리는 사라졌다. 할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책에 무언가 적으시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고 말씀하셨다.

3. 복구 데이터

신디케이트의 데이터베이스 내용이다.

3.1. 22

(에루디토 : 수의가 이 가엾은 아이에게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어린이는 살인과 정치가 아닌 르네상스 시대의 눈부신 햇살과 달콤한 사탕의 꿈을 꿔야 한다. 이런 건 본적이 없다!)

꿈속에서 나는 더 커있었고, 현실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했다. 하지만 이 가상의 인생에서는 그 말들을 똑똑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내가 한 일들은 기억난다. 먼곳을 여행했고 사람들을 죽였다. 나는 전달자이자 사기꾼이다.

형제단이 내 앞에 서있다. 난 아직 형제단이 아니지만, 곧 형제단에 들어갈 것이다. 오늘밤 나는 승천한다.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결코 진실이 아니다.

도덕이나 법 따위는 필요없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그들은 내게 표식을 찍었다. 상징적인 희생이다. 불붙은 철이 내 손의 살갗을 파고들었다!

남은 것은 신뢰의 도약뿐이다. 형제단은 한명씩 탑에서 뛰어내려 건초더미 위에 안전하게 착지했다. 사람이 아니라 매와 같았다. 진정으로 자유롭다. 나도 바로 뛰어내렸다. 비행하는 것 같았다. 정말 신났다!

(에루디토 : 페로토다. 조반니는 페로토의 꿈을 꾸고 있었다! 수상한 루크레치아의 기억을 체험했던 것 같다. 뭔가 크게 잘못됐다.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이 메모리가 앱스테르고의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이사벨 : 프로젝트 레거시의 데이터는 대부분 ‘에루디토’라는 해커 무리 때문에 손상됐다. 이제는 정보를 신뢰할 수 있을지 확실치가 않지만 어쨌든 완성을 위해 포함은 했다.)

3.2. 23

형제단이 내게 아이를 하나 맡겼다. 가족들이 오랫동안 형제단에 봉사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아이는 아직 너무 어리다. 내가 그 시절에 배웠던 형제단의 행동 규칙을 가르쳐야겠다.

아이는 바짝 말라 뼈만 앙상했고 나이에 비해 키가 컸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훈련을 받으면 몸이 적응할 것이다.

프란체스코는 열정도 넘치고 끈기도 있다. 질문을 계속 해대고, 뭘 배울때는 내게 계속 시범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리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면 절대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완벽주의자 같아서 때로는 내가 혼란스럽기도 하다.

프란체스코는 화를 잘 낸다. 쓸데없이 칼을 들고 내게 덤벼들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프란체스코의 옆구리를 살짝 때려 무리한 공격이 얼마나 쉽게 반격 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는 진정하라고 한다. 전투에서는 감정을 죽여야한다.

프란체스코가 날뛸때면 나는 그에 응수하여 그가 칼을 놓치게 만든다. 그러면 그는 우물쭈물 칼을 집어들고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는 자신에게 욕을 퍼붓는다. 나는 그를 격려하며 다시 해보라고 하고, 무기를 더 잘 집는 법을 설명한다.

아이는 아이다워야한다. 프란체스코가 옆마을 친구들과 놀도록 했다. 아이들은 작은 행렬을 만들었고 프란체스코가 아이들을 이끌었다. 장난감 갑옷을 입은 프란체스코를 격려해줬다.

프란체스코는 훌륭한 암살자가 될 것이다. 이 아이는 몸은 약하지만 의지가 강하고, 벌써부터 어른처럼 이야기를 할때도 있다. 나이에 비해 지혜로운 면도 있다.

3.3. 24

밤이면 악몽에 시달린다. 사랑을 느낄 수 없기도 하고, 질식할 정도로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나는 보르지아이기도 하고 보르지아의 적이기도 하다. 나는 암살자이기도 하고 암살단의 적이기도 하다. 카이사르가 아버지일 때도 있고 페로토가 아버지일 때도 있다. 내가 페로토일 때도, 조반니일 때도 있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편지가 엄청나게 와있다. 편지를 써야 한다. 그런데 쓰는 법을 모른다.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이 핏빛 잉크로 잔뜩 씌어있다. 그 위에 펜으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그러나 검은 잉크는 핏빛 속에서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가 칼로 나를 내리쳤다! 카이사르가 내 등을 찔렀다! 나는 비명을 지른다. 나는 떨어진다.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다. 그를 죽이고 싶다. 곤경에 빠질 것이다. 루크레치아에게 폐를 끼칠 것이다. 루크레치아에게 가야한다. 모든 것은 루크레치아를 위한 것이다.

흰색 두건을 쓴 남자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 내가 가르쳐야 할 사람들인가? 어떻게? 나는 어린애일 뿐이다. 나를 가르치러 온 사람들인가? 내 학생들. 내 사형 집행자들. 아니면 나의 미래?

나는 너무 많이 아는 동시에 아무것도 모른다. 나는 결백하면서도 죄를 짓고 괴로워한다.

나는 힘을 가진 물체를 찾고 있다. 그 힘이 효력을 발휘하리라고는 믿지 않는다. 그 힘이 작동하는 방식은 알고 있다. 나를 치료해 줄 것이다. 내 병은 나을 것이다. 나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꿈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다. 너무 힘들다. 깨어날 수는 있을까? 다시 잠을 잘 수는 있을까?

3.4. 25

나는 다시 아기가 되었다.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 내 아기를 안고 있다. 내게 수의가 있다. 그는 나를 담요로 싸고 있다. 담요가 노래를 부른다. 수의가 노래를 부른다.

실험체가 미숙하다! 치료해! 실험체가 미숙하다.

시끄러! 치료하라고. 넌 누구야? 누가 소리를 지르는 거지? 가까이 와라.

아파! 고통은 금방 사라진다. 이해가 안돼. 이해할 필요 없다.

어렵지만 복구가 가능하다. 그럼 복구해!

너무 따뜻하다! 너무 차갑다. 내게서 생명이 빠져나간다. 다시 살아있는 것 같다. 이제 된 건가? 그렇다. 잘 된 거야? 대답해! 잘 됐냐고!

콘수스? 거기 있니, 콘수스? 잠들어라, 아이야. 이 꿈은 잊어라.

3.5. 26

아이야, 너의 정신은 손상됐다. 너의 꿈은 끝났다. 옛 생명들이 되살아났다. 잠들지 않으면 너의 존재는 소멸된다.

또 동굴 꿈을 꿨다. 환상 속에서 동굴 벽에 손을 대자마자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벽에 뭔가 씌어있었지만 읽을 수가 없었다. 무늬 같은 것이 새겨져 있었고 불타서 음영으로 남아있었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대답을 들을 수가 없었다.

나는 형체 없이 날고 있다! 나는 바람이다. 아니, 바람 위에 공중을 날아다닌다. 들판과 숲을 지난다.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나는 또 다시 길을 살펴본다.

소리가 들린다. 경고가. 예언이. 파멸의 예고가. 이건 악몽이다!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 내겐 누군가 필요하다.

얼굴이 보인다. 내 얼굴이었다가, 아버지인 카이사르의 얼굴로 변한다. 두개골 위의 살갗을 까마귀가 파먹었다!

로마가 불타오르고 클레오파트라카이사르는 입맞춤을 한다. 나는 카이사르에게 외쳤다! 뒤를 돌아봐! 백성들을 구하라구!

칼 23개. 열쇠 23개.

쉽게 얻은 정보는 쉽게 잃어버린다. 중요하지도 않고 관계도 없는 정보이다.

3.6. 27

우리는 눈앞에 벌어진 광경을 받아들이려 하며 무릎을 꿇고 숨을 헐떡였다. 조반니는 꿈을 꾸고 있다. 브루투스는 깨어있다. 이 동굴이 우리의 꿈을 조종하고 있다. 우리는 꿈을 꾸며 수많은 밤을 보냈다. 꿈의 실체를 확인해야 한다.

이곳에서 의회를 열 것이다. 우리의 적이자 친구이자 아버지이자 독재자를 처단할 계획을 세울 것이다. 원로원 의원 40명이 보였다. 꿈을 꾸는 아이 하나가 있다. 모두가 구출자이고 모두가 암살자이다.

첫 의회가 끝났다. 문제는 확인됐지만 대응책은 결정되지 않았다. 카이사르는 외국 통치자들의 신입을 사고 이집트에서 온 요부를 만족시키기 위해 원로원에서 물러난다. 조반니를 버리고 가족으로부터도 떠난다.

카이사르는 우리에게 합류하기를 거부했으며 우리의 우려를 조롱했다. 놈은 개인 원로원을 만들어 사기꾼과 모사꾼, 그리고 로마 정세 따위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 자들로 가득 채웠다. 아버지는 로마 백성들에게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괴물들과 살인자들과 함께 일한다.

형제들은 피를 갈망한다. 내가 희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버지가 죽어야 로마가 해방된다.

우리를 이곳으로 인도한 것의 흔적을 찾아냈다. 속삭임이 들리고 땅이 갈라진 곳에서 불꽃이 반짝인다. 미로이기도 한 문이 있다. 해답을 찾아야 한다.

너는 집중력을 잃었다. 아니야, 난 목적을 찾았어. 너는 과거만 볼 뿐이다. 아니야, 난 미래를 보고 있어.

3.7. 28

일어나라, 아이야. 나는 일어나 있어. 봐, 눈을 뜨고 있잖아. 칼을 찾아야 해. 카이사르를 23번 찔러야 한다고.

카이사르와 함께 목검으로 훈련했던 방에서 검을 찾았다. 벽 높은 곳에 걸려있었지만, 의자를 놓고 올라갔다. 카이사르는 내게 진검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지만, 검을 쥐자마자 아주 손에 익은 느낌이었다.

오늘이다. 3월 15일. 카이사르는 폼페이 극장에 있을 것이다. 내가 복도로 숨어들어 간다. 클레오파트라는 방에서 자고 있다.

이건 환상이다. 잘 생각해라.

다른 원로들은 여기 없어! 우리에겐 계획이 있다고! 놈들은 두려운 거야. 나 혼자 간다!

카이사르가 코를 골고 있다. 나는 작지만, 조용히 하면 잠자는 놈들을 죽일 수 있다. 나는 검을 치켜들고 놈의 얼굴을 보았다. 아버지?

미켈레토가 내 팔을 잡고 밤에서 끌고 나갔다! 나는 소리를 치려고 했지만, 그가 내 입을 틀어막았다! 그게 아니라고! 제발 놔줘! 고통은 금방 사라진다.

(그라마티카 : DDS에서 조반니의 꿈을 기록했어! 대단해! 꿈 시뮬레이션을 엔터테인먼트 제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 멜라니와 얘기해 봐야겠어.)

[1] 원문에서는 Papa로 되어 있다[2] 물론 쳐 죽인다는 말이 맞다.[3] 고대 로마의 농업신[4] 어쌔신을 상징하는 동물이 바로 독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