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용사 : 지뢰찾기 초급을 겨우 깰까말까한 내가 이세계에서는 용사라고?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 마사토끼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장르 | 퍼즐, 어드벤처 |
엔진 | RPG Maker MV |
출시 | 2023년 6월 24일 |
관련 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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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사토끼가 지뢰 찾기를 소재로 만든 퍼즐 어드벤처 게임.2023년 6월 24일에 공개하였으며 일주일 정도 버그를 수정하여 7월 초에 최종판이 업로드되었다. 게임 다운로드는 무료이며 배포가 이루어지는 포스타입 페이지에서 후기 만화를 1000원에 구매하는 식으로 후원할 수 있다.
제작자 마사토끼는 본래 만화 스토리 작가가 본업으로, 게임은 만화가 데뷔 이전에 몇 번 만들다가 이번에 십수 년 만에 제작했다. 그런데 이 게임의 반응이 꽤 괜찮아서, 또 난이도가 좀 높았던 게 미안해서(?) 이후 1달 동안 연속적으로 게임이 나왔다. 마사토끼 문서의 게임 문단 참고. 만화 스토리 작가는 스토리 작성 후 작품이 한참 뒤에 완성되는 작업 특성상 작품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데 비해 게임은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밝혔다.
2. 특징
- 게임 내에서 가르쳐주는 이 게임만의 공략법까지 참고하면 어떤 지뢰라도 반드시 찍기 없이 깰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 안전한 칸을 열면 한 칸씩 쌓여 현자에게 팁을 듣는 용도의 재화로 쓸 수 있다. 팁의 가격은 200칸. 이 팁이 없으면 찍기를 할 수밖에 없을 때도 있으니 아까워도 쓰는 것을 추천. 애초에 이 외에 쓸 곳도 딱히 없다.
- 지뢰찾기 초심자가 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그래도 무한 세이브 로드를 지원하기에 정 못하겠으면 일부러 죽고 답을 보는 방법으로 누구든 클리어는 가능하다. 찍기가 존재하지 않으며 걸어다녀야 하는 게임 특성상 지뢰 밀도에 제한이 따르기 때문에 지뢰찾기 중급보다는 난도가 낮다.
3. 시스템
3.1. 게임 규칙
본래 지뢰 찾기와 UI가 다르다는 점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지뢰 표시: 좌클릭
안전한 칸 열기와는 달리 지뢰 표시는 주인공 위치와 무관하게 원격으로 가능하다.
기본 게임은 우클릭인 것과 차이를 보인다. 당연하게도 우+좌클릭으로 근처 칸을 한꺼번에 여는 기능은 없다.
대사를 넘기다가 의도치 않게 표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잘못된 칸에 지뢰 표시를 하면 패배하는 스테이지에서는 바로 게임 오버로 이어질 수 있다. - 안전한 칸 열기: 클릭이 아닌 주인공의 이동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숫자가 없는 칸이 저절로 열리지 않으며 직접 이동해서 하나하나 열어야 한다.
맵을 주인공의 이동으로 열기 때문에 마우스 클릭으로 이동이 되어버려 본의 아니게 지뢰를 터뜨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 숫자가 없는 칸의 8방향은 안전하다.
- 지뢰로 이동하면 사망하고 게임 오버가 된다. 지뢰에 깃발을 꽂으면 그 칸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되어 본의 아닌 폭사를 막을 수 있다. 즉, 지뢰밭 지역에서 주인공은 안전한 칸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 모든 맵의 안전한 칸은 그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 즉, 지뢰로 둘러싸여 고립된 안전한 칸은 존재하지 않는다.
- 찍어야 하는 지뢰는 존재하지 않는다(필드).[1]
- 시체, 북서쪽 지역의 밧줄, 봉인은 지뢰로 간주된다.
- 후술할 몬스터, 조난자, 유령이 있는 곳은 지뢰가 없는 안전한 칸이다.[2]
조작의 생소함, 제작 툴 자체의 문제 등으로 본의 아니게 지뢰를 밟거나 잘못 표시를 해서 게임 오버가 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지뢰 찾기에 자신이 있다 해도 저장은 꾸준히 해두는 것이 좋다.
3.2. 조작법
이동은 화살표 키이며 배포 사이트에서 WASD 이동 패치를 제공 중이다. 쯔구르 게임 특성상 대화를 스페이스 바로도 열 수 있기에 WASD가 좀 더 편한 감이 있다. 기본적으로 땅에서만 이동이 가능하지만 중간에 배가 생겨 땅이나 다리로 끊겨있지 않은 바다를 이동할 수 있다. 배의 승선/하선은 스페이스 키이다.스토리상 배는 2번에 걸쳐 헤르미드가 마련해주며 2개의 배는 지름길을 막기 위해 이동 영역이 완전히 나뉘어있다. 처음에 타는 배는 초반 존에만 상륙할 수 있지만 나중에 타는 배는 후반 존 외에 초반 존에도 상륙할 수 있는 구조이다.
3.3. 던전
지뢰밭 위 NPC에게 대화를 걸면 일종의 작은 던전처럼 진행된다. 클리어하면 해당 칸이 열린다. 던전에 존재하는 몬스터, 조난자, 유령의 수도 지뢰 찾기 퍼즐을 푸는 단서로 기능한다.- 몬스터
지뢰인 곳을 표시하면 몬스터가 잡힌다. - 조난자
안전한 곳을 열면 연 칸만큼 조난자가 구출된다. - 유령
확실히 지뢰인 곳을 표시해야 유령이 사라진다.
4. 줄거리
전형적인 이세계물 느낌으로 시작한다. 말 그대로 지뢰 찾기를 초급 정도밖에 못 깨는 주인공이 트럭에 치인 후 이세계에 갔는데, 그 세계는 지뢰 찾기 맵으로 뒤덮여있어 주인공이 용사처럼 활약한다는 이야기이다. 지뢰 찾기는 매우 간단한 규칙의 퍼즐이지만 이 이세계의 사람들은 지능이 모자라서 지뢰를 찾아낼 수가 없다고 한다.모험을 떠나던 중 은거하고 있는 헤르미드라는 사람을 만나는데, 알고 보니 이 사람은 20년 전에 지금의 주인공처럼 이세계로 건너와서 데인지뢰스와 대적했던 사람이었다. 헤르미드는 데인지뢰스가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가장자리를 떼어내 세계 네 모퉁이에 봉인했다는 사실을 일러주고 주인공과 리무는 봉인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
처음에는 헤르미드에게서 방한복을 받아 육로로 갈 수 있는 설원 북동쪽↗의 봉인을 얻고, 그 뒤 헤르미드에게서 배를 얻어서 남동쪽↘ 바다 봉인, 아델라사막의 남서쪽↙, 마인란티스와 사천왕을 뚫고 북서쪽↖의 봉인을 얻는다.[3]
5. 등장인물
- 주인공
이세계물 클리셰대로 트럭 사고를 겪고 이세계로 반투명한 모습으로 진입했다. 지뢰 찾기 실력이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이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데인지뢰스를 처치하려는 모험에 나선다. 단, 어디까지 자기 실력으로 가능한 영역까지만 돕고 찍어야 되는 순간이 되면 물러서겠다고 못을 박는다.
- 리무
본작의 히로인. 오빠와 아버지가 마을을 나가려고 지뢰밭에 들어섰다가 폭사하였다. 주인공이 남쪽 공터에서 마을로 올라오려 하자 지뢰가 있을 수 있다며 경고한다. 주인공은 가정법을 이용해 무난히 지뢰밭을 돌파하지만[4] 리무는 주인공이 찍은 줄 알고 너무 무모하다면서 화를 낸다. 하지만 지뢰 찾기를 할 수 있는 지능, 반투명한 모습을 보고 전설의 용사라는 것을 깨닫고 동행하기로 한다.
첫 대면 이후부터는 RPG Maker 특성상 한 몸으로 합쳐져서(...) 주인공만 표시되며 전투 스테이지에서는 입구에 서서 주인공에게 팁을 알려준다.
맵 서쪽을 탐색할 즈음에는 지켜보기만 할 수밖에 없음을 한탄하면서 뭔가라도 하겠다고 다짐하고, 서너 차례 정도 TMI를 방출한다. 주인공이 의아한 반응을 보이자 평생을 작은 마을에 갇혀 지내서 재밌는 얘기가 생각이 안 난다고 실토한다. 그러면서 오히려 주인공한테 재밌는 얘기를 좀 가르쳐달라고 한다.
- 헤르미드
20년 전에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사고를 겪은 뒤 이세계로 온 용사이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반투명한 상태이다. 데인지뢰스 공략에 거의 성공했지만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실패하여 거의 목숨만 건지고 은거하고 있다. 그런 설정을 살리려는 의도인지 캐릭터는 제작 툴 기본 이미지 중 애꾸눈인 중년 남자로 되어있다. 경험자답게 주인공에게 이것저것 공략을 알려주는 조언자 역할을 맡고 있다.
성격이 매우 우유부단한 편이다. 최종 스테이지와 관련된 사실을 남동쪽↘ 공략 직전부터 운을 떼더니 말을 하다 말아버리고, 중앙 바다 근처에서도 또 말하려다가 말아버린다. 스토리에서는 본인 입으로 데인지뢰스한테 당한 영향이라고 밝히지만 데인지뢰스 처치 이후에도 여전한 것을 보면 원래부터 우유부단했던 것 같다.
- 데인지뢰스
본 작품의 최종 보스. 세계에 지뢰밭을 만들어 인간을 각 마을에 가두었다. 맵 한가운데에 있는 섬이 본거지이지만 약점을 봉쇄하기 위해 가장자리를 떼어 세계 꼭지점에 각각 봉인해두었다.
- 사천왕
마인란티스를 막는 사천왕. 데인지뢰스가 지뢰를 뿌린 이후 인간들의 움직임이 봉쇄되자 마족의 시대가 도래해 데인지뢰스를 따르게 됐다고 한다.
네 명 있지만 디게인을 쓰러뜨리면 놈은 사천왕 중 최강이지라면서 붙으나마나 질 거라면서 나머지 세 명까지 다 길을 비킨다. 추가로 말을 걸면 "그래도 지뢰를 깔아둔 게 아까우니 해보겠나?" 라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다.[5] 이를 깨지 않아도 전체 스토리 클리어는 가능하다. - 파멸의 디게인
사천왕 중 대장 포지션. 맵의 1/3을 지뢰로 뒤덮은 맵을 선보인다. 다만 지뢰가 오히려 몰려있으면 난이도가 떨어지는 지뢰 찾기이기에 다른 스테이지에 비해 크게 더 어렵지 않으며 주인공과 리무도 그렇게 말한다. 오히려 아래 리트라, 셰이드, 클로즈의 스테이지가 추가 요소가 있어 더 까다로운 편이다.
클리어하고 나면 열혈물 느낌으로 "둘 다 열정적으로 싸웠군... 이런 모습으로 만나지 않았다면 친구가 되었을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인가?"라는 대사를 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그리 어려운 퍼즐은 아니기 때문에 주인공과 리무는 "기분 탓이겠지", "그렇게 전력을 다한 것도 아니고"라면서 그다지 공감해주지 않는다.
사천왕 근처 마족 도시에 가면 마족 NPC 중 한 명이 "파멸의 디게인은 디게 인상적이지"라면서 개드립을 친다. - 매혹의 리트라
약간 츤데레 성향이 있는 여자 사천왕. 지뢰 깃발을 엉터리 숫자로 바꿔버린다. 클로즈와 마찬가지로 아예 깃발을 안 꽂고 플레이하는 게 덜 헷갈린다.
지뢰십자회를 클리어하면 그랜드 마인스터의 후계자가 사실 리트라였음이 밝혀진다. 지뢰십자회 클리어 후 리트라에게 대화를 걸면 마스터의 죽음에 깜짝 놀라하면서 과거 이야기를 들을 거냐는 선택지가 나온다. 과거에 중간 단계를 성공했을 때 마스터가 볼 것도 없다면서 후계자로 지정했는데, 칭찬해주는 게 부끄러워서 도망쳤고, 남들이 칭찬해주지 않을 때까지 실력자들을 찾아다니다 보니 사천왕이 되어버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이다. 옛날부터 칭찬에 약했던 모양이다. - 은신의 셰이드
지뢰가 밝혀진 상태로 스테이지가 시작되고 셰이드는 엉터리 숫자에 숨어있겠다고 한다. 제대로 된 숫자를 누르면 패배한다. 지뢰의 숫자와 맞지 않는 숫자를 찾으면 된다. - 절망의 클로즈
지뢰 깃발을 꽂아도 바로 안 보이게 만들어버린다. 그 상태에서 다시 꽂으면 패배한다. 기억이 잘 안 날 수 있으니 아예 깃발 없이 플레이한 뒤 한꺼번에 깃발을 꽂는 것이 좋다.
6. 맵 구성
월드 맵 |
풀밭과 숲(통행 가능), 언덕(통행 불가능), 바다, 다리, 지뢰밭으로 구성되어 있다.
- 마을
진입하면 넓게 새로운 지역이 나온다. NPC가 한 5~6명 정도 존재한다. 대체로 지뢰에 갇힌 상황에 대한 넋두리지만 몇몇 NPC는 인근 지역을 돌파하는 힌트를 주기도 한다. - 마인스 마을
시작이 되는 태초마을이다. 주인공은 마을 아래쪽 지뢰밭과 공터에서 처음 시작한다. 마을 북쪽 지뢰밭을 돌파하면 월드 맵으로 나온다. - 테트릴 마을
마인스 마을과 마찬가지로 월드 맵 마을 안에서도 지뢰밭을 1번 더 뚫어야 갈 수 있는 마을이다. 현자가 1명 있다. NPC 중 한 명이 은거자 헤르미드를 언급한다. - 아시오스 마을
아델라사막 지뢰밭 한가운데에 있는 오아시스 마을. 유일하게 지뢰밭 중간에 있는 마을로, 설정상으로도 지뢰밭 조난자들이 피난해온 마을이다. 마을 이름은 오아시스의 애너그램이다. - 센트럴마리나시티파크타운 (구 마계촌)
마족 마을이다. NPC는 필드에 5명, 건물은 4채 있는 꽤 큰 마을이다. 건축 기술이 뛰어나다는 설정이며 이에 맞춰 타일셋도 돌로 되어있다.
마을 이름은 21세기 대한민국의 아파트 이름처럼 외래어가 잔뜩 들어간 구성이다.
- 현자의 집
현자가 있는 곳. 세계 곳곳에 위치해 있으며 특정 패턴/상황에 대한 팁을 알려준다(200칸 필요). 한 패턴에만 익숙하고 다른 패턴은 모르기 때문에 세계 각지의 지뢰밭을 개척할 수는 없다고 한다.
- 은거자의 집
헤르미드가 은거하는 곳. 다만 처음 마주했을 때, 나중에 남서쪽으로 갈 때를 제외하면 스토리상 필요할 때 헤르미드가 알아서 주인공 일행이 있는 곳까지 찾아오기 때문에 굳이 따로 찾아갈 필요는 없다.
- 지뢰십자회
중앙 바다에서 남쪽에 상륙해 탑으로 들어가면 있는 곳이다. 용사에 의지하지 않고 지뢰밭을 돌파하기 위해 수련을 쌓는 곳이다. 층 구조로 되어있으며 클리어시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가운데 두 층에서는 1+3=4, 3+1=? 식으로 초등학생 수준의 교환법칙 문제가 나와 이세계 사람들의 지능이 많이 낮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창립 목적 자체가 용사 없이 이세계인들끼리 세상을 구해보자는 것이었기에, 그런 줄도 모르고 그랜드 마인스터 후계자 자리까지 올라버린 주인공은 마스터에게 사실을 밝힐지 말지 고민하고 선택지가 2개 나온다. 말하든 말하지 않든 마스터는 듣지 못하고 노환으로 끝내 숨을 거둔다. 이벤트가 끝나면 탑 바깥으로 나가지며 수녀복을 입은 NPC들이 "중간부터 짐작하고 있었다"라면서 주인공의 그랜드 마인스터 자격을 박탈한다.[6]
맵상으로는 스타팅인 마인스 마을 지역과 가까워 초반부터 탑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지만 언덕으로 막혀있기 때문에 적어도 마인란티스 요새를 통과하고 2번째 배를 확보한 이후에만 접근할 수 있다.
- 마인란티스 요새
북서쪽↖으로 진입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요새화된 지역이다. 몬스터가 많이 배치되어 있다.
팻말이 2개 있는데 왼쪽에는 "문 너머는 [마인란티스 요새] 이곳에 들어오는 인간, 모든 희망을 버려라"라고 무시무시하게 써져 있지만 오른쪽에는 "여기에 자꾸 쓰레기 내놓는놈 잡히면 디진다"라고 써져 있다.
- 가장자리
데인지뢰스가 자신의 약점인 가장자리를 숨겨놓은 곳이다. 규칙 문단에서 다루는 것처럼 이 세계의 지뢰찾기는 가장자리에서부터 걸어들어가지 않으면 공략의 시작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노란 숫자로 둘러싸인 곳에 봉인이 위치해있어 밟으면 봉인이 획득된다. 스토리를 클리어하려면 반드시 지나가야 한다.
각 구석은 친절하게도(?) 작중 대사에서 항상 화살표와 같이 나온다.
순서는 작중 진행 순서를 따랐다. - 북동쪽↗
설원 지대의 구석이다. 지뢰의 마력으로 눈이 녹은 흔적을 보고 지뢰를 찾을 수 있다. - 남동쪽↘
바다 외딴 섬의 구석이다. 소용돌이 워프를 타고 접근한다. - 남서쪽↙
아델라사막의 구석이다. 숫자가 아닌 풀과 꽃으로 지뢰가 표시되어있다. - 북서쪽↖
마족의 기술력으로 요새화되어있다. 3층부터 시작하여 점차 내려가는 구조이다. 곳곳에 이미 지뢰가 터져 있어 그곳을 통해 위아래층을 오가는 식이다. 1층에서는 이세계 사람들의 뼈만 남은 시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세계 사람들이 목숨을 내던져가면서 지뢰밭을 진행해왔음이 밝혀진다. 위아래를 오가는 구멍도 몸으로 폭사하여 바닥에 구멍을 낸 것이다.
- 세상의 한가운데 섬
데인지뢰스가 나타나고 지금도 머무르고 있는 곳이다. 처음 가면 가장자리가 골짜기로 뜯겨있어 진입할 수 없는 상태이다. 봉인을 하나씩 끼워넣으면 그제서야 지형이 메꿔져 진입할 수 있게 된다. 가운데로 들어가면 최종 보스 스테이지가 연거푸 시작되기에 리무가 그 전에 할 일이 있으면 정리하고 오라고 한다.
보스 존이긴 하지만 그냥 약간 더 큰 섬처럼 보여서 처음 볼 땐 최종 보스 존인 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게임 속에서는 바다의 한가운데라기보다는 오히려 남동쪽 육지와 가까운 위치라서 잘 체감이 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정말 월드 맵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 헤르미드가 돌파한 지역
사천왕 다리 동쪽 마족 마을을 지나면 아래쪽에 이미 칸이 열려있는 지뢰밭이 있다. 20년 전에 헤르미드가 돌파한 지역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다. 근처에 있는 현자의 집 현자와 대화하면 이곳만 이렇게 열려있는 이유가 나온다. 원래는 마족들이 지뢰밭을 다시 다 원상복구해버리는데 이 지역은 마인란티스 일대를 요새화하느라 인력이 다 소진되고 경황도 없어서 그냥 방치된 상태로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 덕에 이 지역은 지뢰 찾기를 진행하지 않아도 진행이 가능하다. 나중에 이 지역에 헤르미드가 나타나면 대화하여 20년 전의 시절로 돌아가 지뢰 찾기를 진행할 수 있다.
7. 인터넷 방송
지뢰 찾기라는 소재가 익숙하고 인터넷 방송에서 종종 플레이하는 쯔꾸르 게임 장르이기에 2023년 7월 중에 제법 많은 인터넷 방송인이 방송을 진행했다.[7]8. 여담
- 주인공과 리무는 RPG Maker 디폴트 기능상 HP/MP가 450/90으로 설정되어있지만 일반 RPG식 전투를 하지 않는 본 게임의 장르 특성상 별 의미가 없다.
- 마사토끼의 2023년 다른 게임(메타 용사, 세상을 구하는 게임, 맞춤법 게임)과는 달리 배포 게시글에 적정 플레이 타임이 써져있지 않다. 텍스트 위주의 아이디어로 구성된 다른 게임과는 달리 본작은 기본적으로 지뢰 찾기인지라 플레이어의 지뢰 찾기 실력에 따라 플레이 타임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위 스트리머 영상을 보면 다들 3~5시간 정도는 플레이한 편이다.
-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테스트 해봤을 때 연 칸은 대략 2800칸 정도였다고 한다. 모든 맵의 칸을 열면서 지뢰 찾기를 풀었다면 기본적으로 2000칸은 넘는다.
- 제작자의 취향에 따라 개드립 말장난이 곳곳에 있다.
- 마을 NPC 중 한 명이 "월드 이즈 마인~"이라면서 노래를 한다.
- 우물 앞에서 NPC가 "우물쭈물이라는데 우물은 알지만 쭈물은 뭐지?"라고 한다.
- 마족 마을에는 민요를 부르는 야수 NPC가 있다. 리무가 그걸 듣고 "민요와 야수?!"라면서 놀란다.
- 섬에 있는 현자 중 수상한 현자는 200칸을 주면 팁이 아니라 개드립을 알려준다. "말장난은 정말짱난다"[8] 여기서 200칸을 소모한 이후 타일이 모자라 현자의 조언을 듣지 못할 경우 그 분홍토끼 때문이라며 정말짱난다는 특수 멘트가 나오며(...) 지뢰수도회의 입구에는 분홍 현자에게 300타일을 바친 것 때문에 입회비를 못 내서 정말짱나하는 NPC가 나온다. 이후 지뢰수도회 이벤트를 클리어하고 입회비를 걷는 수녀가 사기꾼이었다는 게 드러난 이후에는 분홍 현자님 덕택에 돈을 뜯기지 않았다며 또 감사하고 있다(...)
- 최종 보스 배틀 중간 광고에서는 트위터 계정에 올린 적이 있는 "무인도에 표류한다면 뭘 갖고 갈 거야?" - "음... 난 물?" 드립 만화가 나온다.
- 사천왕 근처 마족 도시에 가면 마족 NPC 중 한 명이 "파멸의 디게인은 디게 인상적이지"라면서 개드립을 친다.
- 특유의 클리셰 비틀기도 곳곳에 숨어 있다.
- 제목에 쓰인 :는 본래 앞말에 붙이고 뒷말만 띄어써야 규정에 맞는다. 본 문서는 게임의 표기를 그대로 따랐다.
- 마사토끼와 함께 281.RPG 만들기(記) 6(2024.5.8.)에서 밝히기를 제작자는 게임을 하면 디테일한 곳곳을 다 파고드는 타입이어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플레이할 줄 알았는데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필요한 부분 외에는 스킵하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고 한다. 현자 NPC 접촉을 필수 이벤트로 하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었는데 많이들 그냥 넘어가서 신기했다는 모양이다. 덕분에 게임 진행에 꼭 필요한 이벤트는 필수 이벤트로 설정해두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1] 예외적으로 유령 배틀 스테이지에는 확실하지 않은 지뢰가 존재한다. 후술하듯이 여기서는 확실한 지뢰를 골라내는 것이 목표이다.[2] 설정상 그곳에 지뢰가 있었으면 이미 터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살아있는 NPC가 아닌 시체가 있는 곳은 지뢰로 간주된다.[3] 보통 쓰여진 순서대로 진행하지만 배를 얻기 전에 가야 하는 북동쪽 외에는 어느 순서대로 진행해도 별 상관은 없다.[4] 양쪽이 벽으로 막힌 가로 3칸 [1 1 1\] 상태이다. 가장자리에 지뢰가 있으면 모순이 발생하므로 가운데 칸에 지뢰가 있음을 알 수 있다.[5] 스트리머 플레이 영상에서는 이들 나머지 사천왕의 스테이지를 깨지 않는 것이 많다.[6] 게임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다."라고 출력된다.[7] 본 작품은 동인작품이기 때문에 나무위키:편집지침/등재 기준 10.2 문단에 의거, 인터넷 방송인의 방송은 등재 기준 중 하나가 된다.[8] 이 드립은 이후 마사토끼의 모든 게임에 한번씩은 등장하는 말장난이 되었다.. 문장 자체가 말장난의 특징을 띄면서 말장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기술어적인 면이 있다.