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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8 17:43:41

지뢰/매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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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형

1. 개요

지뢰의 매설법에 대한 문서.

2. 유형

파일:a8d085ef84db17c5fd7e080bc71d9de4c53155a3e740d429325a701d3b2a858cc0660a477b213d384ed704aec1730b5bbc391a609b799045dec5e850ed517a25_iii.jpg
규칙 지뢰열 설치 방법

해당 방법에서 노랑색이 통로, 반원에 대인지뢰를 2 ~ 3개 임의로 설치하고 빨간점에 대전차 지뢰M16 도약지뢰를 설치한다. 부대에 따라서는 대인지뢰를 하나 더 넣음과 동시에 종류를 번갈아가며 넣어 적들에게 빅엿을 선사하려고 시도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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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완료된 지뢰밭

경시줄을 다 제거하면 지뢰만 이렇게 남는다.

지뢰는 적 진격을 거부하는데 매우 간편하며 효과적이지만 아군이 제거할때도 문제가 되기때문에 일정한 규칙에 의해 매설을 한다. 최전방에 IOE(Irregular Outer Edge)라 불리는 불규칙 지뢰지대를 설치하고 그 후부턴 규칙 지뢰지대열을 설치하는데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땅에 매설하면 이거나 저거나 찾기 힘든건 똑같다. 그냥 근처에 안가는게 최고. 매설할 때도 경시줄을 쳐놓고 절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으며 U턴도 없이 무조건 일방통행이다.

실제 지뢰 매설시에는 개인화기를 지참하지 않고 장구류도 풀고 들어간다. 경시줄만 밟고 움직이며 절대 뛰지 않는다. 경시줄을 밟고 들어가는 순서와 나오는 순서가 작업 인원 전체에 정해져 있고 땅에 거치시킨 후 최종 안전장치 제거와 신관 설치 시에는 무조건 낮은 포복 자세로 접근하여 낮은 포복으로 빠져나온다.

대한민국의 상황에서는 전쟁이 일어날 시 적의 이동 경로가 꽤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구역을 맡은 부대마다 각 중요 포인트에 지뢰 매설 구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담당 구역을 보병사단 공병대나 하부 보병대대 중 일부가 맡아서 관리한다. 특히 규칙성 지뢰를 매설하는 것으로 작계시 설정되어 있으니 일일이 그 위치를 새로 설정하면서 땅을 팔 필요 없이 미리 지뢰에 맞게 구멍을 파 놓고 뚜껑을 덮은 후 관리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지뢰매설 계획 지역은 사람이 손댄 흔적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잡초 제거 같은 건 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훈련 외엔 일부러라도 들어가지 않는다.

게다가 적이 진격해오는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한 규칙대로 지뢰매설을 하기 어렵다. 그리고 불규칙성이 강할수록 적이 지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적이 지뢰를 제거하기도 곤란해지므로 그야말로 무규칙으로 매설하거나, 심지어 발목지뢰 같이 작은 것은 지상에 살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다만 일대에 포격이 떨어지거나 세월이 지나면 흙에 파묻혀 살포한 진영도 나중에 애를 먹게 된다.

그리고 지뢰가 발견되면 일단 전진을 멈춘다는 습성을 이용해 일부러 지뢰를 잘 보이도록 매설하거나, 아예 땅바닥에 그냥 놓아두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면 전진중인 적 선두가 깜짝 놀라 멈춰서서 지뢰를 제거하려고 하는데, 이 때 매복한 아군이 집중사격을 가하는 방법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 다만 정지하고 얻어맞는 건 선두에 한하기에, 포격으로 후미까지 공평하게 두들겨야 피해를 더 줄 수 있다.[1]대한민국 육군본부에서 발간한 포병포술 교범에는 미리 조성한 지뢰지대에 적군이 오면 그 자리에 연막을 설치하고 포격을 가하는 전술도 있는데, 적병들 입장에서 포탄에 맞은 건지, 지뢰에 피폭된 건지 모르게 하는 심리적 효과를 노렸다. 심지어 155mm 지뢰살포탄을 써서 처음부터 끝까지 포병으로만 잡는 포방부스러운 방식도 가능하다.




[1] 사실 원래 이런 용도로 지뢰를 만든 건 아니지만 정지 후 제거를 강제하기에 이런 전술은 차츰 광범위하게 쓰여졌다. 다부동 전투도 이런 식으로 전투를 한 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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